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못자는 아기ㅜㅜ

자장자장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4-02-14 17:28:10
안녕하세요.

주변에 아는 아기 엄마가 없어서 여기에 질문드려 봐요.

아가가 지금 15개월 인데요 이시기엔 밤에 잘 자나요??
우리애는 아홉시반 열시쯤 잠들어서 아침 여섯시 혹은 다섯시 반 ㅜㅜ 이렇게 일어나고, 자다가 작게 깰때는 한두번, 보통 세네번 이상 깨서 앙앙 떼쓰다가(짧을땐 오분 이내, 길게할땐 삼십분..ㅜㅜ) 자요.

낮잠은 두세시간 자구요(오후 네시 이전)

신생아부터 잠을 잘 못잤는데 그땐 수유텀도 짧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돌 지난 지금도 이러니...돌 지나서부턴 밤중 수유 안했어요. 이유식 양이 늘어나서 그런지 스스로 안먹어서..

제가 원래 잠이 별로 없어서 결혼전엔 보통 네다섯시간만 자고 가끔 피곤하면 좀 길게자고, 잠귀도 예민하고 그래서 잘 못자는 편이긴 했는데 닮아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정말 수면 검사?? 이런걸 받아봐야 하는지.. 커서도 계속 이럴까봐 걱정되서요ㅜㅠ

낮에 운동도 충분히 하고 산책도 해서 햇볕도 쬐고, 밥도 잘먹고 온도 습도 다 잘 맞춰주는데 왜이럴까요... 이런 아가 키워보신 분들계시죠?? ㅠㅠ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세월이 약인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초보 엄마가 질문드립니다..
IP : 119.192.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4 5:34 PM (117.111.xxx.93)

    여기 다크서클 무릎까지 내려온 사람 1명추가요ㅠㅠ
    저희아기 50일됐는데 잠을 길게 안자요~ 백일지나면 괜찮아진대서 손꼽아 아 기다리고있는데...저흰 부부가 엄청 잠도 많은데..
    원글님 글보니 미리 겁나네요..

  • 2. 흰둥이
    '14.2.14 5:35 PM (203.234.xxx.81)

    그런 아가들 있어요 토닥토닥,,,, 세돌 될 때까지 대문 밖에서 동트길 기다리며 재운 적도 제법 많았구요. 정말 미친 듯이 힘들었는데,,, 세돌 지나니 좀 자기 시작하고 세돌 반쯤 됐을 때부터 밤에 자면 아침까지 안 깨더라구요. 지금도 잠들기 전 30분에서 1시간은 뒤척뒤척 잠투정해요.
    수유텀 짧았고 수유량도 적었더 아기,, 잠도 잘 못잤는데 좀 많이 작아요 그래서 정밀검사 받아봤어요. 잘 재우고 잘 먹이는 수밖에 없다구 하시더라구요. 지금 만 네살인데 살 만해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기운 내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자기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길어야 1~2년이니 힘내세요

  • 3. 민~
    '14.2.14 5:39 PM (203.247.xxx.181)

    눈팅만 하는데 남일 같지 않아서 답변드려요

    저 남아 18개월 키우고 있어요.
    저희 아기도 14개월까지는 원글님 아기처럼 새벽에 그렇게 자주 깨고 울다 자고 그랬어요
    제 주변에도 제 아기는 유별난 아기로 취급되어서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까 그런 아기도 있구나 싶네요....

    시간을 좀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저희 아기 16개월부터는 잠을 좀 깊이 자더라구요.
    밤8시30분경에 자니까 일어나기는 6시쯤 일어나요.
    그래도 그 사이 한번정도 뒤척이고 그다음 계속 잡니다.

    그런 아기들도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시간이 약이다....이렇게 생각하세요.
    마음 편안하게 가지세요...

  • 4. 자장자장
    '14.2.14 5:52 PM (119.192.xxx.137)

    역시 시간이 약이군요..! 너무 유별나게 안자니깐 주변에서 수면검사 이런얘기들을 들어서 살짝 심란했거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기다려 볼께요!! 감사합니다!! 뭉클하게 큰 힘이 되었어요!!ㅜㅜ
    위에 50일 아가 어머니 그래도 지금은 몸이 적응되서 그때보단 조금 살만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아직 오십일이니깐조금 지나면 괜찮을꺼에요ㅎㅎ 대부분 괜찮아 지더라구요..ㅎ.ㅎ

  • 5. >
    '14.2.14 6:20 PM (118.219.xxx.78) - 삭제된댓글

    지금 만4살인 우리딸 예전생각나네요..돌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그때만 기다렸는데 여전하더라구요.어떤때는

    내가 새벽에 몇번을 깼었는지,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더라구요.두돌 지나니 확실히 좋아졌어요..

    어쩌다 한번씩 깨도 엄마 옆에있는거 확인하면 바로 잠들어버리고..시간이 약이네요.

  • 6. 자장자장
    '14.2.14 6:23 PM (119.192.xxx.137)

    맞아요!! 깬건 확실한데 몇번깨서 뭘했는지 생각 안나고;;잠결에 비몽사몽;;; 희망을 가지고 기둘려 볼께요!ㅎㅎ

  • 7. 잘 안자는 애들도 많아요
    '14.2.14 6:52 PM (211.202.xxx.240)

    예전 우리 큰 애 얘 진짜 얘 때문에 새벽3시전에 잠자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애가 안자면 아빠가 안고 아파트 주변을 어슬렁거렸는데
    동지 아빠 만나 수다 ㅠㅠ

    근데 그렇게 까다로웠던 애가 크니 언제 그랬냐는 듯 변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623 사고난 경주리조트가 노무현정부때 지어졌다는 글 41 운영자님 2014/02/18 3,962
352622 초기감기퇴치법 8 레머디 2014/02/18 1,745
352621 생리 빨리 시작하는 법 있을까요? 3 .. 2014/02/18 72,930
352620 통돌이+드럼 집에 둘다 놓고 사용하시는분도 계신가요? 1 washin.. 2014/02/18 1,037
352619 로맨티스트 임현식씨 8 님과함께 2014/02/18 3,091
352618 냉장고 냉장 냉동 설정온도? 5 궁금이 2014/02/18 2,767
352617 요즘 포장 이사 견적 받으신분 얼마셨나요? 6 포장이사 2014/02/18 1,631
352616 창의적인 이름 봄빛소리 2014/02/18 674
352615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한 김소현 부부... 1 ... 2014/02/18 3,336
352614 맛있는 치즈 좀 추천해줘요 5 치즈 2014/02/18 5,811
352613 '홍문종 박물관' 노예계약 더 있다 3 샬랄라 2014/02/18 668
352612 효리의 쌍용차 관련 손편지 11 ᆞᆞᆞ 2014/02/18 2,531
352611 뮤지컬배우 질문 2014/02/18 739
352610 의사,약사 계세요? 수술후 진통제 복용에 대해.. 1 휴식 2014/02/18 1,239
352609 간만에 간절기 코트 샀는데 주머니가 없어요ㅠㅜ 7 2014/02/18 2,107
352608 광화문 출퇴근 신혼집 아파트 골라주세요 6 조언해주세요.. 2014/02/18 2,305
352607 야권연대 거부, 與 영구집권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것 전체 설계도.. 2014/02/18 307
352606 미혼자녀에대한 경제적 지원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7 줄리 2014/02/18 1,656
352605 독특한 믹스커피 추천 15 커피 2014/02/18 4,267
352604 치과의사선생님꼐 여쭙니다. 5 신경치료 2014/02/18 1,069
352603 중고등 사교육비 얼마정도 준비해야될까요? 6 .... 2014/02/18 2,078
352602 초등학생 국어독해 문제집은 없나요? 2 국어독해 2014/02/18 2,840
352601 오마이베이비 미르네는 왜나오나요? 어떤 가족들의 조합인가요? 4 볼때마다 이.. 2014/02/18 8,547
352600 유씨 간첩사건...국정원서 명의도용 의혹 1 111 2014/02/18 507
352599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같은 심리학 책 4 ㅇㅇ 2014/02/18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