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214012506972
김연아(24)가 소치 입성 뒤 첫 훈련을 마친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스케이트 훈련장엔 한국 취재진을 물론
외신들도 다수 몰려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연습 직후에도 김연아에게 리프니츠카야를 묻는 질문이 등장했다.
피겨 단체전에서 펼친 리프니츠카야의 연기를 봤냐는 것이다.
김연아는 좀더 직접적으로 자신과 리프니츠카야를 비교했다.
그는 "리프니츠카야는 물론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모두 봤다.
난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장을 눈으로라도 익혀야 했다"며 "그 선수(리프니츠카야)는 막 시니어에
접어든 반면, 난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서로에게 올림픽의 의미가 다른 것 같다. 다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연기가 끝나자 박수도 터져 나왔다. "여긴 연습 링크라서 한국에서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실제 경기장에서 연습할 때 적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한 김연아는 "연습 후반부에 이 곳 얼음에 적응을 했고, 나중엔 잘 됐던 것 같다. 내가 타 본 얼음 중 하나"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소냐 헤니, 카타리나 비트 등 올림픽 2연패 선수들과 비교하는 외신 질문을 두고는 "두 선수와 난 경기하는 시대가 다르다. 세월도 오래 흘렀고 선수들의 기량도 다르다. 2연패하면 더 좋겠지만, 이번엔 그런 의미를 전혀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야무지네요..
마지막 경기 마음껏 행복한 스케이팅 하고 돌아 오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