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티비조선 틀어두시는 친정..ㅠㅠ
제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친정만 가면 티비조선이 하루종일 틀어져있어서
쉬어도 쉬는것 같지가 않아요. ㅠㅠ ㅋ
그냥 틀어두시는 정도가 아니고
눈을 떼지도 않고 책 정독하시듯 공부하시듯 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제 영혼이 이탈되며 여기는 북한인가 난 누군가 하네요ㅠㅠㅠㅠㅠㅠ
저번에 하도 티비조선이 거슬려서 박근혜 관련 한소리 중얼거렸다가 아빠 저한테 완전 분노하셔서 테러당하고 죽는 줄 알았네요.
계속 그 채널이 틀어져있으니 전 부모님과 대화거리도 없고(원래 무진장 사이좋음) 티비화면 보기도 싫어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게 돼요 ㅠㅠ
보통 신랑이 출장가서 없는 하루밤은 친정이 코앞이면 친정가서 많이들 자잖아요~ 저번에 그랬다가 티비조선땜에 지루해서 혼났네요. 물론 엄마가 해주시는 따순밥 먹은건 좋았지만요... 내일도 일땜에 신랑 하루 없는데 그냥 고생스럽더라도 우리집에서 애 둘 데리고 자야겠어요. 흑.
근데 티비조선은 보시면서도 jtbc 손석희 뉴스는 절대 안보십니다. 바로 딴데 돌리심...ㅠㅠ 아무리 티비조선 뉴스가 유치하고 질 낮아도 절대 사수하세요.
글구 요즘 젤 재밌는 오락프로는 빅마마 이혜정 나오는 동치미래요. 무한도전은 놀면서 돈받는다고 욕하시고 슈퍼맨이간다 틀면 지새끼들 데리고 노는데 돈받는다고 욕하시면서 동치미 이런건 시댁욕하는 걸루 돈받는다고 욕 안하세요. 못말리는 종편사랑. 정말 하루종일 종편종편....
저들은 정말 노인들의 심리를 잘 꽤뚫고 장기적으로 치밀한 전략을 잘 쓰네요. 종편이 이리 효과적일수가. ㅠㅠㅠㅠㅠㅠ
티비조선이 저의 따뜻했던 친정을 빼앗아갔어요. 흑 ㅠㅠ
1. ....
'14.2.14 4:15 AM (121.171.xxx.100)채널 삭제하면 부모님과 관계가 심각해지겠죠.
그 분들이 가만히 있으시겠어요? 난리가 나지...
그래서 저희도 삭제 목하고 있어요..2. ..
'14.2.14 4:45 AM (223.33.xxx.176)채널돌리다 어쩌다가 보는분들이 아니구요
티비조선인걸 알고 보시는거예요 삭제못하죠
Jtbc는 아예 안봐요 티비조선과 채널에이인가 그것만 ㅎㅎㅎ
저희 친정집에도 한분 계시네요
그래도 저희집은 제가 옆에 앉아 채널 돌리자하면 돌려주신다는..하지만 제가 엉덩이떼면 다시 티비조선으로 채널바뀜ㅠ
소음공해예요 북한도 아니고...걔네 정말 북한 좋아하더라구요
뭐 어쨌든 저희집은 정치얘기 안해요 서로 포기..3. 그냥 삭제해버리면 된다니...
'14.2.14 5:44 AM (175.116.xxx.86)그게 말입니까?
4. 진
'14.2.14 7:24 AM (112.158.xxx.160)울 형님 방안에 그네사닌 붙여 놓은거 설날에 봤네요
주방 에서도 미니티비로 북조선티비보시고
일화하나 북조선 티비하도 보니까 울 조카가 뭐라 했나봐요 다른것좀 보라고
매일그것만 보냐고 그래도 자꾸 보니까 상의 없이 화나서
채널을 바꿨다네요
형님 열받아서 아들이랑 싸우고 그와중에 아주버님이
아들 편 들었죠
자기편 안들고 아들편 들었다고 이혼한다고 난리 났었다네요
두분다 환갑 다된 사람인데
정치 성향이 반대세요
법원 이혼 소송 진행했는데 마지막에 안냈데요
저도 그네 사진 보고 헉 하고 놀라서 참 종편 대단하다 하네요5. 진
'14.2.14 7:25 AM (112.158.xxx.160)그네사닌~그네사진^^
6. 그게게
'14.2.14 7:34 AM (121.132.xxx.65)기만 보니 노인들이 그 채널을 틀어놓는
이유 중에 하나가
조선이 일단 화면이 노인들이 보기 좋게 해놨더군요.
자막이 다른 채널에 비해 크고
뻘건색을 과하게 넣어 아주 시력 안좋은
노인들의 눈에 선명하게 보이나봐요.
그리고 귀 어두운 노인들이 듣기에
씨잘데기 없이 고성을 질러대는 진행자가
많고요.
저는 오십대인데도
텔레비젼들이 어떤건 자막들이 선명치 않아
답답한데
노인들은 오죽 답답하겠어요.
텔레비젼 37인치인데 어떤 채널은
안보이는 글씨도 있어용
조선이 아마 고런것들을 캐치한게 아닌가
몰라요.7. ..
'14.2.14 9:17 AM (1.224.xxx.197)진행자들이 좀 자극적으로 말을 하는거같고
목소리가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것처럼 크게 질러대니
잘 들려서 보나봐요
금방이라도 전쟁날거처럼 생난리...8. 시아버지가
'14.2.14 9:20 AM (14.36.xxx.129)그러세요.
명절때는 형제분들이랑 빨갱이다 어떻고 저떻고.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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