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귤귤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4-02-13 21:16:28
돌이켜보면 제가 너무 감성적으로 살아온것같아요.
연인관계든.친구관계든.
정이 많은 스타일이고 마음여리구요.
근데 살아보면서 이게 너무 고통같아요.
오히려 개인주의성향인 친구들이 사회에서,결혼생활에서도
상처별로 안받는것같구요.
자기몫을 자기가 잘챙기니깐 그런것같더라구요.
마음 다 안내주고.,마음주더라도 끊을때 아쉬워하지않는
느낌이랄까... 역시 혼자서 어디서든 잘살아내는사람들이
같이 어울리고 같이 살때 더 잘사는게 맞죠.?
지금이라도 성격을 바꿀수있다면 노력하려구요.
지금도 남친에게 마음 다내주고., 다퍼주고. .그러는것같아요
물론 행복하지만 그만큼 기대도생기고 실망도커지네요..,
저같은분들중 성격 바꾸신분도있나요?
이기적인 성향은 어릴때부터 타고나는지요. . .ㅜㅜ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13 9:34 PM (182.219.xxx.95)

    DNA 가 유전됩니다

  • 2. ehdrmfl
    '14.2.13 9:36 PM (175.193.xxx.205)

    이기주의, 개인 주의, 마음 다 안내주고 마음주더라도 끊을 때 아쉬워 하지 않는 느낌: 셋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얘기인거 같아요.

    이기주의는 남에게 폐 끼칠수 있는 부정적인것
    개인주의도 함께 하는 것을 잘 안하거나 못하는것 이니까 부정적인 늬앙스 있구요.
    마음 다 안내주고 마음주더라도 끊을 때 아쉬워 하지 않는 느낌 이건 나쁜건 아니네요.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오히려 건강한거 같아요. 다른 사람과 나의 일을 구분할 수 있고, 경계를 잘 짓고 거절할 땐 거절하고 다른 사람일에 공연한 에너지 안쏟지만 친근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거 이런게 건강한거 니까요. 이럴수 있을 려면 내가 타인과 분리가 잘되어야 해요.

    제일 좋은건. 나와 남이 다른 사람인걸 인정하고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친밀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그게 안되면 남에게 지나치게 에너지 쏟고 그 만큼 기대하고 남일에 간섭하게 되고 상처 잘받고 그러게 되니까요.

  • 3. ..
    '14.2.14 1:55 AM (108.53.xxx.191)

    남친에게 마음 다 퍼주고 그건 잘하고 있는거에요.
    아니다 싶을때 냉정하게 미련 갖지 않지 않고 그동안 쏟아부은 사랑 아까워 하지 않는게 답이다 싶어요.

  • 4. 오프라
    '14.2.14 6:20 AM (1.177.xxx.3)

    저는 바꿨어요 오래 걸렸지만 연습하면 언젠가는 바뀝니다 지금이 훨씬 살기 편해요

  • 5. 글쎄요
    '14.2.14 9:46 AM (164.124.xxx.147)

    타고나는 성향도 크겠지만 사회에서 데이고 다치고 하다 보면 단련되는 부분도 큰 것 같아요.
    제 경우를 보면 형제 많은 집 장녀에 엄한 부모님 아래서 자란 여리디 여린 성격이어서 학교 다닐 땐 친구들에 대한 집착도 좀 있고 힘든 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사회 나오고 사방에서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 간도 빼줄 듯 굴다가 뒤돌아서면 그만인 사람들 등등 많은 시련들을 겪고 지나다 보니 서서히 단련이 되어서 이제는 웬만해서는 제가 먼저 마음 주고 그런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내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막을 치게 되는 것일 수 있구요.
    원래 정 많은 성격이라 그렇다고 마냥 냉정하게 모든 사람에게 막을 치는 것은 아니고 내가 주고 싶고 해주고 싶으면 댓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주자는 마음가짐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사회생활 19년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975 김재규 평전 2 1026거사.. 2014/03/30 1,025
364974 일산에 양심적인 치과 어디있을까요? 1 대공사 2014/03/30 2,562
364973 친척간 호칭에 대해 잘 아시는분....좀 알려주세요~ 8 현이훈이 2014/03/30 909
364972 호텔예약 어떤가요? 5 빙그레 2014/03/30 1,456
364971 새끼냥이 드뎌 분양받기로 했어요...고양이 용품 저렴하게 살 수.. 6 30대 후반.. 2014/03/30 1,325
364970 북향 아파트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25 돈 딸려서 2014/03/30 16,124
364969 잠원동 신동초 반원초 조언 부탁드려요 19 amu 2014/03/30 6,713
364968 서울역쪽에 괜찮은 호텔 커피숍 있나요 3 브런치 2014/03/30 1,079
364967 스텐냄비 살려고요 2 스텐냄비 2014/03/30 1,408
364966 손으로는 도저히 못빨겠는데... 4 오리컬파카 2014/03/30 2,166
364965 싸돌아다니고싶은데체력이 안받쳐줄때... 2 ㄷㄷㄷ123.. 2014/03/30 933
364964 아파트 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12 부동산 2014/03/30 2,880
364963 언론이 철저히 통제하는 상황 1 2014/03/30 922
364962 허재호가 벌금 600만원 낼 때 서민은 6만원 내게 하자 2 샬랄라 2014/03/30 942
364961 작년에 고등교과서 전과목이 개정되었나요? 11 .. 2014/03/30 937
364960 대형마트 검품사원이 하는 일이 뭔가요? 4 궁금 2014/03/30 1,353
364959 폭언 성추행 기부강요 최민식 컬링 코치 3 손전등 2014/03/30 7,580
364958 라돈배출엔 녹차가.. 5 라돈 2014/03/30 2,235
364957 한국도 싱가포르의 무시무시한 벌금제도 도입할 모양이네요 17 호박덩쿨 2014/03/30 3,677
364956 집이 부자면 대학을 바로 미국으로 유학 21 xxx 2014/03/30 7,888
364955 의류매장 분기별 매출 대충 알려주실분 계실까요?(면접때문에 그럽.. 5 면접보기힘드.. 2014/03/30 1,144
364954 10년 장사해도…자신의 과일트럭에서 삶 포기한 가장 6 샬랄라 2014/03/30 3,264
364953 작은 지퍼백 어디서 사나요? 14 보나마나 2014/03/30 5,034
364952 김어준kfc3회 '안철수,어쩔'보셨나요? 27 무학의 통찰.. 2014/03/30 3,628
364951 상견례가는길이에요 조언 플리즈~ 5 릴렉스 2014/03/30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