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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은 어떠세요?

친정엄마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4-02-13 19:49:38
친정어머니가 여든 넘으셨고 저도 오십가까이 되요.
한 십여년인가 전부터 어머니는 제생일날을 기억도 안하시네요.
치매없으시고 비교적 건강한 편이세요,
평소에는 전화도 하시는데, 생일날은 전화도 없고 기억해 주시지도 않으니 문득 섭섭합니다....
항상 아들위주로 자식을 키우셨어요. 오빠들한테는 생일밥 먹었냐고 전화도 하시는가보던데..
멀리 살아서 자주 못만나서 저도 밥한끼 사드리지 못하니 할말은 없지만요.
어려서는 미역국정도는 끓여주셨나.. 어떨땐 아닐때도 있고 그랬던거 같아요. 친정어머니 연세 높으신분들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222.235.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7:52 PM (211.199.xxx.133)

    그 연세정도면 오빠들 생일도 잊어버리셨을건데요? 물어 보세요.

    이제 돌봐 드려야 할 분이신데...내려 놓으심이...

  • 2. 60넘었어요
    '14.2.13 7:59 PM (121.147.xxx.125)

    명절이며 발렌타인 데이까지 모든 행사에 만들고 챙기고 했었는데

    나이드니 이젠 자식들이 좀 챙겨줬으면 하네요.

    물론 내 생일에 용돈도 주고 저녁도 좋은 곳 예약해서 조촐하게 파티도 해주지만

    그럼에도 생일날 아침은 내가 미역국 끓이고 챙겨먹어야하니

    자식들 30년 넘게 챙겨 먹이고 키우고 그랬는데

    부모만 죽을때까지 자식들 챙겨줘야하나요?

    제 경우는 자식 생일엔 미역국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음식 며칠째 준비하고

    베이킹해서 케익도 직접 만들고 아이들이 디저트로 좋아하는 티라미수 만들때는

    치즈도 집에서 만들어서 해줬지요.

    결혼하면 자식들이 자기 생일엔 부모에게 낳아줘서 고맙다고 전화라도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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