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은 어떠세요?

친정엄마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4-02-13 19:49:38
친정어머니가 여든 넘으셨고 저도 오십가까이 되요.
한 십여년인가 전부터 어머니는 제생일날을 기억도 안하시네요.
치매없으시고 비교적 건강한 편이세요,
평소에는 전화도 하시는데, 생일날은 전화도 없고 기억해 주시지도 않으니 문득 섭섭합니다....
항상 아들위주로 자식을 키우셨어요. 오빠들한테는 생일밥 먹었냐고 전화도 하시는가보던데..
멀리 살아서 자주 못만나서 저도 밥한끼 사드리지 못하니 할말은 없지만요.
어려서는 미역국정도는 끓여주셨나.. 어떨땐 아닐때도 있고 그랬던거 같아요. 친정어머니 연세 높으신분들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222.235.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7:52 PM (211.199.xxx.133)

    그 연세정도면 오빠들 생일도 잊어버리셨을건데요? 물어 보세요.

    이제 돌봐 드려야 할 분이신데...내려 놓으심이...

  • 2. 60넘었어요
    '14.2.13 7:59 PM (121.147.xxx.125)

    명절이며 발렌타인 데이까지 모든 행사에 만들고 챙기고 했었는데

    나이드니 이젠 자식들이 좀 챙겨줬으면 하네요.

    물론 내 생일에 용돈도 주고 저녁도 좋은 곳 예약해서 조촐하게 파티도 해주지만

    그럼에도 생일날 아침은 내가 미역국 끓이고 챙겨먹어야하니

    자식들 30년 넘게 챙겨 먹이고 키우고 그랬는데

    부모만 죽을때까지 자식들 챙겨줘야하나요?

    제 경우는 자식 생일엔 미역국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음식 며칠째 준비하고

    베이킹해서 케익도 직접 만들고 아이들이 디저트로 좋아하는 티라미수 만들때는

    치즈도 집에서 만들어서 해줬지요.

    결혼하면 자식들이 자기 생일엔 부모에게 낳아줘서 고맙다고 전화라도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423 손자란 이런 존재인가요? 54 할머니 2014/03/03 14,432
356422 사람마다 맞는 동네나 지역이 있나요??? 4 &&.. 2014/03/03 1,186
356421 꼬마전복이라고 있어요? 2 d 2014/03/03 967
356420 옥수동에 사시는분들 3 사주관련 2014/03/03 4,647
356419 현대판 노예 전남 223명, 경기 29명, 서울 25명 6 ... 2014/03/03 944
356418 동영상 편집툴(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4/03/03 313
356417 무조건 불법이라며 잡아들이는 정부가 불법! 손전등 2014/03/03 370
356416 시어머니랑 안좋아요 8 제가 2014/03/03 2,457
356415 태양은 가득히 재미있나요? 6 봄날 2014/03/03 1,434
356414 미드 좀 찾아주세요!! 6 ㄷㄷ 2014/03/03 1,056
356413 토란대 탕 1 봄 날씨 2014/03/03 365
356412 여행 때 신을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6 ^^; 2014/03/03 1,614
356411 동영상강의 보기 좋은 tool? 기계치 2014/03/03 389
356410 런던(파리 포함) 여행 관련 문의드립니다. 5 ... 2014/03/03 1,013
356409 오늘 등교 첫날 3 대학생활 2014/03/03 1,032
356408 스마트폰으로 뱅킹 어찌하죠 2 엄마 2014/03/03 635
356407 지가 겪어봐야 7 갱스브르 2014/03/03 949
356406 새누리 43.3% vs 통합신당 41.0%..지지율 급상승 6 세우실 2014/03/03 1,260
356405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해외여행 가는데.. 2 ... 2014/03/03 723
356404 겨울왕국 dvd 판매하나요? 5 dma 2014/03/03 1,127
356403 판타롱 스타킹 안 흘러내리게 할 수 있을까요? 질문 2014/03/03 1,397
356402 닥 취임1년동안 122 벌의 맞춤의상 VS 이분은? 6 우리는 2014/03/03 1,299
356401 은은한 향기 오래나는 바디용제품 좀.. 11 찾아주세요 2014/03/03 3,335
356400 의류 리폼이나 수선샵하면 어떨까요? 5 궁금 2014/03/03 1,217
356399 멘토는 필요 없다!! 1 분당맘 2014/03/03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