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트트렉 안현수...

궁금 조회수 : 8,767
작성일 : 2014-02-13 19:36:25
안현수는 왜 러시아로 귀화 했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잘 나가지 않았나요?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닐텐데..
다른나라 국기달고 뛰는 선수심정도 좋지만은 않을듯..
이유 아시는분 알려주셔요~
IP : 223.62.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
    '14.2.13 7:37 PM (115.126.xxx.122)

    검색하는 수고도 하기 싫은 건가요?
    검색만 하면 우르르 쏟아질 텐데...

  • 2. 서호진이란
    '14.2.13 7:43 PM (121.147.xxx.125)

    양아치 숏선수가 있었는데

    벤쿠버에서 군대 빠지려고 안현수 선수에게 양보하라고

    8시간 갇혀서 구타당하고

    계속 갈굼 당했다네요.

    벤쿠버에서 안현수선수가 금메달3개 땄을거에요.

    그 상황에서 ~~

    서호진은 단체전에서 안현수덕분에 메달따서 군대 면제

    지금은 아버지 출판사 물려받으려고 회사 다닌다네요.

    그러니 서호진같은 쓰레기는 군대 면제 받으려고 국대로 뽑혔던 거죠.

    이런 빙상연맹의 회장이 이건희 사위~~

    서호진에게 무릎 꿇고 맞을때 성시백 선수가 곁에서 끝까지 안현수 지켜주려고 애썼다는 얘기~~

  • 3. 1470만
    '14.2.13 7:44 PM (118.46.xxx.207)

    협회에서 올림픽 못나가게 막았어요 벤쿠버때도 다른 나라에서 불렀는데 조국에서 하고 싶다고 안갔는데 한국에서 운동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간겁니다

  • 4. 아니
    '14.2.13 7:51 PM (61.109.xxx.79)

    이런글 올라오면 친절한 설명글 넘쳐나고 그덕에 몰랐던 정보도 알게되고 넘 좋은데,
    초치는 댓글 정말 싫으다....ㅡ,ㅡ

  • 5. 아니
    '14.2.13 8:16 PM (61.109.xxx.79)

    왜이리 열을 내실까 모르겠네요
    오제오늘 글 엄청나게 올라왔는지 어쨌는지 어제오늘 여기 안온사람은 모르는거구요
    저같은 경우만도 이런글덕에 몰랐던 사실 알게되서 좋구만요
    이런글 짜증나면 그냥 지나치면 되고 니들끼리 놀아라 하면 되는거지
    왜 싫은글에 댓글달면서 성질내나 모르겠어요

  • 6. 궁금
    '14.2.13 8:29 PM (223.62.xxx.37)

    82에 계속 들어오는게 아니라 글이 많이 올라왔는지 몰랐네요
    귀찮으시면 패스 하시면 되실텐데 친절하시게 까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그 심리가 참 궁금하네요~

  • 7. ..
    '14.2.13 8:33 PM (115.143.xxx.5)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이 해체된데다 국대에서도 탈락되어 스케이트를 탈수 없게 되어 귀화했다고 하네요

  • 8. 궁금
    '14.2.13 8:34 PM (223.62.xxx.37)

    여튼..결국 파벌싸움의 희생자네요..
    서호진 선수가 그리 나쁜사람인줄 몰랐어요..ㅜ
    어제 인터뷰 나와서 올림픽 나오는것만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표정이 넘 담담해서 이유를 몰라도 왠지 짠하더라구요
    다른나라 국기달고 나오는 심정은 오죽하겠나 싶고..
    아마 안선수의 맘이 표정에 묻어나와서 암것도 모르는 저도 느껴졌나봐요..ㅜ
    친절히 설명해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9. 제가 알기로는
    '14.2.14 12:49 AM (14.32.xxx.84)

    안현수 선수가 아마도 2003년도부터 2007년도정도까지,5년간 세계선수권 1등(세계 1인자)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6년도 토리노 올림픽에서도 당연히 금메달3개와 동메달 1개를 따서 전종목 메달을 획득했었구요.

    그런데,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땄었던 영상들을 보면,
    이상하게도,안현수가 금메달을 따도,우리나라 남자선수팀 코치들과 동료선수들이 외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때 빙상연맹의 심한 파벌싸움의 희생자가 안현수였었죠.(그외 선수들도 있었을겁니다.주류가 아닌 쪽 선수들..ㅠㅠ)
    그 당시,안현수는 남자대표선수팀과 훈련을 못하고,여자선수팀에서 여자팀 코치에게 훈련을 받았고,
    금메달 딴 후에도 여자팀 코치는 기뻐하고,남자팀 코치는 안현수선수를 외면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지요.(동영상 찾아보면 누구라도 알수 있어요...)
    그 당시,,파벌 싸움이 극대화되었던 시기였던 걸,,중계해설자들도 언급합니다.
    한체대출신과 비한체대출신간의 파벌싸움이라고 하던데,남자대표팀은 비한체대 출신이 장악했고,(아마,안현수는 한체대 출신인듯),
    여자대표팀은 한체대출신이 장악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 당시 진선유라는 여자선수는 남자팀에서 훈련했다고 합니다.)

    남자 대표팀 대부분이 비한체대 출신이었던지라(코치들이 주류인 비한체대 출신이었던듯),안현수가 왕따 비스무레 당했던걸로 보이고,
    그 와중에,어느 대회에선가 출전했을 때,
    금메달을 양보하라는 선배로부터 밤새 폭행을 당했고,말리던 성시백선수도 같이 폭행당했는데(그 대회 시상식 사진인가에 얼굴이 멍든 안현수 사진도 있더군요..)
    성시백선수가 자기 부모에게 알리는 바람에,
    성시백선수 부모가 안현수 부친에게 알리고,
    안현수선수 아버지가 빙상협회에 거세게 항의를 하게 되어,사건이 드러났던 것 같은데,
    그당시 안현수 선수 아버지가 오히려 욕을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설쳐대는 아버지로.언론에...)

    어쨌든,대표팀 코치들과 대표팀 선배들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안현수가 전혀 양보를 안하고 세계1등을 계속 하는 바람에,
    안현수는 2007년도 정도까지는,약 5년간 부동의 세계1위였던거죠..

    그런데,2008년도 국가대표선발전인가에서,펜스에 부딪혀서 부상을 크게 당했나봐요.
    수술하고 재활하고 회복하면서 2009년도 국가대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데,
    그 전까지 매년 4월과 9월에 국가대표선발전을 하던걸,
    2009년도에 갑자기 대표선발을 4월 한번으로 바꿔버렸다고 하더군요.4월에는 안현수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완전한 제 기량을 찾기가 어려웠기에,,당연히 9월 선발전도 기대했을텐데,
    9월 선발전이 없어지는 바람에,국가대표로 선출될 기회가 박탈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2009년도 4월에 뽑힌 대표들이,,그 다음해 2월에 있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거라,,
    당연히 벤쿠버 동계올림픽 경기에는 나갈 수 없었던거라 하더군요.

    보통 빙상경기가 겨울에 많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 부상도 겨울에 많이 있어,
    4월 선발전만 있는 경우는,부상에서 회복 못한 선수들이 많고,2009년도에도 여자 선수들 중에도 괜찮은 선수들중 부상당했던 선수들은,
    대표선발전 참여가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매년 4월,9월,,,두 번에 걸쳐 뽑던 국가대표 선발전을,
    안현수 부상 시기에 갑자기, 4월에 한 번 뽑는 걸로 바꿔버려,
    빙상연맹의 의도가 의심받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안현수 선수가 부상이 더 있었던 건지 어쩐건지,기량도 전보다 못하고,
    국가대표로는 발탁될 기회도 없어지고,
    2010년인지 2011년인지,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인가가 빙상팀을 해체해버려서,
    갑자기 실업자가 되어 버렸대요.

    국가대표가 다시 될 기회도 없고,연습할 소속팀도 없었던 안현수에게,
    미국과 러시아가 초청을 했나봐요.
    그런데,미국보다 러시아가 훨씬 더 좋은 대우와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해서,러시아로 코치겸 선수로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간 절치부심 노력끝에 다시 선수로서 재조명을 받게 된 것 같구요.

    저는 팬은 아니지만,
    예전에 토리노 올림픽 경기때,,동영상에 비치는 모습들(왕따 같은 모습들..)이 정말 이상해보여서,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이런 내용들을 알게 되었고,
    안현수 선수를 응원하게 된 사람입니다.

    가장 혈기 왕성한 20대중반의 좋은 시절을 방황하다가,,30이 다되어 지금에서야 다시 선수생활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고,
    공백기를 딛고서도,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것만 해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운동을 좋아하는데(수영을 좋아해요..박태환선수 팬입니다^^)
    나이들어서 운동하는 게 얼마나 힘든건지,몸이 마음같이 안움직여준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인지라,
    한창 때를 놓친 선수가 얼마나 참담한 심정이었을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내용은 동영상과 그 속의 멘트들과 모습들,
    사진,그리고 정확한 사건들(시기는 다소 부정확할 수도..대략 년도는 맞다고 생각되지만..^^)에 근거해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만,
    어쩌면,,제가 모르는 또다른 사건이나 내용들도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아시는 분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모든 것들이 사실인지는 그 누구도 정확히 알수는 없기에,
    100%를 확신할수는 없지만,
    그냥,,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었나보다~~생각하면서,
    어쨌든,,참 힘든 시기를 보냈을 안현수 선수가,
    국적까지 포기하면서 하고 싶어했던 선수생활을 끝까지 마무리 잘하길 응원합니다.

  • 10. 강가딘
    '14.2.14 12:59 AM (59.86.xxx.15)

    제가 알기로는..님 짱입니다! 속시원히 정리해 주셨네요~

  • 11. 제가 알기로는..님 정답
    '14.2.14 1:35 AM (50.166.xxx.199)

    참 더러운 현실을 나라 여기저기서 보게되네요.
    개개인 훌륭하고 존경받아야 할 국민들이 많아도 그 싹을 짓밟고 누명 뒤집어 씌우고 ... 이런 것들을 학벌, 돈, 인맥, 권력, 언론이 서로 짜고 한다는 것이 참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답답하고 가슴 아픕니다.
    언제나 바뀔런지.
    어쨌든 안현스 선수, 그 모든 것을 겪어내고 비록 내 나라는 아니지만 나를 응원해주고 꿈을 지킬 수 있는 그곳에서 맘껏 활동하고 후회없는 선수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 12. 궁금
    '14.2.14 9:21 AM (223.62.xxx.37)

    제가 알기로는님~대박~!
    그런사연이...이런사회에..아이들 어찌 키우나요..
    열심히 키워서 국대 만들어 놨더니 그런일까지..참담합니다.
    여튼 요번에 안현수 선수 잘해서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안현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 13. Alma
    '14.2.14 9:58 AM (175.252.xxx.252)

    안현수를 응원합니다~~~~

  • 14.
    '14.2.14 10:57 AM (121.125.xxx.224)

    부상땜에 올림픽은 탈락한거고 그밖에 파벌도 있었고 성남시청 선수팀 해체가 컸어요. 당시시장이 선수1명 보다 애들3명 밥먹이는게 중요하다그랬죠

  • 15. ....
    '14.2.14 11:29 AM (112.155.xxx.72)

    빙상 연맹이 문제인 거죠.
    선수들이 상금 타오면 그거의 30프로인가는 받아 쳐 먹으면서
    선수들 서포트는 하는 게 없고.
    김연아 때문에 욕먹어 오더니
    요번 안현수 케이스로 아주 인증을 하네요.

    그런데 웃긴건 박근혜가 안현수 케이스 때문에
    동계 스포츠 부패 문제 검찰 조사 들어간다면서
    빙상연맹은 싹 빼 버린거.
    연맹회장이 이건희 사위고 동아일보사 사장 아들이라 그런건지.

  • 16. 꽃나무
    '14.2.14 1:11 PM (152.99.xxx.73)

    나라가 온통 부정부패 투성이인데도 이렇게 굴러가는게 참 신기합니다..그래도 아직은 올바른 사람들이 더 많은듯...

  • 17.
    '14.2.14 1:13 PM (1.225.xxx.5)

    검찰조사 빙상연맹만 뺐어요???

  • 18. ...
    '14.2.14 2:43 PM (1.244.xxx.132)

    그당시는 쇼트트랙이 금밭이니까
    그따위로 해도 당연히 메달딴다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이제 다른 나라들도 쇼트트랙 많이 하니
    아마 정신차리지 않으면
    다음 평창에선 더 죽을 쑬지도 모르겠네요.

    쇼트트랙만 하면 된다가 아니라
    김연아, 이상화처럼 제대로 해야만 되는 시대가 왔으니.

  • 19. Vbv
    '14.2.14 3:13 PM (116.127.xxx.188)

    좁아터진 나라에서. 학연지연혈연 ㅡ.ㅡ.
    미친것들천지인거같아요

  • 20. 감사
    '14.2.14 4:23 PM (1.229.xxx.97)

    자세히 정리하여 설명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대충 알고 있었지 이런 내막은 몰랐습니다.

  • 21. 허얼
    '14.2.14 4:59 PM (175.117.xxx.51)

    제가 알기로는.....님의 댓글 읽고 제 일 같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감동이네요...파벌싸움이니 뭐니 결국 근원을 캐고 보면 다 돈이더라고요...돈돈 무슨 돈...세상이 돈짝만 하구나..에헤라디여!!나한테 이득이 안되고 돈이 안되면 내 나라 선수가 금메달 따도 하나도 안반갑구먼!!!! 왕따 시켜서 제거해 버리자...뭐 이런건가 봐요..참내.

  • 22. 저도
    '14.2.14 5:05 PM (180.65.xxx.64)

    잘몰랐는데 제가알기론님
    너무 감사하게 잘 써주셨어요.~~

  • 23. 연예인으로는
    '14.2.14 6:00 PM (58.236.xxx.74)

    조재현씨가 빙상계의 파벌 비리 문제를 한 번 비판한 적이 있었어요,
    아들이 숏트트랙 선수 였던 거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284 생활비안주는 남편.. 2 꿈을꾸다36.. 2014/02/13 4,863
350283 와~ 서머시기의 인쇄사요~ 1 2014/02/13 1,068
350282 별그대 드라마..많이 재밌나요? 3 ... 2014/02/13 986
350281 공부를 너무못한다는 아이의 꿈은 만화가.. 5 아휴 2014/02/13 1,327
350280 아이가 바를 얼굴 크림. 유분가득 번들번들한거 추천해주세요 22 2014/02/13 2,094
350279 홍문종 박물관, 억대 공적자금 돈잔치 민영화 2014/02/13 415
350278 저 요즘 이게 왜이렇게 맛있죠~~?^^ 3 냠냠 2014/02/13 2,879
350277 결국 자신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하는거겠죠 4 웨하스 2014/02/13 1,752
350276 '건국 대통령' 서세원 감독, 취재진 눈살 찌푸린 이유 5 세우실 2014/02/13 2,455
350275 늙어서 폐지 주울래 여행 다닐래? 국민연금공단 공모전 수상작 논.. 3 현 양극화도.. 2014/02/13 2,712
350274 별그대 오늘도 일찍 하네요~ 1 ... 2014/02/13 909
350273 이기적인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5 귤귤 2014/02/13 2,413
350272 베스트글만 따로 볼순없지요? 7 두리맘 2014/02/13 1,201
350271 동전을 은행에 가져 가면 지폐로 바꿔 주나요? 10 ... 2014/02/13 3,870
350270 동메달도 좋지만..그래도 속상하네요...꼴등으로 가던 중국 선수.. 4 속상 2014/02/13 2,942
350269 쇼트트랙이라는 종목, 문제 있지 않아요? 25 ㅇㅇ 2014/02/13 8,857
350268 박승희 8 쇼트트렉 2014/02/13 4,192
350267 식기 세척기 사용에 대해서 궁금해요. 2 겨울 이야기.. 2014/02/13 874
350266 문체부 "안현수 국가대표 탈락 과정 조사" 58 빙연 각오해.. 2014/02/13 13,035
350265 박승희선수 3 2014/02/13 1,613
350264 남자 쇼트 계주 궁금한점이요~ 15 밥해먹자!!.. 2014/02/13 2,651
350263 김동성이요 32 와우 2014/02/13 13,509
350262 부모님의 불화가 단단해져가는 내 인생을 흔들어요. . 6 내면아이.... 2014/02/13 3,588
350261 아 진짜 안현수 2 ... 2014/02/13 3,304
350260 빅토르 안...지금 경기 40 2014/02/13 17,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