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대없는말을 안하니 말수가 없어지네요

따뜻한콩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4-02-13 10:44:57
평소에 말많은 스탈은 아니고 편안한사람들과는
수다쟁이였어요. 그게.. . 생각나는 느낌 그대로말하는.
그러다보니 티비보면서 연옌들 비판하기도하고.
일상대화에서도 생각나는것들 짧은 드립도 많이쳤는데요.
그게 제딴에는 노력이었나봐요. 분위기 띄우려는.
요새 쓸대없는 말들을 그냥 삼켜버리고 내뱉지 않으니
엄마랑 싸움도 줄고, 남친과도 맘상할 일이 별로없고. . .
편안한데. 저로썬 말수도 줄어들고. . 타인들도
조용해지네요ㅠ
그냥 침묵이나 적막에도 익숙해져야할까요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말들 안하니 말실수않는데
상당히 제가 조용해지네요.
혹시 저같은분 있는지... .
그래도 쓸대없는말 안하고, 조용해지는게 나은거겠죠?
IP : 110.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잡담은
    '14.2.13 10:50 AM (112.152.xxx.173)

    잘하면 인간관계의 윤활유죠
    날씨 주변일 취미 영화 드라마등 그런이야기가 어때서요
    고집 안부리고 험담 적게하면서 열린마음으로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그러면
    싸울일도 없죠 물론 말로는 참 쉽지만 또 은근 어려운게 잡담인거같아요

  • 2. 여러가지
    '14.2.13 10:52 AM (120.144.xxx.128)

    경험을 하고 저도 말이 좀 없어졌어요.

    특히, 자기네들 스스로 자매사이라고 지칭하던 동네엄마들이 가깝게 지내다 틀어져서 원수처럼 싸우고 물어뜯는거보고 놀래서 제 입이 더 조용해졌어요.

    말이란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듣는 사람 마음상태에 따라 오해를 살수 있는게 말이더라구요.

    그걸 깨달고 나선, 남편 이외엔 말이 더 없어졌네요.

    대신, 남편한테 말이 진짜 많아졌어요. ㅎㅎ

  • 3. 행복한나나나
    '14.2.13 10:53 AM (211.186.xxx.27)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저도 요즘 말많이 줄이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근데 천성이란게 있는데 자꾸 노력으로 말을 줄이려고 하니 모임에가서도 재미있지가 않아요.. 본성을 억누르는 거니까! 정말 침묵에익숙해 지는건 어느정도 그런성격이 있는사람에게 편안한 방법인것같고..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은 입은 열되 좋은말만 하려고 노력아는거요. 연옌얘기 나와도 칭찬쪽으로,,상대방 에게도 칭찬을... 그럼 말많이 하고도 후회하는 일은 적어지는것 같아요. 아~~~생활에 있어 여백의 미는 진정한 고수만이 가능한듯요^^

  • 4. ㅋㅋ
    '14.2.13 10:54 AM (203.249.xxx.21)

    꼭 필요한 말만 해야지...맘 먹으면 하루에 한 마디도 안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대부분 하는 말이 다 쓸데없는 말, 뭐라도 말해야하니꺼내는 말...ㅜ.ㅜ

  • 5. 쓸데없는 말은 안하되
    '14.2.13 11:51 AM (175.200.xxx.109)

    너무 말이 없는 여자도 상대하기 부담스러워요.
    분위기에 맞게^^

  • 6. ..
    '14.2.13 11:54 AM (121.160.xxx.196)

    쓸데 없는 말 안하면 무슨 말을 하고 사나요?

  • 7. ...
    '14.2.13 2:36 PM (118.38.xxx.70)

    화는 혀끝 에서 나온다 .....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며
    반대로 본인은 저런 쓰잘데기,영양가없는 이야기 따위...
    라고 느끼게 되는 부작용도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763 저따위로 사는 인간들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1 궁금해 2014/02/23 1,346
354762 네덜란드 전세기타고 소치 입성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 3 우리는 2014/02/23 2,405
354761 유툽 피겨판정 의혹 동영상인데 조횟수좀 올려주세요 26 ... 2014/02/23 2,591
354760 메주 2덩이 4.5키로에 소금물양은 얼마면될까요 1 된장 2014/02/23 1,841
354759 지난번 영화관 뒤통수 글이요. 5 저... 2014/02/23 1,299
354758 지금 윗집에서 악기연주하는데.... 9 두통 2014/02/23 1,751
354757 교육부가 하다하다 이젠 세살한테도 300분동안 유치원에 있게 만.. 10 소치스럽다 2014/02/23 2,463
354756 아래층의 추억 1 층간소음 2014/02/23 1,251
354755 삼성 이런데는 퇴직시 퇴직연금외 퇴직금이 있나요? 5 .. 2014/02/23 2,677
354754 기차에서 입석표 할머니가 같이 좀 앉아 가자고 하시면.. 108 한국정서 2014/02/23 22,372
354753 [빡침주의] 김연아 은메달의 일등공신들 2 솥뚜껑 2014/02/23 1,901
354752 늙는다는게 이런건지 14 이런거였나 2014/02/23 4,515
354751 사과랑 배가 너무 많은데 잼이나 샐러드, 파이 말고 해결할 방법.. 14 춥네 2014/02/23 1,491
354750 별로 마음가지 않는 모임 지속하시나요? 6 .. 2014/02/23 2,468
354749 개콘의 김영희 캐릭터 어떠세요? 12 ㅇㅇ 2014/02/23 5,648
354748 아침마다 손이 붓는데 왜 그럴까요? 16 2014/02/23 4,526
354747 은행(열매) 지금 구할 수 있을까요? 2 랭면육수 2014/02/23 686
354746 참 좋은 시절 보다가 궁금해서 6 .. 2014/02/23 2,198
354745 사람이 싫어졌어요. 15 ... 2014/02/23 4,773
354744 전세 6 88 2014/02/23 1,211
354743 무말랭이가 있는데 밑반찬말고 어떻게 해먹을까요 ? i i 10 무 말랭이 2014/02/23 1,764
354742 연아 관련해서 이상한 분들 왜 그러시죠? 23 구운몽 2014/02/23 2,621
354741 40세 연봉 1억 대기업 부장 VS 5급 사무관 특채 38 익익익 2014/02/23 72,540
354740 손가락이 아픈데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3 궁금 2014/02/23 1,381
354739 [감동]재팬타임즈에 난 김연아 사태 번역본 6 분노 2014/02/23 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