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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다섯 여자가 할 수 있는 일

에너지 조회수 : 13,360
작성일 : 2014-02-13 09:31:51
70년 개띠예요.
항공사 근무 8년했구요(승무원.훈련원 교관)
외국계회사 컨설턴트1년반.
방송국 파트타임.
전문대 영어 강사 5년 했어요.
경력 단절 기간 5년됐어요.
대학서는 영문학전공했고 대학원 공부는 안 했습니다.
테솔 자격 있구요.

영어회화 쪽으로는 자신 있었는데 안 쓰고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실력은 아주 바닥 된듯 하구요.
한때는 외모에 자신도 있었는데 지금은 살찌고 주름 가득한 평범한 주부예요.

우리 82회원님들에게 조언 듣고 싶어요.
여긴 지방 광역시예요.
창업이 됐건 취업이 됐건 제 나이에 제 경력으로 일을 하려면 친구 말 처럼 마트 캐시어나 가능한 걸까요.
우스갯소리로 사십 중반의 여성은 아무리 고학력.다경력이라 하더라도 받아 주는 곳 없다고.
학벌 경력 죄다 무시하고 그야말로 판매직 알바 덩도만 가능하다는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34.xxx.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9:37 AM (1.241.xxx.158)

    아이들 영어 기간제 교사같은거 원서 넣어보세요. 방과후 교사나요. 페이가 작지만 아이들 키우면서는 방과후 교사나 그런 파트타임이 가장 좋더라구요. 집안일 상관없이 아주 작은돈이라도 벌수 있어요.

  • 2. 경력살리시는쪽
    '14.2.13 9:38 AM (223.62.xxx.2)

    항공사에 아직 친한 동기분들이나 선후배 계시면 최근 면전트렌드 같은거 받으셔서 승무원 되시려는 분들 개인 컨설팅 하세요
    어학도 되시니 항공영어 이미지메이킹 화법 이런쪽 컨설팅 하심 되어요
    더구나 훈련원 계셨으면 훈련원 경력과 인맥이 큰 재산이죠
    홍보는 개인블로그나 카페 만들어서 하시구요

  • 3. ..
    '14.2.13 9:46 AM (220.120.xxx.143)

    저도 학교쪽을 노려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교육청 홈피 들어가시면 방과후교사나 돌보미 교사를 많이 뽑아요 딱 지금이 그 시기죠
    신학기 시작이니..

    일단 시작해보시고 활동영역을 넗혀보심이 괜찮을듯합니다

  • 4. 일반 아줌마 아니에요
    '14.2.13 9:53 AM (121.182.xxx.36)

    경력 단절 5년 있어도 이전 경력들이 있기 때문에 그냥 일반 아줌마들과 달라요

    많이 알아보시고 이력서 넣어 보세요 ..

    제가 아는 분은 십년동안 사립 학교에서 영어 교사 하고 개인 사정으로 경력 단절 십년 그동안에 상담 교사 자격 취득해서 . 상담 교사 경력 때문에 기간제로 학교에서 2년 상담 교사 하고 ... 그 경력으로 45에 사립 학교에 돈 안 바치고 상담 교사로 정식 채용 됐어요 ...

  • 5. 원글이예요
    '14.2.13 9:55 AM (211.234.xxx.43)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본문엔 안 적었는데 제 아이가 좀 아프거든요.허약체질에 늦되서 아이 방과후엔 태워서 치료실도 다니고 학원도 데려다주고 그래요.주로 세시반에서 여섯시반 정도까지요.그러다 보니 조언 주신 것처럼 방과후 교사나 학원강사직과는 시간이 안맞다 보니 아쉬워도 생각을 접었구요.오전부터 오후 서너시까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딱히 안 떠오르네요.창업만이 답일까요.창업아이템도 뾰족한 게 생각이 안 나고 그래요.집에서 과외형식으로 아이들 가르쳐볼까 싶다가도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닌듯 하구요.나가서 사람들과 접하면서 일 하고 싶거든요.

  • 6. 실바람
    '14.2.13 9:55 AM (218.55.xxx.82)

    초등학교 영어전문강사 알아보세요
    시간도 일도 좋을것같아요
    각지역 교육청 홈피에 들어가보시면 요즘 많이 볼 수 있어요..

  • 7. 9호
    '14.2.13 9:55 AM (175.255.xxx.192)

    승무원 경력 있으시면 관광쪽 대학원에서 석사 따보세요 제 지인은 그렇게해서 전문대 강의 다닙니다

  • 8. 그럼
    '14.2.13 10:0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좋은 경력이 있는데 살리셔야죠~ 더군다나 영어강사셨느데!!부럽네요 유치원,초등학교방과후,학원파트타임이나 집에서 하는 홈스쿨 많을거같아요 잘되시길바래요 아웅~

  • 9. 저라면
    '14.2.13 10:17 AM (119.207.xxx.52)

    영어공부 열심히 1년정도 준비하셔서
    중고생 과외하세요.
    돈 벌기도 제일 쉽고
    여유시간도 많아요.
    얽매이지 않구요

  • 10. ......
    '14.2.13 10:24 AM (124.50.xxx.180)

    항공사 근무 8년--경력으로 할수있는일

  • 11. ....
    '14.2.13 11:12 AM (1.231.xxx.158)

    경력 좋으시니,
    취업 하실 생각이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가?
    거기 함 가보세요.

    요즘 경력단절여성이 이슈가 되면서, 예전과 달리 양질의 일자리 많아요.
    국가지원 교육기관이란 연결해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고요.

    일단 외국어 등, 가지신 것이 많으니
    좋은 곳 재취업 가능하실 것 같네요.

  • 12. .......
    '14.2.13 11:23 AM (121.162.xxx.213)

    시간이 오후에는 쓸 수 없으시니
    지역 주민센터나 백화점이나 마트 문화센터에서 하는
    어르신들이나 주부들 상대의 영어회화교실 이런것으로 알아보심이 좋을듯해요.

  • 13. 지나가다
    '14.2.13 12:01 PM (113.10.xxx.60)

    현실적인 도움은 못 드리고 비슷한 아니 조금 더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본인의 커리어가 훌륭하니까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주거지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역 구인 광고란 보면서 어떤업종이 있을까부터 좀 보시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업종을 추려보세요

  • 14. veaqu
    '14.2.13 1:05 PM (223.62.xxx.59)

    여기서 예전에 본 글 인데요 영어를 잘하는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를 외국인들이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상당히 페이도 좋은데 사람이 별로 없대요 그건 좀 자존심 상하시나요? 저는 영어 잘하면 이거 하고 싶어서 메모해 두었었어요

  • 15. ...
    '14.2.13 1:46 PM (180.71.xxx.100)

    Veaqu님,,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저도 결혼전 tesol자격증있고 영어학원에서 아이들가르쳤는데....나이40대후반에 할게 없네요.

  • 16. 저도
    '14.2.13 1:54 PM (98.69.xxx.241)

    Veaqu 님, 저도 정보 가르쳐주세요, 그런 구인광고는 어디있나요?
    30대 후반이고 영문과 나왔고 영어교사자격증 있고요, 미국에서 제 아이를 키웠던 경험도 있어서 외국인가정 가서도우미든 베이비시터든 할수있는데요

  • 17. 예외
    '14.2.13 8:49 PM (125.177.xxx.96)

    경력단절 15년만에 젼혀 뜻하지않게 전업으로 있는동안에 공부한거 필요없게 금융권경력으로 취업한지 몇개월됐네요 올해50
    희망을 갖고 잘알아보세요

  • 18. ㅇㅇ
    '14.2.14 12:14 AM (61.254.xxx.206)

    방과후수업 교사는 교육청사이트 구인난에 가면 나오는데,
    신학기는 12월~1월에 종료해요.

  • 19. 나무
    '14.2.14 12:28 AM (211.234.xxx.26)

    과외가 시간 대비 보수가 제일 좋은 거 같애요.

  • 20. 듣기로는
    '14.2.14 1:04 AM (175.223.xxx.222)

    대형보험사에서 반나절만 일하는 팀비서같은게 있다고 들었어요.. 이런거는 대기업알바 카테고리에서 찾으면 나옵니다.

  • 21. ㄴㅁ
    '14.2.14 1:24 AM (175.115.xxx.94)

    관련 경력직으로 알아보세요 45나이면 많은 나이 아니예요

  • 22. 이상하네요
    '14.2.14 1:27 AM (211.214.xxx.43)

    고작 5년 쉬고 그정도 스펙에 영어가 바닥 수준이시라니...
    아무리 쉬어도 잊지는 않을텐데요..
    저는 번역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회사를 다니다 출산육아로 인해 5년정도 전업이었어요.
    다시 일 시작하는데 첨에 약간 버벅댔지만 금방 적응하고 예전 일했던거 무용지물 아니고 다 새록새록 기억나던걸요..
    적성만 맞다면 집에서 애 키우며 번역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제가 가장 최적으로 집중해서 일하는 피크타임은 애들 학교 보내고 오전9시-오후3시까지입니다.

  • 23. 저도
    '14.2.14 7:12 AM (59.187.xxx.56)

    좀 회의적 답변이 될 지 모르겠어서 죄송합니다만...
    사실 저렇게 오후 일찍 일을 끝내는 직업은 구하기 어렵더군요.

    댓글 중 나온 외국인 가정의 육아도우미나...
    꼭 외국인 가정 아니라도 원글님 정도 되시면 고위층(?) 가정에 육아도우미로 일할 수 있다면 대기업 근무 못지 않은 고소득일 수 있겠지만...
    불행히도 그 아이 하원후나 방과후부터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외나 학원강사도 마찬가지고요.

    차라리 좀 더 자격을 갖추셔서 오전대 성인대상 영어학원이나 문화센터 영어 기초반 같은 곳을 공략하심이 원하는 시간에는 더 맞으실 겁니다.

    아니면 나이에 맞게 전공이나 이력과 전혀 무관한 새로운 일들을 다시 배우거나 도전하는 편이 차라리 취업에는 유리하던데...
    사실 심적으로 엄청나게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지요.ㅜㅜ

  • 24. dd
    '14.2.14 7:29 AM (203.226.xxx.107)

    유치원 어린이집 영어 특강 강사요.
    수업시간은 어린이집 운영시간안이에요. 시간이랑 원이랑 고를수 있고 주5일 하루2시간정도 하면 100정도 벌더라구요.
    튼튼영어 동심 그런곳이 어린이집 파견 영어 기관인거 같던데 알아보세요..보통 시간당 3만원 이상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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