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턴트 음식 많이 먹어도 키만 잘 크더라

인스턴트 조회수 : 11,686
작성일 : 2014-02-13 07:51:59

저의 경우

애들이 아무리 학원시간 늦었다고 해도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햄버거 등 

학원가는 길에 들러서 대충 인스턴트로 때우게 하는 일 단 한 번도 없이

제 손으로 직접 질 좋은 재료 사다가 정성껏 해먹이며 키워왔습니다

 

제 둘째아이 친구 어머니

나이도 좀 있으시고 몸도 좀 안좋으셔서

거의 집에서 밥해먹는 날이 없답니다

방학때 점심은 매일 라면과 피자 햄버거

저녁때도 거의 밖에서 외식

간식도 던킨도너츠같은 거 많이 먹고..

이제 중2 올라가는 여자아인데..

키가 거의 170이네요.. 체구도 크고 에너지도 넘쳐요..

그에 비해 울 딸들 키가 160도 안되네요ㅠ

운동을 싫어하긴 하지만 체력도 별로구요.. 

제가 그나마 제일 신경쓰는 게 애들 먹거리인데ㅠ

저도 이제 인스턴트건 뭐건 음식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막 먹일까봐요..

오히려 그렇게 막 자란 애들이 식성 까탈스럽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IP : 218.38.xxx.17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7:56 AM (119.71.xxx.75)

    동감요

  • 2. 맞는 말씀
    '14.2.13 8:00 AM (120.144.xxx.128)

    그러고 보면 애들은 엄마가 어떻게 먹이고 키우는것보다 자기가 타고 나는 게 더 큰가봐요.

    저도 지극정성으로 해 먹이는 스타일이고, 애가 남들 다 칭찬하게 소담스럽게 먹고 가리는거 하나 없이 야채, 고기, 나도 못먹는 별의별 음식 다 먹고, 밥양도 많은 편인데...

    삐쩍 말랏어요. T.T

    애들 친구...엄마들은 밥도 열심히 안해주고, 애도 잘 안 먹는데도 키도 크고, 부자집 아들처럼 토실해요.

    왜 울아들만 못먹고 산 애처럼 얼굴에 버듬피는지도 모르겠어요.

    같이 식당가면 다른 애들 밥 안 먹고 지들끼리 놀때, 울아들 혼자 얌전히 앉아 밥 퍼 먹는데, 삐쩍 말라 그런지, 안쓰럽고, 제가 안 해먹이는 엄마처럼 먹어서 속상해요...

  • 3. 유전자
    '14.2.13 8:02 AM (141.70.xxx.7)

    키는 정말 유전자의 힘이 아닐까요?
    저도 암마가 완전 건강식으로 키워주셨는데..ㅠㅠ

  • 4. 그래도...
    '14.2.13 8:05 AM (222.119.xxx.200)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인스턴트 삼각김밥 그거.. 완전히 화학물질 덩어리이잖아요
    라면 우리 나이 때 먹으면 한끼 이상 못먹잖아요

    외식 한번만 하고 나면 또 바로 인스턴트 먹을 수 있을까요?

    저는 키때문이 아니고 아이 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해 먹일라구요

  • 5. 맞아요
    '14.2.13 8:07 AM (211.36.xxx.145)

    저는 키가 170이거든요
    엄마가 음식하시는걸 좋아하셔서
    어릴적부터 정말 잘먹고컸어요
    우리어릴적은 지금처럼 햄버거피자가 대중화되어있지
    않았지만...그래도 외식도많이하고 암거나잘먹었지요
    물론 부모님이 큰유전자탓도있었고..
    지금 울아들 전 아무거나 먹입니다
    학원끝나고 근처에서 배고플때마다 닥치는대로 사먹으라했어요
    다들먹고 자라는데 괜찮다고생각해요!

  • 6. Nancy
    '14.2.13 8:08 AM (175.213.xxx.171)

    18개월까지 모유먹이고 유기농만 챙겨먹이고...
    그래도 한번씩 응급실 신세지고 체구도 작고 속상해서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신세한탄처럼 투덜거렸더니..
    타고나길 약하게 태어난걸 엄마가 정성껏 키워 덜 아픈걸수도 있는거라시더군요.
    그렇게라도 생각할라구요... ^^

  • 7. 근데
    '14.2.13 8:15 AM (125.187.xxx.22)

    속에 다 나타납니다. 어릴 때 먹은 게 평생건강이라고 하더라구요.

  • 8. ㄹㄹㄹ
    '14.2.13 8:19 AM (211.36.xxx.46)

    인스턴트가 괜히 안좋다하나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아나요
    아프고 큰일나봐야
    인스턴트 끊고 나아봐야 그제야 아나요
    키작은 원인을 좀 다른데서 찾아보시길

  • 9. ...
    '14.2.13 8:30 AM (121.134.xxx.28)

    젊었을 때 그렇게 먹은거 차곡차곡 쌓여서 50 넘으면서, 임계점에 도달하면, 성인병이나 암질환 같은 걸로 나타납니다.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아무 증상도 없죠.

  • 10. 99.9%는
    '14.2.13 8:30 AM (223.62.xxx.64)

    타고 나는것
    우리가노력해서 바꿀수 있는건 1프로
    모르세요?그렇치만
    그1프로가 어마어마하다는거

  • 11. ㅡㅡㅡㅡ
    '14.2.13 8:31 AM (112.159.xxx.4)

    애들한테 정성들여키워본 엄마로서
    (지금도 서른앞둔딸이 밤열시넘어퇴근 엄마 우엉밥먹으면좋것다 ㅡㅡㅡ하면)

    제몸은 이미 쌀씻어안치고 양념장만들고있는 ㅠㅠ

    그렇게키워본봐 애들이 일단 잔병치레를
    안하고 자랐습니다
    그걸로 만족 감사

  • 12. ...
    '14.2.13 8:37 AM (211.208.xxx.136)

    키 크다고 내실있고 건강한거 아녀요 정말 밥상 부실했던 우리 엄마.. 유전적으로 저 키는 큰데요 평생 골골거리고 만성피로 달고 살아요

  • 13. ㅇㅇ
    '14.2.13 8:38 AM (222.107.xxx.79)

    제 친정엄마가 먹거리에 목숨거는 스탈이셔서
    정말 좋은걸로만 잘 먹고 자랐어요
    그런데 저 타고난 저질체력에 항상 골골 키도 작고
    남동생도 저질체력, 온갖 잔병 심하고 나이드니
    성인병 슬슬 조짐도 보이고 ㅠㅠ
    암튼 엄마가 들인공에 비해 다들 몸이 안좋아요
    반면 시댁은 정말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음식에 조미료 팍팍넣고 인스턴트 천지에
    첨엔 문화충격이랄 정도로 놀랐는데
    그냥 타고나길 활기차고 건강체질들
    그냥 다~ 유전인것 같아요
    음식이 약간의 도움은 줄수있지만
    타고난걸 바꾸긴 힘든듯

  • 14. 먹는 음식하고
    '14.2.13 8:38 AM (122.36.xxx.73)

    키는 큰 상관은 없는것 같아요.무조건 잘먹는 아이들과 무조건 부모가 키큰 아이들이 키가 크다는거...
    그러나 건강은 다르죠.좋은 음식먹으면 건강해요.

  • 15. 원글
    '14.2.13 8:41 AM (218.38.xxx.176)

    정말 잔병치레는 없는 거 같네요^^ 근데 요즘애들 영양상태 좋아 잔병치레 거의 안하지 않나요?

  • 16. ㅎㅎ
    '14.2.13 8:42 AM (115.136.xxx.24)

    건강이든 키든 공부든,
    일단은 유전자가 제일 중요한 거 같구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크게, 잘하게 키워보겠다고
    이것저것 노력해보는 거 아닐까요,,

  • 17. 브메랑
    '14.2.13 8:44 AM (61.173.xxx.178)

    이제 죄책감 없이 인스턴트 먹여도 되겠군효~~
    많이는 먹이지 않아도 인스턴트 음식 먹일때마다 맘이 께름찍 했는데...

  • 18. Sc
    '14.2.13 8:48 AM (124.51.xxx.6)

    50 넘어 살면서 느낀건데 건강이든 키든 성격조차도 타고나는게
    큰거같아요.
    40후반에 처음듣는 난치병으로 계속 고생중인데
    가끔 약오르고 속상해요.

  • 19. ᆞᆞ
    '14.2.13 8:50 AM (223.62.xxx.113)

    키민 크면 뭐해요. 안좋은 물질들이 쌓이겠죠.

  • 20.
    '14.2.13 8:50 AM (121.174.xxx.136)

    거의 유전이라고 봐야죠.
    대신 인스턴트 너무 많이 먹는건 안좋지만 그걸 먹는다고 키클 아이가 안크는건 아니죠.

  • 21. 사실...
    '14.2.13 8:51 AM (121.175.xxx.111)

    부모가 자식에게 영향 끼칠 수 있는건 아주 약간이라고 생각해요.
    제일 큰 건 유전자 물려주는건데 이건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냥 그나마 그렇게라도 해서 그보다 더 크지 못할 아이들이 그만큼이라도 컸다고 생각하세요.

  • 22.
    '14.2.13 8:51 AM (221.152.xxx.84)

    먹는 거랑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왕 편식쟁이 아이 크거든요
    아이친구가 집에 와서 그러더래요

    "주위에 편식하는 아이들 다 키가 크다고
    나도 이제 편식 좀 해 볼까"

    좀 슬픈 이야기죠

  • 23. auramam
    '14.2.13 9:04 AM (222.110.xxx.248)

    키는 유전이고
    먹는건 나이들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도 직장맘이라 전부를 내 손으로 해 먹일순 없고...
    집 밥이든 인스턴트든 적당히 골고루... 이게 현실이 되었네요...
    그나마 저에겐 한살림 인스턴트가 대안...^^

  • 24. 인스턴트
    '14.2.13 9:09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이 신장은 커지고 체력은 떨어졌다는데 아마 나이들어 고생할꺼에요.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뭐 힘들겠지만 되도록, 할 수 있는 만큼은 인스턴트 대신 자연식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근데 애들 입맛이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졌다면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바꾸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본인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끼고 바꾸지 않으면 죽거나 고생하겠구나 할 때가 오겠지요..

  • 25.
    '14.2.13 9:19 AM (115.126.xxx.122)

    인스턴트 잔뜩 먹이고...잔병치레?

    그 아이야 부모 유전자 타고 났으니 건강할지 몰라도...
    그 아이의 자식들은?
    그 아이가 고지혈증 콜레스텔로고협압 등의 성인병으로
    유전시킬...지 자식들은...

    요샌30,40대에도...고지혈증 콜레스테롤 고협압으로
    평생 약먹는 사람들 수가 급기하적으로 늘어나는데...

    열심히 인스턴트 먹이셈....
    인간이.....참 단순 무식해서...근시안이라는...

  • 26. 키는
    '14.2.13 9:20 AM (220.76.xxx.244)

    유전이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
    좋은거 먹였으니 건강에 좋겠다고 생각해야지요.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건 좀 배우고 싶어요.
    근데 저도 싫은건 정말 못먹어서 아이에게도 얼르고 달래는 재주가 없어 편식이 있어요.
    키는 부모닮아 평균이상입니다

  • 27. 참..
    '14.2.13 9:30 AM (121.174.xxx.136)

    원글님은 인스턴트 먹어도 키클 아이는 키크는거 같다라고 쓴거잖아요.
    댓글들이 거의 다 키는 유전이니 먹는거 크게 집착하지 말고 아무거나 먹이는게 낫다고
    하는 거구요..열심히 인스턴트 먹이라고 한사람 아무도 없어요
    뭐가 단순무식하다는건지...

  • 28. 프린
    '14.2.13 9:43 AM (112.161.xxx.204)

    키도 체력도 타고나는게 커요
    하지만 인스턴트 주식으로 먹고하면 당장은 기본 건강으로 아무 이상 없겠지만 병 걸릴 환경이 되는거겠죠
    나이들어 정말 진가를 발휘할거예요

  • 29. 믿음과
    '14.2.13 9:51 AM (211.194.xxx.170)

    영양학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30. .....
    '14.2.13 9:53 AM (175.203.xxx.116)

    부모들 키는 그리 크지 않는데 맨날 라면이나 밀가루 음식 좋아했던 조카들은 키가 180-190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그런생각 했네요...

  • 31. 키..
    '14.2.13 9:56 AM (182.225.xxx.130)

    키 크려고 후천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은 잘 먹이고, 잘 재워야 합니다.. 잠잘때 키가 크거든요 ㅎㅎ

  • 32. ....
    '14.2.13 12:04 PM (211.107.xxx.61)

    그런 생각들때 있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이것저것 다 손수만든 음식만 먹고 외식같은거 거의 안하고 자랐는데 키도 겨우 160 허약체질에 나이드니 여기저기 잔병치레..
    저도 음식에 신경써서 아이키웠는데 얘도 절 닮아 허약체질이네요.감기는 늘 달고살고 입도 짧고 학교만 갔다오면 힘들다고 낮잠.ㅠㅠ
    건강도 다 유전인가봐요.

  • 33. ..
    '14.2.13 12:13 PM (211.36.xxx.231)

    식원성 증후군,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는 등 식품 첨가물에 대한 책들 읽어보세요. 인스턴트 먹고 키크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은 징후예요. 정상식하고 본인 유전자에 맞는 키로 있어야지 성장 촉진제 잔뜩 주입된 소,돼지 등등의 영향으로 키크는 건 몸을 망가뜨리는 겁니다. 그렇게 크는 키는 말 그대로 속빈 강정이고 먹거리가 정신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삶의 질까지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해요.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참을성도 없어지고 활력을 낮추면서 산만해지는데다 지능 지수를 낮추죠. ㅡㅡ 특히 청소년 비행의 대개는 인스턴트를 끊고 자연식을 하게 하면 상당히 완화되고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젠 상식이라 할 수 있는 단계죠.

    자연식은 원래 키와는 상관없고 심신의 건강 때문에 권장하는 식사입니다. 인스턴트는 키'만' 크게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약물과 같죠. 심신 망가뜨리면서 본인들의 자연적인 키보다 커야 좋다고 고집할 분들은 안 계시겠죠.

  • 34. 냠냠
    '14.2.13 2:05 PM (220.94.xxx.200)

    어릴땐 몰라요 ..그런데 ..나이 들어서 나타납니다 .

  • 35. 동감
    '14.2.13 8:01 PM (39.121.xxx.22)

    아무거나 먹고 큰 사람이
    더 까탈스럽지않은 입맛가지게되고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거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유기농 자연식고집한애들
    커서도 입짧고 더 안크고 약하더라구요

  • 36.
    '14.2.13 8:08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유기농만 고집하진 않아요
    어차피 어느정도는 과자니 인스턴트 먹이지만
    잘 해먹이는거 또는 인스턴트를 좀 제한하는건 필요해요
    키가 문제가 아니린 건강문제죠

  • 37. 시크릿
    '14.2.13 8:28 PM (219.250.xxx.26)

    적당히하세요
    아무거나 상한거 주운거아님 다잘먹는
    애들이 건강해요
    그렇다고 세끼 인스턴트로 떼우는 엄마없잖아요
    집밥도 잘먹고 사먹는것도잘먹고
    빵도 잘먹고 고기도잘먹고 이런애들읻
    크기도잘커요
    한창클때는 이게 인스턴트다 조미료다 따지기보단
    먹고싶은걸 양껏먹이는게 제일좋은방법이구요
    유기농먹이고 뭐해봤자 키크는거하고
    아무상관없어요

  • 38. 오키나와도
    '14.2.13 8:28 PM (116.39.xxx.87)

    장수촌이여서 노인들은 평균수명이 길지만 체격이 휠씬 큰
    자식들은 자기 부모보다 오래 못살아요
    미군기지가 있어서 자식들은 맥도날드 같은 정크푸드 많이 먹고 자랐었요

  • 39. ..
    '14.2.13 8:41 PM (175.209.xxx.55)

    예전에 읽은 책에 어렸을때 성장기에 먹었던 먹거리가
    40, 50대 건강을 좌우한다고 들었어요.

  • 40. 아줌마들아..
    '14.2.13 9:20 PM (1.229.xxx.28)

    유전이 뭔가요..
    조상이 수십대에 걸쳐서 노출되어온 환경을 반영하는게 유전이예요.
    좋은 식습관은 중요해요.
    그게 대대로 전해지면 결국엔 유전자에 각인되는거예요.

  • 41. .......
    '14.2.13 10:35 PM (162.211.xxx.19)

    사실, 미국애들 얼마나 큰가요. 작은애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사춘기 들어서면서 엄청나게 큽니다.
    걔네들 집이요.. 집에서 정성껏 음식해주는 미국엄마들 많이 없어요.
    저희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 맨날 냉동식품 오븐에 다시 굽거나 이깡통 저 깡통 부어 섞어서 오븐에 굽거나 밖에서 테이크아웃 해오거나 맨날 그런식이에요.
    그래도 애들 잘만 커요.
    하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좋은걸까요.
    겉으로는 키는 잘 크지만, 별별 알러지 달고 살고, 정신적,육체적으로도 문제 많이 생기고..
    전 그게 다 먹는거와 관련이 있다고 봐요.
    저도 외식도 하고,인스턴트도 먹고는 하지만 왠만하면 집에서 다 해요.
    동네 미국아줌마들이 넌 요리사냐 할 정도에요.
    하지만 제가 하는 정도는 그저 평범한 한국엄마들 집에서 음식하는것과 다를것도 없거든요.
    아무거나 먹어도 잘만 크더라 는 아니라고 봐요.
    그건 순전히 유전적인 요인으로 크긴 하지만 속은 알 수 없는거에요.

  • 42. 음식계의 시크릿
    '14.2.13 10:35 PM (125.182.xxx.63)

    식습관 대단히 중요해요.

    만병의 근원인 고지혈증, 비만,,,,음식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고쳐지는 병 이에요.
    이거 당해본 사람들만 아는 음식계의 시크릿 입니다.

    인스턴트음식. 라면, 콜라, 딱 끊고 오로지 현미 백프로에 집 밥만으로 먹이면 삼한 아들도 얌전히 만들어져요.
    먹는것이 얼마나 큰데요.

    여기에 남편 소갈머리 채워지는 소식 매달 올리는 사람이에요. 단지 믹스커피만 끊었을 뿐인데, 사람 몸 비린내, 머리카락 빠지는 대머리가 지금 수북해졌어요.

    아직 어린이들은 몰라요. 서른 넘어 마흔 되어봐야 그떄 빵 터집니다. 그떄의 음식버릇은 고치지 못해요. 감당이 안됩니다.

    울엄마가 아빠의 고혈압 떄문에 어릴적부터 대단히 음식조심 시켰어요. 가족들 모두 고기에서 기름 당연히 떼어먹이고, 짜고 맵고 이런거 금지시키고, 라면조차 못먹을거라고 절대로 단 한번도 입에 대지 못하게끔 했고, 사먹는 음식? 짜장면조차 단 한번도 입에 넣지 못하게 했엇어요. 오로지 된장고추장 다 담근걸로 집밥만 죽어라 먹였지요.
    이걸 정말 감사히 여깁니다. 아빠 병력으로 내가 고지혈증인데,,,그래도 음식조절 할수있도록 하잖아요.
    남들보다 좀 더 건강한것 엄마쪽 내력덕이라고 봅니다.

  • 43. 큰키
    '14.2.14 1:05 AM (61.77.xxx.188)

    큰아들 14살, 그간 많은 아이들 봐왔는데요...
    정말로 또래보다 많이 큰 아이들 보면, 이것저것 까다롭게 먹이는 엄마보다 이것저것 허용해주며 잘 먹는 애들이 훨씬 커요. 체력도 좋구요. 물론 건강도 좋고 에너지 넘치고.
    친한 엄마가 아들둘 거의 간 안한 음식 먹이고 탄산음료 안먹이는 등 세심하게 신경쓰는데 둘다 비염 있고 둘다 유치원때부터 안경 끼고..보통 애들처럼 아플 때 아프고 특별히 더 건강해보이진 않았어요. 제가 주변을 볼 때 그렇구요... 가끔 라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탄산음료는 치킨 먹을 때나 음식점에서만 사주는데...예비중학생 키 168. 키가 볼때마다 쭉쭉 커요. 먹기도 잘 먹구요. 당근양파감자계란영양부추햄 넣고 볶음밥 자주 해주고 양파당근감자돼지고기우유 넣고 카레 해줘도 아주 잘 먹어요

  • 44. 특이체질인가
    '14.2.14 2:59 AM (175.117.xxx.51)

    라면만 30년 넘게 먹고도 70넘어까지 별 이상없이 잘 살고 암튼 콜라를 하루에 서너병씩 마시고도 건강하게 잘 사는 할배들 보면 타고난 게 지배적이긴 한 것 같아요...참 신기해요..생각같아서는 병들어 골골할 것 같잖아요..그런 인스턴트만 먹으면요...근데 그거 안먹으면 오히려 못산다고 하데요..거참..

  • 45. 넘 근시안 적인데요
    '14.2.14 3:02 AM (125.176.xxx.188)

    키가 건강의 척도가 아닐텐데 ㅠㅠ
    나이들어서도 건강한 몸이 진짜겠죠.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11 커피 맛있는 커피 추천 부탁요 15 알려주세요 2014/02/24 2,681
353910 여드름 때문에 죽을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42 여드름 2014/02/24 7,766
353909 한 결혼식에서 사진을 두번찍어야하는데요 (가족사진,친구사진) 3 결혼식 2014/02/24 1,468
353908 애들 학교때문에 이사를 언제 어떻게 갈것인가를 두고 고민합니다 13 선택의기로 2014/02/24 1,729
353907 우리나라 눈사람만 머리-몸통으로 돼 있다던데 다른 나란 어떤가요.. 9 올림픽기 이.. 2014/02/24 1,766
353906 덴비 스몰오발트레이 단종됬나봐요 1 .. 2014/02/24 1,349
353905 BBC, 韓 북 핵 공격 사이버 공격무기 ‘스턱스넷’ 개발 light7.. 2014/02/24 425
353904 천송이와 도민준이 1박한 섬이 어디일까요? 14 2014/02/24 3,422
353903 [정봉주의 전국구 S1] 특집 - 봉도사가 보는 6.4 지방선거.. lowsim.. 2014/02/24 507
353902 혹시 20살 넘어서도 키가 계속 자라신분 계세요? 16 궁금 2014/02/24 19,782
353901 큰애는 키작고 작은애는 뚱뚱하고. 2 직장맘 2014/02/24 1,471
353900 노처녀 여자 연예인들 9 ^^ 2014/02/24 5,839
353899 갈라 피날레에서 연아 혼자 인사 왜 시킨걸까요? 3 정글속의주부.. 2014/02/24 4,177
353898 가수 이소라 어디 아픈가요 2 아일마미 2014/02/24 230,799
353897 이거 해석좀 해주시겠어요? 1 2014/02/24 454
353896 러시아 폐막식을 보고 13 에구 2014/02/24 4,447
353895 서울분들! 3 궁금 2014/02/24 1,029
353894 이혼할때 별거하면 불리하나요 2 이혼 2014/02/24 1,875
353893 가격후려치기 (재밌는 글이 있어서 퍼왔어요) 14 불로만치킨 2014/02/24 8,059
353892 가족사이에 먹는거 가지고 화내기도 하는군요 15 ㅁㅁ 2014/02/24 2,776
353891 평창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이 달라지겠네요. 7 차기 2014/02/24 2,141
353890 다 된 밥에 이승철뿌리기 36 쉰밥 2014/02/24 16,409
353889 소파는 수거해가는 곳 없나요? 2 집정리중 2014/02/24 2,614
353888 소치 여자싱글금메달ISU제소청원/빙연사퇴 및 철저감사를위한 청원.. 2 .. 2014/02/24 962
353887 지금 폐막식중 서커스장면....... 3 ㅠㅠㅠㅠ 2014/02/24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