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 쿰쿰 갈치속젓

...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4-02-13 00:02:27
지인이 석박지 모양새의 무김치를 주셨어요. 고향어머님께서 보냈다고하며 맛이나 보라고 한통 주셨는데.... 뚜껑을 여니 색깔은 거무튀튀 냄새는 쿰쿰... 이내 닫고 냉장고에 뒀지요. 저녁 건너뛴터라 뱃속 출출해서 누룽지 끓이고 제 집 김치에 밥먹다가 혹시나해서 맛봤는데........
이거이거 요상하게 맛나네요. 멸치젓갈도 냄새나서 김장할때 까나리만 썼는데.... 나이든건가요? 말로 형용할수없는 맛이네요. 코 킁킁거리며 몇번 냄새 맡아보니 낯설지도 않고.... 갈치속젓과 제가 원래 친밀한거였나싶을정도에요.
맛나요.
IP : 182.210.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최고
    '14.2.13 12:10 AM (223.33.xxx.118)

    갈치속젓 최고예요
    다진마늘 깨 청양고추 휘휘 섞어 양념하고
    양배추 쌈다시마 먹을때 같이 싸먹어도 맛있고
    고기먹을때 쌈장대신 넣어보세요 죽음이예요

  • 2.
    '14.2.13 12:16 AM (1.177.xxx.116)

    캬아..냄새 쿰쿰에서 자석처럼 이끌려 클릭합니다.ㅎㅎ이 밤에 침고여요..흑..

    나이가 드니 저도 점점 이상해집니다.

    웬만한 된장은 밍밍해서 맛이 없고 꼬리꼬리 진한 청국장맛에 걸쭉함까지 갖춰야 하며.
    액젓 넣은 김치도 못먹던 제가 이젠 생선 통째로 넣어 잘 삭혀져 쿰쿰한 냄새가 나야 깊은 맛 김치라 헤벌쭉 하구요.
    쌈장으론 액젓 나오면 헛구역질 하던 제가 이젠 액젓도 심심타 그러면서 건더기 있는 젓갈류 찾아요.

    그런데 이게 불과 몇 년 안된거라는 게 참으로..전 정말 횟집 근처도 못갈 정도로 비위가 약했는데..

    도대체 왜. 왜. 왜 우째서 저는 이렇게 변한걸까요..빨리 죽을라고 이러나..흑.-.-ㅎㅎ

  • 3. ...
    '14.2.13 12:21 AM (112.154.xxx.62)

    갈치속젓...중독성 있어요
    지인이 줘서 조금 먹어봤는데..
    비릿하면서 고소한맛?ㅎㅎ
    맛난곳 있으면 사고싶네요

  • 4. ...
    '14.2.13 12:33 AM (182.210.xxx.154)

    이거 준 지인이 그전에 황석어젓갈을 주셨어요. 모양새가 맘에 들지않았어요. 흐물어지지않고 생선형태를 갖춘거였거든요. 지금 후회해요. 맛이나볼걸.... 지금 깨강정 땅콩강정 만들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재료로 저도 선물할려구요.
    갈치속젓...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 요물요물... 사랑이 먹방을 요며칠 계속 할것같아요!

  • 5. ㅎㅎ
    '14.2.13 4:29 PM (59.25.xxx.110)

    배추잎쌈에 찍어먹어도 맛나요ㅠㅠ

  • 6. 젓갈
    '14.2.13 6:01 PM (116.33.xxx.166)

    맛있는 갈치속젓 어디서 사야 하나요?

  • 7. ..
    '14.6.21 12:41 PM (180.227.xxx.92)

    진주식품 갈치속젓 3통째 먹는데 넘 맛있어요
    제주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칼칼하고 약간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하기도 하고 이제껏 먹어본 젓갈중에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679 파리 현지에 사시는 분들 계시나요? 2 오하시스 2014/03/29 1,292
364678 컴퓨터 마이크 ,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4/03/29 1,237
364677 25배 가격 차 마스크팩 비교..예상 깬 보습 효과 2 25배 기격.. 2014/03/29 3,993
364676 빵을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먹지 말아야겠고. ㅜㅜ 11 2014/03/29 3,347
364675 토욜 아침 밥하기 너무 싫어요 14 2014/03/29 3,880
364674 이승환이 헌정곡 수익금을 백혈병 어린이에게 기부 4 착한일 2014/03/29 1,121
364673 봄꽃놀이 가자더니 6 ... 2014/03/29 1,647
364672 “잘가요” 사육사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는 기린 11 슬픈기린 2014/03/29 3,829
364671 국정원 직원 자살 미수 日 매체 드라마로 착각? 1 light7.. 2014/03/29 1,011
364670 연하남에 대해서 설렘이 느껴지면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가요.. 7 123 2014/03/29 5,145
364669 김진표, '아빠 어디가' 하차.."적응 어려워했다 61 일베아웃 2014/03/29 18,186
364668 최근 핫한 맛집 발견하신 분 4 맛집 2014/03/29 1,953
364667 마이보틀이란 텀블러요... 3 물병자리 2014/03/29 3,983
364666 a컴에 깔린 공인인증서 b컴에 어떻게 깔 수 있을까요? 9 질문요 2014/03/29 1,411
364665 콧물이 줄줄흘러요 3 000 2014/03/29 1,181
364664 김치속으로 만두? 1 도맨저 2014/03/29 1,046
364663 피부과에 첨 가요. 4 엄마 2014/03/29 1,650
364662 너무 짠 동치미 2 소태 2014/03/29 1,223
364661 곰팡이 핀 대봉시 곶감 어떻게 요리해 먹을 수 있을까요? 1 어떡하지 2014/03/29 3,172
364660 크린싱폼이 많은데 뭘 할 수 있을까요? 1 도매니저 2014/03/29 937
364659 선택의 기로, 주말부부 해야 할까요? 12 고민 2014/03/29 4,916
364658 백업받는 방법 갈쳐주실분 계신가요? 2 무식한 저에.. 2014/03/29 1,071
364657 먹는 즐거움 11 국자 2014/03/29 2,399
364656 송파 버스사고 급발진 같아요 8 또 오리발 2014/03/29 4,308
364655 (펌) 내 인생 처음 맞는 행복, 그마저 내놓아야 부모 자격이.. 39 별별다방 2014/03/29 1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