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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 쿰쿰 갈치속젓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4-02-13 00:02:27
지인이 석박지 모양새의 무김치를 주셨어요. 고향어머님께서 보냈다고하며 맛이나 보라고 한통 주셨는데.... 뚜껑을 여니 색깔은 거무튀튀 냄새는 쿰쿰... 이내 닫고 냉장고에 뒀지요. 저녁 건너뛴터라 뱃속 출출해서 누룽지 끓이고 제 집 김치에 밥먹다가 혹시나해서 맛봤는데........
이거이거 요상하게 맛나네요. 멸치젓갈도 냄새나서 김장할때 까나리만 썼는데.... 나이든건가요? 말로 형용할수없는 맛이네요. 코 킁킁거리며 몇번 냄새 맡아보니 낯설지도 않고.... 갈치속젓과 제가 원래 친밀한거였나싶을정도에요.
맛나요.
IP : 182.210.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최고
    '14.2.13 12:10 AM (223.33.xxx.118)

    갈치속젓 최고예요
    다진마늘 깨 청양고추 휘휘 섞어 양념하고
    양배추 쌈다시마 먹을때 같이 싸먹어도 맛있고
    고기먹을때 쌈장대신 넣어보세요 죽음이예요

  • 2.
    '14.2.13 12:16 AM (1.177.xxx.116)

    캬아..냄새 쿰쿰에서 자석처럼 이끌려 클릭합니다.ㅎㅎ이 밤에 침고여요..흑..

    나이가 드니 저도 점점 이상해집니다.

    웬만한 된장은 밍밍해서 맛이 없고 꼬리꼬리 진한 청국장맛에 걸쭉함까지 갖춰야 하며.
    액젓 넣은 김치도 못먹던 제가 이젠 생선 통째로 넣어 잘 삭혀져 쿰쿰한 냄새가 나야 깊은 맛 김치라 헤벌쭉 하구요.
    쌈장으론 액젓 나오면 헛구역질 하던 제가 이젠 액젓도 심심타 그러면서 건더기 있는 젓갈류 찾아요.

    그런데 이게 불과 몇 년 안된거라는 게 참으로..전 정말 횟집 근처도 못갈 정도로 비위가 약했는데..

    도대체 왜. 왜. 왜 우째서 저는 이렇게 변한걸까요..빨리 죽을라고 이러나..흑.-.-ㅎㅎ

  • 3. ...
    '14.2.13 12:21 AM (112.154.xxx.62)

    갈치속젓...중독성 있어요
    지인이 줘서 조금 먹어봤는데..
    비릿하면서 고소한맛?ㅎㅎ
    맛난곳 있으면 사고싶네요

  • 4. ...
    '14.2.13 12:33 AM (182.210.xxx.154)

    이거 준 지인이 그전에 황석어젓갈을 주셨어요. 모양새가 맘에 들지않았어요. 흐물어지지않고 생선형태를 갖춘거였거든요. 지금 후회해요. 맛이나볼걸.... 지금 깨강정 땅콩강정 만들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재료로 저도 선물할려구요.
    갈치속젓...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 요물요물... 사랑이 먹방을 요며칠 계속 할것같아요!

  • 5. ㅎㅎ
    '14.2.13 4:29 PM (59.25.xxx.110)

    배추잎쌈에 찍어먹어도 맛나요ㅠㅠ

  • 6. 젓갈
    '14.2.13 6:01 PM (116.33.xxx.166)

    맛있는 갈치속젓 어디서 사야 하나요?

  • 7. ..
    '14.6.21 12:41 PM (180.227.xxx.92)

    진주식품 갈치속젓 3통째 먹는데 넘 맛있어요
    제주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칼칼하고 약간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하기도 하고 이제껏 먹어본 젓갈중에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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