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남친의 카톡을 보고나서 황당해요. 이런 경우 있나요?
그래서 글 내용은 내려요. ^^ 이해 바래요.
1. 오늘 그냥
'14.2.12 8:23 PM (221.138.xxx.221)남매들은 사이가 가깝나요? 성인이 되면 그냥 각자 인생살지 않나요?
2. 오늘 그냥
'14.2.12 8:30 PM (221.138.xxx.221)나이들어도 남동생에 대한 집착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저와 남침은 별다른 반응은 없어요. 남친이 약간 피곤해 해요. 그러지 말라고까지 해요. 시누될 남친 누나는 앞에선 안 그렇게 할께 하다가도, 시간 지나면 다시 집착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집착을 해요.
시누라서 무시하기도 그렇고, 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까지 하니 더 기분이 나빠요.3. 오늘 그냥
'14.2.12 8:34 PM (221.138.xxx.221)당연히 잠은 집에서 자죠. 퇴근 방향이 같다 보니 저녁 같이 먹게 되고, 커피 마시다 보면 10시 11시 넘어서 집에 가요.
남친이 자취하니 그래서 가는 거죠.
남친이 부모님과 같이 산다면 제가 어떻게 가겠어요?4. 오늘 그냥
'14.2.12 8:39 PM (221.138.xxx.221)남친이 총각때 점셋님처럼 그렇게 살았데요. 같이 쇼핑하고, 같이 영화보고요. 연인처럼요.제 생각도 점셋님과 같아요. 남친을 빼앗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시누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연애할 마음도 없구요.
답답하네요. 답답.
무시하자니 그렇고, 가까이 하자니 황당하구요.
남친도 민망해 해요. 누나한테 하지말라고 했다고 해요.5. ...
'14.2.12 8:46 PM (113.216.xxx.158)제 동생같으면 뜯어 말리겠습니다만
6. 남친이 자취한다고
'14.2.12 8:50 PM (180.65.xxx.29)결혼전에 퇴근하고 매일 남친집에 들락 거리는거 별로 보기 안좋아요.
7. 오늘 그냥
'14.2.12 8:58 PM (221.138.xxx.221)저와 남친은 30 넘었고, 이미 결혼약속도 다 되어있고, 밖에서 데이트도 하지만 집에서 데이트하는 건데 이게 여자의 품행과 무슨 상관인가요? 여기에 대해 3자가 나서서 이야기한다는 게 기분이 나빠요. 그것도 시누가 그렇게 한다는 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밖에서 데이트할 수도 있는데, 번거롭더라구요. 편하지도 않고, 우리 집에서도 남친 집에 가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아요. 어차피 결혼하기로 되어있으니까요.8. ???
'14.2.12 9:04 PM (175.209.xxx.70)누나가 참 할짓없어서 남동생이랑 저따위 카톡이나 하고있네요
9. ...
'14.2.12 9:10 PM (112.155.xxx.92)조심해서 나쁠 거 있나요. 결혼하기로 되어 있어도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이고 요즘은 식장 들어가서도 어찌될지 몰라요.
10. 언능 날잡으세요
'14.2.12 9:11 PM (180.65.xxx.29)임신해서 날잡고 결혼준비 하면 얼마나 힘든데요. 저아는 언니 백옥같은 피부였는데 임신초기
호르몬 때문인지 결혼식날 얼굴 다 뒤집어져서 엉망이였어요. 이런 저런 소리 듣지 말고 결혼 하세요11. 솔직히
'14.2.12 9:11 PM (14.52.xxx.59)혼자 사는 남녀들 많이 그러는데요
그거 알면서도 좋다는 시집식구들은 없어요
자기 아들 남동생이 그래도 화살은 여자한테 가죠
빨리 상견례하고 결혼해서 임신하세요
모든일은 순서라는게 있어요12. ㅇㅇ
'14.2.12 9:19 PM (116.126.xxx.151)남친누나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아무리 요즘세상이라해도 결혼안한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그러는거 좋아보이진않아요. 요즘 사람 다 그런다고만 생각지말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여건되시면 바로 결혼추진하세요. 임신하면 바로 결혼이 도대체 제상식에선....
13. 어이구
'14.2.12 9:25 PM (118.217.xxx.115)댓글들 엄한소리만 하네.
나이 30이면 알아서들 하겠죠.
엉뚱하게 조선시대 같은 얘기만....
남친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네요.
남친이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니 걱정은 없지만
결혼하더라도 남친과 얘기해서 거리를 두자고 하세요. 그래야 누나도 결혼할수있다구요.14. ,,,
'14.2.12 9:26 PM (116.34.xxx.6)님이 제 동생이라면 남 입에 오르내릴 행동 하지 말라고 충고하겠어요
그리고
어차피 결혼할거면 결혼 먼저 하고 임신하는게 순서 아닐까요?15. 글쎄요
'14.2.12 9:38 PM (211.202.xxx.240)본문 보니 이 대목이 걸리네요.
-둘 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임신이 되면 바로 결혼식 하는 걸로 되어 있어요-
임신이 되어야 결혼할 수 있는 건가요?
남자도(답없으니 그냥 혼전 임신하자) 저렇게 나온다면 당연히 저 말 나올 수 있죠.
반대해서 못하고 있는데 애 가져서 결혼하겠다는거 보이면.
흠...16. 오늘 그냥
'14.2.12 9:45 PM (221.138.xxx.221)저희는 결혼에 대해 둘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시기적인 조율만 남았을 뿐 결혼에 대해 부정하진 않아요. 곧 예정되어 있어요.
제 처신을 여쭤본건데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가네요.17. hh
'14.2.12 10:01 PM (14.32.xxx.100)남매는 결혼하면 멀어져요.....어짜피...
18. ㅎㅎㅎ
'14.2.12 10:17 PM (175.223.xxx.249)댓글이 전부 산으로 가네요. 전부 원글님을 비난하네요 ^^; 여긴 정말 나이많은 분들이 많은듯. 저는 원글님이랑 나이가 비슷한 것 같구요. 유날리 손윗시누와 사이좋은 남편이 있어요. 저랑 연애하기 전엔 거의 주말을 누나와 보내는 식이었거든요. 결혼 초까진 시누때문에 정말 기가 막힌 일들이 많았고 남편이랑도 많이 싸웠네요.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니 누나랑 점점 멀어질수밖에 없더라구요. 시누도 처음엔 저에게 동생 뺏긴것같아 (본인 입으로 말했어요) 말도 안되는 일들을 많이했지만 저같은 경우는 참다참다못해 시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뒤론 평화. 시누랑도 자주 보진 않지만 만나면 잘 지내구요. 원글님도 남친이 잘 처신해준다면 괜찮을거예요.
19. 글을 보니
'14.2.12 10:19 PM (122.40.xxx.41)진짜 집착하는 누나같네요. 남친도 관심없다는거 보면 결혼해서 피곤하겠어요.
다시 생각해 보시길20. 오늘 그냥
'14.2.12 10:28 PM (221.138.xxx.221)저는 제 남친하고 결혼하려구요. 남친도 저와 같아요. 전 ㅎㅎㅎ과 같은 케이스인가 봐요.
21. 그럼
'14.2.12 10:41 PM (116.121.xxx.225)어쩌냐고 물으시니
어떤 시각에선 흠잡힐 일 일 수도 있으니 하지 말라고 댓글 달리는데 (더군다나 시누가 품행 운운 험담을 한다고 하니)
그게 뭐 흠이냐고 결혼할 거라고 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남친과 시누가 멀어질 거다라는 댓글만 수용하실 거면... 여기에 왜 물으셨는지...
시누 의도가 있던 없던 간에
조심해서 나쁠 게 뭐 있나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포기해야지요.
말 나올 일 미리 안 만들면 나중에라도 시누랑 대판해도 밀릴 거없을 거 아니에요?
시누는 이상해.. 나는 아무것도 안 달라질 거야? 뭘 어쩌라고요?
그냥 생까고 사이 멀어지길 기다리세요 그럼.22. 음
'14.2.12 10:53 PM (14.45.xxx.30)같은여자라도 남자자취집에 들락거리는 여자 좋아하지않는사람들 많아요
남자친구는 누나가 그러는것 싫겠죠
여자하고 같이 있는데 그러면 싫죠 당연히
그런데 만약 남친이 자기동생이 아니 누나가 아무리 결혼할 사람이라도
그러고 다닌다면 좋아할까요
아마 님에겐 괜찮아할지 모르지만
남자친구속은 아닐겁니다
무지 싫을걸요
자기여자는 괜찮지만 자기누나나 여동생은 그러는것 싫은거죠
여자가 남자집에서 놀다오는것 나쁘지않다고 느끼는 집안 분위기도 별로일걸요
저같으면 제딸이면 말립니다 그래도 지가 하는데 어찌 말리겠습니까
그러다 헤어지면 여자가 더 손해이거든요
아직 우리나라는 그래요23. ㅇㄹ
'14.2.12 11:35 PM (203.152.xxx.219)남이라고 하면 그러려니 이해하지만 여동생이나 딸 같으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죠..
나이가 많아서? 이건 나이문제가 아니고, 좀 살아보니 이런 저런 케이스가 많다는걸 알기 때문이예요.
결혼한다 한다 해도, 결혼식장 들어가봐야 아는거고, 결혼을 한다 해도 나중에 두고두고 혹시 트집꺼리가
될만한 일은 안하는게 좋아요. 살다가 운나쁘면 이혼을 하기도 하는데 그때 옛말 나올수도 있습니다.
내 이미지는 내가 관리해야죠.24. ,,,
'14.2.12 11:53 PM (116.126.xxx.142)남자의 누나 입장이라면 자취하는 남동생 집에 들랄날락 하는거 별로 보기 안 좋아요.
밖에서 헤어져야지
결혼은 식장에 가봐야 ,,, 혼인신고가 끝나야 결혼인거죠..
왜 파혼이런게 있겠어요
여기에 글 올려놓구선 3자가 뭐라뭐라 한다고 기분 나빠한다는게 좀
그럼 글을 올리지 말으셔야지25. omg
'14.2.13 5:19 AM (125.136.xxx.165)성인이며 각자 프라이버시가 있는겁니다.
남동생 자취방에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드나든다고 간섭하는 시누이?
정말 비정상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가족간의 유대감이랄까.. 암튼 가족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간섭하는 것에
너무도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죠.
성인이 된 아들,딸 또는 형제 자매들, 프라이버시 존중 하자구요. 제발..26. 글쎄요
'14.2.13 9:3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제가 언니고 여동생 집에 결혼을 염두에 둔 여동생 남친이 드나들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충고할 것 같아요.
그 남친에 대해서도 충분히 안좋은 말 할 것 같고요.
왜냐면 아직 우리 식구 아니니까요.
결혼이란 걸 하고 나서야 우리 식구 되니까요.27. 나루미루
'14.2.13 10:11 AM (218.144.xxx.243)결혼식 끝나자마자 식장 앞에서 헤어진 커플도 봤고
신혼여행 갔다가 공항에서 헤어진 커플도 봤고
서로 제 집처럼 드나들며 결혼한다 하다가 불발되는 커플은 뭐 열 손가락 넘게 봤네요.
제 동생은 연애 당시 외박이 잦더니
상견례 하고 결혼 날 잡으면서 오히려 외박이 없어졌어요.
그 바보야 생각 없었을 테고 우리 올케가 이미지 관리차 한 걸 거예요.
시가던 처가던 배우자 될 사람 가족에게 조신하게 보여 손해될 거 하나 없어요.28. 사생활존중
'14.2.13 2:23 PM (211.195.xxx.238)어느분 말씀대로 결혼적령기 사생활은 간섭할 필요도 뭐라할 건수도 안되지만..
원글님도 몰래 남매간 카톡 엿보고 분개하시지마세요.
결혼해서도 그러다가 부부간 형제간 대판 싸움나는집 여럿봤어요.
본인의 사생활도 중요하듯이 결혼전 남친의 사생활도 중요한데 뭣하러 그런걸 보시고 병을 키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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