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읽힌 효과? 그거 뭘까요?

예비초등맘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4-02-12 10:40:45

 

올봄에 첫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갑니다.

어려서부터 책 많이 읽혀라는 말 수도없이 들어서

한다고 했는데..

전 모르겠어요..

책 읽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읽어주는지 어쩌는지

책을 가까이, 친숙하게 느끼게 해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책 읽힌 효과.. 그게 궁금해요..

뭘까요?

IP : 121.168.xxx.1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
    '14.2.12 10:42 AM (112.151.xxx.215)

    인간이 사고를 하는한 책은 당연히 읽어야 하는거예요
    이쁜옷 찾아 입듯이 좋은글읽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아이에게도 공부하라고 읽는게 아니라
    당연히 읽어야 한다고 하세요.
    대체 말은 매일하는데 책은 왜 읽어야 한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2. 지식 확장
    '14.2.12 10:42 AM (180.65.xxx.29)

    이런거 있겠지만 이번에 서울대 들어간 지인 아들 책이랑 담쌓고 살았다는거 보니 학습적인거랑은 무관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 3. 흠.
    '14.2.12 10:46 AM (219.251.xxx.135)

    표현력이 다를 수 있어요.
    많이 접해본 문장들, 문장들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능력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죠.

    그리고 관심사가 커질 수 있어요. 깊어질 수도 있고요.
    무언가 하나를 접해도, 그것과 연관한 다른 것들로 확장시킬 수 있거든요.
    그건 어린 아이들에게, 최고의 간접경험일 수 있죠.

    ..하지만 그것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언가 표현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해당하는 얘기일 수도 있을 거예요.

    단, 지금 교과서가 (개정된 교과서) 스토리텔링 교과서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에게 유리하기는 해요.

    그냥 아이가 잘 따라오고, 책을 가리지 않고 잘 읽으면 다행이다.. 생각해요.
    똑같이 키웠어도, 첫째는 책을 좋아하고 둘째는 책 하면 경기를 일으켜서..
    교육이 다가 아니고, 환경이 다가 아니고, (타고난) 성향이란 게 참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지만요^ ^

  • 4. 책읽는거 밥먹는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14.2.12 10:47 AM (112.150.xxx.231)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3월에 초등입학하는 아이, 7세부터 집중훈련했구요.. 작년에 1500권정도 읽히고 읽어줬어요.

    지금은, 공부잘하는거에 집중하지않아요.
    책을 읽혀보니,
    확실히 아이의 배경지식이 넓어지고,
    생각의 범위가 커져요.
    인생을 어떻게살아야하는지,
    살아가면서 생길수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헤쳐나가고, 해결할수있는 능력? 스킬?등을
    책을 통해 미리 경험할 수있어도 좋겠다생각해요.
    저는 누가 뭐래도,
    책읽는거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 5. ..
    '14.2.12 10:49 AM (121.168.xxx.174)

    7세부터 집중훈련이라.. 하루에 몇시간씩 읽어주신건가요?

  • 6. 다르긴
    '14.2.12 10:53 AM (120.144.xxx.128)

    다른거 같아요.

    특히 작문할때요.

    저희는 외국서 사는데, 애가 유치원 전부터 늘 there is a boy called @@라고 쓰더라구요.(@@라고 불리는 소년이 있었다...이런 느낌...)

    책처럼 쓰는거죠.

    따라하는거 같아요.

  • 7. ....
    '14.2.12 10:59 AM (218.55.xxx.30) - 삭제된댓글

    의외로 공부잘하는 이과생 책 많이 읽지 않아요.
    책많이 읽으면 좋죠 배경지식 넓혀지고 사고도 깊어지고..
    다 아시는 예로 김태희도 책은 교과서 외엔 읽지 않았다 하더라고요

  • 8. 책읽힌
    '14.2.12 11:0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효과라는건
    내가 상대방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볼수 있는거?
    부수적으로 문장을 매끄럽게 쓰는 기술이 생길수도 있구요.

    공부머리와는 별개라고 생각되네요.

  • 9. ...
    '14.2.12 11:02 AM (203.226.xxx.11)

    책을 즐기지않는 아이들중에
    가끔보면
    문맥이해안되는사람 있는듯요.

    사실 글읽으면서
    주제문이 뭔지 줄긋고자시고할필요없잖아요.
    문제읽으면 뭘묻는건지는 당연히 알아야하고.

    근데 안그런 중고생들이 있는것같더군요.

    글을 쓰는것도 생각대로쓰면 되는건데
    창의력은둘째치고
    비문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많고요.
    그럼 좋은 생각을해도 표현이 안되는거죠.

  • 10. 책읽는거 밥먹는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14.2.12 11:04 AM (112.150.xxx.231)

    읽어준건 30분내외에요.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게하려고,
    글밥이 적은 창작부터 시작해서 범위를 넓혔어요.
    수동화 명작 전래 과학동화 사회 미술 등이요.
    특히 명작이나 전래는 세질씩 들여 6질은 읽힌거 같아요.
    처음 습관만 잘 잡인주고
    CD틀어주고,
    세이펜쥐어주면 혼자 2,30분 읽는건 어렵지않아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책세권으로 하루 시작하기로 약속잡고
    저역시 독후활동까지 신경써줬더니 진도가 더 잘 나갔어요~~~^^

  • 11. ..
    '14.2.12 11:17 AM (222.110.xxx.1)

    저 어릴적부터 책 좋아했고 아주 많이 읽었는데요,
    엄청난 효과가 있다기보단 맞춤법 띄어쓰기를 남들보다 잘 알고
    글을 빨리 읽어요.

  • 12. 이번수능
    '14.2.12 11:23 AM (121.183.xxx.23)

    이번수능에서 다른거 모두 1등급인데 언어만 4등급이예요
    41111
    꼭 책 읽히세요~

  • 13.
    '14.2.12 11:24 AM (180.224.xxx.207)

    어휘가 풍부해지고 문장, 글에대한 이해력이 높아져요.
    국어공부 따로 할 필요가 없죠.
    문장제 시험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문제가 뭘 묻는 건지 파악하는게 어려워서 그런거거든요.
    그리고 시험점수 이런 걸 떠나서 풍부한 독서는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큰 자산입니다.

  • 14. ..
    '14.2.12 11:35 AM (121.182.xxx.36)

    책을 많이 읽혀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구요 ... 논리력,, 사고력,, 이해력,, 어휘력,, 언어력,,이런 것들이 잠재적으로 풍부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 .. 그런 재능들이 효과적으로 나타나는 거에요 ..

    반대로 말하자면 저런 재능이 부족한 아이들은 책을 읽어도 재미가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시켜도 하지 않거나 책을 읽더라고 제대로 효과가 안나타나는 거에요

  • 15. ^^
    '14.2.12 11:41 AM (202.30.xxx.23)

    중학생 큰딸

    박학다식
    어휘력,맞춤법 뛰어남
    국어공부 따로 할 필요 없음
    글짓기대회 나가면 항상 상 받음.

    그러나... 수학은 어려워함... 공부와는 상관 없는듯

    풍부한 독서는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큰 자산입니다2222222

  • 16. ...
    '14.2.12 11:41 AM (211.253.xxx.57)

    어휘력, 표현력, 이해력이 다르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고 문장을 만드는게 달라요.

  • 17. 암기력 이해력
    '14.2.12 12:05 PM (182.225.xxx.130)

    이 좋아져요.. 어찌 됐건 지식이란 머리속에 저장을 시켜놔야 하잖아요.. 책을 그냥 주구장창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책을 한페이지 읽었을때 아이가 그걸 얼마큼 기억하고 있는지를 보세요.. 성인들 중에서도 책 읽으면서 앞의 내용 까먹는 분들 많습니다.. 책을 무작정 읽거나 읽혀주시는게 아니라.. 하면서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나 기억하고 있나.. 이부분도 확인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18. 대딩맘
    '14.2.12 12:12 PM (211.178.xxx.40)

    효과를 기대 마시고
    책 읽기 자체를 좋아하게 기르세요.

  • 19. 책을 얼마나 읽혔나 보다는
    '14.2.12 12:24 PM (61.102.xxx.243)

    아이가 책읽기를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독서가 교육의 연장이 된다면 이미 독서교육은 실패했다고 봅니다.
    정말로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엄마의 강요없이도 친구에게서 빌려서라도 읽어요.

  • 20. 대화
    '14.2.12 12:41 PM (210.117.xxx.232)

    책을 상상 초월로 좋아하고 많이 읽는 초3딸 수학은 역시 어려워해요 공부와 절대적으로 비례하는건 아니라도 간접적인 영향은 조금 있겠지만 그보다 책을 통해 성장하는 게 보여요 그리고 아주 어릴때부터 아무래도
    다양한 어휘에 노출되어있어서인지 어른인 저랑 대화해도 이해가 빠르고 그래서 저도 그아이랑 얘기하는게 즐거웠어요 저 자신도 부족했지만 책을 통해 이렇게 깨달음이 많은 사람이 되었기에 책은 인생에 있어
    우위에 두어야할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
    '14.2.12 12:41 PM (118.38.xxx.109)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배가 고픈 아이들이 밥을 찾듯이
    책을 스스로 찾읍니다

    저는 어린 시절 너무 많은 책을 찾아서
    나중에는 어른들 책까지 마구 찾아 읽어서
    부모들이 조금 곤란해 했음

  • 22. ..
    '14.2.12 1:04 PM (147.6.xxx.81)

    어느 분야이던지 아이가 좋아하는것으로 꾸준히 읽게 해주세요.
    저희 큰딸 판타지광이라 지금까지도 좋아하지만
    학생때 판타지만 읽어서 불만이 있었어요.
    그런데 놀라운점은 한번 붙들면 내리 4-5시간을 집중해서 읽어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은 두꺼운책을 하루에 2~3권도 쉬지 않고 읽었어요.
    책읽을때 방해하는거 제일 싫어하구요.
    그 덕에 수능볼때 국어(언어)영역은 문제가 없었답니다.

  • 23. 공부머리와는
    '14.2.12 5:30 PM (220.82.xxx.66)

    별개인듯 싶어요...
    대학가는건 수학에서 결정되는데 그 수학머리가 책과는
    그다지 상관 없는것 같아요..
    유전자의 영향이 젤 큰것 같구요..
    문과생이라면 당연히 책 많이 읽는게 유리할테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728 다이어트중 먹을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1 멀티 2014/02/12 569
349727 팬오션주식 6 우짜라꼬 2014/02/12 1,165
349726 집에서 유산경험 있으신 분들...있나요? 9 ... 2014/02/12 3,175
349725 A형 독감(검사못하면 다른 병원 보내는게 맞죠?) 9 하루에 병원.. 2014/02/12 7,631
349724 크림이 때처럼 밀리는데 왜 이럴까요? 4 .. 2014/02/12 1,685
349723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살까봐요 6 ㅜㅜ 2014/02/12 2,736
349722 스크램블에 토마토 같이 넣고 볶으면, 전 비리던데...안비리게 .. 10 토마토 2014/02/12 3,186
349721 (급대기)국기원 근처 한식메뉴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주부 2014/02/12 491
349720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고 싶은데요, 6 자격증취득 2014/02/12 2,464
349719 남의 집 냉장고 50 어제 2014/02/12 14,174
349718 고기 좋아하는 중등 아들... 7 고기야~ 2014/02/12 1,752
349717 삼성생명 고객사랑서비스에 대해 아시는분? 19 궁금 2014/02/12 5,978
349716 부산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6 대전맘 2014/02/12 1,640
349715 일체형 컴퓨터 사려하는데요 10 .. 2014/02/12 1,607
349714 강아지를 마당에 묻었는데 집주인이 이사갈때 가져가래요.어쩌죠? 37 어쩌나 2014/02/12 21,892
349713 성형외과 하는 친구가 있어요 7 알아보고 2014/02/12 4,607
349712 며느리는 가족이 아닙니다. 11 어쩐지..... 2014/02/12 5,342
349711 smart hanger 써보셨나요? 옷걸이 2014/02/12 544
349710 학교 고딩 2014/02/12 608
349709 오늘 아침 tv에 베란다에서 온갖 채소 길러 먹는 주부가 나오던.. 4 ..... 2014/02/12 2,182
349708 조선족 도우미요. 파트타임으로 부탁드리면 안한다 하시겠죠? ㅁ.ㅁ 2014/02/12 802
349707 우사수 원작가 아름다운 구속, 벌써일년 작사가였네요 2 우사수 2014/02/12 1,224
349706 강아지 입양하려는데.. 종 추천해 주세요~ 28 고양이가 더.. 2014/02/12 2,622
349705 절박성요실금 같은데요 5 부산입니다 2014/02/12 1,350
349704 산부인과 관련자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3 흠흠 2014/02/1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