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렵게 안고가야지 결심해서 이혼안한 남편이 저와 딸을 보험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14-02-12 10:33:46
굉장히 절망스럽네요.

시어머니가 정상이신 분이 아니었어요.
사소한 예를 들자면 예단할때 진도에 가서 밍크를 고르시라 했더니 (근데 원래는 친정엄마가 이걸 보내드릴까? 하고 진도에서 골라놓으신 상태였는데 신랑이 엄마 가서 맘에 드는거 고르라고 함) 본인이 할인가격을 흥정해서 천만원짜리 롱밍크를 고르셨어요. 친정엄마는 결제만 했고요.
그런데 나중에 예단을 어떻게 그런 그지같은 세일상품을 보냈냐고 날 무시했다 화내심.
이렇게 사실을 모두 왜곡해서 받아들이시는 망상이 있어요.

망상이 심해져서 저한테 그년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고 남자랑 붙어먹는게 분명하다 내눈은 못속인다 지경까지 이르렀고
결국 저를 스토킹 및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안보고 살아요.

친정에선 이혼하는게 좋지 않겠니 했는데
남편이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안고 온거예요.

그런데 남편이랑 얘기해보니
남편은 언젠가는 궁극적으로 다같이 잘지내는걸 제일 좋다고 생각했대요.
이 문제를 언제나 그랬듯 유야무야 봉합하고 겉으로 하하호호 왕래하고 지내는거요.

제가 이 사건 이후로 몸이 좋지가 않고 십년은 늙은 기분이예요.

시어머니도 내가 미쳤나보다 미안하다 이런거 전혀 아니고 심지어 실수했다 다신 안그런다 분위기도 아니고 내가 언제 때렸냐며 왕래 안하는 거에 대해 괘씸해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입장이 알고보니
네가 그렇게 큰 트라우마가 있다니 넌 왕래하지 말고 나와 세살짜리 딸은 왕래하겠다 조부모도 볼 권리가 있다
이거고
엄마가 정신적으로 이상한거까진 아니고 까칠하고 과장을 잘하는거다
네가 납짝 엎드리는 스탈이 아니어서 널 싫어한거 같다
나는 원가족과 우리 가정을 둘다 해피하게 유지할 의무가 있고
원가족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이를 데리고 왕래하는 것이 좋겠다
이미 몇달간 연락을 끊은 것만으로도 매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예요.

제가 그런데 앞으로 또다른 문제가 생기면 더 큰일들을 벌이시면 어쩌겠냐 우리를 막아줄수 있냐 했더니
그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면 저랑 이혼해줘야 되지 않겠냐고 그러대요.
그러니까 상황에 끌려다니다가 뭔가 잘못되면 이혼... 이런 정도로 생각하나봐요.

제가 아이를 아직 못보내겠다 하는 이유는
저한테 욕하고 때리고 하셨을때 아이 앞에서 그러셨고
그 전에도 애아빠랑 시모랑 아이 앞이라고 조심하고 하는거 없이 소리지르고 싸우고 했었고
아직 애가 너무 어려서 걱정이 돼요.
분별들이 없으시니 애앞에서 제욕을 하거나 또 싸우거나 할 가능성이 높은데
대여섯살만 되면 무서우니 안가겠다 엄마 지금와서 도와달라 할수 있는데 얘는 아직 기저귀도 잘 못뗐거든요. 말은 다 알아듣고 분위기 파악 빨라서 주눅도 잘 들고요.

아무튼 전 제가 그 시기를 판단하겠다 지금은 마음이 안놓인다 쪽이고 남편은 조부모도 권리가 있지 않냐 쪽이네요.

그런데 남편한테 절망스러운건
시댁과 왕래를 재개하는데 있어서 그 관계를 본인이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요.
그냥 다시 아무 일 없던듯 왕래하다 저한테 불똥이 튈거 같으면 저랑 이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듯;;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건전한 관계를 만들건지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아이 데려가기를 저한테 조르고 있어요.

다시 말해 본인이 새로 꾸린 가정에 깍두기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거고 저희를 보험 정도로 생각하는 듯? ㅎㅎㅎ
아 저 어째야 할까요???
IP : 175.223.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2.12 10:38 AM (175.209.xxx.70)

    남편도 솔직히 완전 정상은 아닌데요
    스토킹 폭행 자료 남겨놓은거 있으면 소송하세요

  • 2. 망상증은
    '14.2.12 10:44 AM (115.139.xxx.183)

    불치에요
    의부증 의처증이랑 비슷한데
    며느리 대상으로 망상이네요
    남편이 망상에 의처증이면 이혼하라하겠는데
    막상 이혼은 어럽겠지만 사고 터질때마다 기록은 남겨두세요
    님 아이디로 비밀카페를 하나 파던가

  • 3. 이러다가..
    '14.2.12 10:45 AM (211.201.xxx.173)

    둘째라도 생기면 더 힘들어 지니까 조심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시모의 스토킹에 폭행, 거기다가 무능하고 생각없는 남편.
    진짜 저라면 저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리겠지만 원글님 생각은 아니신 거 같아서요.
    그런데 솔직히 남편을 포함해서 집안 전체가 답이 없네요.
    저런 할머니가 나중에 아이한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 4. ,,
    '14.2.12 10:46 AM (115.178.xxx.208)

    남편 좋은 사람 아닌대요.
    원글님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않잖아요.
    심지어는 어머니를 두둔하고 있구요.

    잘 생각해서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세요.
    특히 아이의 미래도..

  • 5.
    '14.2.12 11:02 AM (112.152.xxx.173)

    이런방법은 어떠세요
    남편 어머니가 남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아들 뺏어간 며느리가 너무너무 미운가보다라고

    그래서 어머님이 그러실수는 있는데
    단지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내게 너무 잔인하고 무섭고 내가 너무 상처받는다고
    그걸 되새기면 내가 마음의 병이 생길것 같고 남편마저 미워질수도 있겠다고
    안보고 사는걸로 마음 겨우 다스리는데
    남편 강요때문에 계속 상처받아야 하는지
    남편이야 두사람에게 다 사랑받으니 아무 감정 없겠지만
    약자입장인 나는 뭐냐고...

    윗분들 말마따나 어찌될지 모르니 시어머니 행적이나 말같은거 기록이나 일기장에 남기세요

  • 6. 자식에 대한부분은
    '14.2.12 11:04 AM (112.152.xxx.173)

    뭐라 말할수가 없겠네요

    분명 아이에게 별소리 다하긴 할건데요
    아이가 엄마말 안듣고 사이도 안좋아질수 있구요
    그렇다고 조부모에게서 아이를 영영 떼어놓기도 아빠마음에서 좀 그럴테구요

    알아서 판단하세요

  • 7. 00
    '14.2.12 11:05 AM (203.254.xxx.192)

    남편 본심을 알았으니 지금이라도,,
    어차피 결론은 나있는데요..시기의 문제일뿐

  • 8. ..
    '14.2.12 11:11 AM (222.107.xxx.147)

    혹시 전에도 한 번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그 때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그 원글님 정도의 능력과
    바람막이 해주실 친정 부모님 계신데
    왜 그런 남자와 결혼하고 그런 사람들과 얽혀서 사시나 의문이었어요.
    이제라도 남편이라는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그냥 갈라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사람은 쉽게 안 변하고 지금 결과만 봐도 자기들 잘못한 거 생각안하고
    결국 님만 나쁜 사람 되는 거잖아요.
    그냥 님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고
    님 부모님의 사랑하는 귀한 딸이라는 거 잊지마세요.

  • 9.
    '14.2.12 11:19 AM (175.223.xxx.25)

    저는 남편에 대해서 오랜 시간 폭력과 몰상식에 노출돼 있어서 제대로된 인식과 판단 능력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그래서 그도 자기 인생의 주체로 똑바로 서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제대로된 관계를 맺을수 있는 사람으로 역량 강화를 해주면, 그러니까 상담을 받고 제가 지지를 해주고 하면, 뭐가 뭔지 좀 알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집의 가장이고 애아빠로도 우뚝 서고 본인의 원가정과의 관계도 주도적으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

    이런 미련을 아직 갖고 있어요...ㅠ
    제가 미련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발빼고 딸이랑 평온하고 정상적인 세계에서 사는게 더 좋은건데 미련을 못 버리는건지...

  • 10. .................
    '14.2.12 11:19 AM (58.237.xxx.199)

    능력있는 분이 왜이리 폭탄을 안고 사시나요?
    다 자기 복이라 하지만 결단을 내리는건 자기 자신이예요.
    능력없는 것보다 나쁜건 나쁜 싹을 못 자르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그런 시엄마와 오래 살고 자기를 어쩌지 못하는걸 아니
    상관없는거예요.
    남편에게 감정적인 위로는 바라지 않는게 나을걸요?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11. 예전에
    '14.2.12 12:12 PM (101.117.xxx.16)

    올리신글 다기억나는데...
    달라진게 없군요
    남편도 상황파악을 못하는지(안하는지..)
    결국 남푠도 제대로 방패막이 못되면서
    이러다 안되면 이혼까지 생각하고있다면...
    답은 하나네요
    더크게 당하시기전에
    (망상병환자와는 타협이 없습니다)
    지옥에서 탈출하시길
    제발요...따닌을 위해서라도요

  • 12. ...
    '14.2.12 12:17 PM (203.226.xxx.40)

    님아기는 기저귀도못땠는데 할머니 영향받을까 걱정되죠?
    님남편은 그런사람을 어머니로 평생살았는데
    님이 고칠수있어요?
    그리고
    여차해서 님이 아니라 시어머니가또문제 일으킨다면
    아내와 이혼하겠다..라니.
    뭔가 잘못된것같네요.
    친정부모님이 딸 이혼시킬생각이면
    심히 문제가 큰거죠.

  • 13. 그때되어서
    '14.2.12 3:12 PM (122.36.xxx.73)

    상황에 밀려 이혼하지마시고 님이 지금 결단을 내리세요.내인생의 키를 왜 남에게 넘겨주세요.님남편이 제대로 된 사람이면 애 안데리고갑니다.할머니가 정신적문제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를 계속 노출시키려는것자체가 문제죠.

  • 14. 샘이슬
    '14.2.12 3:23 PM (14.54.xxx.113)

    조부모가 아이를 볼 권리보다
    그렇게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켜줄 의무가 부모에겐 있습니다.

  • 15.
    '14.2.12 4:06 PM (175.223.xxx.25)

    아직도 정말 제 눈이 그렇게 해태눈이었나 싶어요.
    한나아렌트의 악의 평범성도 떠오르고...

    자명한 사실 앞에서도 두 눈을 가리고 두 귀를 막고있는 애아빠...
    제가 아니 그런데 왜 ㅇㅇ이 할머니께서 할아버지께 작금의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있다는게 무슨 소리냐. 우리가 왕래하지 않게 된 발단은 ㅇㅇ이 할머니 자신 때문인데? 라고 되물었더니

    그는 "당신은 개인주의자고 논리적인 사람이라 그렇게 딱딱 모든게 나누어지는지 몰라도 노인들은 그렇지 않다. 잘잘못을 세세히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절연하게 된 것이 제게 시혜를 베푸는 것이라고 아직도 착각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나서 다른 주제였던 사소한 말꼬리잡기 감정싸움 도중에 갑자기 아이 장난감을 던지며 싸가지없게!!! 라고 고함을.

    아마도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래 노인들이시니 명절에는 찾아뵈어야지 같은 태도가 아니라 아니 명절은 무슨? 사람이 살고 명절이 있는거 아냐? 당신 어머니가 나한테 요사스러운 쌍년이라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한게 몇달 전인데? 그 이후로 아무 변화없고 오히려 지금 날더러 뭐라는 상황인데? 당신도 참 뻔뻔하다...

    이런 식으로 나오니 그의 멘탈로는 제가 싸가지없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는거죠.

    많이 고통스러워요. 그는, 어제 저한테 나불나불 해맑게 아니, 차라리 법적으로 이혼을 하면 아이를 못데려가는 거에 대해서 내가 이해를 받을텐데... 그러니까, 나는 이 원가족에 대해서도 그들이 계속 고통 속에 빠져있도록 둘수가 없잖아, 어떤 식으로라도 만족을 주어야 하는데... 어쩌고 했던 말들이 저한테 미치는 파장과 그 폭력성을 전혀 몰라요.

    마치 순수해서 잠자리 날개를 뜯는 어린아이처럼,
    옳고 그르고 피해와 가해, 행위에 따른 책임, 지금의 상황 자체도 제가 분노와 억울함을 속으로 삭였기 때문에 겉으로나마 평온을 유지한 거란거, 참고 용서하였다면 그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으면 벌 까지는 아니어도 그 사람과의 관계 단절로 인한 불이익은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요. 혹은 알아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모르는 체 하는 것...

    좋은 사람이라는 제 정의에는 인간에 대한, 말하자면 피해받은 자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의식이 들어있기 때문에, 또한 자신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피해라면 일말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 16. 지난번글에
    '14.2.12 6:00 PM (180.230.xxx.59)

    시어머니 병원보내야 한다고 썼었는데 정정합니다
    남편부터 병원에 보내서 치료받게 해야하는데 그럴 사람이 아니니 증거모아서 이혼하셔야 할것같아요
    외눈박이마을에서는 두눈박이가 병신입니다
    그마을에서 늬들끼리 잘먹고 잘살라고 대문열고 탈출하세요

  • 17. ...
    '14.2.13 12:19 AM (203.226.xxx.245)

    충고 하나 하자면..
    말을 어렵게 복잡하게 하는 버릇을 고치세요.
    남편의 반박이 그래서 생긴겁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는게 원글이 한계일겁니다.
    사태를 심플하게 보고 심플하게 표현하세요.
    님 인생이 달라질겁니다.
    애는 보이면 안됩니다. 조부모 권리? 망상장애가 확실한데
    애 한테 위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072 별그대 드라마..많이 재밌나요? 3 ... 2014/02/13 995
351071 공부를 너무못한다는 아이의 꿈은 만화가.. 5 아휴 2014/02/13 1,332
351070 아이가 바를 얼굴 크림. 유분가득 번들번들한거 추천해주세요 22 2014/02/13 2,100
351069 홍문종 박물관, 억대 공적자금 돈잔치 민영화 2014/02/13 424
351068 저 요즘 이게 왜이렇게 맛있죠~~?^^ 3 냠냠 2014/02/13 2,890
351067 결국 자신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하는거겠죠 4 웨하스 2014/02/13 1,758
351066 '건국 대통령' 서세원 감독, 취재진 눈살 찌푸린 이유 5 세우실 2014/02/13 2,463
351065 늙어서 폐지 주울래 여행 다닐래? 국민연금공단 공모전 수상작 논.. 3 현 양극화도.. 2014/02/13 2,721
351064 별그대 오늘도 일찍 하네요~ 1 ... 2014/02/13 918
351063 이기적인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5 귤귤 2014/02/13 2,418
351062 베스트글만 따로 볼순없지요? 7 두리맘 2014/02/13 1,206
351061 동전을 은행에 가져 가면 지폐로 바꿔 주나요? 10 ... 2014/02/13 3,872
351060 동메달도 좋지만..그래도 속상하네요...꼴등으로 가던 중국 선수.. 4 속상 2014/02/13 2,951
351059 쇼트트랙이라는 종목, 문제 있지 않아요? 25 ㅇㅇ 2014/02/13 8,866
351058 박승희 8 쇼트트렉 2014/02/13 4,201
351057 식기 세척기 사용에 대해서 궁금해요. 2 겨울 이야기.. 2014/02/13 883
351056 문체부 "안현수 국가대표 탈락 과정 조사" 58 빙연 각오해.. 2014/02/13 13,046
351055 박승희선수 3 2014/02/13 1,623
351054 남자 쇼트 계주 궁금한점이요~ 15 밥해먹자!!.. 2014/02/13 2,658
351053 김동성이요 32 와우 2014/02/13 13,520
351052 부모님의 불화가 단단해져가는 내 인생을 흔들어요. . 6 내면아이.... 2014/02/13 3,597
351051 아 진짜 안현수 2 ... 2014/02/13 3,309
351050 빅토르 안...지금 경기 40 2014/02/13 17,036
351049 괌에서 회먹어도 될까요? 1 2014/02/13 860
351048 동생이 평생교육원으로 대학을 가겠다네요 10 111 2014/02/13 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