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금의 땅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애리는 대체 어떤 인물이죠?

드라마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14-02-12 09:18:58

순금의 땅을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애리는 원래 그 집 본부인은 아닌듯 하고 그 아들과도 친자 관계가 아닌듯 하고

그 딸도 그 집안 호적에 올리리면 필요해서 뺏어온거 같은데

또 그 아들이 낳은 손주는 예뻐하고

도무지 초반부터 안봐 상황이 이해 안되고 궁금하기만 해요.

혹시 이 부분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IP : 116.3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순금
    '14.2.12 9:33 AM (112.150.xxx.51)

    정애리는 본부인은 아니고 요정출신인데 어찌하여 그집 안방마님자리 차지한거예요.
    남편이 그집 식모인 진경엄마를 겁탈해서 진경이를 낳았는데, 집안 체면도 있고해서
    아이만 뺏고 진경친모를 도둑누명 씌워서 내쫓았어요.
    전쟁통에 다 죽고 본부인 아들하고 셋만 살아남았는데, 아들도 정애리를 경멸하고 싫어해도
    그냥 진경이(배다른동생) 엄마 노릇해주고 아빠의 후처이니 같이 살았구요.

    근데...요즘 정애리 좀 착해졌나봐요. 며느리 구박 많이 했었는데 좀 유순해졌던데요.

  • 2. -----
    '14.2.12 9:42 AM (121.152.xxx.69)

    정애리는 기생 출신으로 김도연 시아버지의 첩이었어요. 당시 엄청난 부자였기에 호적에 올라야만 영감 사후에 대접을 받을수 있었는데 그럴려면 자식이라도 있어야 하든 중, 영감이 식모(인옥)를 겁탈해서 애(진경)를 임신한 것을 정애리가 이용해서 자기가 임신하고 애 낳은것 처럼 하려고 기생으로 있었던 곳으로 가서 인옥이 애 낳자마자 뺏어서 인옥을 도둑으로(자기돈 훔쳐서 달아났다고) 몰고 세운당으로 돌아와서 진경이를 자기 친딸로 키웁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 사망 전에 모든 얘기를 듣고 자기 동생이 새엄마인 정애리의 딸이 아니라 식모였던 인옥이의 딸이라는걸 알지만 자기 아버지가 식모 겁탈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정애리에게만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인옥이 양공주로 세운뜰에 나타나면서 김도연도 알게 되고, 김도연은 자기도 자식을 떼놓고 사는 입장이어서 인옥을 가엽게 여기며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됩니다.
    손주를 이뻐하는건 아마도 세운당에서 그 위치를 유지하려면 분란도 없어야 하니 알아서 기는것도 있고(아들의 눈치도 보고) 과정이야 어떻든 손주니까 이뻐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 3. 드라마
    '14.2.12 1:53 PM (116.33.xxx.66)

    이제서야 궁금증이 싹 풀렸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줄거리 정리해 알려주시기도 힘들었을텐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나이가 드니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살게 되네요.
    순금의 땅은 첨에 사정이 있어 놓쳐서 요즘 계속 보다 의문점이 안 풀리니
    드라마 보는 내내 개운치가 않더라구요.이제 개운하게 드라마 볼수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653 리조트 붕괴..., 10 aa 2014/02/17 3,746
351652 태양은 가득히..보시는 분 없나요??^^; 좀 이해가... 1 G 2014/02/17 1,181
351651 30대인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에 친구들 불러야하나요? 10 ........ 2014/02/17 17,160
351650 오늘 왜 이러죠? 종로에 불 났대요. 9 ㄱㅇ 2014/02/17 4,543
351649 김연아 스텔라 5 그냥 2014/02/17 3,372
351648 삶의 한마디... 맞소이다 2014/02/17 581
351647 중대 컴퓨터공학과 /인하대 전기과 입학 고민입니다.. 16 대학고민 2014/02/17 5,196
351646 방사능)도쿄아이들은 대피해야한다. ㅡ도쿄의사 5 녹색 2014/02/17 2,820
351645 이번에 한국가서 옷 사면서 느낀 점인데 13 옷쇼핑 2014/02/17 5,521
351644 신종플루 확진받은 아이 학교 보내시나요? 10 이 뭔.. 2014/02/17 2,337
351643 허리뼈연골때문에 허리수술해야하는데 3 ㅇㅇ 2014/02/17 1,173
351642 20대 초반 직원 생일선물 추천해주세요 6 사용자 2014/02/17 1,202
351641 이사할때 궁금해서요..^ 1 다시금 2014/02/17 516
351640 아이가 굳은살을 뜯어서 피가날정도예요 12 딸램 2014/02/17 3,541
351639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주연급은 별로인데 조연들 대박이네요 ㅎㅎ.. 1 와.. 2014/02/17 1,388
351638 미국 두살 남자 아이있는 가정에 보낼 만한 귀여운 선물 뭐가 있.. 10 선물 2014/02/17 870
351637 사교육..법으로 금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30 돈없어 2014/02/17 4,238
351636 아이가 휘파람불면 입에 문제있을까요? 1 휘파람 2014/02/17 594
351635 남자 바지, 보통 어디서들 구입하시나요? 1 봄은오는가 2014/02/17 641
351634 따말에서 한그루 새언니요... 3 .. 2014/02/17 3,020
351633 이런 분의 노후는 어떻게 될까요... 20 가슴이답답 2014/02/17 5,531
351632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34 고독 2014/02/17 18,262
351631 예쁜영어이름 추천해주세요~~..olivia는 어때요?^^ 16 영어이름 2014/02/17 5,118
351630 여유없는집은 정말 하나낳는게 맞는듯 4 .. 2014/02/17 2,563
351629 서울메트로 괜찮은 직장인가요? 1 mo 2014/02/17 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