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 혹독히 한 사람은 되물림 하게 되어있다?

ㅎㅎ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14-02-11 13:00:51
예비 시어머니가 셋째며느리면서도
결혼하자마자 홀시어머니 모시고 사셨어요
지금도 진행중
근데 남편될 사람 얘기 듣다보니
할머니가 다른 며느리들이랑 차별도 많이 하시고
무시도 하시고 화날때는 심지어 욕도 하셨다고 하는데요
저로서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ㅜㅜㅜ
이걸 친한 친구한테 얘기하니
너 조심하라고 시집살이 당해본 사람이
더하다고 시어머니 멀리하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지...
걱정돼요
전 어머니께 며느리 하난데 휴...
IP : 211.237.xxx.2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버
    '14.2.11 1:08 PM (182.172.xxx.134)

    꼭 그렇진 않던데요..
    제 친구 엄마가 그렇게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하고 사셨는데
    지금 며느리에게는 엄마처럼 너무 잘해주신대요.
    그래서 그 며느리가 한번 시집에 오면 집에갈 생각을 안할정도..^^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 2. ..
    '14.2.11 1:09 PM (121.162.xxx.177)

    사람 나름.

    난 이정도했는데 넌 요것도 못하냐 하는 사람도 있고.
    난 고생했지만 징글징글해서 우리 며느리는 안시킨다 하는 사람도 있고.

    제 시어머니는 시부모님 얼굴 볼 일도 없던 분이지만 며느리는 드라마에서처럼 한복입고 시부모 수발들고 하는 사람인 줄 아셨어요.

    그냥 인성을 보세요.

  • 3. 아직도 며느리로 계신 시어머니라면 안그래요
    '14.2.11 1:09 PM (116.34.xxx.109)

    시할머니가 왕이지요

  • 4. ..
    '14.2.11 1:10 PM (112.170.xxx.82)

    제 시어머님 얘기들어보면 드라마 수십편 찍을만큼 시집살이... 며느리들에게 천사십니다. 절대 내 며느리는 이런 경우 안 당하게 하시겠다고 다짐하셨다고.

  • 5. ,,
    '14.2.11 1:14 PM (220.78.xxx.36)

    저희 엄마가 모시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동네 살아서 거의 매일 할머니댁에 가셨어요
    그래서 시집살이 혹독하게 하셨다고..요즘도 가끔 할머니 욕하세요 돌아가신지 20년 넘으셨는데;;
    그런데 새언니한테는 그리 잘해주실수가 없어요 딸인 저보다 더 잘해주세요
    그런데 엄마가 원래 인성이 좋다고 동네사람들이 칭찬 많이 하세요
    그냥 사람이 못되 처먹은 성격이면 저러는거 같다는.

  • 6. 사람나름
    '14.2.11 1:31 PM (211.237.xxx.77)

    저도 시금치 말도 안되는 시집살이한 어벙벙한 사람이지만..
    며느리 에게 내가 당한 시집살이 안시킬것 같아요...
    나는 뭣도 몰라 고분고분 시집살이 당하고 살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새댁 며느리에게 만은 어른으로써 본이 되고 싶어요

  • 7. 띵띵
    '14.2.11 1:54 PM (59.6.xxx.240)

    저도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모시고 살면서 욕듣고 이간질당하고 별 수모를 다 당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좋은 시어머니시거든요.
    전혀 터치 않하시고 부담안주시고 많이 아껴주시구요.
    본인의 성격이 제일 중요한것 같네요

  • 8. 제제
    '14.2.11 2:04 PM (119.71.xxx.20)

    울 형님 시집살이 많이 당했어도 지금 질부에게 넘 잘해요.
    같이 살지 않아 그럴수 있지만
    명절때 질부에게 하는 것보면 세상에 없는 이해심많은 시어머니에요.
    형님은 '난 이렇게 당했는데 나는 그러지 않으리라' 그런 맘으로 질부 대한대요.
    결혼전 겪어보면 좋으련만..

  • 9. ㅁㅁㅁㅁ
    '14.2.11 2:10 PM (122.32.xxx.12)

    시엄니 타고난 성품이 더중해요
    저도 저희 시엄니 너무 심하셔서 시집살이 때문애 르런가 보다 했는데 십년지난 지금 보면 시어머니 성품 자체 음 뭐랄까요 좀 그러세요
    물론 그 영향도 있는데 저희 시엄니 생각 하시는거 말하시는거 듣다보면 타고나신 성품이 좀 모질 시구나 싶어요

    그 사람의 타고난 생각 성품을 알수 있는 행동이나 사고를 봤을땐요

  • 10. 그건 아닌듯
    '14.2.11 2:12 PM (59.187.xxx.13)

    시집살이 안 한 사람이 오히려 더 시켜요.
    인품도 한 몫 하겠지만요.
    주위에서 여럿 봤어요.

  • 11. .....
    '14.2.11 2:13 PM (175.223.xxx.98)

    사람 나름인데 미리 처음부터 거리감 두실 필요는 없어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시집살이 당한만큼 시키셨어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그게 그냥 당연한줄 아시더라고요. 여자는 이래야 한다 하며 시댁을 위해 헌신하는게 당연하대요. 이젠 나도 대접 좀 받자 하시면서요. 연세도 젊으신데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라 생각은 아주 옛날분처럼 고루하세요. 정작 어머니는 옛날엔 이보다 더 했다 하시며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전혀 안시키시는줄 아세요.

  • 12.
    '14.2.11 2:18 PM (116.41.xxx.135)

    울 친정엄마... 시집살이 이마무시하게 했어요.
    사연이 많아요.
    지금은 며느리 둘을 둔 시어머니가 되셨는데... 잘 살겠지하며 전화도 안하고, 옆단지 사는 아들네 십년동안 두번 갔어요. 다행히 올케들이 잘들어와서 오라가라 안해도 가끔 와서 잘하나봐요. 옆단지로 이사도 올케가 먼저 가자고 했다네요. 올케한테 참 고마와요

  • 13.
    '14.2.11 2:23 PM (115.139.xxx.183)

    그런거는 맏며느리가 하는거라고 울엄마한테 다 맏기던 작은엄마
    자기 며느리는 무지 잡아요
    뭐 자기 며느리시절에는 맏며느리아니라고 빠지고
    지금은 자기 맏며느리 잡고있으니 나름 일관성 있네요ㅋ

  • 14. 다 사람나름
    '14.2.11 2:28 PM (211.224.xxx.57)

    같은걸 당해도 어떤 사람은 반면교사로 삼아 나는 좋은시어머니 되어야지 맘먹고 정말 인자한 시어머니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만큼 원래 틀이 좋은 사람이 사람은요. 나쁜 시어머니 본따서 그 며느리도 나쁜 며느리가 되는게 아니고 원래 나쁜 사람였던게죠.

  • 15. 시할머니가 변수
    '14.2.11 3:15 PM (221.151.xxx.168)

    시할머니가 아직도 시집살이 시키는 뎅뎅한 분이면,
    시어머니는 중간에 껴서 더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시할머니는 손주며느리를 또 예뻐하는 경우 많고...

  • 16. ,,,
    '14.2.11 3:20 PM (203.229.xxx.62)

    사람 나름. 복불복

    제가 시어머닌데 쿨하게 한다고 하면서도 사고의 기준이
    내 시집살이 할때에 맞춰져 있어서 황당해 하고 있어요.
    그럴땐 며느린 남이다. 남한테 이러면 안돼. 하고 스스로에게 다짐해요.

  • 17. ...
    '14.2.11 3:47 PM (118.38.xxx.109)

    성찰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가 당한 기준 으로 며느리를 대하니
    나아지는게 없지요

  • 18. ..
    '14.2.11 3:52 PM (203.226.xxx.133)

    저희 시어머니는 (어머니의)시아버지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했는데,치가 떨릴 정도였대요.그때부터 두 아들 보고 약속했대요.본인은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지 않는다고요.결혼 15년차 완전 쿨하신 시어머니세요..제가 넘 사랑한답니다..

  • 19. 룰루랄라
    '14.2.11 3:56 PM (180.69.xxx.140)

    사람 나름이에요~~
    저희 어머님도 엄청 당하셨는데
    저희한테 절대 그렇게 안하세요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안그럴거라고
    맘먹으셨더라구요

    오죽하면 며느리좀 부려먹으시라고
    제가 다 말했네요~~

  • 20. ...
    '14.2.11 4:58 PM (49.1.xxx.38)

    그거 본인 인성이에요. 누구한테 더 당해서 덜 당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뭔가 대접받고 권력을 휘두를수있는, 즉 사람을 거느리는 위치에 올라갔을때 인격바닥이 보이는거죠.

    아, 내 시어머니 본인의 시어머니한테도 혹독하게 당해서 본인역시 말년에 혹독하게 복수했죠. 시할머니 친적들이 제 시어머니한테 장례식장에서 저주의말을 퍼부우면서 머리채잡고 싸울정도로말에요. 골방에 처박아놓고 밥만 간신히 줘서 시할머니가 자살시도까지 하셨거든요. 그러더니 본인이 받은것보다 더 혹독하게 본인며느리한테 용심부리네요. 그래서 세 며느리 모두 절연하고 얼굴안보고 살아요. 한 며느리는 외국으로 도망치다시피 갔구요, 한며느리는 외국갔다가 적응실패해서 다시 돌아왔지만 얼굴 안보고살구요. 생각하면 토 나와요. 왜 저런 집이랑 얽혔는지...으..

  • 21. 아이고.
    '14.2.11 10:25 PM (121.166.xxx.120)

    되물림이 아니라 대물림이라고 정정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787 [JTBC] 벌금 낼 돈 없다는 전두환 일가…안내면 1000일 .. 2 세우실 2014/02/13 872
350786 존재감 없는 아이, 자라면서 변할까요? 37 고민 2014/02/13 5,616
350785 취업자 70만 명의 허와 실 손전등 2014/02/13 748
350784 지금 윗층에서... 4 .. 2014/02/13 1,622
350783 인상이 쌀살해 보여서 언제나 손해 7 k 2014/02/13 1,336
350782 어젯밤 김밥 두줄에 어묵2개 국물 김치까지.. 6 내가미쳤지 2014/02/13 1,760
350781 급질. 졸업식꽃살려하는요. 어디로 8 바보보봅 2014/02/13 1,360
350780 교복신상인줄 알았는데 이월이었어요ㅠ 7 샐숙 2014/02/13 1,621
350779 눈썹이나 속눈썹도 희끗해지신 분 계세요? 2 혹시 2014/02/13 1,015
350778 또래가 없으니 재미가 없어요 3 종교활동 2014/02/13 1,506
350777 과자이름. 3 커피와함께... 2014/02/13 1,060
350776 신천역에 유명한 이비인후과 있나요? 알려주세요. 1 별달꽃 2014/02/13 3,581
350775 살림팁 한 가지 10 .... 2014/02/13 4,237
350774 은행 파트타임 면접보게되었어요~ 9 예비초딩맘 2014/02/13 3,438
350773 발렌타인이 아니라 안중근을 생각헐 때. 11 2.14 2014/02/13 941
350772 2014년 2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2/13 547
350771 인스턴트 음식 많이 먹어도 키만 잘 크더라 43 인스턴트 2014/02/13 11,788
350770 긴급모객과 패키지여행상품은 날짜가 임박해지면 더 저렴해지는게 맞.. 3 그럴까 2014/02/13 3,050
350769 뒤늦게 공부하는데요 ㅠ 3 인절미 2014/02/13 1,046
350768 수막구균백신 꼭 맞춰야할까요? 6 백신 2014/02/13 2,265
350767 오곡밥, 맛있게 지으려면요... 1 요리하자 2014/02/13 1,220
350766 40대 후반에 야상 입으면 안어울릴까요? 15 가을 2014/02/13 3,834
350765 3월 한국날씨에 필요한 옷은 어떤거죠? 3 야호 2014/02/13 9,850
350764 극작가, 드라마작가 글쓰는사람들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3 달밤 2014/02/13 1,513
350763 82큑 자동로그인 해제방법? freefr.. 2014/02/13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