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집 둘째인 4살 아기의 애교

아하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4-02-11 09:53:44
30개월 되었어요. 딸이구요.. 둘째라서 그런지 말이 빨라요.
어제 제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있는데
멀리 거실에서 엉엉 우는 소리가들리는거에요.

악을쓰며 울면서.. 뭐라 뭐라 하길래
왜그래~~~?? 하고 물어보았죠 (저도 볼일중이라 못 가보는 상태)
들리는 말이

"바지에 오줌 싸써요.."

괜찮아. 엄마가 이따 치울게 라고 말해줬됴. 별일도 아니구요.

그런데 울음소리가 안멈추고 계속 엉엉 우는거에요.

왜에~~~~?? 물어보니

"바지에 오줌쌌는데 바닥에도 흘렀어요.."또 엉엉 ㅡㅡa

갠차나 내가 치운다니까. 라고 말했죠
그래도 안멈추고 계속 울면서 하는 말이

"바지에 오줌 싸고 응가도 했어요"

결론은 저거 때문에 걱정되서 울어제낀거죠.
강아지 응가마냥 바지 속에 이쁘게 싸놨길래

나와서 치우고 씼기고 토닥토닥 해줬죠..
니 언니도 어릴떼 그랬고 넌 아가라서 괜찮아.. 이럼서.

그러더니 배시시 웃다가.. 잘놀았는데
놀다가 한 5분 간격으로 갑자기 울어제끼더라구요.

왜에~~??

"엄마 다신 안그럴게요... 바지에 응아하고 오줌 싸써요 다음번엔 다신 안그럴게요..."

이 레파토리로 한 3~4번 울어제낀거죠
일종의 자아비판인거 같아서. 여기가 북한이냐.. 이런생각도 들고 ㅋㅋㅋ

나참.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누가보면 허구헌날 미친듯 패서
애가 미리 경기하는줄 알았을듯 ㅜㅜ

근데 그런 모습이 귀욥네요
둘째라 그런가.. ㅋㅋㅋㅋ

스스로 자아비판에 심취한 30개월 아가 이야기였습니다
IP : 180.227.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4.2.11 10:04 AM (150.183.xxx.253)

    넘 귀여워요 ^^
    이런얘기 자주 올려줴요 :)

    더불어 어떻게 스스로 알게끔 교육시키신건지도욤 ^-^
    지금 딱 대소변 가려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

  • 2. 원글이
    '14.2.11 10:08 AM (180.227.xxx.98)

    교육은 어린이딥에서 받아오는것 같고요.. 첫애랑 둘째랑 성향이 다르더라구요. 걍 타고나는거 같아요.
    첫애는 4살 중반에 어린이집에서 교육해서 기저귀떼고 특대형 쓰다 기저귀졸업했어요.

  • 3. 어머머머
    '14.2.11 11:17 AM (112.217.xxx.67)

    제가 다 이뽀 죽겠네요...
    아웅~귀엽고 안쓰럽기도 하구...

  • 4. ..
    '14.2.11 3:33 PM (210.178.xxx.182)

    귀엽네요.
    그런데 배변훈련으로 어린이집에서 혼 많이 난거 아닐까요? 아니면 원생중에 혼 많이 난 걸 봤다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024 지금 몽클사면? 어떨까요? 6 고민중 2014/02/13 2,510
353023 아이 초등1학년때 일년휴직예정입니다 직장맘 2014/02/13 1,323
353022 껍질땅콩 삶나요 굽나요? 1 별자스민 2014/02/13 1,172
353021 급질 - 성게 손질 문의 성게 2014/02/13 1,102
353020 檢 '김용판 무죄' 항소…뒤집기 성공할까? 1 세우실 2014/02/13 1,090
353019 르몽드;피겨강국 한국? 김연아 외 특별한 정책 없어 6 망신살 2014/02/13 2,290
353018 일본판 황우석 사건 ㅎㅎ 4 가짜 베토벤.. 2014/02/13 1,635
353017 자기 포장을 잘하는 사람은 결국 들통(?)나나요? 10 궁금해요 2014/02/13 4,958
353016 신축빌라 잘못샀다가 맘고생 몸고생 ㅠㅠ 5 ........ 2014/02/13 5,446
353015 (급)아파트 욕실공사 동의 받으러 다닐 때요 선물을 해야하나요 19 욕실공사 2014/02/13 3,787
353014 이젠 공항철도!! 2 참맛 2014/02/13 1,390
353013 필요한 글을 저장할 때는. 1 글 저장 2014/02/13 854
353012 뉴욕이나..뉴욕 근처 찜질방 2 찜질방 2014/02/13 1,583
353011 60대엄마의 바지를 사드려야하는데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호시탐탐 2014/02/13 1,450
353010 홈패션에서 백팩, 가방같은것도 알려주나요? 붕붕카 2014/02/13 896
353009 딸아이 남친 걱정되서요 11 딸가진 맘 2014/02/13 5,352
353008 바닐라 딜라이트 마실까요 말까요. 2 ㅇㅇ 2014/02/13 1,466
353007 목동하이페리온 사야할지 강남에 분양 받을지 고민이에요 12 고민중 2014/02/13 3,876
353006 구로 애경 여성의류복 매장 너무 싸가지 없어요 ㅠㅠㅠ 5 구로 2014/02/13 2,066
353005 홍삼제품 선물 받으면 어떠세요? 6 선물 2014/02/13 1,646
353004 음식재료 손질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경우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13 관리 2014/02/13 4,745
353003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수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3 귀마개 2014/02/13 1,914
353002 조리원에 와 있는데요... 29 행복2 2014/02/13 5,060
353001 중딩들 대부분 텝스점수 2 2014/02/13 2,059
353000 제주 하얏트 vs 씨에스 호텔 어디가 괜찮을까요? 7 제주학회 2014/02/13 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