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제가 베이비 전용 크림을 얼굴에 첨 발라봤어요.
유명회사 제품인데 건조한 피부에 보습효과가 좋다고 해서
슈퍼 갔다 진열이 된 걸 보니 가격도 안비싸서 한번 써 보고 싶은 맘에
제가 어제 사서 오늘 아침 세수하고 첨 발랐답니다.
그런데 제 피부가 건성이면서도 민감성이라 화장품이 바뀜 금방 아는데
이걸 다 바른 순간 아..따가워 했네요.
그런데 보통 화장품 바뀌면 이런 경우가 있어서 아.. 이건 나하곤 안맞네 하고 넘기지만
그건 다 성인용 화장품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아기들 제품인데
이렇게 따가워도 되는가 싶네요.
40넘은 아줌마가 이렇게 따가움을 느낄 정도면 연약한 아기들은
오만 인상을 다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두 낼 다시 저걸 얼굴에 발라야 하나 아님 그냥 샤워 후 몸에만 발라야 하나
고민 될 정도로 지금껏 성인화장품에서나 느꼈던 따가움이었어요.
여지껏 아이들이 쓰는 로션 이것저것 발라봐도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여기는 미혼들도 많고 신혼들도 많이 오시니 이담에 아기용품은
부모가 먼저 꼭 써보고 아기에게 사용하시라는 뜻에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