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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유감

..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4-02-10 22:24:35

세상이 변해도 참 많이 변했다

이건 뭐 결혼식 저리 가라네요

아이엄마가 가슴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같은 류의 아이도 쌍으로

옷을 입고, 다시 또 한복을 갈아입고 ,,시간이되서 들어가라는 무슨 실로 가라해서 갔더니만

아이의 사진이 전부 도배되어 있다 완전 화보로, 이건 뭐 연예인들이나 하는 그런~

아이의 사진을 무슨 미술관 구경하듯이 구경하고

부페음식을 먹고 난뒤 이벤트를 하는데 요란한 춤과 젊은 아가씨가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막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추첨해서 경품주면서 춤 춰라하고,,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모아서 슬라이드로 15분 가량 보여주는데

후아,,왜 내가 얼굴을 못 들겠는지,,

꼭 이래야만 하는건지,,,이런건 애엄마 아빠만 봐야하는거 아닌가

이건 뭐 부조하는 돈이 아까워가 아니라,,

돌잔치 진짜 하지 맙시다

직계가족이라도 정말 못 봐 주겠음

IP : 210.105.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2.10 10:26 PM (175.209.xxx.70)

    전 직계 20명 모여서 돌잔치 하긴했는데요
    뭐 저런 이벤트형 돌잔치도 재미있던데요?
    가서 축하해주고 밥먹고 애도보고..어렵나요??

  • 2. ..
    '14.2.10 10:28 PM (58.141.xxx.28)

    진짜 첫째도 아니고 둘째 돌잔치까지 저리 하는 집은 정말
    질리더라구요. 그냥 직계 친척들이 아니라면 앉아있기 힘든...

  • 3. ..
    '14.2.10 10:32 PM (175.197.xxx.240)

    직계라도 저 상황이라면 견디기 힘들겠어요 ㅠ

  • 4. ....
    '14.2.10 10:36 PM (122.32.xxx.12)

    저는 이런거 다 봐주겠던데..
    근데 정말 식당 이상한데서 한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ㅋㅋ
    이런저런옷 입어도 엄마 좋으면 됐지 싶은데..
    정말 너무 형편 없는 음식점에서 한 돌잔치가 저는 더 싫더라는..
    밥 맛있는데서 하면 이런거 다 용서 되더람서..

  • 5.
    '14.2.10 10:43 PM (175.223.xxx.94)

    저도 돌잔치는 하려면 직계만 간소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이 40넘어가니 돌잔치,결혼식은 거의 없고
    상가집 갈일만 많네요.
    그러다보니 근 십여년만에 돌잔치를 갔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요즘은 이렇게들 하나보다 싶고요

  • 6. 진상 돌잔치
    '14.2.10 10:48 PM (59.15.xxx.151)

    지난 달 남편이 회사 부하직원 돌잔치 두 번 갔다왔는데 진상도 그런 진상이.. 사회자가 사람 지목해서 바구니에 용돈(?) 넣으라고, 이미 축하금 준터라 소액 넣으면 소액 넣었다고 사회자가 나불거려 소액 넣을 수도 없다고..정말 화가 나더군요. 진짜...

  • 7. ..
    '14.2.10 10:51 PM (118.221.xxx.32)

    민폐지요..

  • 8. 내말이요
    '14.2.10 10:53 PM (125.138.xxx.176)

    옛날처럼 아기들 태어나서 얼마안되어 죽는일이 많은것도 아니고
    애들 돌잔치 요즘은
    그냥 내 직계가족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누가 초대하는데 안가기도 나쁘고 참..

  • 9. 제발
    '14.2.10 10:55 PM (223.33.xxx.138)

    제발 남이하는대로 따라쟁이 노릇 그만들합시다.
    가족끼리 조촐하게 축하하고 민폐끼치지 맙시다.

  • 10. 이효
    '14.2.10 11:10 PM (1.243.xxx.60)

    바구니 들고 애 첫 통장 만든다고 돈 걷으러 다닙디다 멀리서 애 부모는 멀뚱히 보고..
    축의금 십만원 내고 또 돈 만 원 내는데 만 원이 아깝더군요
    자기들끼리 눈물나는 애 성장 동영상 오글오글.. 전 임산부지만 절대 돌잔치는 노노

  • 11. 꼭 필요한 사람만 가세요
    '14.2.10 11:20 PM (222.119.xxx.200)

    전 진짜 축하 해 주고 싶은 사람 아이 돌잔치 갔는데... 너무 재미있던데요.
    안가시면 되잖아요.

    애 돌에 왜 그러세요.

  • 12. 안가고 싶어도
    '14.2.10 11:52 PM (223.62.xxx.124)

    초청하면 어쩔수 없잖아요. 그래서 다들 가는거죠.
    혼자가도 요즘은 10만원 내는 경우가 많은데,
    부담되는건 맞아요. 게다가 특급호텔 부페도 아니고
    그 돌잔치 부페 음식들 정말...ㅠ.ㅠ

  • 13.
    '14.2.10 11:55 PM (125.138.xxx.176)

    돌잔치는 말할것도 없고
    얼굴한번 본적없는 남의 자식들 결혼식이나
    인사한번 드린적없는 남의 부모님 장례식 가는것도
    이제 좀 서서히 없어졌으면 해요
    이런건 일가친척들이나
    특별한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나 할일이지
    회사직원들이나 같은교회다니는 교인들이 챙겨야 될일 아니잖아요
    정 모른척하기 나쁘면
    부담되지않는선에서 단체로 봉투하나 만들어주는걸로 합시다
    85세되신 울엄마 앞으로 받아먹을일도 없는데
    교회에서(12명있는 팀)올해들어 벌써 결혼청첩장 두번이나 받았답니다
    안가기도 나쁘고..ㅠ.ㅠ

  • 14. ㅋㅋㅋ
    '14.2.10 11:56 PM (203.226.xxx.61)

    중간에 옷을 갈아입고 입히고 아주 생쇼...
    애는 괴로워하고 엄마만 신나는거죠 뭐
    진짜 축하해줄만한 아주 가까운 사람만 초대하면 이런글안올라오죠
    어휴 민폐맞아요

  • 15. ...
    '14.2.10 11:58 PM (211.117.xxx.78)

    임신 후에도 몸매가 여전?한 걸 보여주고 싶어 드레스 입고 싶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 16. 직계만
    '14.2.11 1:42 AM (183.90.xxx.108)

    제발 직ㄱㅖ만 하세요.
    카톡으로 대문글에 돌잔치 날짜 장소 시간 적어놓으면 안갈수도 없고 참... 제발 직계만 조용히하세요 ..ㅠ 민폐에요

  • 17.
    '14.2.11 8:08 AM (117.111.xxx.29)

    첫댓글 같은 생각으로 하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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