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가사일 많이 도울수록(양성 평등) 부부관계 적어진다? (어제자 뉴욕타임즈 기사)

신기해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14-02-10 19:26:08

우연히 재미난 기사를 봤어요.

 어제자 인터넷 뉴욕타임즈 기사 제목이

'Does a More Equal Marriage Mean Less Sex?(평등한 결혼생활 = 부부관계 감소?)' 이길래 궁금해서 읽어보니..내용이 잼나네요. (기사가 넘 기네요; 읽다가 지침)

http://www.nytimes.com/2014/02/09/magazine/does-a-more-equal-marriage-mean-le...

내용인즉슨,

미국에서 실험조사한 결과... 남편이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집에서 한 일 외에 여성들의 가사(집안)활동을 많이 도울수록(상대적으로 남성적 일이 줄어들수록) 여성들이 남편에 대한 남성성을 점점 느끼지 못해 여성들의 성욕이 적어져 그 결과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단, 평등한 집안일로 결혼 만족도는 높아져 이혼확률은 적다고 하네요)

좀 아이러니 하네요.

모두들 남편이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와주길 원하는데, 그럴 경우 부부생활에 흥미를 잃는다면...

남편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시는 분(빨래, 설겆이 등 여자들이 하는일) 남편에 대한 성욕이 그 전보다 감퇴되던가요?

미혼이라 궁금하네요 ㅎ

IP : 211.201.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욕타임즈 관련기사
    '14.2.10 7:26 PM (211.201.xxx.138)

    http://www.nytimes.com/2014/02/09/magazine/does-a-more-equal-marriage-mean-le...

  • 2. ㅁㅁㅁㅁ
    '14.2.10 7:26 PM (122.153.xxx.12)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거랑 비슷한 걸까요?

  • 3. 이런 기사보면
    '14.2.10 7:27 PM (14.52.xxx.59)

    예전 어느 여성학자 남편이 생각나요

  • 4. 원글이
    '14.2.10 7:29 PM (211.201.xxx.138)

    기사를 보니 남편이 보통 남자들이 하는 힘쓰는 일을 할 때 보이는 땀, 우람한 근육...같은게 여자로 하여금 더 끌리게 만드나봐요. 그냥 설겆이하고 청소돌리고 할 때보다. 결혼을 안해봐서 ;;

  • 5. 개뿔
    '14.2.10 7:30 PM (119.70.xxx.163)

    남편이 집안일 잘 도와주는데
    그것도 적극적으로 잘 합니다만? ㅋㅋㅋ

  • 6. 원글이
    '14.2.10 7:31 PM (211.201.xxx.138)

    기사는 여자쪽에서의 성욕에 대해 더 집중조명한 느낌이.. (끝까지 안읽어봤어요;)

  • 7. ..
    '14.2.10 7:34 PM (211.197.xxx.180)

    남자가 가사일에 지쳐 정력이 감소한 건 아닐까요? 집안일 힘들자나요

  • 8. ㅋㅋㅋ
    '14.2.10 7:34 PM (175.209.xxx.70)

    집안일 하기싫은 남자가 썼나봐요 ㅎㅎ

  • 9. 사실 저도 ㅎㅎ
    '14.2.10 7:36 PM (115.140.xxx.74)

    남편이 가사일할때보다
    못질하고 전기고치고 힘쓰는일할때 내가 못하는일할때
    팔에 퍼런힘줄 불거져보일때
    섹쉬해보이긴해요 ㅎㅎㅎ

  • 10. ..
    '14.2.10 7:39 PM (211.197.xxx.180)

    윗님 사실 남편이 저도 혼자 드는 킹사이즈 매트리스 하나 못들어서 빌빌 거리니깐 성욕이 감소하긴 하던데
    같은 건가요?

  • 11. 개뿔 2
    '14.2.10 7:41 PM (175.200.xxx.109)

    뭇슨 근거로??
    가사노동 밤일 바깥일 모두모두 적극적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잘 하구요.

  • 12. 촛점은...
    '14.2.10 8:11 PM (115.140.xxx.74)

    남자의 성욕이 아니라..
    남자한테 느끼는 여자의 성욕같은대요.

    여자눈에 남자가 멋져보일때...

  • 13. 원글이
    '14.2.10 8:27 PM (211.201.xxx.138)

    네 맞아요.

    근데 어느 부부는 결혼생활이 오래되도록 서로 성적 매력을 느끼는데, 또다른 부부들은 너무 가족같아서 부부관계하는게 어색해진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런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나이들어서도 남자는 남자로, 여자는 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럴거 같기도)

  • 14. 난 억울해
    '14.2.10 8:37 PM (221.139.xxx.60)

    울신랑 집안일 손끝하나 안하는데 부부관계도 잘 안하고. 그럼 난 결혼 잘못한건가?

  • 15. tods
    '14.2.10 8:38 PM (119.202.xxx.205)

    남편이 아니라 그냥 가족으로 느껴지는 듯

  • 16. .....
    '14.2.10 8:54 PM (121.184.xxx.139)

    집안일 거의 남편이 하는데 부부관계넘 자주해서 힘들정도 ㅠ

  • 17. 개뿔 3
    '14.2.10 9:09 PM (116.121.xxx.197)

    ...............

  • 18. ㅇㅇ
    '14.2.10 9:26 PM (222.112.xxx.245)

    어떻게 조사했는지는 모르지만.
    저걸 반대로 뒤집어볼수도 있지 않나요? ㅋ

    부부관계를 자주 못해주는 남자가 반대급부로 아내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집안일이라도 더 열심히 해준다는.
    그래서 섹스리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미로요.

    부부관계도 없고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는 남자라면 이혼당할 확률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

  • 19. ㅇㅇ
    '14.2.10 9:29 PM (222.112.xxx.245)

    또 반대로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사람은 결혼 연차가 높아져서 결혼 생활을 더 오래한 경우일수도 있지요.
    나이와 결혼 연차를 저기 변수에 넣었는지 모르지만
    결혼생활 오래해서 아내한테 교육받아서 집안일을 많이 하게 되면
    그만큼 부부관계는 신혼이나 결혼초보다 적어져 있는게 당연하거든요.

    어떤 두 사건을 연관지을때는 정말 다양한 변수가 있기때문에 다른 변수 통제가 잘 안되면 멋대로 해석할수 있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 20. 원글이
    '14.2.10 10:04 PM (211.201.xxx.138)

    논문(원문)까지 찾아주시고 감사해요. 생각지도 못했던 연구라 저도 흥미로웠습니다~
    남편분한테는 보여주지 마세요 ㅎㅎㅎ

  • 21. ...
    '14.2.11 3:03 PM (118.38.xxx.109)

    일리가 있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272 수백향 드라마 오늘 안했나요? 6 좀보자 2014/02/10 1,022
349271 이제 시상식에서는 국가 안틀어주나봐요? 소치 2014/02/10 709
349270 다함설 크림 .... 2014/02/10 909
349269 이제 안현수 이한빈 출전하는 A파이널 해요 19 동계 150.. 2014/02/10 3,332
349268 정말 책만 읽어줘서 한글을 뗄수 있어요? 47개월인데 한글 쓰는.. 19 2014/02/10 2,451
349267 한국외대 아랍어 12 엄마 2014/02/10 3,728
349266 산소에서 제사 지내시는분.... 6 궁금 2014/02/10 16,303
349265 지금 막걸리 마시고 있는데요 1 ? 2014/02/10 678
349264 별그대’에 빠진 중화권 스타들 ‘패러디 열풍까지’ 래하 2014/02/10 1,981
349263 단체 카톡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8 싫다 2014/02/10 1,724
349262 담임선생님 선물추천부탁드립니다.^^ 13 졸업맘 2014/02/10 2,433
349261 제 친정엄마 같은 여자들을 보면 무서워요 ㅠㅠ 11 답답이 2014/02/10 5,777
349260 김관진 ”집단자위권, 일본이 결정할 문제” 2 세우실 2014/02/10 641
349259 2년전 아침방송에 나왔던 동안비법 67 동안비결 2014/02/10 15,015
349258 분당쪽 교통사고 후 검사할 병원 좀 알려주세요.. 3 급 질문 2014/02/10 1,749
349257 삼성거 연금 받으시는 분들 제대로 잘 지급되던가요? 2 만55세이후.. 2014/02/10 1,727
349256 고등학교입학후휴학도가능한가요 5 고등 2014/02/10 1,083
349255 말더듬는 사람 심리상담 도움되나요 1 상담 2014/02/10 955
349254 너무 피곤하다가 땀흘리면 좀 나아지는 증상 3 Rita 2014/02/10 818
349253 초지일관 이분 어쩔? 3 우리는 2014/02/10 989
349252 당신이 하는 일이 수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2 있을까 2014/02/10 790
349251 정말 부담됩니다..ㅜㅜ(20살조카케어하는일.) 66 친정조카. 2014/02/10 16,158
349250 초5 올라가는데 논술 해야 할까요? 7 어찌 2014/02/10 1,843
349249 1500m 쇼트트랙 준결승 보시는분은 없으신가요? 23 동계올림픽 2014/02/10 2,454
349248 신다운 이한빈 선수 아까워요 ㅜㅜ 9 동계올림픽 2014/02/10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