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승환,현오석,그리고 박근혜

과거를 잊은 민족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4-02-10 16:22:14
4.19 혁명 시위대에 발포를 명령한 현규병은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부친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순사.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마산시민 2천여 명에게 발포, 47명의 희생자를 내고 시위자를 불법감금했습니다.

‘서종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그는 일제말기에 일본군대에 입대해서 일본군 장교가 되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 1기로 입대하여 장교생활을 했습니다. 이 시절에 지금의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인근 야산에 중학생들 8~10명을 모아놓고 자신이 차고 있던 일본도로 직접 학생들의 목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 중에 한 학생은 살려서 친구들의 떨어진 머리들을 줄로 묶어서 등에 지고 내려오게 했습니다. 학생들을 죽인 이유는 ‘빨갱이 자식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로 몰아서 죽이던 시절이었습니다.

1961년에 박정희가 5.16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서종철은 박정희의 육사(전 국방경비대)1기 선배로 당시 6관구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쿠데타에 참여 했습니다.

이후 1969년~72년까지 육군참모총장을 지냅니다. 당시에 전두환, 노태우를 부관으로 두기도 하였고 영남출신 장교들의 대부라고 불렸으며 ‘하나회’의 적극 후원자가 됩니다.

또 1973년~77년까지 국방부장관을 역임하던 시기에는 지금은 무죄로 확정된 ‘인혁당재건위’사건 당사자들에게 18시간 만에 사형을 집행했고 거기에 최종 사인을 했습니다.(1975년 4월9일)

현규병 전경찰공무원과 그의 후손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이야기가 화제거리가 됐습니다.

덩발아 다시 박정희와 그의 후손 박근혜도 자동적으로 화제거리가 되네요.

그럼 그런 대통령을 선출한 우리나라 국민들도 화제거리가 되는건가요 ???

아 복잡하네요!

 

이런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현상은, 독립 직후 첫단추를 잘 못 낀, 우리 조상들의 빨리빨리 민족성, 편의성, 적당주의가 만들어 내고 물려준 현재진행형 역사입니다.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의 흐름과 치고박는 아픔들을 겪은 후에야 과거완료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50년 아니 100년, 200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조선은 500년, 대한민국은 독립한지 이제 60여년, 역사에서 100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아버지를 골라서 태어날 수 있는 자식은 없습니다.

후손이 친일파에게서 태어나고 싶어서 그리 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연좌제는 안됩니다.

 

그런데 후손에게서 황당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개인 가족사에 관한 문제이니만큼 법적대응을 하겠다"

연좌제 없다는데, 후손은 스스로 연좌를 시키는군요.

혹시 보도된 뉴스가 거짓인가요 ? 아니면 사실인데 법적대응 하는가요?

만일 사실인데 법적대응을 한다면, 이런 비논리적인 사람에게 우리나라 경제와 살림의 총책임자를 맡긴다는 말인가요 ??

 

"부친께서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후손으로서 부끄럽습니다. 부친께서 국가와 민족에게 끼친 누를 만회할 기회를 그 후손인 저에게 주십시요."

간단 명료하고 국민의 의표를 찌르는 사죄이며 국민의 심중을 흔드는 사자후 아닌가!

공부도 많이 하고, 스펙 빵빵한데, 지혜가 없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그동안 한번도 사과할 일없이 산 사람인데 사과도 아닌 사죄를 하니 감당이 안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아무리 인재정보를 뒤지고 검증하고 찾아도,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잘 못 없는 사람, 도덕적인 죄까지도 없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그 먼지, 그 잘 못, 그 도덕적인 죄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과 또는 사죄하고, 국가와 민족에게 봉사하려는 기본적인 양심이 있는 사람을 등용해야지요.

 

스스로 연좌를 시키는 것을 보니,

명예욕, 권력욕 심지어 재물욕까지 도사린 사람을 등용하려는 실수를 한것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친일파와 그의 후손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사실 FACT 입니다.

우리 모든 국민은 그 사실 FACT 를 인정하고나서 다음의 말, 행동, 실행을 해야만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

일본의 수상 아베가, 일본도 아닌 미국에 가서, 우리나라의 대통령 박근혜에게 조상을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것이 2013년 우리나라의 현실 FACT 입니다.

국민들이 보기에는, 취임식도 안한 대통령에게 굴욕적인 외교 펀치를 날렸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카운트펀치는 얼마나 강력한 것이고, 얼마나 날카로운 것일지 국민들은 기대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엔, 국민들에게 친일파와 그의 후손이라는 이름표로부터 절대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창피한 사실이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을 하고, 정신은 바짝 차리십시요.

[출처]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들; 현규병 전 경찰공무원과 그의 후손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작성자 jj

IP : 211.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256 10억으로 평생 살기 11 .... 2014/04/03 15,171
    366255 4.3 불참한 박근혜와 4.3위원회 폐지발의한 원희룡 4 제주도4.3.. 2014/04/03 771
    366254 7살 저희 아이가 얼마전 수두를 1 수두 2014/04/03 592
    366253 피아노 집에서 가볍게 레슨 받는데 연주회? 나가는 경우도 있을까.. 2 무대경험 2014/04/03 676
    366252 나팔청바지 일자바지 통좁게 스키니로 줄일수있나요? 8 나팔 2014/04/03 2,202
    366251 '인슐린 저해'되면 살이 찌나요? 1 영양제 2014/04/03 1,068
    366250 며느리는 강철 체력 아들은 허약체질. 16 며느리 2014/04/03 3,171
    366249 초등학생 수학여행 갈때요 초등맘 2014/04/03 933
    366248 실수로 너무많은 찹쌀떡이 생겼어요ㅠㅠ 11 지혜를주세요.. 2014/04/03 3,437
    366247 병원비를 왜 상담실장이? 9 2014/04/03 2,148
    366246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취직했습닌다.. 계속 다녀야 할까요? 10 으쌰 2014/04/03 4,193
    366245 sk브로드밴드 무료전화 아시는분 2 인터넷 2014/04/03 923
    366244 정보 공유해 주셔요 3 북촌마을 2014/04/03 347
    366243 중체(?)비만이에요 어찌 뺄까요 7 ... 2014/04/03 1,712
    366242 책보관 어떻게 하세요..? 1 2014/04/03 763
    366241 김치냉장고에 넣은 고기가 검붉어요.먹어도 될까요? 1 음. 2014/04/03 639
    366240 H&M 옷 재질 괜찮나요? 154/47인데 제 사이즈에 .. 11 링크따라 갔.. 2014/04/03 5,798
    366239 제주도 요트체험 추천해주세요.(그랑블루요트vs김녕요트vs샹그릴라.. 여행 2014/04/03 5,636
    366238 시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11 시아버지 2014/04/03 5,198
    366237 아이돌보미 하고 싶은데 누가 나한테 맡길까요? 12 초보 2014/04/03 3,207
    366236 40대 중반이신 분들,,,노안 어느정도 왔나요? 7 dma 2014/04/03 2,495
    366235 콩쿨은 아닌데 연주회 때문에 연습한다네요 피아노학원 .. 2014/04/03 338
    366234 여야, ”월권”-”너나 잘해” 발언 놓고 공방 1 세우실 2014/04/03 375
    366233 학원끝나면 대체 언제 중간고사 공부를 하나요? 20 중1 2014/04/03 3,595
    366232 아파트 전세 or 매매 중에 뭐가 나을까요 6 애엄마 2014/04/0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