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2-3월 아파트 평수 넓혀가는 고민 좀

고견부탁드려요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4-02-10 11:33:56
지금 25평 집에 살고 있는데 10년 정도 된 아파트 입주할 때 2000 정도
들여 싹 고쳐서 산지가 벌써 4년 다 되어 가네요. (아이 1명) 
오래된 동네라 드물게 지하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딸랑 #동짜리 아파트지만 관리가 무지 잘 되어 있어서
엄청 편하답니다. 주변에 성당과 아파트 뿐이라 굉장히 조용하구요. 

문제는 이 동네 온 사방이 재건축을 시작하는 분위기라
앞으로 어수선해질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리고 한강뷰도 가려질 판이고. 
그리고  3개짜리라 좋긴 한데 부엌이랑 주방이 좀 더 컸으면 하구요. 

이 참에 30평대로 갈아타서 
다신 이사 안 가게 정착할 만한 곳을 근방에서 찾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집값이 많이 내렸다가 가을 겨울 들어 다시 위로 움직이고는 있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이 될까...또 서둘렀다가 고점에 사는 실수를
저지르는 건 아닌지 겁이 나요.

지금 대안을 몇가지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어떤게 더 현명할까요?  

1. 2억 정도 대출 받아 ** 재건축된 새 아파트 A로 이사
장점: 1000세대/4년 된 새 아파트라 내부 공사가 필요없고 구조도 마음에 든다
단점: 아파트 출구가 그 정신없는 반포4동 학원가 쪽 딸랑 두곳이라
         들고날때 오래 걸리고 지금 있는 조용한 집보다 너무 번잡스러운 동네 분위기 
         그리고 주변 아파트 대단지들이 연말/내년 초부터 재건축 공사 시작 예상

2. 대출 안 받고, 같은 아파트 B 내 30평대로 갈아탄다
장점: 대출 안 받아도 된다는 점/생활권이 그대로 유지
단점: 굳이 이 가격을 들여 두동짜리 재건축 메리트 없는 동일한 아파트로 가는게 맞는지...

3. 옆 수직증축 추진한다는 아파트 C 30평대로 갈아타기
장점: 향후 수직증축 가능성(물론 분담금 내야지만)/겉은 낡았지만 내부가 넓게 나온 편
단점: 지금의 아파트보다 모든게 낡았고 특히 주차장이 문제라 기분이 따운될 듯 

4. 그냥 약간 좁아 불편한 편이므로 그대로 살고 
돈 모아서 3-4년 뒤를 기약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방법이 좋아보일까요? 
현금흐름은 매우 유동적인 편인데 이번 아파트 구입할 때 받은 대출 1억은
대략 2년 내에 다 갚았어요. 대신 2억씩이나 대출 받기엔 겁이 많이 나고,
제가 주 수입원인데 몸이 안 좋아 과연 예전처럼 마구 벌어들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여러 현명한 주부님들의 고견 구합니다!!
IP : 58.1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11:39 AM (165.194.xxx.35)

    4번...

  • 2. 나두 4번
    '14.2.10 11:46 AM (175.200.xxx.109)

    일단 새아파트 층간소음 심해서 별루 추천하고 싶지가 않고
    지금 사는데 크게 불편함 없음 집에 너무 투자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3. ..
    '14.2.10 12:01 PM (1.238.xxx.75)

    4번...

  • 4. ....
    '14.2.10 12:16 PM (58.141.xxx.28)

    네 대체로 4번으로 기우시네요, 저도 실은 4번으로 마음이 가요.
    원래는 A 아파트를 보고나서 혹했는데 생각해보니 올해부터 양가 칠순에 아이 교육비 등 나갈게 줄줄이라 (게다가 세금폭탄)
    그리고 작년 이맘때 글을 보니 A 아파트가 지금보다 1억 정도 싼 수준이었는데
    1년사이에 다시 오른거라 웬지 배아파서라도 선택 안 할 것 같기는해요.
    그냥 4번으로 안착하고 향후 A가 다시 가격이 팍 내려갈 경우 빨리 사는 방법...대신 우리
    집이 빨리 팔려야겠지만^^ 암튼 큰 도움되었습니다!!

  • 5.
    '14.2.10 12:29 PM (203.226.xxx.92)

    아이한명이라면 25평도 나쁘지않다고봐요
    저두 4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96 초등 수학여행 가방과 옷 문의 초등 엄마 2014/03/26 2,325
363795 물의를 이르킨 53살 아줌마 입니다. ㅠㅠㅠㅠ 56 아줌마 2014/03/26 23,596
363794 귀나 두피가 찌릿하게 뜨끔거리셨던 분 있으신가요? 19 너무 아파요.. 2014/03/26 35,979
363793 인생의 행복에서 사랑이 몇%나 차지할까요?? 8 .. 2014/03/26 1,805
363792 플룻 배우시는 분 2 힘이 안 빠.. 2014/03/26 1,182
363791 재테크나 돈 모으는 여러정보 공유하는 사이트 추천 부탁해요 1 저축 2014/03/26 1,024
363790 중학교 영어학원에서요 토플을 왜 배우는 건가요 네네 2014/03/26 892
363789 약사님 계시면 비염약 궁금한거좀 4 질문드려요^.. 2014/03/26 2,134
363788 내 나이 52에 다 이룬 것 같아요.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38 행복 2014/03/26 15,795
363787 히트레시피 오이소박이 할때 절인다음 물로헹구나요? 3 오이소바기 2014/03/26 2,243
363786 일본어 '쇼가'가 무슨 뜻인가요? 4 잘몰라요 2014/03/26 3,527
363785 늙은아가씨인데 씻는게너무 싫어요 27 게을러 2014/03/26 11,009
363784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런사람 싫다, 어떤게 있으세요? 16 싫다 2014/03/26 2,721
363783 엉엉엉..... 지금 말이죠.... 8 엉엉 2014/03/26 2,784
363782 사자성어 좀 알려주세요 3 한자 2014/03/26 869
363781 돈 좀 있다고 유세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세요? 15 동네의 싫은.. 2014/03/26 4,210
363780 [부동산전문가급질]에이전트수수료 부동산지식인.. 2014/03/26 718
363779 바비브라운 볼터치 브러시 부드럽나요? 2 궁금이 2014/03/26 1,521
363778 재미없는 남자가 제일 '갑'인거같아요 7 77 2014/03/26 6,247
363777 초등학생 과학탐구대회에서요?--전자통신 2 강캔디 2014/03/26 1,730
363776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상처를 주네요. 5 ... 2014/03/26 3,312
363775 학부모 상담할 때 안 좋은 얘기 57 에휴 2014/03/26 17,297
363774 정몽준 "지하철·버스, 첫차~오전 7시 200원 할인&.. 16 샬랄라 2014/03/26 3,060
363773 매일 아침 1시간 일찍 출근하는데 오늘은 쑥 뜯었어요. 5 37세 직장.. 2014/03/26 2,211
363772 살면서 천재급 인재들 보신적 있으신지 29 t 2014/03/26 1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