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와 나를 전혀 차별 안하는 시집 사람들

나는 조회수 : 18,336
작성일 : 2014-02-10 08:54:16
미리 말씀드리면 저 절대 착하지 않고 착한척 하고 사는 사람도 아니에요

결혼 15년 동안 시동생네는 직업상 지방 근무가 많았고 저희는 늘 시댁과 5분 거리에 살거나 시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3년 합가도 했었어요 주말 1끼는 늘 같이 먹었고 온갖 행사는 다 제가 주관했고 시집 손님들 맞이 때마다 불려가서 치닥거리 도맡아했어요 시아버지 마지막3년 동안 병원 모시고 다니고 수발 들고 다 제 몫이었구요 시누이들이 마지막 두어달엔 분담했지만 동서는 그 때 서울 올라와 살았어도 막내가 어리다는 이유로(7세) 거의 열외였어요 저는 막내가 더 어릴 때도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고 했던 일이었는데요

저런 일들 한 이유는 시끄러워지는게 싫어서였어요 누구나 힘든 일 하기 싫을텐데 그냥 좋게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 저랑 동서를 너무 똑같이 대하시니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패물을 물려주신다고 해서 가니 제게는 다이아반지, 동서는 다이아목걸이를 주신다더군요 둘다 다이아중량은 같아요 근데 그거 하실 때 시어머니 돈에 저희가 1/2 보탰어요

시댁 큰 일에 저희가 목돈을 낸 일이 있는데 어머님이 마음에 걸린다고 시골 땅 일부를 남편 명의로 주신 적이 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돈 한 푼 안보탠 시동생네에도 똑같이 증여하셨더군요

김장할 때 오지도 않고 김장비 한 푼도 안보탠 시동생네에 김장김치 두 박스 보내는 것도 제 몫이었구요 김장비 제가 냈고 열심히 담근 것도 저였는데요

시어머님 칠순 잔치 후 큰시누이가 그동안 고생했다며 불러 밥 사시는는데 동서도 불렀더군요 갈 때 화장품도 똑같은 걸 사서 주셨구요 동서는 막내 아프다고 시어머니 칠순 때도 안나타났던 사람이에요

동서는 결혼 당시 시어머니가 결혼 반대
IP : 175.114.xxx.183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2.10 8:58 AM (223.62.xxx.90)

    큰며느리가 귀한것도
    그동안많이애쓴것도
    모르시네요
    한번 확~엎어버리시던지
    그냥 손놓으실걸 권합니다
    착한며느리에서
    조금벗어나시길..
    첨에 좀욕먹는게 배부르지만
    계속 하다보니 할만하더군요

  • 2. 맏며느리
    '14.2.10 8:59 AM (112.150.xxx.35)

    에구..그간 정말 수고많으셨네요
    시어머니가 정말 뭘 모르시네요 아프신 아버님 수발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하지만 원글님 아이들이 옆에서 보고 자란게 있으니 훗날엔 뭔가 다르겠죠 뭐 아이들한테 뭘 바라는건 아니지만요 복받으실거에요~

  • 3. 원글
    '14.2.10 9:01 AM (175.114.xxx.183)

    스맛폰이라 실수로 글이 올라갔네요;;

    동서는 결혼 당시 시어머니가 집안 문제를 이유로 결혼 반대했을 정도로 친정 사정이 복잡해요 시동생이 모든 조건에서 훨씬 나았고 결혼초에 잠깐 직장 다녔지만 지금은 전업이구요 혹시 동서 조건이 월등해서 그런 거 아니냐 하실까봐 썼어요 객관적으로 전혀 아닙니다

    제가 속이 좁아 그렇다 하실 분 있을 거에요 네 저 속 좁아요 그렇지만 제가 동서 입장이라면 본인은 한 거 없이 고생하는 손위동서랑 똑같은 대우 받으면 미안할 것 같아요 제가 속은좁을지 몰라도 뻔뻔하진 못해요

    그런데 동서는 매우 당당해요 본인이 반 이상 모든 일을 부담하고 있는 듯 행동해요

  • 4. 원글님정도면
    '14.2.10 9:04 AM (61.82.xxx.151)

    시댁에서 좀만 더 알아줘도 더 큰사랑으로 돌려줄 며느리인데
    시댁식구들이 참 그렇네요
    이젠 그만 벗어나세요
    지금까지만 봐도 그렇게 하실필요없는거 느끼셨으니 ....
    그리고 저만한 며느리없다는거 시댁식구들도 좀 깨달아야해요

    남편분은 님의 공로(?)를 알아주나요?

  • 5. 원글
    '14.2.10 9:09 AM (175.114.xxx.183)

    남편이 제일 황당해요

    제가 장남이라고 더 대우받고 사는 것도 아닌데 동생네랑 좀 분담하라 해도 맏며느리가 그릇이 작아 큰일이라고 버럭거려요

    시골 큰댁에 시제나 벌초갈 때도 남편은 빠진 적 없지만 시동생은 간 적이 별로 없어요 형이 가니 뭐 나까지..인거죠
    나이 차이 두 살인데도 그럴 땐 동생이라 다 빠져요

  • 6. ㅐㅐㅐㅐㅐㅐㅐ
    '14.2.10 9:13 AM (122.32.xxx.12)

    사람은 말을 해야 압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알아 주세요는.. 정말 몰라요...

    말을..하세요..말을..
    제발...
    큰며느리 그릇이고 뭐고 간에..사람이 말을 해야 알아요...
    저도 지금까지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있으니..
    시엄니..정말 저는 생각도 없오 아무것도 없는 바보로 아시길래..
    그냥 요즘은 적당히 말합니다..
    제가 한 일에 대해서는 적당히 공치사도 하고..
    좀 속물적으로 굽니다..

  • 7. 대놓고
    '14.2.10 9:17 AM (118.218.xxx.62)

    말씀드리세요. 섭섭하다고.
    어찌 똑같을수있냐고.
    어이구..어디나 생각없는 노인네들이 똑같이 나눠가지라며 생색...
    당황하시고 역정도 내겠지만
    말잘준비하셔서 조근조근 할말 다하시길
    터트리시되 할거면 제대로 엎으세요.
    어설피 하다간 역풍맞아요.

  • 8. --
    '14.2.10 9:21 AM (211.179.xxx.189)

    저런 일들 한 이유는 시끄러워지는게 싫어서였어요 누구나 힘든 일 하기 싫을텐데 그냥 좋게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 그동안 시가의 식모로 사셧네요.. 근데.. 본인이 자처해놓고..괜히 엉뚱한곳에 화풀이 하지마세요..
    그게 싫으면..님도 적당히 하시구요

  • 9. 원글
    '14.2.10 9:22 AM (175.114.xxx.183)

    저 한번 대놓고 물어보고 싶어요

    왜 둘이 똑같이 대하세요? 둘이 해온 역할과 양이 다른데 다들 똑같이 취급하시는 이유가 뭔지 정말 궁금해요, 라구요

    근데 그 말 하려면 호구장남 남편과 이혼할 각오해야 해서 쉽지 않네요

  • 10. 원글
    '14.2.10 9:24 AM (175.114.xxx.183)

    --님 제가 누구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했다는 건가요? 님이야말로 다른 일로 기분 나쁜 걸 댓글로 저한테 화풀이하시는 것 같네요

  • 11.
    '14.2.10 9:26 AM (150.183.xxx.253)

    항상 그렇더군요.
    뭐든 힘의 역학관계라...

    님이 남편아래로 지내니 시댁의 그런 처사도 받고 사는게지요.
    어쩌겠어요.
    뭐든 불편한 사람이 고쳐야지.
    정의로운 사람이 뙇 나타나서 님 구해줄꺼 아니자나요.

  • 12. 원글
    '14.2.10 9:28 AM (175.114.xxx.183)

    음님 답 정해놓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게에 하소연하는 글 스팀 올라온다하시면 어떤 글만 써야 하나요?

  • 13. ...............
    '14.2.10 9:40 AM (211.245.xxx.22)

    맏며느리 라는 자리가 그래서 어려운거 같아요.
    아마도 장남에게 맘속으로 많이 기대고 계시니 당연하다 생각하는게 있거든요.
    며느리 입장에선 모르는 일이지만 자랄때 장남이 누린것이 더 많을거예요.
    그래서 막내에 대해선 항상 안타까운맘이 있으신것도 부모님 입장에선 어쩔수 없으실거예요;;;

    한번 서운하다 말씀드려보시면 눈치는 보지 않으실까요?

  • 14. ...
    '14.2.10 9:50 AM (211.179.xxx.189)

    근데요..전 왜 님 동서가 지극히 정상이고..님이 시가의식모처럼 구는게 더 이상해요.
    왜 그러고 사셨어요..그러고..쟤는 저랬는데.. 나는 왜 똑같아..하는게..
    완전 고자질쟁이 같아요.. 님이 원해서 무급봉사했으면..그걸로 끝내세요
    애끗은 동서에 대한 고자질은 이제 그만하시구요..

  • 15. 원글
    '14.2.10 9:53 AM (175.114.xxx.183)

    지난 설에 제가 제사 모셨는데 다들 빈손으로 오셨어요 그런데 시동생 갈 때 시어머니가 양주 한 병 주라 하시니 남편이 면세점에서 산 양주를 내주더라구요 제가 시어머니께 저 양주 선물들어온 거 아니고 우리가 돈주고 산거라고 하니 시어머니, 그러냐? 그래도 동기간에 나누고 살아야지, 큰아들이 베풀고 살아야 집안이 편안하다, 큰며느리 인색하면 집안 망하는 법이다, 하시더라구요 받은것도 없는데 뭘 베풀라구요, 하고 싶었으나 그건 마지막에 할 말 같아서 참았어요 정말 마지막엔 크게 떠뜨릴 생각이에요

    여기다 글 올린 건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가 묻고 싶었던 거에요 나는 너무 이상한데 시어머니,남편,시동생,시누이들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너무 당연하게 행동하고 그걸 받는 동서도 너무 당당하니 혹시 이게 일반적인 일인가 순간 헷갈린 거에요

    무조건 너 착하다, 이런 말 듣고 싶었던 거 아니라구요 마흔 넘어 착하다 소리 들어 뭐하겠어요..

  • 16. ..
    '14.2.10 9:54 AM (115.178.xxx.253)

    안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안하시면 욕먹을 각오는 하셔야 하고
    지금부터 동서가 원글님보다 조금만 더 잘해도
    차별받으실거에요.

    우선 남편부터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그래야 나머지 가족들이 그걸 압니다.
    남편도 몰라주고 당연시 내지는 무지시는데 다른 시댁식구들은 당연하지요.

  • 17. 원글님
    '14.2.10 9:59 AM (211.179.xxx.189)

    시가에서 똑같이 대하는게 이상하다는 님이 더 이상해요..
    뭘 원하셨는지..

  • 18. 원글
    '14.2.10 9:59 AM (175.114.xxx.183)

    ...님 아이 감기라고 시어머니 칠순에 안오는 동서가 정상이라구요? 우리나라에서 결혼하면 최소한의 도리라는 게 있지요 저는 그걸 넘치게 했고(네 제가 호구짓 했네요) 동서는 기본도 안하고 사는데 그걸 고자질이라...언젠가부터 여기 댓글 중에 본인 화풀이하려고 자극적인 단어 쓰시는 분들 많던데 구업 짓지 마세요

  • 19. 냉랭하게
    '14.2.10 9:59 AM (59.13.xxx.210)

    거리두면 알아서 조심해요.
    내일이고 내몫이다 하고 군소리 없이 했더니
    막나가는 며늘 눈치보고 거기 비위맞추는데
    생각보다 속상하더라구요.
    전 시아버지에게 떨리는데 함 쏴붙였더니
    안그러던 사람이 그래선지 조심합니다.
    남편도 별 말 안하구요.

  • 20. 원글님..
    '14.2.10 10:02 AM (211.179.xxx.189)

    님이야 말로 구업짓지마세요
    왠 동서한테 화풀이랍니까?

  • 21. 기독교서에 그런 말 있다던데요
    '14.2.10 10:06 AM (203.247.xxx.210)

    (저는 무교입니다만)
    포도밭에 일하러
    아침에 온 넘이나 점심에 온 넘이나 끝 날때 온 넘이나
    삯이 같다
    그게 부모 마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22. 저도
    '14.2.10 10:10 AM (180.224.xxx.43)

    비슷한 상황이에요. 큰며느리는 무슨 성인군자인가요. 주는만큼 하고싶은게 사람마음이에요. 개뿔 자식 노릇도 안하는데 숟가락하나도 똑같이 나눠주려 전전긍긍하는 시어머니보면 어이가없죠. 그럴거면 부담도 똑같이 주던가요. 큰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어쩐다 이런소리하면서 노후며 제사문제며 이런 골치아픈건 무조건 장남한테만 기대려하죠.
    전 최소한 제가 할수있는것만하고 더 안하려고요.
    이노무나라는 장남은 무슨 원죄를 타고난 존재같아요. 그러면서 맨날 장남이 듬직하다는둥 자식 여럿낳으라는둥 헛소리..

  • 23. 동서같은사람
    '14.2.10 10:11 AM (122.153.xxx.67)

    님이야 말로 구업짓지마세요
    왠 동서한테 화풀이랍니까?

    이게 화풀이??

    이정도 글도 못쓰고 말도 못하고 삽니까?
    어지간히 싸가지 없는 동서와
    이해할 수 없는 시집이네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네요
    장남 노릇은 남편이 하라하세요
    님은 애들 뒷치닥거리 및
    본인 일을 가지고,
    집안일은 점점 줄여나가세요.
    내가 바쁜데 어찌 다 챙기고 삽니까
    일을 만드는 수밖에 없죠.

  • 24. 원글
    '14.2.10 10:13 AM (175.114.xxx.183)

    211 179... 집요하게 댓글 다는 거 보니 제 동서이신가봐요
    구업 뜻이 뭔지나 알고 댓글 다셨음 좋겠네요

    윗님..성경에 그런 말씀이 있군요...그러게요 시동생네가 저희보다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저러시는게 그냥 내리사랑이 이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저희가 시댁 거실 춥다고 사드린 전기히터가 어느날 시동생네에 있는 걸 보니 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나봐요 그래도 저는 더이상 못 참겠네요;;;

  • 25. 동서 화풀이?
    '14.2.10 10:14 AM (118.218.xxx.62)

    이게 무슨 화풀이 입니까?
    착한사람 바보 만드네요.
    미련한 부모가 만드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죠.
    저도 명절에 손아래지만 더 일많이 합니다. 형님이 뺀질대시니까요.
    웃으면서 그러나 단호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바쁘시면 음식해오시라고.
    찔끔하시더군요. 그런다고 변할 사람들같진 않지만 조심하겠죠.
    어머니가 여전히 우리부부를 더 의지하시지만 바보처럼 봉사만 하진 않아요.
    어머니도 의지하시는만큼 더 생각해 주시구요.

  • 26. 시끄러운 거 싫으시더라도
    '14.2.10 10:21 AM (14.63.xxx.199)

    시어머니랑 동서 다 있는 자리에서 돌직구 연타로 날리셔야겠는데요?

  • 27. ..........
    '14.2.10 10:22 AM (125.178.xxx.57)

    우리집도 같은 상황이지요
    큰아들은 콩한쪽도 나눠먹어야 하구요
    어쩌겠어요.. 저승길 가시다가도 큰아들이 부르면 그냥가도 작은 아들이 부르면 돌아보실거라는데요
    남편... 절대로 안변합니다 시어머님이 그러시는건 든든한 큰아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시어머니나 남편에게 작은 아들네는 가족이고 큰며느리는 아까운 큰아들 만나 호강하는 호구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억울하지만 안 그러면 내몸에 병만 남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라 나라를 힘들게 만들었었나봐요

  • 28. ...
    '14.2.10 10:26 AM (118.220.xxx.57)

    그게 큰며느리가 하면 당연한거
    작은며늘이 하면 기특한것인집이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둘째인 저희가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하고살구요
    울시부모님은 장남밖에 모르시구요.

    님도 대충하세요.
    저 이제 대충 살기로했어요.
    몸바쳐 잘해드린거 다 헛것같더라구요.
    날 몰라주는 사람들에게
    잘해줄 필요없다
    뼈저리게 늬고
    그냥 친정부모님 열심 챙기며
    살고있습니다.

  • 29. 어른들
    '14.2.10 10:28 AM (59.13.xxx.210)

    관심이 더 받고싶은게 아니고
    더 수고하고 더 쓰고 그거 말 한마디면 되는데
    어머님 처사는 평등도 아니고
    어른이 참 노릇을 못하는거죠.
    동서야 불편할게 없는데 변할게 없을테고
    원글님이 어머니께 그때그때 차분하게 짚어야해요.
    농담처럼 할말 하세요.

  • 30. ..
    '14.2.10 10:29 AM (118.218.xxx.62)

    시어머니 찔끔하게 돌직구 몇번 날리세요.
    서로 노력하지않는데 어떻게 인간적인 관계가 이뤄집니까?
    두번 참으면 호구된다. 명언임다.
    마음 비우려고 노력말고,지금부터는 피하지말고 필요하면 싸워서 이기세요.

  • 31. 그냥
    '14.2.10 10:34 AM (124.49.xxx.162)

    구업짓지 말라니 그건 너무하셨구요
    다만 여기의 핵심은 동서의 얌체짓이 아니라 그걸 묵과하는 시어머니와 호구인 남편의 문제죠
    동서는 그냥 그런 성향의 사람이고 그 부분은 터치하려면 한없지만 또 이미 어른이고 지 남편과
    시어머니가 용납했는데 어쩌겠나요
    사실 두가지 길 밖에 없어요
    이혼할 각오로 크게 싸우고 시어머니에게도 부당한 부분을 이야기 한다
    또하나는 어차피 인정 못받고 힘든 거 알아주지 않을 바에는 도리는 딱 동서정도만 하는 겁니다
    물론 황당하게 칠순도 안올 정도의 뻔뻔함을 없으시니
    김치를 하시거나 아프시거나 효자인 남편더러 하라 하시고 나는 맏며느리 노릇 그만하면 충분하고
    내가 행복하려고 결혼했지 당신집 수발들라고 한 거 아니고 못하지도 않으니 강요말라 하시고
    딱 기본만 하세요

    저는 혼자이며 맏며느리이며 두 노인 수발들면서 하루에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인데
    내가 기쁘면 저절로 일이 잘되고 내가 괴로우면 산 지옥에 사는 겁니다
    다만 세상 사람들이 내맘 같을 수는 절대 없고 각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옳다고 보니 사람들을
    바꿀수 없다면 내가 바뀌면 됩니다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동서 성토한다고 달라지지 않잖아요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

  • 32. ..
    '14.2.10 10:48 AM (58.225.xxx.25)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동서 성토한다고 달라지지 않잖아요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22222

    위위위의 그냥 님이 적으신 댓글이 맞는듯 싶어요.

  • 33. 저흰 반대
    '14.2.10 10:56 AM (175.198.xxx.133)

    저희는 둘째인데 시댁 가까이서 수발들며 살고 형님은 멀다는 핑계로 명절에나 오는데요...
    울 형님 대박인건 큰며느리노릇 하나도 안하면서 자기 대접 안해준다고 요번 구정에 시댁에 안오고 시조카도 못 가게 했더군요.
    더 웃긴건 그런 아내 싸고도는 아주버님이예요
    혼자 와가지고 형님 편드는 발언만 하고 가더군요

    님도 남편을 잘 설득해서 방패막이로 만드세요
    울 형님처럼...
    그러니까 아무일 안하고 큰소리쳐도 다들 꼼짝 못하던데요.

  • 34. 결론은
    '14.2.10 11:06 AM (118.218.xxx.62)

    남편이 젤 문제고 그담이 부모님..
    형님네 뺀질대고 늦게오니 울남편 다음명절에 우린 여행갈거라고
    뼈있는 한마디 농반 진담반으로 던지고 눈길한번 안주니
    좀 조심하던데요. ㅎㅎ
    그런사람들 잘 안변하거든요.

  • 35. 앞으로
    '14.2.10 11:51 AM (72.194.xxx.66)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드릴까요?!

    당분간 가지마시고 하지마세요.
    남편이 맏며느리 맘크게 쓰라고 하면

    "날 언제 맏며느리 대우 해주었어요?
    당연히 여기고 받아먹을 줄 만 알았지
    똑!같이 며느리대우해주시겠다는 마음들이신데
    내가 왜??? 미쳤어??? 누구 좋으라고?? 나도 지쳤다고욧!!
    나도 동서하듯이 몸사리고 내자식먼저 챙기고 그럴거예요"

    그러면 시댁에서 시부모님에게 남편이 한심하다는듯이 님 얘기할거고
    훙보다 보면 남편도 님 입장에 대해 생각을 하게되지요.
    겉으로야 당연 님이 잘못한다고 야단치시겠지만요.

    그러면서 내자리 찾아가는겁니다

  • 36. 공감 100프로
    '14.2.10 12:04 PM (14.35.xxx.1)

    전 작은 며느리에요....근데 큰며느리가 할일을 다하지요...
    저희 아버님....그냥 두 사람 몫 한다고 생각하라고 하시지요..

    그러면서 주시는 건 똑같이.....

    전 원글님한테 100프로 공감해요....
    그마음 정말 절절히 알아요....

    다행히도 전 남편이 알아주지요....아버님 어머님도 말로는 알아주셔요...
    줄 때 똑같이 주셔서 그렇지.....ㅎㅎㅎㅎ

    마음속에 분노가 쌓여요....이번 명절에도 지난 명절에도 지지난 명절에도 그랬고..
    지난 제사, 지지난 제사, 지지지난 제사 때도 그랬어요...

    항상 그랬어요....언젠가 상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인연끊고 나올 날을 꿈꾼답니다....

  • 37. ..
    '14.2.10 12:18 PM (58.29.xxx.7)

    시누한테 부모 돌아가시면 큰오빠가 부모다 부모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집은 막내만 얻어주시네요
    부모 노릇 하게 하려면 해주시든지
    역차별을 하지 말든지

  • 38. ...
    '14.2.10 1:11 PM (110.10.xxx.116)

    동서가 형님 모르게 어머니를 잘 챙겨드렸을지 모르죠~~

  • 39. 명언
    '14.2.10 1:14 PM (222.105.xxx.159)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

    가만히 있지마세요 말을 하세요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 40. 에휴~
    '14.2.10 1:51 PM (180.69.xxx.140)

    고생하신거에 비해 수고했단 말들,,혹은 보상들 어찌보면 받고 싶은게 당연한 사람맘이겠죠..
    그걸 뭐라할순 없을것 같아요....그런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는게 원글님의 마음이 아니실까해요

    저도 드리고 싶었던 말들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셔서
    살짝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욕심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필요이상의 배려,,,내 노력들 혹시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하지는 않았는지
    도리라고 하지만 그 도리라는것도 사람마다 저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까요..

    만약 저의 상황에서 도리라고 하더라도..아이를 종일반 맡기고 가지는 못했을것 같아요.
    그건 사람마다 다른것이니 님을 뭐라할순 없지만...상대방도 그걸 원했는가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동서의 입장에서 도리라고 생각한게 그정도 일수도 있고....시부모님도 그렇게 해주는게
    고맙긴 하지만 그것까지 원하지도 않았을 수 있다는거...전 자꾸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이 나한테 무엇인가를 줘놓고....우리 사이에 이정도는 챙겨줄 수 있잖아...
    그 사람은 그리 생각하고 저에게 합니다............그런데 저는 그걸 원한적이 없는데....
    일단 준것에 고맙긴 하지만 난 그만큼 줄수가 없기 때문에...받아도 아주 크게 고맙진
    않고 제가 해줄수 있는 만큼 보답을 합니다......그럼 어떤 경우는 왜 자기가 준만큼
    난 주지 않냐고 서운해 하더군요...그럼 전 당황스럽죠...내가 달랜것도 아닌데...

    원글님이 잘못하신 것은 내가 하고 그만큼 인정받길 원하셨던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만큼 인정해줘야 하는게 맞는데 사람맘이란게 어디 그런가요
    저사람은 저정도는 할 수 있나보다, 돈이 많나보다, 능력이 되나보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럴땐 아예 안해버리는게 최선책입니다.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하기도 벅찬걸 구지..
    알아주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는것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했던 나의 마음이 아니었을런지....

  • 41. **
    '14.2.10 3:35 PM (210.207.xxx.58)

    고생많으셨어요 그동안, 토닥토닥..
    상황이 그렇게 되버리면,, 상황도 상황이지만,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전쟁때문에 스스로가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왜 나는 할만큼 했는데, 이런대우를 받아야 하나. 싶은... 그런 내 스스로의 마음때문에..

    글과 답글을 읽다보니, 동서분도 형님이 잘하고 계시는 것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어쩌면 외면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사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베풀기만하는 친정엄마와 받기만 하는 작은엄마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요,,
    인생사, 어찌되었든 다 돌아오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착한 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다는 말이,
    정말 나이들어가면서 절절하게 느낍니다.
    님 자식대에서라도 그 착한끝이 꼭 찾아오실꺼예요.
    너무 스스로의 마음때문에 힘들어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42. 맏며느리..
    '14.2.10 3:41 PM (219.241.xxx.218)

    달리 맏며느리가 아닙니다. 세월이 바꿔도 맏며느리 역할에 대한 기대는 바뀌지 않은듯해요.
    넉넉한 맏며느리가 사회가 원하는 상이긴한데... 참...

    일단 베푸실거면 그뒤는 생각하지 마세요.
    주고 끝내는형식으로, 잊어버려야 살겠더라구요.
    내가 퍼주고 힘들게 살았더라도, 시댁기억속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구요..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더이다. 힘든공 아무도 알아주지(심지어 남편까지도) 않아요..

    억울하다.. 억울하지요. 물론...
    하지만 악한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듯이
    내가 지은 '복', 적어도 내 자식들에게 돌아갈거라 믿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제사 지냅니다.

  • 43. 차별 받는 며느리입니다
    '14.2.10 4:13 PM (183.102.xxx.20)

    시간 차이 별로 없이 아들들이 거의 동시에 결혼을 해서인지
    시어머니께서 며느리들을 경쟁시키셨어요.
    저는 결혼하자마자
    저보다 2년 전에 결혼한 저보다 나이 어린 손윗동서가
    이제부터 이 집안의 기강은 내가 잡겠다고 선포하길래 그려려니 했어요.
    저에게 앞장 서서 집안의 기강을 잡으라고 했다면 식겁햇겠지만..

    그런데 막상 부딪혀보니 힘든 시간들이더군요.
    집안의 기강을 바로 잡으라고 했지만
    막상 그렇게 호령하는 며느리가 다른 식구들도 불편했는지 그 동서의 불만은 쌓여갔고
    그 밑의 동서는 시어머니가 편애하셨고
    저는 뭘 잘 할 생각도 없었고, 편애를 받는 것도 불편해서 싫었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니까 자리가 잡히더군요.
    저는 편애 밖의 며느리인데 미움 받는 것에 대해 신경도 안쓰고
    맏며느리도 편애 밖의 며느리인데 그걸 너무 억울해하다가
    지금은 둘째 며느리가 가장 좋은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도움과 지지를 받기도 했구요.

    저같은 경우는 시댁의 편애가 오히려 편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

  • 44. oo
    '14.2.10 5:08 PM (211.54.xxx.241)

    원글님 고생많으셨네요.
    여기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여기 댓글 이상하게 쓰는 사람들 본인이 원글이라면 난리부르스 할겁니다.
    신경 끊으세요. 공감도 못하는 나잘랐다하는 사람이니깐요.
    원글님은 천성이 착해서 많이 손해보고 살거예요. 하지만 자식들이 잘 될거라는 믿음으로 이겨나가세요.
    그런 부모형제들한테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 45. ...
    '14.2.10 6:02 PM (211.211.xxx.111)

    원글님힘내세요- 이상한 댓글들은 무시하시고-
    시부모님을 비롯해서 남편까지 너무 하네요-
    너무속상하시겠어요

    저는 맏며느리긴한데 아직 시동생이 장가안가서 그런대접받을 일이 아직은 없는데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참지 못할것같아요-
    제 지금 마음은 전 시댁에 제가 맏며느리 노릇 잘하고 제사도 물려받고 그에 상당한 인정 받고싶어요-
    그게 당연한것같아요- 그런데 평등이란 이유로 똑같이 대하신다면 저도 맏며느리 노릇 할 마음 전혀 없네요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 46. 큰며느리입장서
    '14.2.10 6:53 PM (211.36.xxx.161)

    진짜 감정입되는군요!!
    노인네야 그렇다쳐도 남편은 오로지 내편이어야해요!
    본인부모한테도 차별하지말라고 말해야하구요!
    어찌 동서랑 똑같이 나눠질까요?정말 미련한 시어머니네요

  • 47. 토닥토닥
    '14.2.10 7:05 PM (211.201.xxx.138)

    한결같이 맏며느리로 시집 섬긴거...나중에 다 좋게 돌아올거예요. (유산을 더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자녀들이 잘 된다거나...평안한 삶....

    수고한 거 하나님은 아시거든요 ^^

  • 48. ,,,
    '14.2.10 7:26 PM (203.229.xxx.62)

    저희집도 비슷한데 시동생이 남편보다 더 사랑을 받거나
    동서 성격이 상냥해서 말로 점수 따면 그럴수도 있어요.
    안부 전화 한다거나 소소하게 시어머니 챙긴다거나 하면요.
    그렇지 않은데 잘 해 준다면 시어머니가 나름 공평하게 한다고
    그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요.

  • 49. ..
    '14.2.10 7:51 PM (176.198.xxx.112)

    토닥토닥/

    시집섬기면 아이들이 잘되고 하느님이 알아준다니
    최근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황당하네요 ㅋㅋ

    원글님 존엄을 지키세요. 다이아 1/2낸것도 동서 주고 그 동서가 뻔뻔하게 행동하는거 다 원글님이 가만히 있어서 그래요. 마지막에 폭발하지 마시고 그때그때 할말하시고 사세요. 원글님이 가만히 있으니 호구취급하는 거예요. 한 며느리의 희생으로 돈절약하고 남에게 생색내려는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그 시어머니.

  • 50. 나마
    '14.2.10 8:09 PM (112.119.xxx.203)

    원글님이 한 봉사를 평가 제대로 받고 싶은데
    남편은 이혼 각오해야할만큼 그걸 못 이해해주면
    시어머니 대접보다 전 그게 더 분한대요.
    식모냐 내가?

  • 51. dd
    '14.2.10 8:24 PM (118.91.xxx.14)

    원글님 그동안 고생하고 힘들었던거 위로해주고싶네요.... 말마따나 구업짓는 사람들 무시하세요... 다들 삶이 팍팍해서 그럽니다.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원글님의 고단한 인생사 들어주고 그랬구나... 네가 수고했다... 한마디 해주고싶을텐데 ...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본인의 권리를 찾길 바랍니다....

  • 52. 원글님님
    '14.2.10 8:33 PM (211.33.xxx.133)

    누구말마따나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할말은 하고 살고
    거절할건 거절하세요.
    저도 맏며느리에
    능력있는 아들이랑 사는 죄로
    시댁 뒷치닥거리 다하고 살고 있는데
    이번 설에 말없이 집나가서 이혼하고
    빚만 잔뜩 안겨준
    작은 아들네 자식들
    조카 둘이 명절이라고 왔어요.
    시동생은 외국 나가 있고
    이혼한 상태 입니다.
    애들 고딩 초딩이예요.
    밥해먹여 세배돈 챙겨줘
    제아들 옷 작아진거 중 브랜드 겉옷은 챙겨보냈는데요.
    시어머니가 전이며 좀 싸서 보내야하지 않냐는 말에 됐다고 했어요.
    저는 명절도 제가 다 지낸지 오래되었어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나중에 내가 한거 안 알아주면
    저는 남편이랑 같이 안 살 생각도 있어요.
    남편은 시동생이 저지른거 뒷치닥거리는 어쩔수 없이 하며 살지만
    무조건 맏이라서 다 참고 베풀라고
    저한테 얘기하지 않아요.
    저는 제 맘이 가는데까지 하고 살다가
    아니다 싶으면 언제라도 손털고 나갈거예요.

  • 53. ㅇㅇ
    '14.2.10 9:32 PM (112.109.xxx.182)

    명절이나 칠순 김장때 등 큰일치를때 동서가 형님몰래 어머님용돈이나 선물 드린건 아닐까요~~두살차이동생인데 너무 어린동생취급해서 큰일에 빠져도 말없으시니 서운할만합니다 확뒤집는다하지마시고..그냥 조금연습해서 할말하셔요 어머님 저 서운해요 하면서요...그런말했다고 아무리효자남편이라도 이혼각오라니요 할말은해야죠 강도를 표현을 조금 부드럽게 여러차례 시정될때까지 말씀하세요 그러실만합니다 그래야 님이 행복하시고 그래야 그집안이 잘되죠

  • 54. 여기
    '14.2.10 10:33 PM (14.37.xxx.14)

    댓글들이 원글님 상처주려는 의도는 아니고 핵심은 동서나 시댁을 탓할거 없이 님이 고달프게 하는데 똑같은 보상이 주어진다면, 그리고 그게 너무 억울하다면 님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저도 이런 댓글에 공감해요.
    님은 많이 애쓰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에 대한 반응이 님을 서운케 한다면 하지마세요.
    상처받고 마음에 홧병쌓지 마시고 남편에게도 시댁에게도 노력의 끈을 놓아버리세요. 남편이 이혼한다면 이혼도 불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부담과 짐을 내려놓고 외적으로 보여지는 동서처럼만 해요.
    앞으로 너무 애쓰지 말고 사셨으면 합니다.

  • 55. 음..
    '14.2.11 12:14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결국은 하향평준화가 답이에요.

    그리고 시댁은 호구 며느리도 잃고 호구짓 덤탱이 쓸까봐 내뺀 며느리도 잃고 이없이 잇몸으로 잘만 산답니다.
    원래 며느리들 없이도 살았잖아요.

  • 56. 딸기스무디
    '14.2.11 12:36 AM (223.33.xxx.56)

    밥사주고 화장품까지 사주는거보면 개념없는 시누이는 아닌듯한데.. 넔두리 하소연좀하세여.. 감장때는 동서네 돈한푼안내고 너무얄밉네여. 김치안챙겨주면안되나요 몸살났다하고 친정가계세요 작년에 동서네까지김치하느라 일주일몸살났다그러고 김장참가하지마새요

  • 57. 착하지 않다는 걸
    '14.2.11 3:30 AM (119.149.xxx.16)

    알기는 아네............ 착하기는 커녕 못된 ㄴㄴ 이다............
    시모가
    공평하게 해주는 게 어딘데 거기다 대고 지 혼자만 편애하고 돈 더 달라고 ㅈㄹ.........
    시모나 동서나 정말 얼마나 참고 살고 있을지.............

  • 58. 같은 입장
    '14.2.11 8:18 AM (222.238.xxx.32)

    저도 님만큼이나 혼자 짐을 떠맡아 온 맏며느리예요.
    아마 님보다 더 했을 거예요.
    저는 이십년 가까이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구요
    병원비를 비롯한 모든 경제적 부담까지 저희집에서 도맡아 해결했었어요.
    초상, 결혼, 제사,벌초, 묘사 등등 집안 행사에는 저희 장남부부만 다니구요
    세살아래 시동생 내외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요.
    결혼한지 이십여년이 되었지만 시가쪽 친척들은 제 동서 얼굴도 몰라요.
    근데 저희 부부는 시동생 부부와 사이 좋아요.
    동서한테 별로 서운하지도 않구요 저도 동서 이뻐하고 동서도 저 존경한다고 해요.
    저는 그냥 나혼자 하면 되는 고생을 뭐하러 동서한테까지 시키냐...싶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원글님과 다른 점은 시부모님이 땡전 한 푼 주신게 없다는 거네요.
    다이아 반지는 커녕 구리 가락지 하나 물려주지 않으셨으니 서운한 것도 없어요.
    원글님 경우라면 백 번 섭섭할 것 같아요. 이해해요.
    속상한 마음 표현하고 뒤집는 것도 말이 쉽지 막상 행동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그게 되는 성품이었다면 여태 그러고 살지도 않았겠죠.
    기회를 잡아 어머님께 웃으면서 슬쩍 말씀해보세요.
    "어머님~ 제가 나이가 들면서 속이 좁아지나 봐요. 나는 어머님이 그래도 날 조금더 생각하시는 줄 알았는데
    동서하고 너무 똑같이 대접하시니 왠지 서운한 감정이 들어요. 저 좀 그렇죠?"
    이정도 표현해 보시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비우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나는 내 할 도리했다....생각하시고 스스로 대견해 하시는 걸로 위안삼으시길.
    힘내세요.

  • 59. 기대안함
    '14.2.11 8:38 AM (121.174.xxx.213)

    저는 원글님과 반대로 제가 둘째 며느리인데요..
    저희 형님 이상한 종교 믿는바람에 제사,생신 절대 안합니다.
    당연히 그 때문에 제가 다하구요.. 그래도 시댁이 시골이라 농사지은거 나누어 주시는데 똑같이 줍니다.
    둘째가 더 고생하니 더준다? 이런거 없어요
    적당히 하세요..그방법밖에 없어요.
    대놓고 불만 표하실 자신 없으면..저는 불만표시했다고 오히려 시엄마한테 안좋은 소리 들어서
    그걸로 시엄마한테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저도 그렇게 잘하는 며느리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분나쁘다는 표현 했지만 별 나아지는건 없고
    그냥 제 눈치 조금 본다는거 밖에 없네요.
    시댁이라는데가 그런곳이예요.

  • 60. 제일문제는
    '14.2.11 8:55 AM (14.36.xxx.232)

    남편이네요. 남편이 원글님에게 내 마누라 정말 고맙다, 대단하다, 떠받들어줬음 이 정도로 섭섭하진 않았을텐데요.
    전 맏이 노릇하는 둘째 며느린데요 저도 애들 키우는 사람이라 시어머님께서 똑같이 해주는 건 이해돼요. 원글님이 이제 좀 덜하고 사세요. 그 수밖에 없어요. 뺀질대고 엄살도 부리고 생색도 내세요. 그래도 누군가는 할 일, 사람 도리, 내가 안 하면 누가 하나 이런 게 사람 쓰러질 때까지 잡아요.
    이제까지 하신 건 최선이었다고 마음 정리하시구요. 원글님이 너무너무 싫은데 억지로 하신 일은 아니잖아요.

  • 61. 서운함
    '14.2.11 9:11 AM (118.218.xxx.62)

    많이 섭섭하다는 표시 꼭~ 남편과 시모님께 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읽고 다른 핍박받는 며느리들 기운좀 받게요.
    착한사람 바보만드는 가족관계 정말 없어져야해요.

  • 62. ㅉㅉ
    '14.2.11 3:03 PM (175.117.xxx.161)

    착하지 않다는 걸 '14.2.11 3:30 AM (119.149.xxx.16) 알기는 아네............ 착하기는 커녕 못된 ㄴㄴ 이다............
    시모가
    공평하게 해주는 게 어딘데 거기다 대고 지 혼자만 편애하고 돈 더 달라고 ㅈㄹ.........
    시모나 동서나 정말 얼마나 참고 살고 있을지.............

    원글님 동서같은 사람이 있긴 있나봐요..
    철판하고 걸레는 한셋트인지

  • 63. 이 ㅆ ㅂ ㄴ 아.......
    '14.2.12 6:27 AM (119.149.xxx.16)

    왜 욕하고 ㄱ ㅈ ㄹ 이야, 만만하냐? 콩밥 처먹여버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66 김용판이 과거에.. 대구 달서경찰서장이었다는.. 1 대구개구리소.. 2014/03/26 1,081
363765 ‘채동욱 뒷조사’ 요청한 청와대 처벌 않기로 가닥 3 세우실 2014/03/26 1,223
363764 산부인과쪽에서 근무 하셨던 분 혹시 계신가요...도움 좀 주세요.. 3 ... 2014/03/26 2,325
363763 이럴경우 소개비를 줘야할까요? 4 뚜쟁이 2014/03/26 1,590
363762 [좋은소식] 5억 황제노역 중단, 재산 압류 징수 가능 손전등 2014/03/26 1,026
363761 외환크로스마일카드 궁금해요 4 떠나요 2014/03/26 1,648
363760 4대惡 불량식품 없앤다더니 "푸드트럭 위생관리 어렵다&.. 1 에그 2014/03/26 1,217
363759 40대 초반인데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저희 부부 어떤거 들어.. 13 ........ 2014/03/26 2,124
363758 사법연수원글 삭제하셨네요. 52 .. 2014/03/26 4,202
363757 조선일보의 칼끝, 왜 청와대로는 향하지 못하나? 2 샬랄라 2014/03/26 937
363756 6인용 식탁, 벤치형 의자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9 식탁 2014/03/26 9,717
363755 알자지라 방송에서 한국의 높은 자살율을 전세계 위성방송합니다. 4 ... 2014/03/26 1,539
363754 의료실비보험 가입.. 어떻게 알아봐야 할께요? 17 보험 2014/03/26 1,796
363753 우리나라 사이트들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 지원좀 해줬으면!!! 3 으악짜증나~.. 2014/03/26 955
363752 남학생 수예부 1 30년전 특.. 2014/03/26 881
363751 알뜰폰 구매검토중인데 괜찮을까요... 5 이상과현실 2014/03/26 1,712
363750 집에서 멋내기 염색을했는데요,, 2 염색 2014/03/26 1,580
363749 간만에 땀을 흘리니 얼굴에 광채가~ 10 춤바람 2014/03/26 2,973
363748 밀회 엔딩은... 15 아줌마 2014/03/26 5,150
363747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 - 뉴욕 타임즈 비빔밥 광고에 경악하다.. 4 참맛 2014/03/26 2,982
363746 임성한 작가 곧 드라마 쓴다네요 16 올라 2014/03/26 4,406
363745 버스타면 통로쪽에만 앉는 이유 4 ... 2014/03/26 2,310
363744 갑자기 집이 두채가 생긴 친구가 있는데요,, 4 2014/03/26 3,773
363743 재무 쪽이 박사를 받으면 2 ㅁㅁㅁ 2014/03/26 1,017
363742 한달쉬면안되나요? 2 구몬학습지하.. 2014/03/26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