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바람확인 극복할수있을까요?
받으면 그래도 제가 미친게 아닌게 확인되니 살것같았습니다
그전에 하도 의부증으로 몰아서 몇번을 자살하려고 했으니...
그런데 참 웃긴게 자백을 받고 나도 나아지기보다 더힘드네요
또다른 형태의 괴로움. 저 내놓으라는 미대나오고
잘나가던 사람인데 지금의 저는 몸파는 술집여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아이가 잠들기를 기다려서 부엌에서 숨죽여울고 5일째 곡기를 끊고도 잠이 안와서 45도짜리
술에 의지해서 누웠은데 자백한 남편은 코를 골며 자고
있습니다
부부관계도 저하고는 안되는데 그 창녀하고는
잘된답니다.
이 상처가 아물긴할까요? 끝이 안보이니 사람이 미칠것같습니다.
각서를 써달라고했습니다 다시 한번이라도 만나면
이렇게 해주겠다로 어떤 문구를 넣으면 좋을까요
법적효력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우선 그사람의
의지를 보고싶습니다
이 아줌마 또 글 올렸어하며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일기는 일기장에라고하는 것도 상처가 됩니다
전 정말 의논할 사람이 주변에 한명도 없고 여기가
없었으면 이런 바람을 피워도 그저 말도 못하고 참고
있었을겁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참고하고 기록하고
증거를 안남겼으면 더 심해져서 정말 지금쯤 정신병에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전 항상 82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피한방울 안썩였는데
친자매보다 더 위로해주시고 충고해주시고 이곳이 없었으면
진작에 13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을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 솔직히
'14.2.10 1:37 AM (119.64.xxx.40)비난보다도 현실을 말씀드리자면...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판에 저리 뻔뻔한 남편은
거의 다시 핍니다. 용서해주는거 알거든요. 뻔뻔하게 굴어도 이혼 못하는거 다 알아요.
그러니 앞으로 또 피면이 아니라 예방을 하셔야죠. 지금 경제권 다 달라고 하세요. 그게 의지를 보여주는 거고요.
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속에서 남편분을 덜어내세요. 운동을 하든 뭘 하든 잊기 위해 노력하시고요.
위로드립니다. 앞으로 울컥울컥 떠오를텐데 잘 극복하세요.2. 시
'14.2.10 1:42 AM (110.70.xxx.222)몸을 아끼셔야합니다 괴로우면 그게 다암세포되고 빨리 늙어요
회복해서 나도 너모르게 바람 피울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세요
연애때는 어떠셨나요 충분히 사랑받으셨나요
석연치않은구석이 있으셨나요3. ㅇㄷ
'14.2.10 1:44 AM (203.152.xxx.219)원글님 ㅠㅠ
근데 꼭 남편분하고 살아야 하나요?
그 남편하고 그지경까지 갔으면 같이 살아도 괴롭습니다.
남편하고 절대 잠자리 하시면 안돼요. 자궁암이나 성병 걸릴수도있습니다.
그깟 각서가 다 무슨소용이예요. 아무 소용없어요. 각서는..4. 자궁 경부암 검진해보세요
'14.2.10 1:44 AM (112.171.xxx.151)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41368&page=1&searchType=sear...
5. 가을코스모스
'14.2.10 1:46 AM (116.67.xxx.248)극복이 되긴할까요? 술도 잘못하는데 몇날 몇일을
못자서 억지로 45도짜리 위스키를 벌컥벌컥마셨더니 잠은 안오고 빈속은 울렁거리고 잠은 도리어 오지 않아서 더 괴롭습니다. 이것도 그 술집창녀 이름이며
업소 밟히며 제대로 말안하면 고발한다고 협박해서
나온 결과여서 씁씁합니다6. 가을코스모스
'14.2.10 1:50 AM (116.67.xxx.248)젤 슬픈것중의 하나는 자궁겨부암걸릴위험도 없다는
겁니다. 그 창녀하고 자는 동안 저한테는 눈길한번 입맞춤한번 안해서 제가 자존심 굽히고 해달라고
애원한 사람입니다7. 가을코스모스
'14.2.10 1:52 AM (116.67.xxx.248)이혼.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이혼해서 돈없을 엄마를 선택하지
않겠답니다. 그순간에 정말 ....8. 저라면
'14.2.10 1:55 AM (223.62.xxx.183)오늘 자백 받으실 때 녹취는 하셨나요? 이혼 하든안하든 바람 관련 모든 증거 수집은 꼭 해두시구요
저는 잠깐이라도 님이 한국 나와서 심리 상담받거나 친한 친구 만나거나 여튼 정신력을 회복할 시간을 가지셨음해요.
저는 미혼이라 그 아픔의 무게 상상도 안되지만 외국에서 약혼자 수준의 남친 배신으로 멘붕 겪고 자살할까말까 별 생각 다 들었을 때 일단은 방학 중 제 동생이 있는 좀 따뜻한 지역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맛있는거먹고 저를 추스린 다음
그래도 안되겠어서 한국 들어왔거든요. 거기서 계속 남편 붙잡고 그렇게 계시는 것보다는 일단 스스로에게 잠깐이라도 숨돌릴 시간을 주시고 추스르세요...근데 그게 바뀐 환경에서 수행하는 편이 쉽더라구요.9. ㅇㄷ
'14.2.10 1:57 AM (203.152.xxx.219)원글님 그 딸도요... 지금 몇살인진 몰라도
한 20살만 되면 아니 그이전이라도.. 부모가 돈있어도.. 자식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모에게서
떨어져나갑니다. 그게 또 당연한거고요.
지금 딸이 몇살인지 몰라도.. 돈없는 엄마 선택하지 않는다는게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건
아니잖아요. 아이말에 너무 크게 의미두지 마세요. 아이입장에선 돈이 걱정일수도 있잖아요.
인격적으로 엄마를 못믿겠어서 엄마랑 못살겠다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라니까 원글님은 돈만 벌면 되겠네요.. 당장 벌라는 말이 아니고..희망이 있다는 뜻이예요.10. ㄱㄴㄷ
'14.2.10 2:01 AM (203.226.xxx.63)제발 남편 눈치보지말고 그여자 신고하세요
용서도 제정신박힌놈에게 할수있죠
님 남편놈은 쓰레기이고 미친놈입니다
미친거한테는 그에 맞게 행동하세요
님이 너무 애달퍼보여서 참 그래요
어떻게살든 님 상처난거는 변하지않아요
님을 포기하고 싶을만큼 자신을 괴롭힌적도 있잖아요
그 두려움을 님 아프게했던 인간들에게 퍼부으셔야되요
그러다 님이 아프면 어쩌나요
그여자 신고하세요 제가 남편놈그뇬 싸대기 날리고싶네요11. 가을코스모스
'14.2.10 2:03 AM (116.67.xxx.248)각서내용에는 어떤 문구를 넣으면 저에기 유리할까요?
우선 못지켰을때 그 술집여자를 따로 만나고 강제춯국시킨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시어머니께도 말할생각이고
빼도 박도 못할 문구가 뭐가 있을까요?12. 가을코스모스
'14.2.10 2:06 AM (116.67.xxx.248)저에게, 강제출국. 이제서 술기운이 도는지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13. 안타까움
'14.2.10 2:42 AM (108.14.xxx.230)특히 돈에 구애 안 받으면서 술집여자하고 바람피는 사람은 어디 갔다놓아도 또 피더라고요.
둘 중의 하나입니다. 독립을 하시든지 아니면 편한 경제적 조건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사시든지요.
사실 남편이 술집여자와 바람피기 전에 이미 가을코스모스님 하고 부부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외국에 사신다면서 왜 이렇게 고통 받습니까?
이혼한다고 해서 아버지가 딸 뒷바라지 안 하겠습니까.
남편 바람 핀 거 참고 살더니 암 걸려 죽은 여자도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니 이혼해도 빈 손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우선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14. 극복
'14.2.10 3:18 AM (125.142.xxx.224)힘드시죠?
먼저 위로의 말을 드려요.
님의 닉넴을 보면서 느끼기에 강하지 못하신 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주위에 친구가 많컨 아님 형제가 많아도 인간은 결국 혼자라는 사실을
누구나 아실거예요.
그것은 곧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밖엔 없다는 말과도 통하는거죠
그러면서 남편에게도 좀 더 당당하게 굴고 너 아니면 안된다는 느낌이 아니라
네가 아니어도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상대방이 할 수 있게 하는것
이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인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다가가면 조금 더 뒤로 물러서고 멀어지면 다가갈려는
밀당의 법칙이 연애때 뿐 아니라 결혼에서도 필요한 요소라는걸 결혼 35년에서 얻은
제 경험이네요.
물론 상대에게 각서를 받고 어떤 조항으로 묶어두고자하는 님의 뜻은 알겠지만
결국 그것이 무너질때 님의 상실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혼하고자하는 마음이 확실하지 않다면 말처람 쉽진 않을지라도 남편에게 조금은
무심한 태도와 님 스스로를 위한 어떤 행동을 취한다면 시간은 걸릴지라도 남편의 태도에서도
변화가 느껴질거라 생각되네요
그러기위해선 자학하는 기분으로 술에 의존하거나 하지 말고 자신의 몸도 돌보며 씩씩해지세요15. 매일
'14.2.10 4:25 AM (116.39.xxx.87)매일 제일 좋은 음식을 드세요
대충 먹는걸 스스로에게 용납하지 마세요
하루에 일정한 시간 걸으세요. 태양과 외부의 공기는 원글님에게 마음의 평안에 뿌리를 만들어줄 거에요
쇼핑도 하세요
예쁜 옷으로요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머리결을 만들기 위해서 소비하세요
편안한 얼굴로 남편을 보세요
무심한 마음을 가지세요
이혼을 하지 않아도 남편을 돈벌어오는 기계로 만들수 있어요
현재 수많은 남편들이 그런 취급을 당하고 살아도 몰라요
여자들이 본인과 아이에게만 집중하면 그런 결과가 되요
원글님은 의식적으로 자신과 아이에게 집중하세요
완전히 집중하세요
나가서 다른 이성을 쳐다보세요 그들이 젊음을 스스럼 없이 감상하세요
섬안에 남편만 있는다는 집착에서 벗어나면 남편은 가정을 돌보기 위해 돌아올 쭈빗댈수도 있지만
관심 갔지 마시고 가장중요한 것에 집중하세요 원글님 자신과 아이입니다
남편은 나약하고 비열한 인간일 뿐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자기보다 약자에게 뒤집어 씌으는 질이 나쁜 사람이고요
그런 사람에게 회개하라는거 하는건 문맹자에게 글을 읽을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그러니 남편에 대한 기대는 접으시고 원글님과 자녀만 보세요16. 흠
'14.2.10 4:54 AM (118.36.xxx.114)일단 스스로를 자학하지 마시구요. 여기서 82분들 붙잡고 하소연해봤자 답 나오는 건 없습니다. 변호사를 찾아가는 게 더 빠르겠죠. 아이를 위한 엄마가 될 것인가,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 것인가 선택하세요. 아이를 위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가정을 만드시구요.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려면 이혼하세요. 님이 지금 그렇게 하는 건 님 자신한테도 도움이 안되고, 아이한테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아이 때문에 이혼은 망설이면서 자살한다는 건 모순이지 않나요? 아이에게 이혼이 상처일까요? 자살이 상처일까요? 죽고 싶을 정도면 아이를 위해 이혼하세요. 그리고 왜 그렇게 남편을 붙잡고 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님 글 다 읽어봤는데 남편한테 너무 절절 매세요. 그냥 내려놓으시고 남편 눈치 보지 마시고 남편이 그 술집여자에게 퍼붓는 만큼 님도 카드 그으세요. 한국 가세요. 정상이 아닌 사람과 대화해봤자 남는 거 없어요. 본인만 스트레스 받을 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여기서 글 쓰시느니 차라리 비행기 예약하고 한국에 가는 행동이라도 하세요.
17. 위로
'14.2.10 6:49 AM (218.150.xxx.61)지난날 모든걸 겪었던사람으로써 안타까워 로그인했습니다
그거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물론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지만 또 다 살아진답니다
바람확인 왜 하셨어요?...모르는게 약이란 말도 있잖아요 제친구는 지금도 신랑바람피우는거 알지만 모른척하고 살고있어요 집에는 잘하니까..
제얘기 잘들으세요
남편한테 매달리지말고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든 둘중 하나 하세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편에게 내인생의 중심두지말고 내인생은 나의것이지 남편것 아닙니다 서로 안맞으면 이혼할수도있고 따로살수도 있잖아요18. 위로
'14.2.10 6:55 AM (218.150.xxx.61)지금당장 이혼하세요 그리고 딸도 아빠따라가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주말에 보면 되잖아요
남편에게서 집착하지마세요
내자신을 학대하지마시고 내자신이 제일중요하고 소중하답니다19. 잡초
'14.2.10 6:58 AM (203.226.xxx.6)힘내시고
저도매일님말씀과같은생각입니다
자신과아이에게집중하되자신을더아끼세요
소중합니다
종이에뭐라쓴들상관이나할까요?20. 수국향
'14.2.10 7:23 AM (118.221.xxx.170)아마 극복하기 어려우실거에요 화해가된다해도 남편 옷가지만봐도 울컥울컥 화가 치밀어올라 너무괴로와서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눈치를채니 더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결국 손찌검까지해서 변호사 사무실 찾이가서 접수하고 남편이 받아보길 기다리는 중인데요 접수하고 2~3주 걸린데요 지금2주짼데 소장을 아직 못받은걸로 나오네요 지금도 혼자서 마음추스리느라 아픈시간을 보내고있지만요 남편과 다시 예전처럼 살수 없을거같아 이혼결심 했어요 전 전업주부이고 배운것도 없지만 어디가서 화장실청소라도 할 마음의준비가 되어있어요 결혼18년차고요 아이는 중3 초5 둘이고 얭육비 신청했고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다행이기도해요 저도 자살 시도까지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엄마로서 남은인생 열심히 살아보러구요
저는 외도증거가 없기때문에 주식투자와 손찌검을 그리고 일을핑계로 밖으로만도는걸 문제삼았습니다
저또한 지금 원글님과 같은심정을 겪고있다가 이혼소송 준비하고 아주조금씩 나아지고있는걸 느낍니다
우리 힘내요 강해지셔야 살수있어요 저도이러다가도 한순간에 절망으로 빠져버리지만요
술 많이마시면 몸만축납니다
저는 안정제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견딜만합니다
힘내세요21. ㅡㅡㅡㅡ
'14.2.10 7:5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저런말 대놓고하는남자랑 극복한들 뭔 영화있을까싶네요
놔줘버리세요
사별후 한창힘들어하는 동병상련인물하나 눈물콧물짜며
마치 남편따라가지않고살고있는사람들 왜사냐고 흉보더니
그 본인 석달이전에 그런말하더이다
세상에 남잔많고 하고싶은일은 더많더라며 사별카페탈퇴하던 ㅠㅠ
지금 그남자 세상의 전부로여겨지나요?
한걸음떨어져보면 아무것도아니이요
자신을 갉아먹는행동그만하고 버리세요22. 답답
'14.2.10 8:00 AM (194.118.xxx.237)매일 진심으로 여러 분들이 길게 조언해드려도 님은 듣지도 않잖아요.
자해니 자살이니 운운하기 전에 병원부터 가셔서 도움 받으세요. 이혼은 싫다 그럼 참고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요? 그까짓 종이조각 하나로 뭐가 달라지나요?23. 극복됩니다
'14.2.10 8:06 AM (94.8.xxx.78)님의 가치를 그 남자한테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극복됩니다.
힐러리를 두고도 자기 엄마를 닮은 르윈스키랑 바람난 클린턴이 있죠.
그래도 힐러리의 멘탈이 무너지지 않은 건
자기가치가 그런 바람둥이 남편이 선택한 여자, 남편과의 성교감 등에 있지 않다고
스스로 결정했기 때문이예요..
덕분에 너무 자립적인 나머지 힐러리를 사랑했던 남자를 잃기도 했지만..
그 남자에게서 님의 존재가치를 찾으려 하지 않는 다면
님 자체로도 충분히 빛나고
사랑받을 만하고
더 잘 살 수 있는 분이세요.
너 따위가 내 삶을 망칠 수 없지, 라고 내 삶에서 나가줄래 해버리시고
아웃오브 안중 시키세요.......24. ,,,,
'14.2.10 8:12 AM (1.246.xxx.45)조언해주었는데 듣지도 않잖아요 222
남편에게 모든걸 다 거는군요
본인은 없어요 무슨말인지 이해못할것같아 답답하네요
그사람이 바람핀게 밉고 원망스럽고 이혼하고싶고 죽이고싶은거 -거기까지에요
인생사중에 일어나지않을일은 없어요 그런일도 일어날수있는거죠
그럼 님은 그상황을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더 살것인지 살면 딸때문에 돈때문에 주위의 체면때문에 등등 점수를 매겨보세요
된다 안된다 결론이 날것아닌가요 종이에 되고 안되고 나열해보세요
모든삶을 그사람에게 의지하니 내마음둘곳이 없잖아요 중심도 없고요
님 죽어도 세상은 돌아갑니다25. 경험자
'14.2.10 8:34 AM (203.226.xxx.29)남편외도 겪은지 2년이 가까워 오는데도
무심히 티비보며 웃고있는
남편의 뒷통수를 갈기고 싶은 순간이 울컥울컥 찾아옵니다.
간통신고도하고 상간녀 소송도했는데도요..
안 없어집니다
견뎌내기 힘들거구요
지금 하고픈 악다구니 다 하세요
안해도 지나가고
해도 지나갑니다26. ..
'14.2.10 8:48 AM (182.216.xxx.169)좋은말씀들이 너무 많네요.
저도 같은 입장으로 참고할게요.27. 녹취하세요
'14.2.10 9:10 AM (61.43.xxx.172)바람자백 녹취하시고. 어길시가 아니라 지금 집명의 원글님께 돌리세요. 물론 돈 좀 들어가겠지만 그 정도는 사죄의 의미로 하고. 둘이 계속 같이 살거면 명의를 바꾼다고 남편이 불안하거나 불쾌할 이유 없죠. 어디까지나 사죄와 다짐의 상직적 의미로서 하는 거죠.
그 다음에 만약 또 부적절한 짓을 했을 경우 ~~를 한다. 로 넘어가세요.
이혼 조건을 정해두시는 것도 좋죠. 재산 무엇무엇에서 아떤걸 남긴다든지 양육비는 어느정도씩이라든지. 공증도 받으시고요.
그리고나서
찬찬히 생각하며 적어보세요.
이혼할 경우의 장점과 단점. 이혼 안할 때의 장점과 단점.
이혼 안할때가 할 때보다 장점이 많다면 안히는 거고. 반대라면...그때부턴 심각하게 고민 해보셔야죠.
다만...
남편에겐 더 이상 기대하지 마세요. 남자가 아니라 가족으로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거에요.
힘내세요.28. 걱서내용
'14.2.10 9:38 AM (202.30.xxx.226)그여자를 어떻게 한다(출국등등) 남편을 어떻게 한다..이런 내용 다 부질없어요.
원글님이 지금 이혼을 못하거나 안하는 상황이시잖아요. 아이도 있고.
당장 재산권행사를 시작하세요.
집 명의부터 원글님 명의로 바꾼다 하시고 하다못해 차량도 부인 명의(회사에서 어떤 명분이 필요할 경우 부부 공동 명의)로 하시고,
급여계좌 혹은 주 거래은행 계좌 입출금 통장 공인인증키, 보안카드 혹은 OTP 탈탈 털어서 챙기시고요.
남편 계정 카톡도 집에서 확인할 수 있게 PC버전으로 깔아놓고요.
그리고 나서 그 여자는 빼고 앞으로 남편이 가정에 혹은 원글님한테 이렇게 저렇게 잘 하겠다...각서를 쓰게 하세요.
상간녀들..법으로 윤리적으로 논리적으로..다 소용없어요. 고소 고발 해봤자..그런 종자들은..꿈쩍도 안해요.
철저하게 남편에게서 경제권 가져올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추스르세요. 술 드시지 마시고요.29. 비가오다
'14.2.10 9:40 AM (223.62.xxx.124)이혼시 증거자료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자료모으시고 남편과의 관계회복은 정말 어려울겁니다 우선 남편분이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어야할텐데 그것도 아닌거같고 저같으면 경제권을 다줄라고 할거고 부동산명의도 제앞으로 할거같아요 너무 힘드시죠 그래도 이시간은 지나갈겁니다 자신을 아끼세요
30. ..
'14.2.10 9:51 AM (115.178.xxx.253)원글님 일이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미대라고 하셨으니 미술관련 일을 하실것 같은데
밖에서 활동하는 일을 만드세요.
사람 만나시고 억지로 웃기도 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그리고 남편에게는 충분히 퍼부으세요.
글 읽어보니 님 남펴는 반성도 제대로 안하고 사과도 안한것 같네요.
이혼하든 안하든 충분히 원글님 감정을 표현해내야 가슴속에 응어리가 덜 할거에요.31. ‥
'14.2.10 9:51 AM (122.36.xxx.75)같은힘든일을 겪어도 잘극복하고 툴툴 털어 내는 사람이 있고, 힘들어서 괴로워서 우울함에
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심성이 약하신거 같은데 내면을 튼튼히 키우세요
명상수련도 좋고 종교를가지는것도 좋아요
바람불면 마냥 흔들리는 갈대가 되지 마시고 튼튼한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보세요
정신력이강해야 어느누구도 님을 흔들순없어요 쉽게보지못하게 강해지세요
뭐든지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쉽진않지만 나쁜생각들때마다 나는할수있다하고 외치세요
님을 흔들려서 힘들게 하는것도 님자신이고
님을 행복하게 만드는것도 님자신이에요32. ...
'14.2.10 10:40 AM (211.226.xxx.90)님이 그렇게 분노하는거 정상이에요.
당연히 화가 나고 속이 문드러지지요.
분노할만큼 분노해야 평온한 시기도 오는거지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이요.
많이 분노하신것 같으니 끝이 보이는것 같네요.
그러고 나면 남편은 마음에서 놓을 수 있습니다.
그냥 놔줘버리세요. 남편은..
그래 넌 그러고 살아라...이렇게요.
결혼이란게 뭔가,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 내 인생이 아깝다...온갖 생각이 다 들거에요.
그런데 인생이란게 마음먹은대로만 되는게 아니잖아요.
님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았지만 괴로움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들 많아요.
상황이 바뀌었으면 목표도 수정하고 생각도 수정해야죠.
님은 이제 결혼해서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며 말 그대로 알콩달콩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된 거에요.
이상적인 결혼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면 이혼하고 다시 결혼할 수 밖에 없는데 지금은 아이 문제며 경제적인 문제며 해서 그럴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럼 지금 그 상황에서 최선책을 택하셔야죠.
님이 가장 마음 편할 수 있는 방법을요.
이혼한다고 멋진 남자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계층은 떨어져서 님이 현실적으로 아주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럼 당분간은 그 상황에서 님이 독립할 힘을 키우는게 최선책이 될수도 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냥 마음에서 한번 지워보세요. 남편은...
그리고 다른데서 보람을 찾고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이혼 안해도 그리 괴롭지 않을거예요.33. 앵꽃
'14.2.10 11:22 AM (112.185.xxx.103)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어 있지 않다라면 윗글님의 말씀과 매일님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일단 자신의 몸을 혹사 시키지 마세요. 일은 벌어졌고 그 남편 절대로 님의 그 깊은 마음 헤아리지 못합니다.
아주 이기주의자의 극치가 되는게 바람피는 남자들의 특징입니다.
일단 몸 부터 추스리시고 지금 부터 하고 싶은 일들 하시고 쇼핑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피부관리도 받으시고 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하세요. 어차피 인간은 혼자 외롭습니다.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가족들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지 말고 살아가는 자세가 우리 주부들한테는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지금 부터 재산을 본인쪽으로 돌려 놓는 작업하시고 남편앞에는 철저하게 가면을 쓰시고 자신을 포장하시고 자신을 삶을 가꾸며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계기를 삼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의 그 가슴 무너지는 모습도 이제 부터 남편한테 의연하게 보이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지금 당장 이혼으로 이어지면 가장 문제가 되는게 전업주부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반드시 본인을 가꾸며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꼭 살도 빼시고 피부관리도 하시고
건강관리도 하시고 오로지 자신을 위해 이제 부터 사시며서 준비하하시는게 바람직할것입니다. 더 이상 남편의 신뢰 믿지 마시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34. 힘...
'14.2.10 12:21 PM (124.51.xxx.155)힘내세요... 저도 경험자로서 아직 얼마 안 된 터라... 조언은 못 드리고 그냥 응원만 하고 갑니다. 참다 보면 좋은 날 오리라 믿습니다. 저도 하루하루를 보내기가 힘드네요.
35. 가을코스모스
'14.2.10 4:30 PM (60.158.xxx.86)님들 넘 감사합니다. 하나하나의 글이 제 가슴에 쌓아놓겠습니다. 몇일사이에 5킬로가 빠졌습니다
우선 아프면 아픈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먹지못하면
안먹고 내가 아픈걸 내자신이 뼈져리게 느끼겠습니다 님들이 한말 하나도 안듣는다고 하신분도 계신데 저는 모든 분들 말씀중 제가 실천가능한걸 정말
죽을 힘을 다해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없었으면 그냥
흘러갔을것같고 남편은 더욱 그 술집창녀에게 빠져
절 벌레취급했을거고 전 그것에 익숙해져서 더 제자신을 하대했을것같습니다.36. 가을코스모스
'14.2.10 4:36 PM (60.158.xxx.86)그 술집여자하고 3년에서 4년으로 넘어갑니다
친정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시어머니 구박도 왜 그렇게 의연했는지 퍼즐이
맞아갑니다 그사람한테 전 벌레였던것같습니다
창녀보다못한 존재
님들의 글을 읽으며 내가 벌레가 아닌것도 그렇게
짓밟히면 안돼는 존재인것도 너무도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갑니다. 더 아프고 더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37. 님보다
'14.2.10 6:30 PM (94.8.xxx.78)남편의 자존감이 더 낮아요
일반여자도 아닌 돈만주면 웃음파는 술집여자를 택할정도로
남자가 자신감도 없고 자기에 대한 기준자체도 높지 않은거죠.
그리곤 그 남자는 자신탓보단 님탓을 해야 나름
자기의 못남을 껴안고 살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 못난 성향은 자랄 때부터 어딘가 왜곡되어서
남편이 가지고 있는데
님이 그걸 드러내니
오히려 님을 공%E38. 님보다
'14.2.10 6:32 PM (94.8.xxx.78)공격하는거죠..
철저히 무시하시고
법적으로 공증받을 재산,님앞으로 아이를 위해 돌리시고
감정적,법적 판단은 유보하세요..
지금은 님 추스려서 패닉에 빠져나오는 것에 집중하시고
최대한 바쁘게 움직여서 사람만나고 무언가 밖에서 리프래쉬를 하세요..
님.힘내세요39. ..
'14.2.11 1:10 AM (121.184.xxx.153)원글님 너무 연약하셔요.
닉네임도 가을코스모스이고.
남편, 시댁, 가정에 전 인생을 걸고계시고
원글님 본인은 없네요?
마음 공부를 하시던가
아님 벙커1강의 강신주편을 쭉 복습해보세요.
한번뿐인 인생, 자신을 너무 가두지 말고 사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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