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고 나니 남편이 싫어져요

ㅡㅡ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4-02-09 21:24:52


제 남편 나름대로 정말 집에서 잘해요
밤에 기저귀도 다 갈아주고
매일 아기 목욕 시키고
주말엔 청소 빨래 다 하고 아기도 봐주는데요...

만삭까지 맨날 껴안고 잤는데
요샌 손만 대도 짜증이 확 나요
아기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신경질나구요

남편이 애를 조금이라도 막대하면 화가 나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IP : 110.70.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능?
    '14.2.9 9:28 PM (39.120.xxx.193)

    동물들이 그러잖아요.
    새끼낳고나면 옆에도 못오게하고
    그냥 홀몬때문에 그런가보다 하세요.
    남편한테 양해를 구하시구요.
    많이 참으셔야할것같아요.

  • 2. 사람도
    '14.2.9 9:28 PM (120.144.xxx.128)

    짐승이라서 그래요. 풋. 말이 좀 웃기죠?

    원래 짐승들이 새끼 낳고 나면 예민해진대요.

    이상한거 아니니, 큰 사건 없이 그 시기를 보내시기 바래요.

  • 3. ..
    '14.2.9 9:43 PM (211.206.xxx.53)

    저도 같은 경험 있는데요 정말 딱 그런기간이 있더라구요. 일단 남편한테 양해를 구해야 하구요 가끔 신경질 내는 일에 관해서. 남편들 의외로 소외감 많이 느끼고 서운해 하거든요.^^

  • 4. ㅇㅇ
    '14.2.9 9:56 PM (218.38.xxx.235)

    호르몬...그동안 잘 노력해야 시간이 지나도 원상복귀가 쉬워요.

  • 5. ....
    '14.2.9 11:27 PM (211.111.xxx.15)

    호르몬 핑계는.. 님이 못되서 그런거에요

  • 6. ..
    '14.2.9 11:42 PM (211.206.xxx.53)

    211.111.xxx.15님. 님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라고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ㅠㅠ

  • 7. 저도 그래요.
    '14.2.9 11:50 PM (222.236.xxx.52)

    첫째때도 그 시기가 거의 만2년은 갔는데,
    7년후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가 돌이 갓 지난 지금까지 남편이 싫으네요.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누가봐도 부부금술 좋다고 부러워 했었고, 저도 남편을 의지하며 사랑했는데 말이예요.

    그러다가 애보는게 좀 수월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다시 괜찮아 지더라고요.
    집안일에, 첫째 둘째 돌보다보면, 끼니는 커녕, 떡진머리 감기도 힘들어지고,
    몸이 안아픈곳은 없고,
    호르몬의 영향과 육아가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남편분께 도와줘서 고맙고, 당분간 호르몬이 정상화 되고, 육아에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이해해달라고 해보세요.
    토닥~토닥~

  • 8. 저도요
    '14.2.10 12:02 AM (123.213.xxx.218)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애좀 크면 다시 남편이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니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028 세차를 아무데서나 하네요 4 불법 2014/02/10 2,254
350027 양파즙이 혈압에 효과가 좋긴 좋네요^^ 17 써니킴 2014/02/10 11,839
350026 코스트코환불시에 필요한것 3 ^^ 2014/02/10 938
350025 아침에 못 일어나는 딸 땜에... 12 월날 2014/02/10 3,340
350024 집에서 있다보니까 제 싫은 모습이 아빠에게서 보이네요. 1 2014/02/10 1,110
350023 침대 브랜드 추천 6 침대 고민 2014/02/10 3,476
350022 고양이가 위액까지 토해요 9 아프지마.... 2014/02/10 4,246
350021 [단독] 민망한 수학강국…고교 절반 '낙제점' 6 세우실 2014/02/10 1,314
350020 코수술후 - 마스크 착용질문 2 ---- 2014/02/10 2,759
350019 한국군에도 위안부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네요. 21 헐... 2014/02/10 2,669
350018 월 100씩 저축하려는데 어디다 하는게 좋을까요 3 .. 2014/02/10 2,733
350017 화안내던 남친이 화내는거... 14 유유 2014/02/10 8,071
350016 휴롬 설겆이 많이 번거롭나요? 7 질문 2014/02/10 2,013
350015 치아교정중에 외국(파리)에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소금광산 2014/02/10 1,304
350014 요즘 감귤 어디서 구입해야할까요? (온라인으로) 6 // 2014/02/10 1,504
350013 여권이름 로마자표기 좀 봐주세요. 3 아이린 2014/02/10 1,963
350012 빌레로이앤보흐 고블렛잔과 클라렛잔중 어느 잔이 더 무난한가요? .. 6 ... 2014/02/10 12,354
350011 고혈압인 사람에게 홍삼? 10 궁금 2014/02/10 3,268
350010 일본영화 비밀 이해가 안되네요 4 .. 2014/02/10 1,491
350009 초대형 쥐를 먹겠다고 수입하더니.... 1 손전등 2014/02/10 1,510
350008 주말부부인데 남편한테 다녀왔는지 확인을 하세요. 42 자두 2014/02/10 12,419
350007 입주 아파트 도움 부탁 드립니다. 3 입주 2014/02/10 1,087
350006 성형하고서 완전 새 삶을 사는 고딩동창 48 ㅇㅇ 2014/02/10 20,674
350005 다음주 봄방학인데 땡처리 해외여행 알아보면 있을까요? 4 고등맘 2014/02/10 2,172
350004 육류를 많이 먹으면 키큰다는 얘기 보편적으로 맞아 보이시나요 23 .. 2014/02/10 6,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