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들 교복 샀어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4-02-09 18:44:23

지난 금요일에 학교배정 받고 오늘 교복 전문점 가서 샀어요.

일찍 가야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바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른 탓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이 배정발표 나던 날 가서 교복 사고, 인증샷 찍어서 카스에 올리는 걸 보고

아들 놈이 재촉을 해대서 아침 먹자마자 사러 갔지요.

자켓1, 조끼1, 바지2, 셔츠2, 넥타이1, 체육복 한벌 구매했는데 454,00원입니다. ㅜㅜ

중학교때는 아이비**에서 샀는데 이번엔 뭔 바람이 불었는지 꼭 **룩스에 가서 사야한답니다.

거기 바지가 라인이 이쁘게 빠졌다나요. 그래서 가서 입어봤더니 다른 브랜드보다 바지통이

더 타이트한 것 같아요. 세상에 근데 그 바지통을 더 줄이시겠답니다. 환장하겠어요.

게다가 교복 셔츠는 완전 흰색입니다. 구김도 많이 가는 소재이고 분명 때도 많이 탈텐데

저걸 어찌 관리해야할지 벌써부터 심난합니다.

자켓은 10만원이나 하는데 아마 평상복이었으면 3만원이래도 살까말까 엄청 망설였을 겁니다. 완전 싼티 나요.

중학교때 교복 셔츠는 옅은 하늘색이었고, 늘 손빨래 했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깔끔한 맛이 없어졌었거든요.

도대체 어떤 훌륭하신 분이 저런 비효율적인 옷감과 색깔로 교복을 디자인했는지

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철딱서니 없는 아들은 다른학교 보다 자기네 학교 교복이 이쁜 편이라고 흐뭇해합니다.

벌써 바지 통 줄일 생각에 들떠 있어요.

IP : 180.70.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9 6:48 PM (218.148.xxx.46)

    진짜 비싸네요 ㅠㅠ

  • 2. sabina
    '14.2.9 6:57 PM (39.118.xxx.150)

    적당하게 줄이게 허락해주세요. 입고 앉았다섰다할때 터지지 않을정도로요. 바지통에 목맬때가 좋은 시절이죠.

  • 3. ...
    '14.2.9 7:14 PM (1.241.xxx.160)

    정말 교복업체 단합은 확실히좀 파헤쳐 봤음 해요.
    순모도 아니고, 조끼는 몇번 안입어도 보프라기가 일어나고...

  • 4. 저도 구매
    '14.2.9 8:22 PM (221.162.xxx.139)

    전 프리모란 업체에서
    여학생인데 자켓,스커트, 블라우스2,조끼, 가디건, 넥타이 이렇게 해서 273000원요

  • 5.
    '14.2.9 9:21 PM (221.144.xxx.160)

    아이비에서 쟈켓 조끼 블라우스2 치마 바지 넥타이2 해서 30만원줬어요.

  • 6.
    '14.2.9 10:39 PM (175.223.xxx.24)

    전 설연휴때 스마*거 자켓,바지2,조끼,가디건,넥타이해서 30만 안줬어 요 작년거도 섞어서 샀어요. 셔츠는 인터넷에서 한장에 19,800 짜리 두장 주문해뒀구요..금액차이가 크네요

  • 7. 거꾸로
    '14.2.10 12:07 AM (223.62.xxx.53)

    저희고딩은튼실한종아리로인해바지통을늘리고왔네요.그리살집이있진않은데..본인이앉을때종아리가터질것같다고해서리..
    근데요번교복업체에서는처음부터통을무지좁게냈더라구요.
    윈단값줄여서부자되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763 부부 싸움 잘하고 싶어요 4 .. 2014/03/20 1,203
362762 팀짜서 대회나가는거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1 중등맘 2014/03/20 789
362761 오징어 데치는 비법 알려주세요~~ 3 미도리 2014/03/20 997
362760 김상곤, '무상버스 로드맵' 발표. "세금 더 안내도 .. 3 샬랄라 2014/03/20 621
362759 영어 세이펜 1 영어공부 2014/03/20 679
362758 프랑스 인사법 보면 설레여요... 12 인사 2014/03/20 3,548
362757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7 엄정화,한채.. 2014/03/20 1,695
362756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했어요 18 카사 2014/03/20 4,776
362755 요즘 마트에 배양토랑 채소 씨앗을 팔던데 종이컵같은데 상추 심으.. 1 ... 2014/03/20 645
362754 지역의료보험 료 산정어케하는건가요 2 내내 2014/03/20 1,274
362753 이번주에 제주도를 가는데 꼭 가볼 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9 제주 2014/03/20 1,906
362752 주부, 금융지식 ‘50점’…‘금융문맹’ 우려 라자니아 2014/03/20 619
362751 학과 일방적 통폐합…대학 구조조정 칼바람 세우실 2014/03/20 708
362750 이기적인 거랑 자존감 높은 거랑 구분을 1 도매니저 그.. 2014/03/20 1,331
362749 며칠에 한마리씩 초파리가 생기는데.. 음식물 찌꺼기등 없거든요.. 3 ... 2014/03/20 1,278
362748 욕실 하수구에서 아주 조그마한 날벌레가 계속 나옵니다. 10 도와주세요 2014/03/20 14,440
362747 등산후 산에서 식은 돼지고기 먹기 12 이런 2014/03/20 4,245
362746 동치미 무우가 남아 있는집 이거 한번 해보세요. 10 동치미 2014/03/20 2,458
362745 소찜갈비 1kg 3 .... 2014/03/20 5,683
362744 엘리베이터 같이탄 아저씨 넘 이상했어요 4 ........ 2014/03/20 2,542
362743 남친과의 장래 글쓴입니다 6 2014/03/20 1,600
362742 고교평준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고민맘 2014/03/20 1,085
362741 요즘 어떤 신발 신으신가요?? .. 2014/03/20 411
362740 밀회에서 조율한 피아노 가치 3 스피릿이 2014/03/20 1,702
362739 캔들샵 오픈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11 캔들 2014/03/20 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