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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들 교복 샀어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4-02-09 18:44:23

지난 금요일에 학교배정 받고 오늘 교복 전문점 가서 샀어요.

일찍 가야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바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른 탓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이 배정발표 나던 날 가서 교복 사고, 인증샷 찍어서 카스에 올리는 걸 보고

아들 놈이 재촉을 해대서 아침 먹자마자 사러 갔지요.

자켓1, 조끼1, 바지2, 셔츠2, 넥타이1, 체육복 한벌 구매했는데 454,00원입니다. ㅜㅜ

중학교때는 아이비**에서 샀는데 이번엔 뭔 바람이 불었는지 꼭 **룩스에 가서 사야한답니다.

거기 바지가 라인이 이쁘게 빠졌다나요. 그래서 가서 입어봤더니 다른 브랜드보다 바지통이

더 타이트한 것 같아요. 세상에 근데 그 바지통을 더 줄이시겠답니다. 환장하겠어요.

게다가 교복 셔츠는 완전 흰색입니다. 구김도 많이 가는 소재이고 분명 때도 많이 탈텐데

저걸 어찌 관리해야할지 벌써부터 심난합니다.

자켓은 10만원이나 하는데 아마 평상복이었으면 3만원이래도 살까말까 엄청 망설였을 겁니다. 완전 싼티 나요.

중학교때 교복 셔츠는 옅은 하늘색이었고, 늘 손빨래 했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깔끔한 맛이 없어졌었거든요.

도대체 어떤 훌륭하신 분이 저런 비효율적인 옷감과 색깔로 교복을 디자인했는지

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철딱서니 없는 아들은 다른학교 보다 자기네 학교 교복이 이쁜 편이라고 흐뭇해합니다.

벌써 바지 통 줄일 생각에 들떠 있어요.

IP : 180.70.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9 6:48 PM (218.148.xxx.46)

    진짜 비싸네요 ㅠㅠ

  • 2. sabina
    '14.2.9 6:57 PM (39.118.xxx.150)

    적당하게 줄이게 허락해주세요. 입고 앉았다섰다할때 터지지 않을정도로요. 바지통에 목맬때가 좋은 시절이죠.

  • 3. ...
    '14.2.9 7:14 PM (1.241.xxx.160)

    정말 교복업체 단합은 확실히좀 파헤쳐 봤음 해요.
    순모도 아니고, 조끼는 몇번 안입어도 보프라기가 일어나고...

  • 4. 저도 구매
    '14.2.9 8:22 PM (221.162.xxx.139)

    전 프리모란 업체에서
    여학생인데 자켓,스커트, 블라우스2,조끼, 가디건, 넥타이 이렇게 해서 273000원요

  • 5.
    '14.2.9 9:21 PM (221.144.xxx.160)

    아이비에서 쟈켓 조끼 블라우스2 치마 바지 넥타이2 해서 30만원줬어요.

  • 6.
    '14.2.9 10:39 PM (175.223.xxx.24)

    전 설연휴때 스마*거 자켓,바지2,조끼,가디건,넥타이해서 30만 안줬어 요 작년거도 섞어서 샀어요. 셔츠는 인터넷에서 한장에 19,800 짜리 두장 주문해뒀구요..금액차이가 크네요

  • 7. 거꾸로
    '14.2.10 12:07 AM (223.62.xxx.53)

    저희고딩은튼실한종아리로인해바지통을늘리고왔네요.그리살집이있진않은데..본인이앉을때종아리가터질것같다고해서리..
    근데요번교복업체에서는처음부터통을무지좁게냈더라구요.
    윈단값줄여서부자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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