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중독...

한심한... 조회수 : 5,267
작성일 : 2014-02-09 14:23:22

접니다...

 

전업주부....3년전부터 아들의 사춘기를 핑계삼아....

 

할일은 다합니다....3시세끼...잘 차려내고...나름 자격증도 틈틈히 따고..

 

간혹 개인지도로 용돈도 벌고....오전엔 헬스와 요가도 하고...

 

그런데..저만의 시간...아무도 방해없이 82나 인터넷을 하면서 갖는...꼭 맥주 1리터와 함께하는

 

시간이 저의 건강비법 같은데...겁도 납니다..분명 알콜중독인것 같아서...

 

남에게 피해는 안줍니다...한두시간 행복하게 인터넷하고 잠들거나 자식.남편 모르게 생활이 되니..

 

다만 저의 간건정...해독쥬스도 열심히 만들어 먹고..애들공부도 봐주고...

 

치매걱정이 되지만 끊지못하는 저의 이 사생활...따끔하게 혼내주세요..

IP : 1.234.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9 2:25 PM (118.208.xxx.41)

    매일매일 1리터씩 마신다는 말씀인가요?

  • 2. ㄹㄹ
    '14.2.9 2:29 PM (112.149.xxx.61)

    돈도 버시고 운동도 잘 하시고....
    할일은 다 알아서 하시네요...
    정기적으로 검사 받으면서 신경쓰심 될거 같은데

    전 돈도 못벌고 운동도 잘 안하고 술도 안좋아하지만 게을러서 --;
    저보다 건강하실듯

  • 3. ㅎㄷ
    '14.2.9 2:32 PM (175.198.xxx.223)

    삼일에 한번만 드세요 반주라도 매일 마시는게 폭음보다 안좋답니다

  • 4. 그러게요..
    '14.2.9 2:43 PM (1.234.xxx.97)

    매일....저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한 충전시간이라서...

    매일...거의 매일 맥주 1리터씩 마십니다...최근 일년간은...

    대신 항상 행복한 기분이 이걸로 유지되는듯...에휴,,,

    긍정적으로 살려는 저의 몸부림일수도..

  • 5. 여자
    '14.2.9 2:45 PM (211.114.xxx.71)

    여자가 남자보다 알콜중독이 더 쉽게 된다던데요
    저도 맥주를 좋아하지만 걱정스러워서 좀 줄이고 있어요

    오랬동안 길게 마실려면 좀 절제하면서 평생 마실생각입니다
    우리 당장의 즐거움보다 길고긴 시간 즐기면서 살자구요

  • 6. 가로수
    '14.2.9 2:47 PM (220.85.xxx.118)

    적은 양도 매일 마시는건 알콜릭으로 간주하던데 양도 너무 많으세요
    이틀에 한번은 어려우시겠어요? 점점 빈도수를 줄여가셔야 할것 같아요
    나중에 내아이들이 알콜릭 엄마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프잖아요
    알상이 문제없이 돌아가는걸로 봐서 아직 알콜에 의한 문제가 생긴건 아니니까
    이럴때 절제하시면 좋겠어요

  • 7. 만약
    '14.2.9 2:53 PM (122.34.xxx.34)

    일주일간 술 먹지 말자 스스로 결심하고도
    그걸 지키기가 괴로우면 이미 중독입니다
    마시고 싶을 때는 마시지만 마시지 말아야지 한다면 마시지 않을수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알콜의 순기능이 있을지라도 이걸 못하면
    이미 술은 내 의지로 마시는게 아니라 술이 나를 끌고 다니는거죠
    하루아침에 건강이 안좋아지는데 아니라 이런식으로 절제할수 없는 상태가 되버리면
    남편과 애들이 싫어해도 몰래 마시고 낮에 하는 일에 지장이 와도 술마셔서 그런거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며
    술을 그만 해야지 해도 그생각 때문에 더 마시게 될거고 ,,,
    술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건 나의 사회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독 단계
    이단계 들어서면 엄마로서 아내로서 사회인으로의 나의 커리어가 무너지는 데도 술을 마시게 되겠죠

  • 8. ㅇㄷ
    '14.2.9 3:05 PM (203.152.xxx.219)

    우울증인거네요. 뭔가 이유가 있으니 술로 푸시는거죠.
    꼭 정신과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불면증때문에 신경정신과 치료 받을때가 있는데
    하루에 한두잔 일주일에 서너번 맥주 마신다고 했더니 (딱 한두잔임) 의사선생님께서
    술을 얼마나 마시냐보다 자주또는 매일 마신다는게 큰문제라고 했고,
    그게 바로 알콜의존증이라고 하시더군요.
    알콜 의존증인게 이유가 다 있는거라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는
    알콜의존증일수가 없다고요. 의존할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했었습니다.
    전 지금은 몇년째 끊고 있고요. 원글님도 꼭 자극받아서 술 끊으시길 바래요.

  • 9. 살쪄요
    '14.2.9 3:08 PM (39.121.xxx.22)

    맥주는 취하지도 않고 살만 쪄요

  • 10. ㅡㅡㅡㅡ
    '14.2.9 3:08 PM (203.226.xxx.109)

    의사들이 하는말이 담배보다 지속적으로 마시는 술이 더 나쁘대요 치매도 빨리 오고요

  • 11. 알콜릭
    '14.2.9 3:09 PM (121.190.xxx.163)

    이왕 마시려면 캔맥.병맥 마셔보아요
    단.매일 마시면 안되요
    1리터라면 펫트병으로마시는건가요?

    페트병맥주라면 마시도 아마 취기가 잘오르지도않을거같습니다
    알콜에 내성이 생겨서이기도하지만

    페트병맥주는 캔맥,병맥처럼 완전밀폐가 되지않는 단점이있습니다
    제조한날로부터 서서히 알콜끼가 빠져나가서
    맥주라 불러주기민망한 정도예요

    홉향이 빠져나가 맥주맛도안나고. 그건 마셔도 취하지도않을뿐더러ㅡ그냥 보리음료입니다

  • 12. 줄이지말고 끊으세요.
    '14.2.9 3:09 PM (223.33.xxx.122)

    단번에 중단하세요.
    저 일주일에 5일 마셨던 사람인데, 직장 잘다니고
    실적도 아주 좋은 편이고, 남들에게 피해도 안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결국 술이 술을 부르고 자잘한 실수들이 생겨나게 되더군요.

    술은, 단언컨데 줄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술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과음하고 폭음하게 돼있어요.
    그냥 지금 이순간부터 끊으세요.

    전 그렇게 끊은지 이제 만 4년쯤 됐고,
    그럼에도 아직까지 한번씩 흔들립니다.
    한모금만?
    딱 한잔만?
    이런 유혹에 시달리죠.ㅡ
    4년이나 끊었으니, 이제 가끔 한잔 정도 마시는 건 괜찮지 않을까하는 유혹이요.
    그치만, 진심으로 단언하는데ㅡ
    한모금 마시면 일년 후엔 하루에 일리터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오늘만 더 참자.
    일주일만 더 참자.
    한달만 더 참자. 하는 마음으로 버팁니다.

  • 13. 에휴
    '14.2.9 3:12 PM (211.202.xxx.46)

    제가 그래요. 그거 우울증 맞아요. 저도 정신과 다니며 치료 받기도 하고 했는데 잘 안 고쳐져요. ㅠㅠ
    다시 약 좀 먹어야지

  • 14. 단주하는 기간을
    '14.2.9 3:14 PM (122.36.xxx.73)

    만드셔야해요.일주일중 하루이틀은 안먹는날로 정해놓으세요.그거 참기 힘들어지면 아예 끊으셔요

  • 15. ...
    '14.2.9 3:14 PM (121.190.xxx.163)

    하이트 알콜 제로가있더군요
    맥주맛은 나는데 알콜이 없대요

  • 16. 아이고
    '14.2.9 3:16 PM (180.70.xxx.128)

    하루에 1리터..중독이네요.
    그러다가 안먹으면 허전하고 못견디면
    이미 그길로 들어선거니.. 주말에만
    마시등가 나름 규칙만들어 실천하세요.
    야금야금..본인도 모르는사이 손쓸수없게되요.
    기억력도 안좋아지구요..낙도 좋지만
    합리화 하시는것같고..신경쓰셔야할듯..

  • 17. 매일
    '14.2.9 4:16 PM (211.234.xxx.211)

    중독맞아요.
    지금의 생활은 술기운으로 인한거라, 술끊으면
    활동적으로 지금껏 해왔던 것 처럼 일하고 생활할 수 없을거에요.
    못믿겠으면 일주일이라도 끊어보세요.
    단박에 우울증 오고
    몸아프고 의욕상실 올거에요.
    신경정신과에서 상담받고
    술끊는 약 드시길 추천해요.
    매일 술마시는게 일년이라니.
    알콜중독 초기가 아니고
    중기쯤 되죠.
    말기는 똥오줌 지리며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하는거구요

  • 18. 고정점넷
    '14.2.9 6:19 PM (218.145.xxx.92)

    그렇게 10년 살고 끊었어요
    근데 전 부끄럽지만 담배도 12년 피우다 끊었고
    뭔가를 계속 하는 건 제 의지로 계속 하는 거지 안 하고 싶으면 그냥 끊을 수 있더라구요

    걱정 되시면 맥주 대신 탄산수 를 옆에 두시고 마셔 보셔요
    아니면 물같아서 벌컥이게 되는 국내 맥주 말고 향도 맛도 진해서 한모금씩 마시면 행복한 유럽계 에일류로 바꿔 보세요

    자기 컨트롤 자기가 하는 거니 전 비난하고 싶진 않아요

  • 19. 존심
    '14.2.9 8:04 PM (175.210.xxx.133)

    알콜중독 아닙니다...
    좀더 심해지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 많은의견
    '14.2.9 9:07 PM (1.234.xxx.97)

    감사드려요...맘먹으면 일주일 안먹기 쉬워요..

    다만 안먹을 맘을 안가져서...

    우선 내일부터 일주일간 안마셔볼게요...

    많은의견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779 요양보호자격증으로 파트 근무하는거요 4 고민 2014/02/09 1,331
348778 제주 고등어살 구입 문의 1 마r씨 2014/02/09 975
348777 일본이 만든 김연아 다큐 영상 8 역시 김연아.. 2014/02/09 2,996
348776 김연아 선수 때문에 눈이 높아져서인지 9 ** 2014/02/09 3,048
348775 신생아때부터 공갈을 고무줄로 3 칭구야~ 2014/02/09 1,449
348774 컴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네이버 카페에서만 스크롤이 .. 2 ,, 2014/02/09 4,541
348773 남자가 여자를 처음 판단할때는 역시 외모인가요? 10 궁금 2014/02/09 5,695
348772 피겨... 20 엘사 2014/02/09 3,956
348771 반포 미도아파트에서는 일반고로 어디를 주로 배정받는지요? 6 궁금이 2014/02/09 3,452
348770 놀이학교 교사 월급은 2 놀이학교 2014/02/09 17,709
348769 아기를 친정 엄마가 보시는데 어느정도 챙겨드림될까요..? 14 어느정도 2014/02/09 3,757
348768 이쯤되면 정신과치료받아야할.. 1 변희재이란 .. 2014/02/09 1,230
348767 55.3% 김용판은 유죄. 53.8% 특검 해야 리서치뷰 2014/02/09 645
348766 불후의명곡 다시보기로 보고있는데요 김소현 손준호부부 1 불후의명곡 2014/02/09 2,295
348765 아사다 마오는 왜 트리플 악셀?을 못하는건가요?? 28 궁금해요 2014/02/09 13,016
348764 세.결.여 2 얼음 2014/02/09 2,839
348763 콩가루화장 해봤는데 보송~하네요^^ 9 콩까루~ 2014/02/09 4,048
348762 지인 아들이 재수해서 대학 합격했는데 3만원 상당의 선물하려면뭐.. 18 2014/02/09 4,193
348761 50개월 18키로 아이 휴대용유모차 쿨키즈 괜찮을까요? 2 내멋대로해라.. 2014/02/09 8,142
348760 알콜중독... 20 한심한..... 2014/02/09 5,267
348759 변액보험 이왕 든거요 어찌 해야할지.. 6 .. 2014/02/09 1,911
348758 화 잘안내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14 햇살두유 2014/02/09 5,315
348757 어제...(내가그때알았으면좋았을것을)... 8 ㅎㅎ엄마 2014/02/09 2,075
348756 초등아이 처음 드럼배울때 실용음악 학원 vs 마트 문화센터 어디.. 1 드럼 2014/02/09 1,385
348755 답글 달 때 생각좀 하고 답시다 6 한번쯤 2014/02/09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