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세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rndrma 조회수 : 11,149
작성일 : 2014-02-09 03:54:12
천성적으로 기가 약해서 눈치보고 예민하고 상처받는 스타일입니다.
기가 센 친구들에게 이용당하고 따돌림 당해도
내가 잘못했나보다 스스로 움츠러들고
어렸을 때 부터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상처가 너무 많습니다.
기가 세서 저도 저한테 나쁘게 해준 친구들에게 
큰소리도 쳐보고 나한테 왜그러냐 따지고 싶기도 해요..
기가 세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130.132.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9 4:03 AM (86.148.xxx.43)

    기가 쎄지는건 모륵겠지만 말하는 연습은 할 수 있어요. 큰소리도 치고 싶도 따지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거 의외로 연습을 종종 해주면 위기상황에 연습한 대로 말이 나올 경우도 있어요.

  • 2. 자신
    '14.2.9 4:30 AM (175.223.xxx.205)

    에 대해 잘 아셔야죠. 동물도 사자가 있고 토끼가 있듯이 사람도 원체 기가 쎄게 태어난 사람이 있고, 약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어요. 모두들 기가 쎄면 좋을 것 같지만 기가 쎄면 쎈대로 파란도 크고, 자기 힘에 자기가 쓰러지기도 해요. 약하면 그만큼 파란도 작고, 거기에 의지가 있다면 질깁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그래도 기를 키우고 싶다면 제일 좋은 게 매일 나에게 한계치의 숙제를 주고 그것을 넘는 겁니다. 뭐든 좋아요. 특히 달리기 같은 건 체력도 보완하면서 효력 좋아요. 평상시 한바퀴가 내 한계인데 으아아 하면서 반바퀴를 더 도는 거죠.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에 누군가와 비교하려 내 위치를 가늠하는 건 어불성설이예요. 내가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사실 내 두려움에 지고 있는 겁니다. 나를 내 앞에 두시고 하나씩 뛰어넘으세요. 자신을 통제하는 사람이 갖는 아우라가 있어요. 나중에 그게 생기면 어느날 애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피식 할 겁니다. 무엇보다 무언가에 분개를 했다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내가 가지고 있는 겁니다. 사실상 원글님은 기가 약하기 보다는 그 에너지를 스스로 억압하거나,, 인내하는 데 쓰신 것 같네요. 꺼내세요. 미워하는 데 말고 나를 발전시키는 데로.

  • 3. 대한민국당원
    '14.2.9 5:34 AM (222.233.xxx.100)

    난 약해? 약해 하는 모습보다는 난 강해하며 자기 암시죠. 그래 넌 강해~미친척만 안 하면 된다. 강하다는 게 뭘까?말하면 복잡해지니 알아서 줘 담으세요.ㅎ

  • 4. 기쎈여자
    '14.2.9 8:15 AM (211.178.xxx.87)

    음 전 기쎈여자입니다. 전 평생 이게 참 단점이라생각하고 살았는데~~~
    일단 체력이 참 좋아요. 운동이라도 하셔서 체력좋게 하시고
    두번째는 언변이 좋아요. 특히 서로 대화할때 상대가 비꼬는말을 듣고 반사적으로 툭 내던지는 순발력이 참 좋습니다. 이 두가지만 되셔도 기센여자 됩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것은 내자신에게 자신감이 있으면됩니다. 자라온 환경,타고난 성격, 무시못하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기센여자되실거예요. 체력은 꾸준히 운동하면 되고, 언변은 책많이 읽으시면 됩니다.

  • 5. 175님
    '14.2.9 9:25 AM (94.9.xxx.148)

    .....좋은 말씀 감사하네요..

  • 6. 211
    '14.2.9 9:25 AM (94.9.xxx.148)

    반사적으로 툭 대응을 어떻게 하시는지?

  • 7. 자신님,,,
    '14.2.9 9:29 AM (218.237.xxx.38)

    잘 읽엇어요
    혹시 도움되는 책 권해주시면
    더 고맙겠어요

  • 8. ..
    '14.2.9 9:31 AM (211.178.xxx.65)

    저도 기가 셉니다. 저같은 경우는 남이 . 내 스스로 내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별 관심없어요. 즉 혼자 되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무리에서 쫒겨나는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님이 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 다른 누가 먼저 다가와요.

  • 9. 경제작 사회적 자립
    '14.2.9 2:44 PM (39.121.xxx.22)

    이거부터 되어야 해요

  • 10. ...
    '15.10.15 9:56 AM (66.249.xxx.229) - 삭제된댓글

    기가 세지는 방법...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266 저 우울증인가요? 아이들 사고이후 59 오돌 2014/05/03 9,152
376265 지금 출발합니다. 5 광장으로 2014/05/03 1,047
376264 대전역 오늘 촛불집회 하는지 아시는 분 2 oo 2014/05/03 849
376263 죄송) 6시 쯤 어디로 가야하죠? 3 지금 2014/05/03 1,180
376262 (죄송)10살 아이가 계속 구토를 해요 7 나무안녕 2014/05/03 3,576
376261 연락안받는데도 1년넘게 줄기차게 연락해대는 사람심리? 2 런투유 2014/05/03 1,853
376260 죄송요)칠순넘은 엄마가 감기를 달고 사시는데요 10 아준맘 2014/05/03 1,309
376259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고 말해야 하나요? 맘1111 2014/05/03 925
376258 세월호 희생자 가족 '진상규명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요구 3 샬랄라 2014/05/03 1,070
376257 이런질문 죄송해요-세탁에 대해.... 3 지송해요 2014/05/03 752
376256 거리에 내걸리기 시작한 분노의 ‘실명 현수막들’ 11 구원 2014/05/03 4,599
376255 변협이든 민변이든 진도에 변호사 파견 안하나요? 7 2014/05/03 1,248
376254 마음이 가라앉지 않네요,, 1 떠나가는 배.. 2014/05/03 737
376253 현수막 운동은 안하나요...?! 4 베란다 2014/05/03 723
376252 불교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11 성불하세요 2014/05/03 1,367
376251 깻잎 간장절임이랑 2 못먹어요 2014/05/03 1,666
376250 어버이날 부모님용돈 얼마드리세요? 5 사랑스러움 2014/05/03 3,283
376249 폭력선생 후기입니다 10 2014/05/03 3,417
376248 "아이들 끌어올릴 때 해경 구조대는 뒤에서 지켜만 봤다.. 8 .. 2014/05/03 1,720
376247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14.5.3) - 새누리 서울시장 예비.. lowsim.. 2014/05/03 796
376246 MB정부때 철도 내구연한 없애면서 '화'(禍) 키워 6 샬랄라 2014/05/03 1,182
376245 술 좋아하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24 비주류 2014/05/03 3,230
376244 '구조는 등신 은폐는 귀신'들이 서울 메트로 지하철 압수 수색!.. 13 @@ 2014/05/03 2,823
376243 급질!목디스크.허리디스크.근육뭉침..침맞아되되나요? 부자맘 2014/05/03 1,727
376242 10여넌전핸 임플란트가 깨졌어요 2 임플란트 2014/05/0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