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호빵맨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4-02-08 06:13:58
어제 회사 저녁회식하면서 나와서 한 마디씩 하는데
저 혼자 얼굴 빨개지고 목소리 떨리고 갑자기 눈물도 그렁그렁 맺혔어요.ㅜㅜ
얼굴 빨개졌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말도 막 꼬여서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라고 얼버무리느라 뒷말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ㅜㅜ
아 뭐이리 촌스럽고 자신감 없는 여자가 다 있는지...
자다가 부끄럽고 민망해서 하이킥하며 깼어요.ㅜㅜ
미리 한마디 준비해갈껄... 말도 못하면서 준비성까지 없는 제가 진짜 부끄러워요. 흑
근데 이렇게라도 얘기하고나면 좀 털어버릴 수 있을까해서 적어봐요.
다음에 마음속으로라도 연습 좀 하면 낫겠죠?
30대 중반에 애도 있는데 언제쯤 자신감 생길까요?
아직 한참 멀은걸까요.
회식도 인사이동도

IP : 220.86.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빵맨
    '14.2.8 6:15 AM (220.86.xxx.87)

    회식도 인사이동도 두려워요. ㅜㅜ

  • 2. 공감백배
    '14.2.8 9:43 AM (117.111.xxx.6)

    저도 조금만 긴장하면 금방 얼굴 빨개지고..
    말도 못하고..심지어 나이도 사십 넘었어요
    새로운 자리에 가는거 정말 두렵고 회식도
    엄청 싫어해요. 본인의사 분명히 표현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3. 너무
    '14.2.8 12:30 PM (118.44.xxx.4)

    괴로워하진 마세요.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겐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다만 내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 하는구나 하는 것만 스스로 인식하시고
    그 문제를 파고 들면 뭔가 깨닫는 게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69 미국이라도 운전 매일하는거... 10 1 2014/02/08 2,178
348468 미국 동부에서 변호인 개봉첫회 봤습니다. (노스포) 8 버지니안 2014/02/08 2,040
348467 저희 엄마가 사람 외모 가지고 차별 대우 하셔서 고민입니다.. 1 2014/02/08 1,491
348466 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3 호빵맨 2014/02/08 1,385
348465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습니다. (외모에 불만족한 .. 2 오늘은선물 2014/02/08 1,421
348464 대출받아 집 매수. 무리한 대출 5 ㅇㅇㅇ 2014/02/08 2,542
348463 소치 올림픽 개막식 1 미국 2014/02/08 1,314
348462 핸드폰을 택시안에 두고 내렸대요 4 2014/02/08 1,839
348461 집을 장만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집 장만 2014/02/08 1,688
348460 SBS 통역 또 저러네요 6 ... 2014/02/08 4,011
348459 코스트코 베이커리랑 파리나 뚜레랑 어떤차이 있을까요..?? 5 ... 2014/02/08 2,365
348458 개막식 어마어마하게 멋지네요 23 소름 2014/02/08 8,881
348457 5월에 [용평]이나 [무창포] 가기에 어떤가요? 2 5월 가족여.. 2014/02/08 1,142
348456 제 생일에 시댁식구들 집으로 불러 밥 먹자는 남편;; 50 배려 2014/02/08 14,152
348455 우리나라 인구가 많은편이네요? 7 와우 2014/02/08 1,498
348454 지금까지 안들어오는 남편 3 2014/02/08 1,361
348453 속이후련하네요 - 김광진 욕먹을 각오로 솔직하자 선배의원에 호통.. 5 우리는 2014/02/08 1,586
348452 막 한국입장한거 보는데 5 소치 2014/02/08 2,728
348451 커피 핸드밀 세라믹 vs 기계식 어느것이 좋나요? 3 고민중 2014/02/08 2,036
348450 이 시간에 윗층 부부싸움땜에 깼어요, 13 t소음 2014/02/08 5,512
348449 허벌@#@이거 ㅠㅠ 정말 속상하네요. 4 .... 2014/02/08 2,657
348448 이상하네요 천호식품 2014/02/08 685
348447 수서 세종고 어떤가요? 7 고민맘 2014/02/08 2,864
348446 집사려는데 도시계획선이 바뀌는 경우있나요? 7 땅강아지 2014/02/08 989
348445 죽을 병에 걸려야 습관을 고칠 의지가 생길까요? 1 속상 2014/02/0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