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호빵맨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4-02-08 06:13:58
어제 회사 저녁회식하면서 나와서 한 마디씩 하는데
저 혼자 얼굴 빨개지고 목소리 떨리고 갑자기 눈물도 그렁그렁 맺혔어요.ㅜㅜ
얼굴 빨개졌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말도 막 꼬여서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라고 얼버무리느라 뒷말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ㅜㅜ
아 뭐이리 촌스럽고 자신감 없는 여자가 다 있는지...
자다가 부끄럽고 민망해서 하이킥하며 깼어요.ㅜㅜ
미리 한마디 준비해갈껄... 말도 못하면서 준비성까지 없는 제가 진짜 부끄러워요. 흑
근데 이렇게라도 얘기하고나면 좀 털어버릴 수 있을까해서 적어봐요.
다음에 마음속으로라도 연습 좀 하면 낫겠죠?
30대 중반에 애도 있는데 언제쯤 자신감 생길까요?
아직 한참 멀은걸까요.
회식도 인사이동도

IP : 220.86.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빵맨
    '14.2.8 6:15 AM (220.86.xxx.87)

    회식도 인사이동도 두려워요. ㅜㅜ

  • 2. 공감백배
    '14.2.8 9:43 AM (117.111.xxx.6)

    저도 조금만 긴장하면 금방 얼굴 빨개지고..
    말도 못하고..심지어 나이도 사십 넘었어요
    새로운 자리에 가는거 정말 두렵고 회식도
    엄청 싫어해요. 본인의사 분명히 표현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3. 너무
    '14.2.8 12:30 PM (118.44.xxx.4)

    괴로워하진 마세요.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겐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다만 내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 하는구나 하는 것만 스스로 인식하시고
    그 문제를 파고 들면 뭔가 깨닫는 게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492 인데 갑자기 허리통증이 있네요. 출산 9개월.. 2014/02/11 595
349491 ”희소병 고려”…법원 네번째 음주운전 구속 20대 선처 1 세우실 2014/02/11 1,126
349490 일원동 궁금합니다. 5 이사 2014/02/11 2,550
349489 봄동과 국거리 소고기로 국 끓여도 되나요? 2 봄동 2014/02/11 1,051
349488 돈 빌려달라는 말을 쉽게 하시는 엄마 때문에 자살충동 일어납니다.. 9 ffwk 2014/02/11 5,533
349487 게임이름 좀 알려주세요. 3 ^^ 2014/02/11 700
349486 난방 몇도로 해야 따뜻하게 느껴지시던가요 9 실내 2014/02/11 2,294
349485 내일 원주 스키타러 gmlrbt.. 2014/02/11 638
349484 베이비 로션,크림 엄마가 먼저 발라보고 쓰세요 2014/02/11 559
349483 식당표 된장국 끓이는법 뭔가요? 3 워너노우 2014/02/11 3,167
349482 이 교정할 때 쓰는 투명한 틀니비슷하게 생긴 것,, 언제 빼는거.. 3 ... 2014/02/11 1,253
349481 중년의 직장여성분들께 3 genera.. 2014/02/11 1,501
349480 간기능 검사 1 병원 2014/02/11 1,173
349479 아픈것도 서러운데... 36 ㅜㅜ 2014/02/11 7,755
349478 어제 로드킬 민윈신고했었는데 3 깜짝 2014/02/11 927
349477 ... 4 맏며느리 2014/02/11 1,205
349476 너무 착하기만한 딸, 조언부탁드립니다.. 20 엄마 2014/02/11 3,165
349475 "나도 이제 늙었구나" 실감할때 언제인가요? 36 세월 2014/02/11 4,217
349474 아이폰은 Lg 통신은 없다네요. 4 고민 2014/02/11 1,053
349473 2014년 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11 508
349472 오래된 꿀 먹어도 될까요? 5 궁금 2014/02/11 2,893
349471 자궁암 정말 아무 증상이 없나요? 6 자궁 2014/02/11 4,619
349470 갤노트3과 아이폰5S 중에 눈의 피로도가 덜한것 추천해주세요 19 핸드폰 2014/02/11 3,090
349469 광주 상일중학교 교복 입학후에 구입하나요? 2 교복 2014/02/11 1,209
349468 초등 육학년 아들 어지러움증 4 우짜노 2014/02/1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