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는 안도와주지?

왜?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4-02-07 20:21:16
직장에서 있는일입니다
제가 여자치고 키가 크고 덩치가 있어서일까요
제주변에 있는 여자분들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일을
하고 있을때 도와주는 사람들이 제가 낑낑대거 있을때는 도와주지 않는데 속으로 매우 서운하데요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는건가요
감정을 떠나 도와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나요?

남편은 니가 다른사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다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없다고 하는데 그런건지...

여자로서 덩치있게 태어난 것이 참 싫으네요
학창시절에도 선생님이 힘든일은 저를 많이 시키고
저도 그런일이 있을때 자동반사적으로 제가 하려고 하는데
이런 제자신이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에휴
IP : 203.226.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8:23 PM (121.88.xxx.131)

    ㅇㅇㅇ씨,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해 보세요^^

  • 2. 초등도 그래요
    '14.2.7 8:25 PM (39.7.xxx.2)

    저희아들 몸무게45 키175인데 학교에서 책나르고
    힘쓰는데는 다 불려다녀요

  • 3. 저는
    '14.2.7 8:29 PM (175.223.xxx.64)

    왜소한 체격인데
    남한테 특히 남자한테 도움 안받고
    혼자 처리하는게 좋아요
    무거운거 잘 나르고
    못도 혼자 잘 박아요
    남편보다 잘해서
    전 제가 다해요

  • 4. adg
    '14.2.7 8:40 PM (175.209.xxx.22)

    요청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인생이 많이 편해질겁니다.

    가만히 있고 누군가 내게 다가와주길바라는것, 누군가 내 마음을 읽어주길 바라는것,
    누군가 내가 원하는 행동을 대신해주길 바라는것.

    이 모든건 전부 어릴적 유아기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요청하고 부탁하는것, 다 자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가정교육받은자만이 할수있어요

    조용히 부모님 말씀 잘듣고 그저 부모님 만족시키려 하며 자란 순한 모범생들에겐
    잘 보여지지 않은 모습이지요

    부모님이 내게 교육시켜주시지 않은것은,
    내가 특별히 스스로 교육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 내 안에 그런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 5. 역시나
    '14.2.7 9:32 PM (203.226.xxx.126)

    adg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전 막내딸이지만 외모는 장녀같아서 저는 속사정은 막내인데 겉으로는 장녀같이 행동해야하는것이 참 어려워요 사람들이 제가 막내처럼 행동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하구요

  • 6. fyf..
    '14.2.7 9:41 PM (119.69.xxx.42)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혼자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남자 앞에서 약한 척 하면서 남자가 도와주거나 대신 해주길 바라는 거, 안 좋은 모습이라고 봅니다.

  • 7.
    '14.2.7 9:43 PM (115.136.xxx.24)

    혼자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친구 중의 한 명이 원글님같은 고민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정말 혼자서도 뭐든지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아이였어요.

    외모가 장녀같다시는 걸 보니 원글님도 남들이 보기에 혼자 잘할 거 같이 보이나봐요...
    도와줘야 할 거 같다기 보다는 내가 의지해도 될 거 같은 그런 스타일요..

  • 8. 에효
    '14.2.7 9:51 PM (203.226.xxx.126)

    물론 혼자해도되지요
    그러나 묘하게 그럴때마다 섭섭하고 제자신이 불쌍해보일때가 있어서요
    아직 덜컸나봐요 애어른인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누가 옆에서 찌르면 왈칵 눈물이 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272 정말 열받네요 1 열받음 2014/04/28 564
374271 저 악몽을 꿨어요.. 2 악몽 2014/04/28 766
374270 美 NBC,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이 찍은 사진 보도 4 light7.. 2014/04/28 6,286
374269 옷의 땀냄새때문에 섬유유연제 써보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5 2014/04/28 2,595
374268 4월 16일 해양수산부 트윗..(jpg)꼭 보세요!! 만듀 2014/04/28 1,471
374267 말잘듣다 그렇게 됐다고. 2 우리 아이가.. 2014/04/28 1,062
374266 바른 언론 후원 링크 정리 1 참맛 2014/04/28 483
374265 노란란리본 유래-팝송의 카툰 동영상이예요. 3 기다려. 꼭.. 2014/04/28 1,108
374264 박근혜는 환관 김기춘을 선택하는 순간 끝난 겁니다 16 ... 2014/04/28 4,116
374263 세월호구조의진상 - 연합뉴스는 이 사진을 해명하시오! 15 신우 2014/04/28 3,392
374262 7시20분 관련 서명입니다. - 진실을 밝혀주시길! 7 구조대 2014/04/28 1,464
374261 언론에서 안철수를 다루지 않기로 약속했나... 10 언론밉다미워.. 2014/04/28 2,446
374260 안내방송-단원고 학생및 선생님께 알려드립니다.-들으셨어요? 29 손석희 공개.. 2014/04/28 5,622
374259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좀 도와주세요.. 12 죄송해요.... 2014/04/28 1,964
374258 이상호 기자 뇌경색으로 쓰러져…방송 중단 13 참맛 2014/04/28 6,293
374257 역시 해경이 sbs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하네요 47 .... 2014/04/28 5,064
374256 [다시 보기]다이빙벨의 구조작업 방식은 이렇다. 1 e2 2014/04/28 572
374255 서울에서 사고났으면 6 서울녀 2014/04/28 1,298
374254 (노래가 왜이렇게 슬플까요) 서영은,플라워 - 힘겨워하는 아이들.. 2 .. 2014/04/28 929
374253 선장은 왜 해경집에서 잔 걸까요? 2 2014/04/28 1,912
374252 고통 7 건너 마을 .. 2014/04/28 839
374251 즈이 부모 제사때 빤짝이 파란옷 입고 가는지 볼거에요 3 ... 2014/04/28 1,465
374250 '7시20분'의 의혹이 다시 문제가 되네요. 1 참맛 2014/04/28 1,545
374249 유리창_정지용 1 ..... 2014/04/28 888
374248 은수저 1 2014/04/28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