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불행을 딸에게 대물림하려는 엄마 (원글 삭제)

frozen 조회수 : 5,526
작성일 : 2014-02-07 19:25:45
원글은 신상 노출 관계로 삭제하였습니다.
조언 및 경험 나눠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남의 얘기지만 쉽게한 것만은 아녜요.  저도 많이 들어주고 도와주려 노력했고
책도 권해줬는데 적어도 제가 알기론 엄마와의 관계에선 무기력해 보여...풀어놓으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방법은 본인이 자각하고  극복하는법 밖에 없는거 같네요.

어렵겠지만 저도 더이상은 관여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P : 223.62.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3897609
    '14.2.7 7:32 PM (125.181.xxx.208)

    본인 스스로 각성하고 깨닫지 않으면 친구가 아무리 말해줘도 소용없어요.

  • 2. ...
    '14.2.7 7:33 PM (119.196.xxx.178)

    자살력 있는 내림.
    냉정하게 굴라고 하세요.
    어차피 운명대로 풀리니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직 나만 생각하라고.

    엄마의 타고난 부정적인 성격을 딸이 보완할 수 없어요.
    자식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은 36계 줄행랑.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도망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엄마 인생은 엄마가 알아서 죽든지 말든지.
    죽어도 딸 탓은 아니라고.
    심리학 책 많이 읽고, 얼른 엄마에게서 도망가는 게 최고.
    돈은 최소한으로 보내주고, 끝.

  • 3. ㅁㅁㅁ
    '14.2.7 7:36 PM (175.209.xxx.70)

    어휴 내 친구가 나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게시판에 올린다고 생각하니 완전 무섭네요
    친구한테 글올리는거 얘기하셨나요

  • 4. ㅇㄷ
    '14.2.7 7:37 PM (203.152.xxx.219)

    그 엄마도 또 그 엄마에게 받은것일테고
    지금 그 친구는 엄마한테 대물림 된거고...
    그래서 무서운것..

  • 5. 638759
    '14.2.7 7:38 PM (125.181.xxx.208)

    후훗. 그런건 유전병처럼 대대손손 대물림되는것이 아니예요.

    본인의 각성으로 얼마든지 스스로 끊어낼수 있습니다.

    부모와 절연하는 자식이 괜히 있겠어요? ㅎㅎㅎ

    하지만 본인이 끊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소용없지.

  • 6. 요즘같이
    '14.2.7 7:40 PM (61.35.xxx.105)

    자살자가 많은 시대에 자살자없는 집안있나요? 그런 것까지 신경쓰고 하는거보면 본인 팔자 스스로 꼬는것도 있네요. 본인이 깨달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지요.

  • 7. 524876789
    '14.2.7 7:42 PM (125.181.xxx.208)

    부모와의 절연을 제3자가 권하는건 이상하죠.ㅎㅎㅎ
    본인이 해야하는겁니다. 성인되어 깨달을 수도 있고.. 평생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어쨌거나 본인몫임.

  • 8. go
    '14.2.7 7:46 PM (203.90.xxx.99)

    장윤정 부모 생각나네요...

  • 9. 원글이
    '14.2.7 7:54 PM (223.62.xxx.189)

    맞춤법 지적 감사합니다..수정했습니다. ㅁㅁㅁ지적처럼 저도 쓸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저도 옆에서 계속 부정적 얘길 듣다보니 함께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고 뭔가 도움을 받을 게 있을까싶어 간단한 배경설명과 함께 올렸어요.
    일단은 한시간만 남겼다 세부사항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 10.
    '14.2.7 8:15 PM (119.149.xxx.201)

    결혼하려는 것도 방해할 수 있겠어요.
    실제로 부모님 때문에 좋은 혼처 파토난 거 주위에서 봤고요. 나중에는 결국 틀어져요.딸도 부모 때문에 인생이ㅠ어긋나고 있다는 거 깨닫는 순간이 오죠.
    다른 예는 평생 딸 잡고 사는 엄마 봤는데 딸은 마흔이 훌쩍 넘었어요. 선 들어오면 커트 하신다네요.별로라며..혼자 사는 게 무서운 거죠.
    죽을때까지 딸 잡고 자기 수발 하면서 살게 하고 싶은 거예요.
    인간은 이기적인 거라지만....참..부모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자식 낳기 전에 생각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11. 둘중에 하나예요
    '14.2.7 8:36 PM (120.144.xxx.128)

    엄마랑 같이 똥밭에 뒹굴던가, 아님 심리적, 육체적으로 분리된던가.

    님이 아시는건 극히 일부분일거예요.

    저도 극악스러운 엄마 밑에서 온갖 모욕적인 말, 처사, 부정적인 사고 다 영향 받고 살앗는데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지금도 벌떡 일어나요.

    또 이런 분들은 자식중에서도 호구를 잘 알아보셔서, 마음 약한 자식한테 저래요. 저희 친정오빠는 성격이 엄마보다 더해서 함부로 못 하더라구요.

    놔두세요. 똥밭에 뒹굴어도, 자기 인생 찾아가도, 다 친구분 선택이예요.

  • 12. 쯧쯔----
    '14.2.7 8:54 PM (116.120.xxx.58)

    예전에 제 친구가 남자를 오래 못만났어요.
    상대가 아무리 좋다해도, 그 남자까지 자기 인생(엄마)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수 없다고.
    제 친구 생각나네요.
    계속 혼자 상처 받다 연락두절 된지 오래 됐는데---.

    이 정도 엄마랑 살다보면 웬만하면 자식들의 정신도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지더라고요.
    그 친구분, 어디 해외로 멀리멀리 가든지 연락 독하게 끊고 살든지 하지 않으면 자신을 돌보며 살기 쉽지 않겠네요.

  • 13. 나거티브
    '14.2.7 8:58 PM (175.223.xxx.134)

    친구니까 걱정 되는 게 인지상정이지....

    제 친구라면 치유에 도움되는 책 세권 사주고, 넌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꼭 안아주겠습니다. 그 다음은 친구 몫이지요.

    물에서 건져주면 추를 묶고 또 뛰어드는 사람 있습디다. 잡을 거 던져주고 지켜보면 그 뿐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지켜 볼 지는 원글님이 판단할 문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063 고등 딸아이 에 대한 걱정으로 11 어제 2014/03/24 3,524
363062 허리디스크 어찌나으신분들있으신가요 2 디스크 2014/03/24 1,204
363061 성매매 의혹 업소 건물주는 3선 의원 3 울산 큰애기.. 2014/03/24 1,091
363060 공무원시험 준비 1 ?? 2014/03/24 1,128
363059 침술원이요 2 침술원 2014/03/24 969
363058 잘키운 딸하나 박한별 언니는‥ 6 2014/03/24 2,794
363057 황 법무 "일당 5억원 노역, 검토할 사정 있었을 것&.. 3 샬랄라 2014/03/24 957
363056 역삼역 부대찌개 사장 뭔가요? 5 나쁜사장 2014/03/24 2,944
363055 이런 분 계세요? (공부 스타일) 4 월요 2014/03/24 1,416
363054 하루 중 언제가 가장 행복하세요? 18 .. 2014/03/24 3,925
363053 집 좁혀서 이사했더니 수납때문에 우울해요 ㅠㅠ 6 한숨 2014/03/24 4,069
363052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 2 ^_^ 2014/03/24 1,897
363051 김부겸 민주당 전 최고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선언 현장 군중들 14 ... 2014/03/24 1,716
363050 효도는 셀프라는데 전업일경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12 용돈 2014/03/24 3,176
363049 노트북 하나 추천해주세요~ 2 노트북 2014/03/24 794
363048 리플리 증후군? 4 ㅠㅠ 2014/03/24 3,466
363047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 요구, 철회 못해" .. 46 샬랄라 2014/03/24 1,795
363046 성추행 못견뎌 자살한 오대위 일기장공개 4 자살아닌타살.. 2014/03/24 9,515
363045 중학생 봉사시간 채우거... 많이 힘들까요? 5 중딩 2014/03/24 1,574
363044 무료이혼상담, 믿을만한곳 없을까요 이혼 2014/03/24 961
363043 5급공뭔 친구 약대 가고 싶다네요 12 요즘 2014/03/24 5,912
363042 서리태에 곰팡이핀거 씻어내고 먹어도 될까요? 2 찐감자 2014/03/24 4,166
363041 연두부 냉동해도 되나요? 3 ... 2014/03/24 2,675
363040 독일구매대행 3 지온마미 2014/03/24 1,632
363039 양파링+알새우칩+캔맥주..많이 먹은거 맞죠? 1 과자 2014/03/24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