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모임..지인 중에 제 욕한다고 고민이라고 했던..그 원글인데요.

고민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4-02-07 15:14:30

아이들 때문에 생긴 모임 총무인데요.

한 지인이 다른 지인에게 그렇게 제 욕을 한다고...

얼굴 보기 싫은데 모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다고 했다고 들은.. .

더 심한 말은..아뭏든. 그런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아뭏든 그 일 있고 나서

아무래도 불편해서 좀 뜨..문하게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그 지인은 저의 모임 단체톡에서

제가 하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해주고 제일 열심히 답해주거든요.

너무 제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한편으론 슬금슬금 그 말을 전해 준 다른 지인에게 의문이 드는 거에요.

진짜로 그런 말을(혹은 더 심한 말을) 저를 주인공으로 한건가??

  

자기 두고 그런 말도 했다니까~~..이런 말 듣자마자는

뭐미??? 하고 당장 그 지인 있는 모임 깨버리자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내일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훨씬 전에 약속된 모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보니

순간....혹시 내가 ...혹시라도 그 말 전해준 지인에게 속고 있는 건가?

하는 ...드라마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그 모임은 같은 학년모임이고 그 말 전해준 지인은 다른 학년맘입니다.

평소에

저랑 같이 뭘 같이 하고 싶긴 했는데.

학년이 다르다 보니 ...부러워하긴 했는데.

설마...

일부러 지어낸 ..그런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런데...그렇게 한편으론 그렇게 남들 앞에서

제 욕 했다는데...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활짝 웃고 대꾸해주고 그런거 보면

그냥 순간적인 ..감정인데. 저절로 다 풀린 건지??

특별한 사안으로 뭐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했으면

푼다 어쩌다 했을 텐데

그 욕이라는 게

다 제 신변에 관련된 것이라 ...차마

너 정말 누구에게 그런말 했다는데 사실이니? 이렇게 묻기도 참...쩝. 

어쩔까요?

참...일단 낼 여럿이 다 같이 보긴 할껀데...음.

톡에서 하는 거보니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할 거 같은데..

제 속만 ..참..끙...ㅠㅠ

이런 경우..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4.2.7 3:18 PM (220.77.xxx.168)

    욕한분도 뭔가 낌새를 챘으니 지발저려 꼬랑지내리는거 아니겠어요?
    뭘 따지고 캐묻고 하시려구요
    그냥 전혀 모르는듯 생글생글 전처럼 지내다가
    또 한번 그런말 들려오면 삼자대면해서 뿌리를 확 뽑아버리세요~~
    저같음 좀 더 지켜보는걸로.....

  • 2. 원글
    '14.2.7 3:22 PM (182.209.xxx.42)

    그쵸?? 당장 했니? 맞니? 아니니? 하고 묻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이들 모임인데 이깟 일로 모임 깨는 것도 바보 같다는 거 아닌데.
    자꾸...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포커페이스 이런 거랑 거리가 멀어서..
    좋으면 헬레레~~.하다가도 싫으면 확 저절로 인상이 구겨지는 스타일이라..쩝.

    무시..무시...신경 꺼!..끄자.....
    벌써부터 마인트 컨트롤 중입니다만.

    흡~!

  • 3. ㅇㄷ
    '14.2.7 3:27 PM (203.152.xxx.219)

    작정하고 따지려고 할순 없겠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확인은 해봐야겠군요.
    전해준 사람도 믿을수 없다는건 맞아요.
    아님 자기도 같이 맞장구 치고 얘기하다가 아님 자기가 먼저 말꺼내놓고 상대도
    맞장구 쳐준것일뿐인데, 자기는 쏙빠지고 얘기를 재구성해서 자기 유리하게 말한것일수도있고
    아예 허구를 팩트화 한것일수도 있고..
    세상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더라고요.

  • 4. 근데
    '14.2.7 3:59 PM (1.236.xxx.128)

    시간지나면 확인이안돼요..
    담번에 얘기들으면 바로 연낙하세요
    이런얘기했다던데 오해하기싫어서 그런데 정말그랬냐사세요

  • 5. ...
    '14.2.7 4:00 PM (110.10.xxx.116)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C욕을 많이 하길래~아이들이 어울리니 어쩔수없이 들어주고 사람이 편해지니
    A라는 사람이 평소에 C에게 불만이 많은걸 본인이 아닌 B라는 사람을 이용해 그사람이 말한것처럼 자기 불만을 표시해서 B는 바보가 되고 A는 C가 확인할까봐 B에게 자꾸 전화해 말 돌려가며 확인해보고 B와 C가 친해질걸 두려워해서 계속 이간질이고~이상한 사람 많아요~~저는 이상한 말을 전한 A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음.
    '14.2.7 4:05 PM (211.202.xxx.18)

    그런 사람들 있어요.
    당사자앞에서 너무너무 잘지내놓고 없으면 '그런데 말이지.......' 하면서 이런저런 흉을 보는거요.
    그래서 헷갈리죠.
    a가 b흉을 막 보는데도 막상 다 모이면 친한척하니 a한테도 b한테도 가까이 가지않고 그냥 멀찌기 떨어져서 보게되더군요.
    저도 한번은 상대방들에게 농담처럼 그런 이야기 슬쩍 흘리긴했었어요.
    안맞는 사람들끼리 짝사랑이 심하다고.
    하도 반복되니까 어이없어서 그랬는데 그후에도 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그러고 다니더군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그러려니 하고 냅두세요.
    학교모임 이런건 그렇게 하지않으면 넘 피곤해요.

  • 7. ..
    '14.2.7 5:11 PM (175.197.xxx.240)

    전해준 사람이 좀 ...
    보통 원글님을 아끼고 생각해주어서
    뒷담화하는 그런 사람 가까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해준다면
    뒷담화내용을 낱낱이 옮기지는 않지않나요?
    그 사람이 좀 생각이 짧더라,
    말이 많은 사람이니 조심해.
    보통은 이정도로 말하겠지요.

    위에 점넷님 말씀을 잘 새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88 겨울왕국 보고 왔어요 18 와우 2014/02/11 2,612
349587 남자중에 최강 동안은 이영애 남편같아요 28 dd 2014/02/11 6,488
349586 5만원 정도의 기프트콘 추천해주세요 5 30대 교사.. 2014/02/11 1,320
349585 척추수술했었는데.. 무통분만 가능한가요? ㅠㅠ 6 나라냥 2014/02/11 1,135
349584 ***고약을 붙였는데 고대로예요 12 ..... 2014/02/11 13,875
349583 된장 담그는 방법 질문 3 된장 2014/02/11 2,288
349582 리프니땜에 울 연아 걱정되요. 꿈까지 꿨어요. 14 00 2014/02/11 2,317
349581 런던의 불닭볶음면 9 ㅋㅋㅋ 2014/02/11 2,028
349580 된장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 드립니다 77 쉽게쉽게 2014/02/11 48,515
349579 관리비 이사나가는 쪽 부담인가요? 아님 들어오는 쪽이 부담하나요.. 8 아파트이사당.. 2014/02/11 1,645
349578 초등고학년들 문법을 뗐다는게 .... 3 .... 2014/02/11 1,827
349577 서초동 살기 좋은 아파트 2 올라프 2014/02/11 3,070
349576 코필러 4개월 보충? 해도 될까요?? 4 .... 2014/02/11 2,445
349575 목욕소금 효과있나요? 1 소금 2014/02/11 1,799
349574 어제 안국동 파스타런치 맛있었다는 글 올리신 분, 거기가 어디인.. 2 파스타 2014/02/11 1,043
349573 허위계약내용에 농락당한 아프리카 무용수들 2 손전등 2014/02/11 1,131
349572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7 사랑스러움 2014/02/11 1,945
349571 화장품 부스터 쓰다보니 괜찮네요 1 세안후 바로.. 2014/02/11 1,891
349570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 요청 함부로 응하면 안되겠네요 ddd 2014/02/11 913
349569 러시아 피겨선수 율리아.... 14 엥?? 2014/02/11 3,778
349568 찬밥 데울때 어디에 데우세요? 15 가을 2014/02/11 2,458
349567 시집살이 혹독히 한 사람은 되물림 하게 되어있다? 22 ㅎㅎ 2014/02/11 3,356
349566 [한수진의 SBS 전망대] 김용판 무죄 선고이후, 특검 요구 논.. 세우실 2014/02/11 557
349565 쌀40키로 세포대 네포대 되는거 어디다 보관할까요? 13 우리 아버님.. 2014/02/11 4,470
349564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운영, 폭언‧협박에 여권까지 빼앗아 4 홍문종 2014/02/11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