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은 사랑이 뭔지 모르는 거 같아요.

00 조회수 : 12,319
작성일 : 2014-02-07 14:04:39

저희 남편요. 경상도 남자에요.

말 없고 우직하고 능력 있고, 자기 일 하나는 똑부러지게 하고..그런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죠.

친구도 얼마 없고 집, 회사밖에 몰라요. 일년에 다른 약속 한번 있을까 말까..거의 저녁은 집에서 먹고요.

그러다보니 저랑 저녁 먹으며 한시간 이상씩 사소한 일들 이야기할 시간도 많고

술 담배 안 하고 건강하니 밤에도 사이가 좋아서 남편에 대해 큰 불만 없었어요.

아니 불만이 없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만족하는 정도였어요.

제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 남자 만난 게 얼마나 큰 복인가 감사하며 살았지요.

 

그런데 이번 명절에 시댁에 다녀온 뒤로 아무래도 제 맘이 허한 게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우선 제 의견 같은 걸 묻지를 않아요.

5시간 거리 운전해서 시댁에 가는데, 제 의향을 묻거나 미리 상의를 하는 게 아니고 자기 편할 때 운전하고 힘들면 저한테 넘겨요. 내 편의?를 미리 봐주거나 내 상태에 맞춰주거나...그런 거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이 없죠.

시댁에서는 외아들이고 어머니가 원가 왕자처럼 키우시기도 했지만

암것도 안 하고, 누워 자다가 절만 하고는 다시 누워 자요.

제가 친정부모님이 안 계셔서, 친정 갈 일 없어 시댁에서 내리 지냈는데

3박4일 동안 남편은 손하나 까딱 안 하고 누워 있다가만 왔거든요.

 

이런 명절 정말 싫으네요. 여자는 도대체 뭘까요? 그 집 하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지?

시부모님께서는 정말 좋은 분들이어서 크게 불만이 없는데

명절만 되면 남편 저러는 통에 갔다오고나면 오만정이 떨어져요.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밥 차릴 때 수저라도 챙겼으면..뭐 그런 정도거든요.

어머니 눈치 보이는 데다, 많이 도울 남편도 아니어서 크게 바라는 것도 아니에요 ㅠ.ㅠ

(귀한 아들 써먹을 일 없이 어머님은 본인이 정말 많이 하셔요. 하다못해 밤 치는 것도 잊고 남편이 잤는데, 그걸 안 순간 어머님께서 밤을 치고 계시더라고요.)

 

그러고 올라오는데, 또 그러더라고요

한참 운전하더니 자기 피곤하니 저더러 하래요.

어차피 본인 3시간 운전하면 제가 1~2시간 할 거

미리 말해주고 나한테 물어봐주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편은 저에게

너는 어떻니? 넌 어떻게 하고 싶니? 따위 물어본 적이 없어요.

저 힘든 거  덜어주거나 막아주려고 한 적도 없고

그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너는 너 나는 나 역할 분담 딱 나눠서 그것까지만 열심히 하죠.

 

어떤 현상이나 사건이나 우리 코앞에 닥친 일들에 대해서

저랑 의견은 많이 나누는데

제 생각을 묻거나, 저를 돌봐준다거나 저를 위해준다거나 그런 느낌을 느껴본 적은..

지금 생각해보니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이 남자..델구 앞으로 쭉 가야 하는 건가요?

갑자기..급 외로움이 느껴져 주절거려봤어요 ㅠ.ㅠ

IP : 113.216.xxx.13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4.2.7 2:10 PM (221.152.xxx.84)

    그 정도면 괜찮은데요
    섭섭한 게 있으면 감정 섞지말고이야기해보세요
    아마 들어줄꺼예요
    미리 마음 읽어주고 그런 건 좀 타고나야하더라고요
    아님 연애경험이 많거나 하다못해여자형제들이라도 있든지

  • 2. 원글님이 아는 사랑은
    '14.2.7 2:12 PM (175.223.xxx.247)

    힘들어도 내가 다할께인가요? 그건 원글님도 싫은것 같은데 날 배려 안하면 사랑을 모르네~

  • 3. 00
    '14.2.7 2:16 PM (113.216.xxx.139)

    흠..님 일일이 알려줘야 하나요?
    아무리 남녀가 많이 다르다고 해도 정말 이런 것도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지 ㅠ.ㅠ
    아니 생각이 없어 머리가 없어 ㅠ.ㅠ

  • 4. 생각하기 나름
    '14.2.7 2:18 PM (94.206.xxx.114)

    어느댁이든 백프로 맘에들어 같이사는사람 없을거예요.
    남편들이 속이나 않썩이면 다행이겠죠.
    남자들 다른여자 아닌 부인한테 배려심없는 이기적인 성격 잘 고쳐지지 않아요...
    사랑 이런것 표현 못하는 남편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맘 푸셔요.

  • 5. 이그
    '14.2.7 2:25 PM (61.73.xxx.74)

    사랑하지 않는다기보단 먼저 묻고 배려하고 그런 방법 자체를 모르는 거 같은데요
    다 얘기하세요~ 이렇게 해줄래 애교있고 부탁하듯이
    그냥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니 내가 살살 달래고 가르쳐가며 산다 생각하세요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 6. 신혼인가봐요?
    '14.2.7 2:25 PM (180.65.xxx.29)

    10대시절 꿈꾸는 사랑을 원하시는것 같네요. 운전도 교대로 하는게 맞는거고 원글님이 먼저 힘드니까 내가 여기서 부터 할께 하면 될텐데...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주고 바라는 사랑만 원하시는것 같네요

  • 7. 00
    '14.2.7 2:26 PM (113.216.xxx.139)

    음님..명절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는 하지 않지만 다녀올 때마다 이야기 하고 있어요.
    목소리 올라가는 걸 잘 견디지 못하는 남편인지라
    되도록 조근조근 전달하고 있고요. 그런 이야기 하면 잘 들어주긴 하는데, 남편이 바뀌지는 않네요.
    남편 바꿔 가며 사는 분들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 8. 사람을 바꿀려는
    '14.2.7 2:29 PM (180.65.xxx.29)

    사람이 제일 어리석은 사람 같아요. 원글님 친정부모님 때문에 더 그런 사람을 원하는것 같은데
    원글님은 남편에게 흡족한 사랑을 남편에게 주고 항상 완벽한지요

  • 9. 경상도
    '14.2.7 2:30 PM (175.208.xxx.68)

    저라면 미리 내가 운전할까 물어볼꺼예요. 시댁가서도 일이 많지않다면 궂이 안도와줘도 되지않나요? 울형부 경상도인데요 똑같아요. 근데 우직하게 본인일 잘해요. 내 마음을 읽어주길 바라시는거 같은데 별로 그런남자 많지않아요. 그냥 데리고 잘 사셔요~

  • 10. ==
    '14.2.7 2:30 PM (210.104.xxx.20)

    혼자 호강받으면 자라서 모든게 자기 위주로 돌아가는 환경이었던것 같아요
    동생들이 있다면 동생들 입장에 대해 고민이라도 해봤을테고
    그러면 아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배려라는게 있지만
    그건걸 모르고 지금껏 살아와서 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님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닐테니 걱정마세요.

    즤시댁쪽은 자기들밖에 모르고, 문만열고 나가면 남배필수 있는데도 실내에서 담배 필정도로 무식한 인간들도 있어요

  • 11. 00
    '14.2.7 2:31 PM (113.216.xxx.139)

    운전 교대로 하는 거엔 전혀 불만 없어요.
    다만 어차피 교대로 하는 거 누가 먼저 할까 그런 걸 묻는 법이 없이
    본인이 하다가 피곤하면, 애들이 깨서 시끄럽다거나 차가 막히거나 하면 저한테 넘기는 듯한..
    사실 그렇게 교모하게 머리 굴리는 타입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저를 위해주거나 본인이 저를 감당해주는 느낌이라기보다 제가 본인 어머님처럼 감당해주길 바라는 부분이 많은 둣한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어요.

  • 12. 슈르르까
    '14.2.7 2:33 PM (121.138.xxx.20)

    평소에도 남편분이 전혀 배려심이 없고 원글님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편인가요?
    예를 들어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거나 외식할 때 원글님 위주로 메뉴를 선정한다거나
    함께 음식을 먹을 때 원글님이 좋아하는 부위를 양보한다거나 하는 등등..
    평소에 님을 위해 행동하는 일이 전혀 없다면 문제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괜히 남편분 사랑을 의심하지 마시고
    천천히 가르쳐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 13. 00
    '14.2.7 2:35 PM (113.216.xxx.139)

    시누가 두 분 계신데 이번 명절은 한 집이 아예 첨부터 친정으로 와서 계셨어요. 큰 조카들 다 같이 오니 그 수발 제가 다 들었고요. 그리고 명절 당일에 작은 시누댁도 오셨는데 저는 어차피 시댁에 있으니 그 많은 식구 밥상 차리고 설거지 하고..시누들 돕긴 하시지만 본인 집이니 아무때나 누우셔도 되지만 저는 그런 거 없이 오롯이 일을 다 했어요. 그러고 명절 다음날 싹 가셨는데, 남편이 작은 시누네를 다시 오셔서 식사 하고 가시라고 전화를 넣더라고요. 그 많은 식사며 설거지 자기는 암것도 안 하고 자고 먹기만 하면서요. 그래서 좀 서운했던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 14. 애정결핍 아닌가요?
    '14.2.7 2:36 PM (39.7.xxx.152)

    누가 먼저할까 님이 물어보면되죠 입은 뒀다 어디 쓸려고 남편이 말할때까지 기다려요?

  • 15. 00
    '14.2.7 2:43 PM (113.216.xxx.139)

    애정결핍인가요?
    먼저 출발할 때가 애들 자고 훨씬 편하게 운전하니 남편이 하라고 저는 터치하지 않았어요. 애들 일어나 있으면 뭐 줘라 이렇게 해줘라 저렇게 해라 조수석에 요구들을 하니 조수석에 있는 게 더 힘들기도 하더라고요.
    남편 본인도 본인 입으로 애들 수발보다 운전이 편하다고 시어머니한테 툴툴거렸던 게 생각이 나서 최대한 편한 때 운전하도록 그냥 둔 거거든요. 어쨋거나 그걸 아는 사람이 저한테는 미리 물어보거나 하지 않고 자기 편할 때 운전하고 힘들어지면 넘기는 느낌이라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이런 걸 남편한테 애들 잘 때 운전하는 게 편하니 내가 먼저할게..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속보이고 얄미운가 싶어서 누구라도 좀 더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별 내색 없이 감당하는 게 좋지 않나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에요.

  • 16. 00
    '14.2.7 2:47 PM (113.216.xxx.139)

    슈르르까님 글을 보니 왠지 한숨이 나오네요.
    무거운 짐이나 메뉴 선정..
    남편이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거나 제가 뭘 먹고 싶은지 물어보거나 하는 적은 거의 없어요.
    뭐든 제가 할 수 있는 건 알아서 하는 편이고, 외식 메뉴 같은 건 다른 사람이 하자는 거 고르는 게 제가 더 편하기도 해서 늘 선택권을 남편한테 주긴 했어요.
    다만 작년에 지독하게 아픈 뒤에 제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댔더니 자기는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설렁탕을 고르길래 그때는 서운하다 이야기한 적이 있었고요 ㅠ.ㅠ

  • 17.
    '14.2.7 2:49 PM (61.73.xxx.74)

    원글님 댓글 다시는 거 보니까..
    평소 성격이 내색하거나 따박따박 불평사항 잘 말씀 못하시고
    하지만 속으로는 경우없거나 배려없음에 불만이 있고 그런 스타일 아니신가요?
    좋은게 좋은 거다 편하게 생각하는 타입 아니시고요..
    그러면 불만 쌓지 마시고 조곤조곤 그때그때 말씀하세요
    그리구 운전 같은 건 너무 사소해 보이는데 사소한 일은 덮고..
    시댁가서 그 많은 식구들 수발드는 일 같이 더 많이 힘든때에 딱 한 마디 하세요
    너무 소소한 것들까지 다 얘기하면 남편분도 성격피곤하다 하면서 오히려 큰일까지 안 먹힐 수 있으니까요..

  • 18. 친정부모님이 안계시다니
    '14.2.7 2:56 PM (203.247.xxx.210)

    명절에 더 짠 했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 19. 슈르르까
    '14.2.7 3:01 PM (121.138.xxx.20)

    토닥토닥.. 남편분 사랑을 의심하지 마시라고 댓글 단 건데
    오히려 원글님께 상처가 된 거 같아요.

    사람이 모두 완벽한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 100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50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남편분이 원글님께 주는 사랑이 50에 불과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가진 사랑의 전부를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좀 위안이 될까요.
    사랑이 넘치는 남편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한결 같은 남편은 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결혼 초에 남편한테 실망할 때마다 이런 생각으로 절 다독였어요.
    힘드시겠지만 애 하나 키우신다 생각하시고
    잘 가르치고 품어주시다 보면
    100까지는 몰라도 7,80 정도의 애정은 품은 남자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힘 내세요.

  • 20. 배려심 부족
    '14.2.7 3:03 PM (121.158.xxx.35)

    남편은 사랑을 모르는게 아니고 배려심이 부족한겁니다.
    근데 그정도 남편이면 아주 양호한데요

  • 21. 그만
    '14.2.7 3:05 PM (141.223.xxx.32)

    상대방의 사랑을 의심하기 전에 나의 상태나 원하는 바를 얘기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그리 심각하거나 무거운 얘기도 아닐텐데 원글님이 짐작만 하며 섭섭한 마음을 키우고 계신듯.
    사랑은 주고 받는 것.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늘 저녁 드시면서라도 가볍게 부드럽게 본인이 원하는 걸 얘기하세요.

  • 22. 00
    '14.2.7 3:07 PM (113.216.xxx.139)

    슈르르까님 댓글 읽고나니 눈물이 핑 돕니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해요.

  • 23. 00
    '14.2.7 3:08 PM (113.216.xxx.139)

    제가 원하는 바를 부드럽게 최대한 이야기 합니다. 다만 이야기를 자꾸 해도 고쳐지지 않을 땐 소 귀에 경읽는 듯한 기분에 더 이야기 하지 않고요.
    워낙 고집이 세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남자라서 가정 깨고 싶지 않아서 제가 세게 나가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ㅠ.ㅠ

  • 24. 그럼
    '14.2.7 3:2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사랑을 모르는게 아니고 배려심이 부족한겁니다222

  • 25. 시댁에서
    '14.2.7 4:09 PM (122.128.xxx.79)

    그 정도 고생했고 남편은 내리 누워있기만 했으면 운전은 남편이 쭉 도맡아 해도 되겠네요.
    배려가 없는 것 맞는데요.

  • 26. 사랑
    '14.2.7 4:11 PM (175.113.xxx.52)

    1 .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사랑에 눈멀다
    사랑에 빠지다
    사랑을 고백하다
    사랑이 깨지다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텄다.
    두 남녀가 공원 벤치에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있다.
    그 영화 괜찮았어요. 사랑 때문에 건달이 부흥회 전도사가 되었다가 허망하게 나가떨어지는 내용이었지요? 출처 : 김원우, 짐승의 시간
    그렇다면 남편은 사랑과 인격의 대상이기보다 남에게 뽐내는 허영의 대상일까. 출처 : 박경리, 원주통신
    부부가 사랑만으로 살 수 있을까?
    처음에 그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새들의 암수 사이의 사랑도 그토록 애절하다는 데 제법 감동이 되었었다. 출처 : 윤후명, 별보다 멀리


    2 .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냅시다.
    그 수녀님은 온 인류에게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일깨워 주셨다.
    그들에게는 당신 말처럼 사랑과 보살핌과 뒷바라지가 필요하오. 출처 : 홍성원, 육이오 예문보기
    그러나 우리는 그 동안 이룩한 발전을 바탕으로 용서와 대화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지난날의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어야겠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3 .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자연에 대한 사랑
    그는 음악에 각별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미술에 남다른 사랑과 관심을 보인다. 예문보기
    미술 작품에 대한 사랑을 키우다.
    치사스러운 소설을 쓰는 것보다 문학에의 사랑만으로 일생을 관철하는 것이 떳떳하지 않아요? 출처 : 이병주, 행복어사전


    4 . 열렬히 좋아하는 상대.
    그녀는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다.
    그를 내 사랑으로 만들고 말겠다.
    그대, 내 사랑. 예문보기
    내 사랑이여.

  • 27. 사랑
    '14.2.7 4:14 PM (175.113.xxx.52)

    원글님은 1번,4번사랑보다 2번,3번사랑을 말씀하신 건가요?

    저는 1,4번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글속에서는 배려심을 자꾸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 28. 경상도남자
    '14.2.7 4:17 PM (175.113.xxx.52)

    너무도 표현력이 부족하고,,,,,사실 사랑이란 것이 무언지 잘 모를 수 있음.
    그냥 결혼해서 함께 살아가고...자기할 일 열심히 해서 가족부양한다는 것.
    딱 그정도.

  • 29. 00
    '14.2.7 5:03 PM (113.216.xxx.139)

    ㅎㅎ 부부간에 사랑이 1,4일 수 있을까요? 전 2,3쪽의 사랑을 이야기 한 거 같아요.
    전 사실 남편과 여태 1,2,3,4 다 적절히 섞여 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거 같아요.
    일찍 들어오고 이야기 많이 나누고 부부관계가 좋다는 것..들로 착각을 했던 거 같아요.

    경상도남자 님 말씀이 딱 맞는 거 같네요.
    결혼해서 함께 살아가고 자기 할 일 열심히 해서 가족부양하는 것...
    아 왠지 너무 슬퍼지네요 ㅠ.ㅠ

  • 30. 00
    '14.2.7 5:03 PM (113.216.xxx.139)

    그리고 저는 운전을 남편이 다 하지 않고 제가 해서 서운했던 건 아니에요.
    그냥 무슨 일이든지 상의는 하지 않고 거의 명령. 자기 마음대로 하는 부분이 아쉬웠던 거에요.
    안 그러면 좋겠다고 예를 들어 말을 해도, 그때뿐이고 거의 달라지지 않네요.

  • 31. 아미타
    '14.2.7 5:16 PM (175.113.xxx.52)

    원글님 그래서 드라마에 여인들이 열광하는 게 아니겠어요.
    현실에서 칠봉이 같은 배우자는 칠천분의 일 아니 칠반분의 한,둘 아닐지....쩝.

  • 32. 00
    '14.2.7 5:27 PM (113.216.xxx.139)

    아미타님 그러게요. 제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댓글님들 말씀처럼 양호한 남편 그럭저럭 가르치고 품고 하며 살아봐야 하나 봐요 ㅠ.ㅠ
    그런데 저는 왜 자꾸 슬프죠. 늦겨울을 타는지 ㅠ.ㅠ


    명절에 남자들은 다 누워 있고, 티비 보고, 과일 깎아 대령하면 먹고, 윳 놀고
    여자는 밥하고 밥 차리고 상치우고 설거지 하고
    이게 도대체 뭔가요.
    아 저는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는데..
    시아주버님들 저보다 열살보다 훨씬 더 많으신데
    그분들이 바뀌시진 않으실 거고
    언제나 왕자님 대접 받던 남편 또한 어머니 눈치 보며 저 한번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시골 가면 말 툭툭 내뱉고 애들한테 성질내고..그런 게 멋있는 아버지인 줄을 아는 걸까요?
    요즘들어 아이들과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고, 짜증 내거나 가르치려고만 하는 남편..
    이 모든 것들이 다 쌓여 있었나 봅니다.

    일 잘하고, 성실하고, 돈 잘 벌고, 일찍 들어오고, 이야기 잘 나누고, 부부관계 좋긴 한데
    한 일 년 따로 살고 싶어하면 제가 미친 걸까요????
    마음에 바람이 붑니다 ㅠ.ㅠ.

  • 33.
    '14.2.7 7:34 PM (180.70.xxx.72)

    그러지마세요
    지금 님은 많이 가진거 많아요
    배려심 부족한거는 아쉽지만 사랑하는게
    아닌가 의심도 되겠지만 그정도면
    양호한거죠 그것때문에 일년 따로살자했다가는
    남편분이 이해못해 딴맘이 될수도 있어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말고 허한 마음은
    다른 취미로 채우시고 꼭 참으세요
    투정은 이쁘게 봐줄수 있지만 너무 실망이라고 따로
    살자하면 님 남편이 더 실망하실듯 하네요

  • 34. 00
    '14.2.7 8:02 PM (113.216.xxx.139)

    제가 많이 가졌다 해주시니 저도 돌아봐야겠네요.
    좋은 사람인데, 좋은 부분을 크게 보며 살아야죠.
    진심어린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 35. 왜 다
    '14.2.7 8:28 PM (112.152.xxx.173)

    참으라고만 하죠
    별로 자상하지 않고 남존여비 찌들었던 남편도
    시댁에서 종일 일하고 올때면 운전해주던데요
    수고많았다고 말이라도 해주고요
    놀러다닐때 종일 운전만 하던 남편이 힘들다고 운전 떠넘기지만
    그정도는 저도 수긍이 가거든요
    자연스레 저도 갈때는 내가 운전할까? 하면서 남편돕게 되고요
    부부사이에는 예의가 필요하고 배려가 필요하다는점을 지속적으로 어필해보세요
    어머니 고생하는데 여보 나도 도울상황이 아닌데....라고 눈치도 좀 주고요
    드라마라도 좀 보게하세요 대가족 나오는 드라마요....요즘 남자들이 어떤지 좀 보고배울필요가 있음

  • 36. 명절 끝이라 . . ;)
    '14.2.7 9:05 PM (122.34.xxx.218)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최대 명절^^ 설이
    딱 1주 전이었잖아요...

    저희 남편은 10년을 봐도 한결같고 ,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고결한ㅋㅋ 사람이죠...
    그런데요,,
    저희 시댁에서 연중 3~4회 있는 '절기 행사' 후엔
    집에 돌아와서 한달은 남편이 '이상하게' 느껴져요..

    시댁 인간들이 제게는 10년을 봐도 이해불가, 너무너무 괴이쩍은 캐릭터들인지라 ^^;
    그 한핏줄인 남편조차 달리 보이는 거죠..
    명절 약발 다 떨어지는 3~4주간은 심각하게 그렇더라구요...

    아마 원글님 남편의 '사랑'의 부재 가 실제 문제가 아니라
    그넘의^^; 명절과 시'짜'들로부터 유래되는 부정적 영향일 수도요...

  • 37. 앗 참 그리고...
    '14.2.7 9:11 PM (122.34.xxx.218)

    시댁엔 큰 불만이 없고, 시어른들이 좋은 분들이라 표현하신 것 같은데요 ,

    외며느리 맞으시죠? 그런데 남편은 누워 있다 절하고 또 자다가 일어나서 먹고 또 눕고...
    시누이들도 각자의 아이들까지 데려와서 외며느리 원글님 혼자 다 수발하게 하시는 듯 하고,

    그럼 시어른 두분에, 남편, 시누이 둘에 시누이들의 남편(아이들 고모부)에 성인 어른만 일곱에
    아이들까지......

    열댓명 인간들을 원글님 혼자 종종 거리며 먹이신다는 거잖아요... 명절 내내....

    일단 이것만 봐서는 결코 좋은 시댁 환경이라고 보이지 않는데요?
    제아무리 강철 체력에 쇠심줄 정신력을 지닌 여자라 해도
    명절 뒷치닥꺼리 혼자 해내기 결코 쉽지 않은 건데요....

  • 38. 아내랑
    '14.2.7 9:19 PM (183.100.xxx.240)

    저녁먹으면서 한시간씩 얘기하고 잘 들어주는 남자 별로 없어요.
    밖에서 사고 안치고 우직하고 능력있고...
    호강에 겨워 어쩌구 하는 소리가 나올려고 해요.
    의외로 내 행동을 보면 엄마 아빠의 대물림이 많아요.
    듣기 싫겠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내 마음과 내 상태를 보고 컨트롤 해보세요.
    행복하고도 넘칠 조건인데 불행한쪽을 보니까 하는 말이예요.

  • 39. ...
    '14.2.7 9:26 PM (86.148.xxx.43)

    그냥 남편 성향이 그런 사람이네요. 그냥 서운한 때있음 그자리에서 말씀해보세요. 속에 담아 두지 마시구요. 배려가 조금 부족하고 자기위주인것 같네요. 그냥 말씀하시고 명절연휴 친정이 없더라도 어디 들를 친척집도 없으신가요? 시집에서 조금 일찍 나와 가족들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구요. 암튼 남편분께 서운했던 점 말씀해보세요.

  • 40.
    '14.2.7 9:33 PM (115.136.xxx.24)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저도 시댁에 다녀오기만 하면 한 한달동안은 남편이 내가 모르는 사람으로 느껴져요

    마누라 시댁에서 일하는 동안 자기는 먹고 자고, 원글님 남편하고 똑같이 절이나 몇번하고
    또 자고 먹고,,친구만나러 가고,, 아 생각하니 또 울컥..

    시댁에 가면 남편은 완전 왕이에요. 저는 무수리..
    남편은 쓰레기도 버리면 안되고, 이불도 깔고 개면 안돼요.
    시댁에만 가면 괜히 애한테 성질내는 것도 똑같아요.

    그런데 10년 가까이 아무리 호소해도 전혀 바뀌는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하는 며느리 안하기로 했어요.

    맨날 다짐만 했는데 이번 설에는 조금 불량며느리 비슷한 행동도 해봤어요.
    그랬더니 스트레스 좀 덜 받더군요.

    이쪽에서 성심껏 해줘도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들한테 성심껏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 41. 송이송이
    '14.2.7 9:40 PM (211.246.xxx.207)

    저희 남편도 비슷한 경상도 남자입니다. 그냥 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해버릇하세요. 명절에 출발하기전에 내가 너무 바쁘고 힘들때 부탁할테니 도와달라고 미리 이야기해두고서, 숟가락 좀 놔줘요, 상 좀 치워줘요, 설거지한 옆에서 그릇에 물기좀 닦아줘요. 이야 자기가 도와주니 일이 훨씬 빨리 끝났네~ 혼자했으면 아직 설거지 시작도 못했을텐데 고마워~까지. 아마 남편은 원글님이 그렇게 힘든 줄도 잘 모를테고요, 원글님이 그렇게 일하는 모습을 부모님과 식구들 앞에 보여주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할겁니다. 나 이렇게 대접받고 산다~하고요. 거기서 한발 나아가서 사이좋은 부부모습을 자랑하고 싶도록 유도하세요. 불만사항제기한 뒤 콕 집어 시키고 칭찬하면 살굼살금 따라옵니다. 저도 결혼 십년만에 시댁에서 설거지 시키기 성공했네요~

  • 42. 하나하나 말하세요
    '14.2.7 10:04 PM (116.123.xxx.131)

    마녀사냥에서 수분크림 얘기 나왔잖아요. 이번 생일 선물에 뭐 해줄까? 하고 물어서 금방 대답하기 민망해서 아... 뭐든 좋아, 라고 했다가 잠시 후에 어, 나 수분크림이 다 떨어졌어~ 하고 말하면 못 알아듣고 근데 진짜 생일 선물 아무거나 상관없어? 라고 묻는다고.

  • 43. 님...
    '14.2.7 10:44 PM (121.166.xxx.241)

    님 혹시 맞벌이신지... 전업주부신지 모르지만....
    전업주부를 비하하려고 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고요..
    경상도, 또 일반 남자들에게 그런 게 있어요. 집안일도 엄연한 일이기 때문에 터치하거나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믿어주면 더 잘할 거라는 거... 남편 일 할 때 왜 이리 적냐, 많냐, 내가 도와줄까, 상사는 내가 깨부셔 줄까 이런 것을 부인한테 원하지 않고 그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믿어주는 것을 가장 원하니까... 자기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하는 거죠.
    명절이면 자기들의 '직업관'으로 생각하기에는 빅딜하는 일년에 몇 건 있는 출장건 정도로 생각하니까... 출장 따라온 아내 정도 역할? 아무 간섭 안하고 편하게 일하도록 배려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거죠.

    만일 경상도 남자가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당장 나가서 일해라, 돈을 벌어와라, 집안일같은 것은 나도 할 수 있다. 밖의 일이 진짜니까 너도 밖에서 일해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요구할 거에요. 그런데 집안일을 존중하고 아내의 안'주인' 역할을 존중하니까 말없이 그런 식으로 지지해 주는 거죠...

    만일 님이 남편에게 밖에서 늘 그렇게 묵묵히 일해주고 성실하게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면 나중에 남편도 님에게 묵묵히 내줘해 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서서히 표현할 것 같아요.

  • 44. ....
    '14.2.7 10:46 PM (121.181.xxx.223)

    저희남편도 원글님 남편 비슷해요.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거죠..

  • 45. ..
    '14.2.8 12:23 AM (123.212.xxx.153)

    그래도 하루 1시간 이상 대화하고 살고 있고 시부모님 좋으시고
    부부 38% 하루 대화 30분도 안한대요http://news.nate.com/view/20131223n02988

  • 46. ...........
    '14.2.8 3:02 A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

    그동안 원글님이 성실하고 능력있고 우직한 모습에 매료되서 다른것들은 보이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어요.
    안정된 가정에 크게 만족해서 작은 것들은 기꺼이 감당하고 사셨던것 같아요,
    이제 세월도 흐르고 충분히 안정이 도니 다른것들도 보이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네요.
    보통은 신혼초부터 이런 문제로 싸우고 신경전을 벌여서 어떻게든 접점을 찾는 시기를 거치는데 원글님은 참 무던하게도 다 감당하고 사셨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살아낼 세월이 많잖아요. 이제라도 가장 서운했던것부터 조금씩 얘기해보세요.
    몰라서 못하는 남자들 생각보다 많아요.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말하는 만큼만 해내기도 벅차하는데 세월 흐르다보면 알아서 배려하고 그 이상을 생각해내기도 합니다.
    화내지 마시고 부드럽게 대화해 보세요. 사랑안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습관에 길들여진것뿐입니다.

  • 47. 참...
    '14.2.8 7:36 AM (118.220.xxx.217)

    밖에서 술먹으면 술먹는다 뭐래고
    집에서 밥주래면 밥먹는다 삼식이래고
    집안일도우면 일하는게 맘에 안든대고
    애들하고 안놀아준다 뭐래고
    돈적게벌면 병신취급에
    말안하면 무시한대고
    이젠 사랑받는 느낌이 없단다.
    82보며 요즘 남자들 참 불쌍타.

    100점짜리 남편은 없습니다.
    거울보세요.
    님들은 과연 몇점이십니까????

  • 48. 그 정도면
    '14.2.8 8:03 AM (1.249.xxx.126) - 삭제된댓글

    정말 완벽한 남편이신 것 같은데...
    맞벌이세요? 만약 전업이시더라도
    직장 다녀보셨으면 직장 다니는 게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일이고 쉬는 날에 정말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힘든 건지 아실텐데...
    다정다감함은 살짝 부족해도 저런 남편 없을 것 같아요.

  • 49. ...
    '14.2.8 10:20 AM (58.122.xxx.55)

    우리남편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상도 남자예요 외동아들에 딸이 셋인집이었으니
    왕자님이였죠 배려라는건없고 이기적이고 하고싶은대로 하는 남자죠 제가 성격이 긍정적이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지만 속이상할때가 많았지요 그런데 그맘을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니깐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결론은 부모님이나 여자형제들이
    귀한 자식 오빠 동생이라 한번도 시키지 않고 살아서 제맘을 몰라줬던것 같았어요
    결혼25년된 지금도 해주세요 라고 해야 해줘요 남편분 이해해주시고 얘기를 해보세요 저처럼
    전 큰 불만 없어요 지금은요

  • 50. 배부른 고민이네요
    '14.2.8 10:31 AM (221.150.xxx.57)

    왜 아주 공주님처럼 일일이 물어보고 떠 받들어주는 사람을 바라시나요...

  • 51. 명절엔
    '14.2.8 10:55 AM (122.36.xxx.73)

    이박삼일만 하고 남은 시간은 님 혼자 보내던 가족들끼리 간단히 여행을 하던 하자고 먼저 요구하세요.그 대식구 뒤치닥거리하니 너무 힘들다하시구요...그렇게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다 하는데 운전까지 번갈아 요구하다니 님 남편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거 맞아요.너무 힘들면 중간에 길게 쉴지언정 운전 혼자 하라하세요.둘째날 설거지는 다 남편이 하라고 하던가..
    남편 정말 못된거에요.근데 그걸 님이 암말않고 혹은 화난거 표시하지 않고 있으니 남편도 그래도 되나보다...하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그러니 강하게 말하고 그 말을 실천하세요.충분히 그래도 됩니다.친정이 없다고 시댁에 죽 머무르지 말고 부모님 산소에라도 간다고 벌떡 일어서 나오시길..

  • 52.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14.2.8 1:29 PM (125.177.xxx.190)

    제 남편도 경상도 남자인데(이게 정말 상관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시어머니가 완전 왕자님으로 키워놔서 남을 배려할 줄을 몰라요.
    연애할때는 제가 잘 몰랐었어요. 남자보는 눈이 낮았달까요..ㅎ
    원글님은 그래도 남편분과 대화도 잘하고 부부관계도 좋으시네요.
    저희는 대화가 없어요. 마음을 나누는 대화는 없고 그냥 생활얘기만 조금..
    성실하고 자기 할일만 잘하는건 같아요. 돈벌어오니 다른건 아무것도 안해요.
    명절때 누워서 먹기만 하는것도 똑같네요. 밤도 안쳐요. 시어머니가 하시더라구요.

  • 53. 위 아줌마들은
    '14.2.8 2:04 PM (220.86.xxx.151)

    어디서 시녀노릇하고 살아온 이력이 몸에 그렇게 인이 박히셨나..
    저런 남자가 정상인가요?
    제 회사 남자들, 주변 친척들 거의 저런 무대포 없어요
    전업이던 맞벌이던 결혼한 상황이면
    돈 버는 책임 지는거 맞고
    그거 갖고 유세떠는 인간치고 참 능력 좋아 유세떠는 인간 못봤네요
    나가서 돈버는거 피곤한 일이죠. 자기 갉아먹는 거..
    돈 버는 사람으로서 맞지만 그걸 내세울데가 없어서 자기 와이프한테 휘두르나요?
    윗 댓글중에 나가서 돈버는데 그거 갖고 섭섭한게 공주대접 바란다고 하는 말..
    진심 어처구니 없네요
    저렇게 상호 작용 없는 인간들은 능력이 안되는 거에요
    기본 의사소통 능력도 없어서 무슨 남편 노릇을 한다는건지..
    그리고 뭘 남편을 고쳐가며 삽니까? 남편이 애인가요?
    싹수가 노래 보이는 구만..

  • 54. ...
    '14.2.9 1:44 PM (118.38.xxx.141)

    무관심하고 상대입장 에 조금 소홀 한것 = 유세 떤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059 놀이학교와 공동육아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12 선택 2014/02/08 2,284
349058 콧물 줄줄 날 땐... 4 비염쟁이 2014/02/08 2,004
349057 친구가 없어 속상해하며 잠들었어요..ㅠ 16 예비중1남자.. 2014/02/08 3,768
349056 아동학대 한번만더 관심가져주세요.. 슬픈밤 2014/02/08 778
349055 단신 하고있는데요,, 이상증세 .... 2 딸기체리망고.. 2014/02/08 882
349054 이 냉장고 어디 것인지 아시는 매의 눈 계세요? 3 실버냉장고 2014/02/08 1,429
349053 칠순 넘은 친정아버지 화장실을 밤에 두번씩 간다는데 2 .. 2014/02/07 1,310
349052 102보충대 질문에 입대관광버스 댓글쓰신 님~ 2 ㅠㅠ 2014/02/07 1,454
349051 제일모직 2차 아울렛 가산점 4 자유2012.. 2014/02/07 2,221
349050 거실에 매트 깔고 위에 온수매트 놓고 써도 괜찮을까요? 2 온수매트 2014/02/07 1,523
349049 아이 영유 문제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6 고민맘 2014/02/07 2,933
349048 아이 중이염 땜에 튜브 삽입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9 글쎄 2014/02/07 2,642
349047 치아 교정하면 윤곽도 좀 변하나요 4 2014/02/07 2,426
349046 직장에서요, 1 딸기체리망고.. 2014/02/07 676
349045 별그대 스페셜...이게 뭐에요TT 5 대실망 2014/02/07 4,357
349044 립밤 좀 추천해주세요- - 16 입술건조 2014/02/07 3,325
349043 진돗개와 국수 안불리기, 여권에 보내는 암호? 1 손전등 2014/02/07 843
349042 마스크 썼더니 두통...병원 어느 진료과를 가죠? 2 hey 2014/02/07 1,451
349041 여수에 추억있으신 분~ 오늘 나혼자산다 파비앙이 여수지키기 2 콩이언니 2014/02/07 1,313
349040 둘이놀면 재미 없다는 남편 1 다들 그런가.. 2014/02/07 1,364
349039 아들 102 보충대에 입소시킨 분 계신가요? 6 ㅠㅠ 2014/02/07 1,590
349038 12개월 적금 4.6% 상품 찾아냈어요 ~ 우후~! 23 꽃보다생등심.. 2014/02/07 12,453
349037 묵주반지를 주웠네요 3 어쩌다 2014/02/07 2,926
349036 신종플루 일까요? 2 궁금맘 2014/02/07 1,318
349035 전세 사는사람으로 너무화나네요 제가 이상한가 10 전세입자 2014/02/07 4,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