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열심히 공부해야하나를 늙어서 깨닫네요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4-02-07 12:18:59

이제 나이가 30이 훌쩍넘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왜 그리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

느끼기 시작했어요..

 

친구랑 얘기하는데

오랫동안 싱글로 결혼안하고 공부방하는데

결혼생각이 없는게

자기 가족들이 자신도 힘들고 벅차다고하네요

 

근데 자식을 낳으면

자신도 힘든 가족들 부모들을

너의 할아버지다 할머니다라고 하기가

참 싫다네요..

 

걔랑 얘기하면서

사실 저도 좀 그렇거든요

저도 제가족이 힘들어서

인생의 가장 큰 우울의 원인이

부모님과 가난,무식,몰상식한 행동들..

 

내가 공부못하고 불성실하게 살면

내대에서 끝나는게 아니구나

내 자식에게 당연히 큰 영향을 미치고

게다가 손주들에게까지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구나

 

대체로 한국에서 제대로 정신박혀 사는 사람

학창시절 성실히 공부했을테고

학력은 별로라도

아주 성실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모범적으로 살았을테니까요

 

편협한 생각이라고 할지 몰라도

뒤늦은 나이에 주변을 둘러보고

저를 둘러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오네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12:29 PM (220.72.xxx.168)

    사실 공부가 아니라 얼마나 성실한가가 중요한데,
    어린 나이에는 그 성실의 지표가 공부로 대표되기 때문에 그런 착각이 들기 쉽죠.
    윗분 말씀대로 공부보다는 인성과 성실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2. 아닌데
    '14.2.7 12:39 PM (118.36.xxx.171)

    공부 잘하는거 좋고 중요한데 진짜 ㄱ ㅘㄴ건은 그게 아녜요.
    성실성이죠.
    전 애들한테 공부 잘하는게 중요한게 공부 잘한다고 크게 성공하거나 그런 길이 보장되는거 절대 아니지만
    주어진 시간을 성실하게 사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그런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좋은쪽으로 가능성이 많다
    그니깐 닥치고 공부하라고 해요.
    학생이니깐

  • 3. ^^
    '14.2.7 12:54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공부는 못해도 성실했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듯 합니다..

  • 4. ..
    '14.2.7 1:07 PM (14.53.xxx.65)

    성실 근면이 인생의 정답이란 뜻이네요, 감사

  • 5.
    '14.2.7 2:15 PM (115.139.xxx.20)

    마흔도 안된 분이 '늙어서'라뇨..
    지나치십니다. 허허...
    여기 계신 40대 50대 언니들 화나요.
    젊은거죠 아직은..

  • 6. 공부
    '14.2.7 4:31 PM (175.223.xxx.206)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80 핸드폰 빙하기인가요? 2 요즘 2014/02/07 1,660
348279 진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 1 Dss 2014/02/07 1,344
348278 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 관리비 4 별바우 2014/02/07 2,502
348277 중학교까지 쓸 책가방 어떤게 좋을까요? 1 초등6 2014/02/07 863
348276 40대중반 체인커피숍 바리스타 잘 할수있을까요? 15 ... 2014/02/07 4,365
348275 오늘 아이데리고 도서관 갔다가 테러? 당하고 왔네요 28 fdhdhf.. 2014/02/07 12,603
348274 걷기운동할때 애완견 때문에 무서워서 못걸어요.. 6 ... 2014/02/07 1,827
348273 Tumi 브랜드에 대해 아시는 분.. 15 거품인가 2014/02/07 5,156
348272 베가시크리업 핸펀 조건봐주세요 6 고민 2014/02/07 872
348271 베이비시터 교육 어디서 받는건가요,,,, 3 ,,,, 2014/02/07 1,667
348270 추사랑 슈퍼맨 첫등장 6 ㅇㅇ 2014/02/07 3,558
348269 매트리스를 처분하려는데 얼마정도 받아야될까요? 7 ... 2014/02/07 1,641
348268 전지현이 대단하긴 하네요 30 .... 2014/02/07 16,138
348267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 하네요. 4 오수형 2014/02/07 1,052
348266 가족이 보는 나 1 웃겨서요 (.. 2014/02/07 836
348265 요즘 부산 날씨 어때요~? 3 여행자 2014/02/07 1,067
348264 초4아들 여우에게 마음을 빼앗긴 듯....ㅋㅋ 56 아이고 2014/02/07 13,102
348263 섬노예와 그 마을 사람들의 심리.. 17 go 2014/02/07 3,725
348262 서울 경기..여기저기 빵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4 ... 2014/02/07 1,360
348261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3 가전 2014/02/07 1,245
348260 조카 졸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4/02/07 1,221
348259 마우스가 없는 넷북에서요... 2 진주귀고리 2014/02/07 604
348258 처음보는 여자가 헬스에서 다짜고짜 애 몇명있어요? 라고 묻는다면.. 12 실제로 2014/02/07 3,871
348257 저같은 식성 가지신분 있으세요? ㅎㅎ 5 햄튼 2014/02/07 1,651
348256 도대체 서울 집값이 얼마나 비싼건지요? 16 서울집값 2014/02/07 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