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평구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사 걱정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4-02-07 01:22:19
남편 직장이 멀고 건강이 상해서 이사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직장이 역삼동인데 지금은 고양시에서 다녀요. 넓은 집에 살고
싶었고 집값이 싼데다 친정이 바로 앞이라 여기서 13년을 살았네요.
강남에 가면 제일 좋은데 여력이 안되고 아이가 경미한 소아우울증이
있어서 근처 상담센터를 오래 다녔어요. 이제 중학교 입학하는데
자기는 절대 이 동네 떠나기 싫다네요. 친구문제로 6년 내내 고생했어요.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요. 자긴 서울 가서 적응할 자신이
없다고 하고 지금도 입학 후의 학교생활에 겁을 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 건강이 나빠지니 저도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예일여중이나 예일여고로 배정받는 지역은 어디인지 알고 싶네요.
제 고향이기도 하고 30년을 살던 동네라 익숙하거든요.
아파트였으면 좋겠구요. 3억 내외의 자금이 있습니다.
여기 말고는 경희대 근처 회기동이나 강서구쪽을 알아보려고요.
제 마음은 이사가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구요. 다만 여러가지
경우에 대비하고자 여쭤보는 거예요. 예일여중 근처에 학원가는
어떤가요? 전 대조동이 고향이고 고양시 오기 전에 친정이 예일여고
근처였어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걱정되서 잠이 안 오네요.
회기동이나 강서구 염창동 사시는 분들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223.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2.7 1:23 AM (175.223.xxx.143)

    폰으로 쓰니 글이 어수선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2. 남편분
    '14.2.7 2:46 AM (218.55.xxx.206)

    때문에 옮기신다면 은평구 연신내 쪽이나 고양이나 크게 차이 없어요. 멀고 힘들긴 마찬가지예요. 차가지고 출근하시면 출근시간 무악제, 홍제 너무 막혀 미쳐요. 전철이 차라리 나은데 출근시간 콩나물 시루인건 감안하셔야하구요. 차라리 고양에서 타시면 앉아서라도 가는데 연신내나 불관은 앉지도 못할 확율이 크구요. 예일이면 대조동 쯤인데 거기로 옮기는것 보다 윗님들 말씀대로 분당이 좋을 것 같네요. 아이 학교나니기도 좋고 학원도 잘 되있고, 또 서울처럼 복잡하지는 않지만 편의시설이 다 모여있고 무엇보다 남편분 출퇴근하시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분당은 아파트로 가시면 좋은데
    20평대도 역세권은 2억 5천정도줘야하고 30평대는 3억 4, 5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작년 연말시세이긴 한데 전세값이 정말 비싸 안습이네요.

  • 3.
    '14.2.7 2:47 AM (131.111.xxx.167)

    전통적으로 예일여중 사거리가 학원가 아닌가요?
    저는 예일여중 나왔는데 중학교 때 분위기 생각하면 암울한데요
    교실분위기가 딱 실업계갈 아이들 인문계갈 아이들 양분화되어서..좀 삭막..
    반면에 일산 백마중 다니던 동생은 교실 분위기 좋았대요.
    아이가 예민하다면 배정지보다 일단 학교 선택이 맞는건지 좀 더 알아보시는게..

  • 4. ..
    '14.2.7 8:59 AM (121.162.xxx.172)

    지금 예일 여고는 예전 하고 달라요.
    구산동 쪽이면 배정 받을텐데요. 저희 친정이 구산동이거든요.
    차라리..상암동 쪽은 어떠실지요?
    분당이 너무 멀고 생소 하다면 한강 가까운 쪽에서 출퇴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 까...해요.

  • 5. 예일여중
    '14.2.7 9:32 AM (121.128.xxx.143)

    지금 예일여중 다니고 있고요

    예전 서오능 종점(현 구산동종점) 근처 산아래 아파트예요
    대림e편한세상
    교통 조금 불편한것 빼면 (아파트앞 마을버스 올봄 생겨요)
    정말 공기 좋고, 조용해요 친구들이 놀러오면 콘도 놀러온 기분이 든다네요 ㅎ
    예일여중,여고 100퍼 가고요(아직 근처 여고,여중중 짱!)

    강남 접근도 3호선 연신내역에서 40분이면 용이하고
    전 느긋하고 여유있는 성격이여서인지
    산밑에 있는 우리집에 좋네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 6. 저도
    '14.2.7 10:15 AM (98.201.xxx.193)

    결혼전 은평구에 살면서 강남역 출퇴근했어요..
    아침마다 아빠가 구파발역 까지 데려다 주셔서 앉아서 다녔지요..
    그런데 요즘은 일산 까지 연결 되어서 구파발에서 조차 앉아 갈 수 없어요..
    윗님이 3호선 이용하면 40분 이면 된다고 하셨는데...
    매일 서서 아침, 저녁으로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끔찍 합니다.
    차라리 분당이나 역삼동과 가까운 가장 근접한 강북 알아 보세요..
    이사 하셔서 3개월 정도 사시다 보면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 합니다.
    상암동도 역삼과 먼 거리는 마찬가지예요

  • 7. 독립문
    '14.2.7 1:13 PM (14.39.xxx.180)

    으로오세요

    3호선 연결되고 학교도 동명여중 이대부중잇어요,,,

    교통좋고 차도 안막힙니다

    주번에 아파트도 많아요

    오래된 동네라 인심도 괺찮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351 연아 91% 러시아 철딱서니 6% 12 손전등 2014/02/22 3,135
353350 퍼옴 ) 초등 남교사는 진짜 노예같아요... 7 코코 2014/02/22 5,700
353349 연아 중앙 본능 1 중앙 2014/02/22 1,884
353348 팀추월 5 ... 2014/02/22 952
353347 피겨 잘 아시는 분들...김연아 작품 구성 객관적 난이도? 13 궁금 2014/02/22 2,873
353346 남자 팀추월 결승진출~~!! 14 * 2014/02/22 2,025
353345 동네사람이 인사해도 모른척 하네요 11 속상... 2014/02/22 3,107
353344 연아 갈라....동메달 딴 데니스텐하고 페어 맞나요?? 6 진홍주 2014/02/22 4,662
353343 색조화장품 5 메이컵 2014/02/22 1,006
353342 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쉬워요.. 13 끝나가는 겨.. 2014/02/22 1,910
353341 우크라이나에서는 친러샤 정부땜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뻑 푸틴 2014/02/21 479
353340 혼자 소주까고 있어요 1 2014/02/21 877
353339 영어문장 해석 도움 좀 부탁드려요...(이런분위기에 죄송합니다... 1 suay 2014/02/21 434
353338 러시아 아시러 아시러 러시아 2 지인 카스에.. 2014/02/21 537
353337 우리나라가 일을 크게 벌리면 도대체 어떤 불이익이 있는 걸까요?.. 14 입다물고 있.. 2014/02/21 3,242
353336 진짜 오늘은 여기서 계속 연아 얘기뿐이네요 8 헐... 2014/02/21 1,004
353335 소트니코바 착지시 잠시 휘청...감점 대신 후한 점수 받다니 8 손전등 2014/02/21 2,106
353334 해외 오래 계신 분들. 애틋한 정드세요? 4 -- 2014/02/21 1,157
353333 이번 김연아 스캔들에서 제가 느낀건 8 질려요 2014/02/21 1,931
353332 리프니보다 소쿠리가 왜 이렇게 얄밉죠? 8 소쿠리 2014/02/21 1,497
353331 빙산연맹에서 나서서 IOC에 항의 할 수 있게 전화로 항의좀 합.. 6 2014/02/21 1,019
353330 86세 되신 친정엄마의 연아 관전기 3 ... 2014/02/21 2,688
353329 직장에서 소시오패스 만났어요 ㅜ 6 gogo 2014/02/21 8,894
353328 소트니 탈춤ㅋㅋㅋ 8 두고두고부끄.. 2014/02/21 2,252
353327 김연아 프리의상이 바뀐 이유라네요~ 10 흠... 2014/02/21 1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