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공부 놔버리고 딴길 간다고 진상을 떨더니
수도권대 전부 예비 38번 이따구로 받고
전문대는 겨우겨우 합격
모바일아이티과라나 이름도 생소한 과로 가겠다는데
수도권대 추합을 기다려보자니 전자공학이라 자기차례까지
안올거 같다고
추합을 기다려보겠지만 (기대도 안하지만)
전문대 공과 계열인데 거기라도 일단 보내서
현실좀 파악하고 다시 공부할거라는 기대 가지고 싶거던요.
중학교때까지 전교20등까지 들어가고
고딩2학년때까지도 그럭저럭 이정도면 인서울 하겠다 싶었는데
고3때 갑자기 손을 놔버린바람에
이렇게 피눈물 나게 만듭니다.
전문대 등록금도 만만찮더만
일단 들어가서 학점이랑 영어공부 죽어라 해서
편입하는 방향으로 해보자고 했는데...
전문대라도 그냥 보내야 할까요.
아니면 재수 시켜야 할까요.
그도 아니면 군대 확 보내버려야 할까요.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피부병까지 걸리네요.
아 근데 왜 요즘은 전문대도 3년이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