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하시는 분(초등) 질문합니다.

..학원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4-02-06 21:56:31

아이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줄 때 보통 어떤 방법 사용하시는 지 궁금해요

혼내도 안먹히는 애들

칭찬해줘도 그때 뿐인 애들

숙제 지긋지긋하게 안하는 애들

집중력 엄청 떨어지는 애들(진짜 1:1로 붙어서 가쳐줘야지만 하는 애들)

ADHD로 의심되는 애들

혼내도 칭찬해도 보상해도 안먹혀서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아동심리관련서적 추천도 좋구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당연히 크게 혼내고 나면 바로 전화드립니다.

   요즘은 눈물 쏙빠지게 혼내면 애들이 학원을 그만 두더군요......부모님성향따라 다르고...다그런건 아니지만..

IP : 175.113.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6 10:02 PM (39.121.xxx.247)

    특별한 방법 없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잔소리는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원칙을 가지고 존중해주는 방법

    그런데 보통 자기자식 아니면 그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 시간 들이기 싫죠

  • 2. 원래
    '14.2.6 10:19 PM (211.234.xxx.47)

    애들은 약발이 하루 가요. 한번 잔소리 오래 안가는 이유가 그거에요. 칭찬할 땐 확실히. 혼낼땐 눈물 쏙 빠지게 해야 합니다. 참고로 애 집에 도착하기 전에 엄마한테 애가 혼난 인과관계를 전화로 얘기해야 중간에 트러블 없습니다. 애는 자기 중심으로 혼난 일을 서술하기에 혼낸 선생님만 나쁜 사람으로 와전되기 쉽습니다.

  • 3. da
    '14.2.6 10:32 PM (1.224.xxx.24)

    정말.. 애 혼내고 나면.. 반드시.. 작은 일이라도.. 엄마한테 전화 드려야 엄마가 오해가 없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 가르치면서 느꼈는데.. 공부 못하고.. 산만하고.. 말 안듣고.. 튀는 행동 좋아하고.. 등등..
    정말.. 공통점은 하나였어요.. 관심이요.. ㅜ,ㅜ 하다못해.. 선생님한테 18 욕을 한 아이도.. 옆에 껴 앉히고.. 가르치고 하나하나 살펴주면 하더라구요.. 대부분 부모님한테 사랑 덜 받는 애들이에요.. 부모님과 애착이 제대로 형성 되지 않았던 애들이요..
    혼내도 안먹히는 애들은.. 이미 집에서.. 부모님한테 엄청 시리 혼냄을 당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얘기해도 잔소리구요..숙제 안해오는 애들은.. 집에서 일단 엄마가 관심이 없어요.. 엄마가 말로만 공부해라 숙제해라 그러지.. 실제로 옆에서.. 숙제 확인 해주거나.. 단어 몇개라도 불러주거나.. 안하십니다.. 그냥 학원에 맡겨버림.. 집중력 떨어지고.. 산만한 애들은.. 진짜.. 관심이구요.. 칭찬해줘도 소용 없는 애들은.. 칭찬을 할 때는 확실하게.. 정말.. 학생을 앞에서 나오게 해서.. 친구들 앞에서 칭찬 받는 으쓱함?? 이런거 만들어 주구요..
    근데 이게 진짜 힘들어요.. 부모님도 못하는 일을.. 애 혼내고 그랬다가는 그만 두면 끝짱인데.. ㅠ,ㅠ

  • 4. 남매엄마
    '14.2.7 12:59 AM (58.237.xxx.62)

    엄마에게 오해없도록, 카톡으로 제가 노력한 것들(아이와 나눈 이야기.공부한것등 보냅니다)
    다양한 아이를 만나는 직업입니다. 이 아이가 가더라도, 다른 말썽꾸러기가 오죠.
    아동심리서적보다는... 종교를 권합니다.
    내새끼도 아닌데, 참아주는것... 어떤 아동서적보다 종교가 효과적이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684 부업, 뜨개질 알바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4/03/23 4,483
362683 런지 자세잡기가 넘 어려워요 5 운동은 어려.. 2014/03/23 2,126
362682 82생활지헤 있는 글 '아까워'로 검색하고 본문에 주소 클릭하면.. 3 제 컴 왜 .. 2014/03/23 1,122
362681 홍진영,남궁민 ㅎㅎㅎ 8 신중히 2014/03/23 6,744
362680 발치교정시. 발치는 교정기달고 나중에 발치 한다고 3 처음부터이빼.. 2014/03/23 1,555
362679 딸아이 걱정 에 잠이 안옵니다 21 고2엄마 2014/03/23 14,353
362678 이 나이에 배우 두명한테 뿅갔네요 7 심플라이프 2014/03/23 3,787
362677 스쿼트 30일 해보신 분 질문요 4 질문 2014/03/23 2,762
362676 홀로 늙어가는 거 많이 외로울까요? 38 홀로 2014/03/23 14,154
362675 흡연가 남편과의 토론? 싸움? ㅜㅜ 29 담배싫엇! 2014/03/23 2,513
362674 섹스엔더시티 칸쿤허니문 문의 5 딸기공구일구.. 2014/03/23 2,436
362673 檢 '증거조작 의혹' 국정원 대공수사팀장 소환조사 1 샬랄라 2014/03/23 430
362672 세결여 머그컵요 5 머그컵 2014/03/23 3,032
362671 엠비씨에 변진섭 나와요 11 2014/03/23 2,942
362670 후추와 소금 그라인더 4 .. 2014/03/23 2,151
362669 국제 해커조직 "한국 정부, 언론 왜곡·시민 억압&qu.. 2 샬랄라 2014/03/23 729
362668 형제복지원이나 아파트 발암물질이나~! 1 잘돌아가 2014/03/23 1,107
362667 돌아가신분이 불경 사경한거 태우면 좋을까요? 2 123 2014/03/23 2,518
362666 형제복지원.. 기가막히네요.. 19 나쁜 2014/03/23 4,354
362665 오늘 박근혜 1 좋냐 2014/03/23 830
362664 요가 개인레슨 어때요? 5 요가 2014/03/23 2,673
362663 신혼부부가 참고할만한 주방 테이블 세팅이나 예쁜 접시 추천 부탁.. 1 애플노트 2014/03/22 813
362662 학부모 상담때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28 콩콩 2014/03/22 6,299
362661 수학고수님들 로그함수 문제 하나만..(문제수정) 6 답답한 엄마.. 2014/03/22 931
362660 망고 파는 사이트 없을까요? 1 망고 2014/03/22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