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자랑합니다.

ㅎㅎ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4-02-06 21:50:21

님들은 가까이에 절친이나 마음 편한 친정 식구가 사는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게도 정말 허물없는 절친이 있어요.

정말 이 친구랑 있음 그냥 우리 집에 나 혼자 있는것 만큼이나 편하고 만나면 행복해요.  

 우리는 서로 시간을 내서 자주 만납니다.

자주 보면 한달에 한번 못해도 계절에 한번은 꼭 봐요.

왜냐면 한동안 안보고 싶음 서로 보고싶어 하거든요.

만나면 친구집서 밥 먹고 방에 가 누워서 수다 떨다 친구 일 보는데 같이 따라 다니고..

같이 다니면서 친구는 말 합니다.

귀 뚫어라 예쁜 귀거리 사 줄께.

빵집 앞을 지나가면 빵 사줄테니 집에 아들 갖다줘라.

날씨가 좋음 어디 가고 싶은데 없나?  있음 말 해라.

뭐 먹고 싶은거 없나?

마치 연인을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면서 하는것처럼 말을 합니다.

휴가 맞춰서 가족끼리 같이 함 놀러가자..

김장 김치 많다고 가져가라.

밑반찬 맛있다면 담아주고 과일도 많다고 챙겨줘요.

그러던 어느날 가져 갈 게 너무 많으니 차도 없는 제가 안되겠다 싶은지

그날은 터미널까지가 아닌 바로 울집까지 데려다 주고 갔습니다.

퇴근시간 되면 차 밀린다고 집에 들어와 차도 한잔 못마시고

왕복 세시간 가까운 거리를 그렇게 말이죠.

아.. 친구는 제게 돈이 필요하면 빌려가라 소리도 합니다. ㅎㅎ

여러분도 이런 친구 있나요?

IP : 175.200.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
    '14.2.6 9:53 PM (210.126.xxx.114)

    전생에 독립군이었나봐요.진짜진짜 부러워요

  • 2. 초보자취생1
    '14.2.6 9:57 PM (221.149.xxx.205)

    딱 한명 있어요 친구라기보다는 한살 차이나는 언니지만요
    제가 목도리 같은 걸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안하고 다니니
    언니는 길가다가 워머보고 춥다고 감기걸린다고 워머 사다주고
    꾸미는 데 원체 관심이 없으니 이런거 어울린다고 길가다가 옷 샀다고 전해주고
    대학교에 와서 만난 언니지만 정말 같이있으면 너무 편해요 ㅎㅎ

  • 3. 이모
    '14.2.6 9:59 PM (112.161.xxx.11)

    저도 그런친구 두어명쯤있어요. 다들 거리가 좀 되는데 사는지라 늘보고싶구요..
    담주에 그친구 온대서 참 설레요. 남자만날때도 이렇게 설렜나 싶을정도로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332 한국사능력시험이나 한국어능력시험 따놓으면 좋은가요? 2 워드처럼 필.. 2014/03/18 1,468
361331 ebs 인강으로 공부시키시는 분 5 중2 2014/03/18 2,288
361330 수험생 어머님들 모이시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없나요? 3 미리..준비.. 2014/03/18 884
361329 ami비누 요거요거 물건일세 ㅋㅋ 쁘띠첼리 2014/03/18 1,164
361328 천주교구 2곳, 국세청에 신도 기부금 내역 등록 3 참맛 2014/03/18 979
361327 인간관계.... 모두들 힘드신가요? 5 관계 2014/03/18 1,974
361326 잘사는 윗형님에게 쿨해지는 방법 19 안보면편안해.. 2014/03/18 4,519
361325 소고기 간으로 전이나 다른 요리법 알려주세요. 1 간전 2014/03/18 477
361324 멘탈이 강해지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4/03/18 2,199
361323 5월 백령도 여행 어떨까요~? 황사 2014/03/18 665
361322 도서관 사서의 잦은 업무 실수....ㅠㅠ 14 도서관 2014/03/18 3,472
361321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영어 기출문제 사이트 1 정보 2014/03/18 990
361320 오천원 더 내고 쓰는 데이터 무제한 속도 많이 느린가요? 2 긍정에너지 2014/03/18 2,707
361319 힐링캠프 김희애 괜찮더라구요 2 2014/03/18 1,004
361318 요즘 드라마 몇 개 보세요? 5 ㅎㅎ 2014/03/18 543
361317 아빠와의 추억. 1 맏이 2014/03/18 663
361316 의료민영화 저지 100만인 서명-한 분이라도 더 하셨음 하는 바.. 29 .. 2014/03/18 688
361315 에르메스 그릇은 어디서 사야 쌀까요? 4 그릇 2014/03/18 6,844
361314 발리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8 발리 2014/03/18 1,474
361313 옆에 핫게시글중 남친이 혼자사는거 숨긴다는분.. 2 .. 2014/03/18 1,961
361312 믹스커피 끊어서 머리가 아픈걸까요? 10 아줌마 2014/03/18 2,097
361311 부분절개쌍수붓기는 얼마나 가나요? 2 .. 2014/03/18 1,808
361310 <고양이 보호소 학살 사건> 엄정한 수사와 처벌 촉구.. 2 서명 부탁합.. 2014/03/18 626
361309 요즘 언더씽크 정수기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3 깨끗한물 2014/03/18 1,092
361308 신의선물-본것중 가장 일리있는 스포? 추측? 19 ss 2014/03/18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