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어쩔래

미니우동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4-02-06 21:12:19
재수하기로 결심한 고3아들이 졸업식에 가는걸 많이 부담스러워하네요
비교적 아들과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좀 힘듭니다
나보다는 아이가 더 힘들겠지만요
유종의 미를 거두라며 꼭 참석하게 하는 것만이 제가 할일일까요?
부모노릇이 참 어렵네요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
IP : 59.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9:16 PM (110.47.xxx.111)

    예전에 울딸이 재수하면서 졸업식에 안갔어요 애가안가니 저도 못갔구요
    그런데 울아이 재수성공해서 좋은대학나와 대기업들어가서 잘풀렸어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재수잘해서 성공하게 아이나 잘 위로해주세요
    졸업식까지 포기하는아이 마음은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 2. 혼미
    '14.2.6 9:18 PM (59.7.xxx.59)

    안가는 경우가 더러 있나보네요 가슴이 뭉클하네요
    지들도 힘들겠죠
    따님일은 축하드려요

  • 3. ...
    '14.2.6 9:19 PM (121.138.xxx.19)

    아들이 부담스러워한다면 전 안가겠어요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자리인데 마음이 불편하면 고역이지요
    엊그제 졸업식 다녀온 지인 말이 상 받으러 온아이와 대학합격자들만 온것 같다고 하던데요
    아들이 괜찮다고 하여도 같이 가면 속상할텐데
    싫다면 마음 편하게 해주고 가족끼리 맛있는거 사먹고 격려하겠어요

  • 4. 금방
    '14.2.6 9:27 PM (180.70.xxx.196)

    맘이 짠하네요
    예전에 저랑 제 아들을 보는듯 해요
    이게 참 힘든 문제이기도한데요,
    안가고 싶어 함 보내지 않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근데 요즘 재수를 워낙 많이들 하니까
    막상 참석하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어요
    내일 아드님 맛난거 사먹이시고
    1년은 금방가니까 힘을 주세요

  • 5. 우리 아이
    '14.2.6 9:30 PM (14.52.xxx.59)

    학교는 전원 다 와서 상당히 감동적으로 졸업식 했었어요
    근데 아이가 안 내켜하면 보내지 마세요
    우리애는 평소 실력보다 좀 아쉽게 갔는데 엄마들이나 후배들이 하는 말이 가슴을 후벼파서 제가 참석한걸 후회했네요 ㅠㅠ

  • 6. 들은얘기로
    '14.2.6 9:30 PM (125.180.xxx.227)

    대학합격한 애들만 거의 온대요
    아들이 원치않으면 기분 좋게
    좋은데라도 다녀오심이^^

  • 7. ..
    '14.2.6 9:46 PM (114.202.xxx.136)

    아들반 졸업식에 갔는데 엄마들은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좀 예민할 것 같더라구요.
    특히 공부 잘 하는 아이는 더 그러겠던데요.

    우리 아이 학교는 합격생의 축하 현수막을 강당 앞, 옆 학부모 보라고 얼마나 많이 붙여놨는지
    보고 있자니 좀 그렇던데요.

    저 학교 합격 아닌 아이들이 더 많은데 한두군데도 아니고
    학교가 참 배려없다는 생각 했어요.

  • 8. 잘 다독여주세요
    '14.2.6 10:12 PM (211.177.xxx.61)

    인생은 길고,,길게 보면 별일 아니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아이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면 마음이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 9. ;;;
    '14.2.6 10:16 PM (121.190.xxx.163)

    전 떨어졌는데도 졸업식갔어요.
    갔더니 떨어지든 .합격하던지...대부분 거의 다 왔더라구요.


    특히
    공부 특별히 잘 했던애들 , 공부잘하는데..대학 떨어진애들안오더라구요
    그애들은
    그뒤에
    재수해서 다음해 다 서울대,혹은 알아주는 명문대 다들 가긴했지만
    그당시 고3직후
    안오는 이유는 대충 짐작해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졸업식때. 대학
    붙은아이들은 어찌나 뽐내면서 휘황찬란해서 꾸미고들 오는지 .
    저같은 중간치 들은 참 주늑들더만요

  • 10. 울아들
    '14.2.7 12:34 AM (211.178.xxx.216)

    작년에 목동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아이들이 재수를 많이해서 그런지 그냥 다들 참석했던데요
    아이반에 서울대 간애 카이스트 간애 있었지만 다들 축하해줬구요..
    엄마들끼리도 재수하는 애들 고4라면서 그냥 웃으면서 행사 치뤘어요..
    저도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075 신규분양아파트 전세절차가 원래 이런건가요? 3 전세 2014/02/07 9,079
348074 정말... 임신출산 때 일은 평생 가나봐요. 8 ... 2014/02/07 1,871
348073 토욜 이사에 이사 해보신분들 1 ㅇㅇ 2014/02/07 501
348072 원래 자게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7 ㅇㅇ 2014/02/07 811
348071 여러분들의 대학 저학년 자녀분들은 82cook.. 2014/02/07 638
348070 미래에셋 노후변액보험 해약하신분 계시나요? 1 해약 2014/02/07 770
348069 위독하시다는 연락 받으면 어떤 준비를.. 7 ... 2014/02/07 1,788
348068 초등 고학년이 들을 수 있는 .... 2014/02/07 474
348067 항우울제 이팩사 xr 2 프리스티크 2014/02/07 2,196
348066 옹기밥솥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지나가다 2014/02/07 682
348065 처음접하는 문법책으로 괜찮은책 좀 알려주세요 2 초5 2014/02/07 904
348064 현지처가 뭔가요? 3 .? 2014/02/07 2,274
348063 오래된 후추에도?? 2 ㅠㅠ 2014/02/07 1,429
348062 일본만행을 미국교과서에 서명운동 나선 한인 고교생 1 바람의이야기.. 2014/02/07 750
348061 어머..괜찮네요?들깨가루+커피 1 아그네스 2014/02/07 1,503
348060 좌욕시 물 끓여서 해야 하나요? 8 1293 2014/02/07 3,551
348059 47살 먹은 경력 단절된 여잔데 돈 벌고 싶어요. 2 2014/02/07 3,399
348058 요즘 계란은 안드시고 계시나요?반찬할게없어요 8 계란 2014/02/07 3,082
348057 2014년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2/07 570
348056 허리에 좋은 쿠션 허리 2014/02/07 716
348055 문재인 '임금 높여 경제 활성화' 입법 준비 7 참맛 2014/02/07 1,569
348054 프랑스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여쭤요. 8 여울 2014/02/07 2,175
348053 이런 시누이/그집조카 (미국이고요..장문 입니다.사연이 길어요... 11 겨울새 2014/02/07 3,575
348052 시조카 결혼에 얼마를 줘야하나요? 7 ........ 2014/02/07 3,324
348051 생조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먹을까요??? 4 요리초보 2014/02/07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