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윤아 야상곡이요.

....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14-02-06 19:23:04

히든 싱어에서 듣고 너무 좋아서 김윤아 야상곡 계속 듣고 있는데, 가사가 너무 슬퍼요.

 

특히 살아서 맺은 인연, 싵날같다, 부질없다.... 하는 부분.....

 

저 젊어서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 몇년 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평상시에는 전혀 생각하는 적 없이 잊고 지내는데, 이 노래를 듣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네요.

 

구름이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꽃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이 지네....

 

사랑한다는 게 세월이 자나고 보면 그 사랑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것같아요.

그러다가 어느날 그 기억이 갑자기 환기되고,,,,

 

계속 무한반복하고 있네요.

IP : 14.32.xxx.2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2.6 7:26 PM (112.152.xxx.151)

    가사 너무 좋지요?

  • 2. ...
    '14.2.6 7:27 PM (14.32.xxx.246)

    네. 가사도 너무 좋고, 노래 부르는 분위기가 좋아요. 한 밤중에 자다깨서 미친 듯이 읇조리면서 부르는 듯한 그런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아요

  • 3. ...
    '14.2.6 7:32 PM (14.32.xxx.246)

    저 이 노래 피아노로 한번 쳐보고 싶어서, 다시 피아노 배울까 봐요,

  • 4. 이팝나무
    '14.2.6 7:35 PM (58.125.xxx.166)

    김윤아 음악성을 무시할수 없는 이유죠.
    저는 봄이오면..그곡 좋아하는데..어쩜 봄에
    들뜬 마음과 야릇한 애상을 그토록 절묘하게
    만들어 냈을까 감탄합니다
    특유의 그녀만의 음색은 말할것도 없구요
    상업성과..예술성의 줄타기에 둘다 성공한거
    같아요

  • 5. ...
    '14.2.6 7:36 PM (14.32.xxx.246)

    헤이헤이헤이, 그런 노래 들을 때는 별로다 했는데, 이런 노래는 사람 가슴을 후벼파는 뭔가가 있어요.

  • 6. ...
    '14.2.6 7:41 PM (121.157.xxx.75)

    우리나라에 김윤아만한 여성싱어가 없습니다
    정말 없어요..

    우리는 유독 두드러지는 사람 참 싫어하죠.. 전반적으로 그래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나오는데
    제 기준으로 이런 여성싱어 드물어요 이사회에..

    김윤아의 음악은 자우림과 솔로 완전 다른 분위기예요
    한번 찾아 들어보시면 좋은곡 참 많습니다

  • 7. ...
    '14.2.6 7:44 PM (14.32.xxx.246)

    나가수에서 사랑밖엔 난 몰라 부를 때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남자 가수도 신기했는데, 둘이서 노래를 저렇게 부를 수도 있구나 하는 충격. 마치 노래 속에서 손이 나와서 서로 끈끈하게 얽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신기한 가수입니다.

  • 8. 저는
    '14.2.6 7:48 PM (112.150.xxx.243)

    봄날은간다 좋아합니다

  • 9. 김흥임
    '14.2.6 7:5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들어보세요 ^^

  • 10. 참맛
    '14.2.6 8:05 PM (121.182.xxx.150)

    이건가요?

    http://www.youtube.com/watch?v=PkkW64vXPMg

  • 11.
    '14.2.6 8:14 PM (31.205.xxx.87)

    대한민국에서 뮤지션이란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죠

  • 12.
    '14.2.6 8:16 PM (31.205.xxx.87)

    다만 재능있는데 예쁘장한데다 시집도잘갔는데 또 그렇게 자아를 숨기는 성격도 아니라서 주로 여성 커뮤니티에서 집중포화받는편이죠. 다들 알잖아요 저중에 하나라도 갖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 13. 쭈희
    '14.2.6 8:18 PM (124.153.xxx.46)

    저는 미혼일때, 맨첨 나왔을때부터 좋아했어요..이노래..그당시 티비에 몇번 나와서 노래부르던데, 중국풍의 의상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코디도 잘했더군요..
    이노래, 뮤지컬 드라마. 몬스터에서 남녀 주인공이 무대서 같이 부르는데, 더 좋더군요..몬스터 야상곡...한번 검색해보세요..

  • 14. ...
    '14.2.6 8:21 PM (14.32.xxx.246)

    야상곡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이 노래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 15. ..
    '14.2.6 8:25 PM (121.157.xxx.75)

    아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자우림이든 솔로앨범이든 대부분 김윤아가 만든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김윤아 솔로 1집 나왔을때 남동생과 부른 블루 크리스마스? 이노래를 하루종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위에 말씀하신분 계시지만 우리나라에서 뮤지션이라 부를수 있는 여가수로 손가락안에 꼽을수있는 사람이예요..

  • 16. 정말
    '14.2.6 8:25 PM (175.196.xxx.85)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야상곡하고 봄날은 간다 에요.(김윤아 노래 중에서요)정말 좋아요..저도 예전에 실연당했을 때 야상곡 들으면서 펑펑 울고 그랬네요..ㅠㅠ

  • 17. 김윤아 팬
    '14.2.6 8:31 PM (59.28.xxx.55)

    김윤아의 모든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 특유의 허무한 음성으로 부르는 노래들 특히 좋아했고
    '새' 같은 다크한 노래들 푹 빠졌었죠.
    한때 노래방 가면 김윤아 노래들만 불러댈 정도로..

    예전에 저희가족 모두 노래방 갔을때 역시나 김윤아 노래를 부르는데 아빠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새'를 듣고 나선 항상 긍정적인 노랠 부르래요.
    네가 부르는 노래들이 다 어둡다나...
    큰 딸의 정신세계를 걱정하실 정도. ㅋ

  • 18. :)??
    '14.2.6 10:37 PM (175.114.xxx.39)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2004년 김연아 작곡곡아니었나요? 비천무는 2008년

  • 19. 김윤아2집
    '14.2.6 11:41 PM (223.62.xxx.227)

    명반이예요.
    야상곡 뮤비.. 어쩜 노래랑싱크로 백프로
    다른앨범중
    걸톡... 르샤마지끄 아마늦은여름이었을꺼야 추처ㄴ합니다

  • 20. 김윤아작곡
    '14.2.6 11:41 PM (182.215.xxx.139)

    맞네요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31222115209270?newsid=2013122...

  • 21. 딸기가 좋아요
    '14.2.6 11:44 PM (58.236.xxx.74)

    야상곡이 김윤아가 작곡한 곡이군요..
    전 유키 구라모토였나 하튼 피아노로 들었는데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김윤아가 똑같은 노래를 하길래 피아노곡에다 가사를 붙였나보다 했는데...
    원곡이 김윤아였군요..
    저도 이 노래 몽환적인 분위기땜에 좋아해요..
    들을수록 중독되거든요..

  • 22.
    '14.2.7 1:51 AM (61.98.xxx.213)

    어제 마침 간만에 김윤아 솔로앨범 들으며 ' 역시 네가 최고다 ;;; ' 이러고 있었는데
    이글 보니 반갑네요..... 우울할때만 듣ㄴㄴ 음악은 아닌데 뭔가 막 참기 어려운 상태가 될때 꺼내들으면
    막 미친듯이 한번 가슴속 감정이 확 훑어내려가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칭찬이냐 뭐냐) 좋아해요 ㅎ

    사실 솔로 1집을 그냥 샀다가 꽂힌 이후에 ' 유리가면 ' 앨범도 사서 줄창 듣곤 했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이라
    지금 댓글보며 야상곡은 뭐지? 2집은 뭐더라 내꺼 몇집이냐 했더니 ㅎㅎㅎㅎ
    야상곡은 아주 많이 듣던곡 ㅎ 유리가면이 2집이구나 ㅎㅎㅎ 늦게 확인하네요.

    앨범 좋아요. 강추강추 ~~~

    딴곳 말고 82에서만 안좋은 글을 봤지만.... 뭐 제 생각에 결혼 잘한게 그리 욕먹을일인가 ;;;
    사실 저는 예의바른 a 형 사람이라 애들키우는 엄마모습일때는 애들 먹는거 안전에 대한거 미친듯이
    챙기며 종종거리지만 밤에는 마구 센치해지는 사람.. 혼자인 시간에 못보던 책읽고 음악듣고 마구마구
    풀어줘야 사는 사람이라... 김윤아 같은 모습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데 ㅎㅎ

  • 23. .....
    '14.2.7 3:02 AM (211.232.xxx.213)

    딸기가 좋아요 님이 말씀하시는 유키구라모토 피아노곡은 아마 long long ago.인듯... 엠비씨 드라마 환생에 쓰였던 뉴에이지인데.. 김윤아 야상곡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죠^^

  • 24. ***
    '14.2.7 4:24 AM (71.156.xxx.41)

    long long ago 는 유리코 나카무라 입니다.

  • 25. 나비
    '23.3.31 1:08 PM (124.28.xxx.19)

    야상곡 이제야 알았네요. 아름답네요, 노래도, 가수 김윤아 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736 국민체조 앱 다운 받았어요 운동 2014/03/23 1,278
362735 검정 옷 손빨래하면 먼지 안 묻을까요? 6 세탁기먼지 2014/03/23 963
362734 서울대는 수업 수준이 다른대학과 13 2014/03/23 6,665
362733 길고양이때문에 앞집 할머니한테 야단맞았어요! 35 소망 2014/03/23 4,548
362732 아이 피부가 핏줄이 비쳐요 6 2014/03/23 6,209
362731 포도잼 초보주부좀 도와주세요 1 포도잼 2014/03/23 534
362730 [4인가족] 발리 7박9일 숙소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 2014/03/23 2,279
362729 공약 지킨다는 안철수, '무공천' 노림수는? 24 샬랄라 2014/03/23 1,138
362728 결혼 후 반드시 부부관계를 매주 1회해야되는 이유라네요 26 인생 2014/03/23 23,891
362727 빠른 생일이신분들!! 나이차 어떻게 보세요? 14 궁금 2014/03/23 1,855
362726 폐암 말기환자 어느정도까지 가야 돌아가시나요?ㅠㅠ 9 ㅇㅇ 2014/03/23 11,164
362725 세입자가 부엌 가구 문짝에 값 싼 시트지를 붙여놨어요. 21 까치머리 2014/03/23 17,470
362724 한거라곤 이거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저보고 다 예뻐졌대요 2 이런거구나... 2014/03/23 2,401
362723 오 대위 영혼이 노 소령을 풀어주라 했다” 1 호박덩쿨 2014/03/23 1,061
362722 30대 남자가 동년배 여자를 안만나는 현실적인 이유 26 ㅇㅇ 2014/03/23 70,208
362721 딸이 오늘 반대하는 남자와 데이트하는중인데 모르게 중단시키고 싶.. 9 신중하고파 2014/03/23 3,496
362720 코스토코 입점하는데 회원모집하던데 11 82cook.. 2014/03/23 3,069
362719 전세 1 99 2014/03/23 433
362718 부산외대 사고 희생자 윤체리양 아버지가 쓰신 글..생모가 보상금.. 23 부산외대 생.. 2014/03/23 13,513
362717 류마치스 관절염 7 ... 2014/03/23 2,135
362716 이사가는관계로 내과를 바꿔야되는데요. 3 dd 2014/03/23 623
362715 아이폰엔 후후 앱을 깔수 없나요? 핸폰 2014/03/23 6,867
362714 봄날 놀러가고 싶어요 주희맘 2014/03/23 407
362713 아이들 신발 2치수 큰거 사면될까요? 4 신발 2014/03/23 1,007
362712 독서실 가는길에.. 1 아들 2014/03/23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