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친한사람 없을때

외롭다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4-02-06 19:06:53
이상하게 사람 한 무리에 잘 껴있지 못합니다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인 걸까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서로 아군이 되어 한 사람이 힘든일이 있을때 방패막이가 되어주는게 참 부럽데요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참 외롭네요
돈 벌러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 전쟁터라더니
아군이 없는 저로서는 참으로 비참합니다

저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
위로받고싶은 오후네요 ㅠㅠ
IP : 218.152.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2.6 7:16 PM (203.226.xxx.20)

    사무직이신지..현장직은 보통 부대끼다보면 친해지고요 사무직은 업무상 하지않으면 참 어렵죠.그래도 맘맞는 사람 한두명은 있을꺼이니 오다가다 먼자 말걸어보세요.

  • 2. 노파심에
    '14.2.6 7:21 PM (220.86.xxx.151)

    직장에서 한 명도 같이 하는 동료가 없다는 건가요?
    점심을 같이한다거나..
    그럼 결국 오래 못버티더군요. 주변을 둘러봐도..
    노력을 해서라도 직장 친구를 만들려 해보세요

  • 3. 저도
    '14.2.6 8:15 PM (223.62.xxx.51)

    저도 그래요. 여중 여고를 나왔음에도 여자들끼리 끼리끼리 뭉쳐다니는 걸 안좋아했는데 그 성향이 지금까지 그대로에요. 단짝친구도 안좋아해요. 맘 맞는 사람이랑 차마시는정도는 좋은데 맨날 붙어다니는 단짝친구는 별로에요. 회사에서 꼭 저래야하나 싶고 막 언니 언니하며 반말하는 사람들보면서 안좋게도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내가 틀린 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도 타고난 성향이 이러다보니 쉽게 허물없이 어울리진 못해요.
    그냥 점심같이먹고 가끔 차마시고 사람들 같이 어울려 농담따먹기할때 살짝 거드는 정도만 해요. 더이상은 피곤해요.

  • 4. ㅇㅇ
    '14.2.6 8:58 PM (218.50.xxx.30)

    저도 그래요. 성격상 어쩔수 없는데요. 외로움도 그렇지만 조직생활하는데 아주 불리해요. 직장생활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네트워크가 중요해서, 나중엔 한계에 다다르죠.

  • 5. 원글
    '14.2.6 9:22 PM (203.226.xxx.12)

    평소엔 낄려고 노력하는편이예요
    근데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끼어줬으면 하는 순간에 등돌리드라구요 그래서 다 비침했어요 ㅠㅠ

  • 6. 이럴땐
    '14.2.6 9:26 PM (91.183.xxx.63)

    본인 업무에 충실히 하면 나중에 아무도 못건드리죠
    그냥 맘 비우세요. 굳이 개인적으로까지 친해져봤자 나중에 금방 등돌리는게 직장인데

  • 7. ...
    '14.2.7 1:39 PM (1.220.xxx.59)

    전 그러고도 아주 오랫동안 한직장에서 버텨요
    물론 항상 없었던건 아니고 있으면 직장생활이 재밌고 활력이 생기죠.
    지금은 그사람들 다 나가고 다른사람들이 들어왔는데 저랑 마음이 안맞아서 왕따아닌왕따
    그래도 괜찮아요 저 사람들 언젠가 다 나가고 저랑 맞는 사람들 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죠.
    제가 제일오래버틸꺼니까요 ㅋ

  • 8. 저는
    '14.2.7 5:14 PM (218.152.xxx.145)

    학교에 근무해요. 저도 교사지만 교사들은 좀 다른줄 알았는데 인간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은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오히려 교사들이 더 유치하고 쪼잔한
    것도 많구요 제 또래 여자교산 한명뿐인대 소위
    얘기하는 코드가 맞질 않아요 그분은 늘 자기페이스대로 갈길가면서 남일에 신경쓰지않으니 저같은 소심한 사람은 이해가 안가나보드라구요 저도 딱히 나이 비슷하다고 친하기싫구요 참 외롭네요

  • 9. 그냥
    '14.2.7 5:23 PM (120.29.xxx.156)

    당당해지세요. 요즘 저도 이것에 관해 고민 많이 합니다.
    결론은 그냥 연극하자에요. 싫다고 싫은 척 해봐야 어차피 사회생활 할 것, 욕먹지 말고
    그런 척 하고라도 살자고요.
    물론 정말 친한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숨통 트이지요.
    잘 살펴서 코드가 잘 맞는 사람 찾도록 노력해보고
    아닌 사람과 엮이려다가는 혼자인만 못하게 되니
    중심을 지키면서도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463 [간첩조작] 중국, 이 아무개 영사 형사처리 예고 손전등 2014/03/13 467
360462 국민연금 430조...재벌먹여살린다 2 국민을위한연.. 2014/03/13 1,163
360461 주로 다루는 블로그 있나요? 2 부산 맛집 2014/03/13 802
360460 집들이나 생신상에서 반응 좋았던 요리 있으세요? 14 요리 2014/03/13 3,619
360459 망치 고데기 저한테는 신세계네요. 4 고데기 2014/03/13 4,596
360458 손병호씨 집 좋네요~ 유봉쓰 2014/03/13 2,190
360457 여지것 본 아파트중 정말 멋진 4 2014/03/13 2,531
360456 남자비타민추천해주세요(아이허브에서요) 1 비타민 2014/03/13 1,082
360455 맘마미아의 니엘.. 엄마에게 소영아~라고 부르던데... 15 .. 2014/03/13 3,442
360454 수건 부드럽고 좋은 거 추천좀 해주세요. ㅇㅇㅇㅇ 2014/03/13 649
360453 강아지 밖에서 응아하면 치우겠는데 쉬는 어쩌지요? 25 강쥐 2014/03/13 2,057
360452 아들 기르시는 어머님들.. 42 ... 2014/03/13 12,151
360451 (방사능)<핵무기와 핵발전소, 종교생활과 무관한가?>.. 녹색 2014/03/13 374
360450 교복바지랑 니트조끼 첨부터 홈드라이새재로 집애서 빨아도 .. 4 .. 2014/03/13 1,254
360449 중3 ... 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2 소이 2014/03/13 1,888
360448 국민건강의료보험에서 하는 건강 검진 하려는데요(길음역 부근) 1 건강검진 2014/03/13 880
360447 김치 대체할 만한 반찬.. 뭐가 있을까요? 12 밥상 2014/03/13 3,058
360446 잘라진 삼겹살로 수육하면 맛없나요? 컴앞 대기 3 xdgasg.. 2014/03/13 1,359
360445 염색할 때 머리 감고 가야 하나요? 8 처음 2014/03/13 41,413
360444 행복한 고민 4 고민중 2014/03/13 1,057
360443 울집 강아지,이젠 냉장고를 향해서,, 14 강아지 2014/03/13 2,017
360442 중학교 올라가서 필요한 컴퓨터문서작업..어떤게 필요할까요? 6 중학생 2014/03/13 669
360441 유산균 공복에 먹는건줄 알았는데- tv 어떤 의사가 아니라네요 11 누구 말이 .. 2014/03/13 17,984
360440 전집 50권을 받았는데.. 이 정도 사례는 어떨까요? 8 00 2014/03/13 1,454
360439 아이가 한쪽 발만 아프다고 걷지를 못해요. 도와주세요~ 3 웃자맘 2014/03/13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