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놀래키는 시엄니^^;;

j-me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4-02-06 16:47:18
결혼 12년차 이젠 시부모님도 나이들어가는게 측은해보이기도하고 워낙건강체질이시라 그것또한 감사한일이더군요.시부모님 젊으셨을때부터 사이가 그닥 좋질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티격태격하시고(아버님이 한바람하셔서)어머님 항상 피해의식에 사사건건잔소리하시고 아버님 워낙 말없는 성격에 툭하면 어머님 개무시하시고.손주들가도 말씀도 잘안하시고 항상 먼저 말걸어드려야겨우 말문여시고.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첨엔 많이불편하더군요.근데 어젠 시누가 어머니 감기때문에 걱정되 전화드렸더니 울면서 나 갑상선암걸렸다고 너만알고 있으라고 아버님은 성격상 병원안데리고 다닐테니 그냥 죽는다고.명절전부터목감기로 약을드시더군요.저희시부모님 원래 아파도 절대병원안가시거든요.몇번이나 시누한테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더래요.시누한테 얘기듣고 깜짝놀랬지만 병원가서 검사하실분이아닌데 그랬는데 오늘 시누랑 남편이 어머님찾아갔더니 검사안해봤다고 어제 기분이 별로 인상태에서 시누랑 통화하다 울컥해서그러신거같아요.오늘 시누랑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정상이시래요.시누는 너그럽게 넘기자고 하지만 참 이해하기힘드네요.속썩이는 자식도 없고 연금나와 생활걱정도없으신데 부모님 사이가안좋으시니 자식들이 힘드네요.
IP : 121.15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5: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그 허전함을 자식의 관심으로 메꾸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식이 좀 더 관심갖기를 바라고 자신을 가엷게 여기기를 바라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리세요. 저희 엄마가 저런 스타일이라서 웬만한건 심각하게 듣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183 저는 18살 학생입니다- 오유펌 5 .. 2014/05/08 2,772
377182 아이들은 선장이 아니라 국가를 믿고 기다렸다. 23 믿음 2014/05/08 2,320
377181 한승헌 변호사 '국민으로서 하야 요구도 할 수 있다' , 헌법상.. 17 가을 2014/05/08 2,803
377180 해경 앞에서 기자회견 한다네요. 4 .. 2014/05/08 2,889
377179 "정부 휴대전화 복구 제안 거절... 직접 할 것&qu.. 10 참맛 2014/05/08 3,382
377178 해경, 사고수습보다는 의전과 실종자 가족 동향 파악에 인력을 집.. 7 ... 2014/05/08 1,483
377177 아토피 증상 있는 아이들 신경질 적이거나 그런가요? 5 또하나의별 2014/05/07 1,451
377176 옷 가게 이름 아이디어좀 주세요~~^^** 16 하늘 2014/05/07 2,211
377175 폐암?. 도움부탁드려요 4 별이별이 2014/05/07 3,556
377174 시위에 못 나가도 기부금 못 내는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일이 있.. 7 ... 2014/05/07 1,451
377173 82 아름답다. 106 무무 2014/05/07 10,329
377172 여름에 먹는 까만포도 요즘 보신분 없나요? 구할수없을까요ㅜㅜ 11 진짜 2014/05/07 1,726
377171 [펌] 중앙대생 김창인씨 ‘자퇴 선언’ 전문 19 ... 2014/05/07 4,448
377170 전자개표 아무 문제 없나요? 9 나무 2014/05/07 1,269
377169 오늘 밤 당직 8 ㄱㄴㅁㅇ 2014/05/07 1,223
377168 우리 1인 시위해보면 어떨까요? 25 1인시위 2014/05/07 1,949
377167 박 대통령의 첫번째 구조명령은 선박이 이미 전복된 후? 참맛 2014/05/07 1,328
377166 그냥 고집센 영감님으로 일기... 2014/05/07 980
377165 김무성이 특검요구? 15 손석희뉴스에.. 2014/05/07 3,125
377164 저는 박근혜가 잘하길 바랬어요.. 20 기왕 2014/05/07 3,054
377163 프뢰벨을 비롯한 유아전집은 다 쓰레기일까요? 75 헷갈려 2014/05/07 17,738
377162 7살어린이의 안타까운 그림 4 물고기 2014/05/07 2,407
377161 세월호...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실수가 많지만... ... 2014/05/07 1,251
377160 이 와중에 미국은 나이지리아소녀 구출 수색팀 파견 8 ㅇㅇ 2014/05/07 2,362
377159 세진요 카페도 있네요. 4 .. 2014/05/07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