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졸업식에 친척들

졸업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4-02-06 15:27:05

중학교 졸업식때 엄마, 아빠 이외에 친척분들도 요즘 많이 오는 추세인가요?

아래 중3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거라며 엄마아빠도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단 댓글 읽고 문득 궁금해져서요.

편도 두시간 거리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니께서 이번에 아이 중학교 졸업식에 오겠다고 하는데

예전에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오셨었는데, 사실 분위기가 예전 우리 어릴때 졸업식 같지 않고 썰렁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따로 강당에서 가서 식을 하고 학부형들은 빈교실에 앉아 tv로 그 방송 나오는거 지켜보고..

그때도 주변에 할머니나 친척까지 모두 온 가족은 거의 없었어요.

가까이 사시면 아이 졸업식에 오시라고 할테지만, 편도 두시간 거리를 자가용도 없이 버스, 지하철 갈아타며 오신다는데.. 맘이 편하질 않네요. 아이도 다른 스케쥴 있으니 부담스러워 하고.. 저도 괜히 불편하고.

먼길 오셨으니 며칠 쉬고가실 수 있으면 모르지만, 주무시고 가시지도 못하고 그날 바로 시골 내려가셔야 되는데.. 그냥 그렇게 당일치기 하시겠다고 하셔서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졸업식인지....ㅡㅡ

중학교 졸업식 가보신 분들 분위기가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나 친척분들도 많이 오시는 분위기인지요.

IP : 175.211.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14.2.6 3:31 PM (180.182.xxx.179)

    졸업식 끝나고 애들끼리 고기뷔페 가더라구요..
    애시당초 처음부터 엄마 내일 졸업식 끝나면 친구들이랑 밥 먹을거에요 하더군요.
    그래도 사진 찍어주려고 오늘 갔었는데 우르르 몰려서 사진 다 찍어주고 나니
    지들끼리 고기 먹으러 가더군요...
    참 학부모들 많이 참석하시긴 했는데
    아빠는 바쁘고 엄마도 시간되는 분들만 참석해서
    오늘 제가 울아이 사진 찍어준 아이들중 부모님 한분도 안온애들이 더 많았아요.
    하물며 할머니 할아버지라니..^^

  • 2. 그게 참 불편해요
    '14.2.6 3:37 PM (1.235.xxx.236)

    중학교 졸업식이란 게,아이들끼리 추억 나눈다면서 자기들끼리 삼삼오오 사진찍는게 가장 큰 행사라서요.
    어른들은 멀뚱멀뚱 사진이나 찍어주고 가족사진 한번 찍고 오는게 다 더라구요.
    저도 친정부모님이 오신적이 있는데 어른들 신경쓰느라 너무너무 불편했었어요.
    졸업식 마칠 즈음이 식사시간인데 학교 주변 식당은 온통 붐비고,
    그렇다고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굉장히 난감했었어요.
    어른 대접은 해드려야 하는데 아이보고 어른한테 맞춰라 하기도 그렇고,
    어른 모시느라 아이가 뒷전일때도 있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부모님도 졸업식 한번 오시고선 좀 그러셨는지 이제 오신다는 얘기 안하세요.

  • 3. 졸업
    '14.2.6 3:43 PM (175.211.xxx.206)

    아 서로 불편한 일이 맞군요.
    알아서 안오신다고 하시면 좋을텐데.. 어떻게 오시지 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초등학교 졸업식 그 썰렁한걸 보시고도 또 올 생각을 하시니.
    딴에는 귀한 손주 생각해주느라 어려운 걸음 하시는걸텐데, 이걸 어찌 오지마시라..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180 우리 강아지는 진짜 우는거하고 가짜로 우는거하고 구별하나봐욬ㅋ 2 .. 2014/02/21 1,365
353179 경주 참사,정해린 부산외대 총장,병원에 숨어있더라 5 책임 핵심은.. 2014/02/21 1,677
353178 직장에서 서명얘기 꺼냇다가 눈총샀어요 4 dd 2014/02/21 1,601
353177 소트니가 피겨 계속한다면 6 뻑러샤 2014/02/21 1,871
353176 빙상연맹에 팩스를 보내도 분이 풀리지 않아요ㅠㅠ 2 열바다 2014/02/21 396
353175 사람의 기억에 대해 잘 아시나요 4 메모리 2014/02/21 611
353174 푸틴 “朴 억울해? 당신에게 많이 배웠어” 패러디 sa 2014/02/21 1,396
353173 서명 100만 넘었어요!!!! 6 할수있는한 2014/02/21 1,731
353172 지금 사는 관내에서 이사가지 않고 전학할수 있나요 2 전학문제 2014/02/21 1,186
353171 엄마가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증상 ㅠㅠ 10 심난이 2014/02/21 20,851
353170 뉴욕타임즈 수행기술 충분하지 못했다 이게 정말인지 5 ... 2014/02/21 2,679
353169 연아 예능에 많이 나왔음 해요 23 연아가 금 2014/02/21 2,258
353168 하나고를 그래도 보내야 할까요 14 2014/02/21 4,600
353167 중국인들이 즐겨마시는 차가 어떤거에요? 6 차종류 2014/02/21 1,459
353166 70넘은 친정엄마..수면내시경 안시켜주네요.. 10 걱정 2014/02/21 3,479
353165 전세 중개수수료 얼마주어야 하나요? 6 moon 2014/02/21 1,617
353164 대학교 장학금 궁금해요 ~~ 3 끼리어 2014/02/21 946
353163 심재철 “김연아 채점 의혹, 문대성이 큰 역할 할 수 있다” 15 세우실 2014/02/21 3,340
353162 독일 슈피겔지 피겨 편파판정에 대한 기사 2 ㅠㅠ 2014/02/21 1,753
353161 소고기가 몸에 안좋은가요?? 15 ... 2014/02/21 7,309
353160 제가 피겨에 대해 잘몰라서 반론은 못했지만 회사 직원들이 그러네.. 18 ..... 2014/02/21 3,626
353159 부동산 중개비 여쭤봐요 5 중개비 2014/02/21 913
353158 카누커피 다크, 마일드, 스위트다크, 스위트마일드, 미니... .. 8 믹스 끊으려.. 2014/02/21 1,609
353157 몸이 너무 차요. 할수 있는 일이 뭘까요? 10 차요 2014/02/21 1,748
353156 1위는 역시 연아,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와 은퇴한 안도 미.. 1 선수들이 꼽.. 2014/02/21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