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전 마이너스의 손인가봅니다.
4년전 2천만원 은행 대출받아 3개 회사 주식을 샀어요.
셋 다 주가는 싸고,,터지면 대박인 아이템들
1. 첫번째 상장폐지한 주식
3년전에 지금은 회사이름 생각도 안나지만 포스코 협력업체이면서 거기 근무하는 직원 통해 회사가 안정적이고 유망하여
대출받은 돈 1/3 분배하여(나름 한바구니에 달걀을 넣지마라를 실현함- 이 뜻이 아님을 진작에 알았건만 ㅠ) 주식 삼.
처음엔 나름 주식이 소폭 오르기도 하여 묻어두었는데 어느날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회사가 무리하게 사업확장하려고
사채를 끌여다 쓰면서 폭삭 망함-상장폐지-1/3인 7백만원 허공에 날라감
2. 두번째 상장폐지한 주식-한국기술산업
정확한 시기는 기억안나지만 첫번째 회사 망하고 그 망한 만큼 원금회복까지 신경쓰지 말자 묻어두었음.
너무 신경 안썼나봄..
우크라이나인지 러시아 어디에 석유 판다고 한 회사임.
말그대로 석유 나오면 대박..안나오면 쪽박..아닌 상장폐지임.
석유 판다는 회사 주식 절대 쳐다보지 말것,,절대절대 안나옴
이 회사도 뭣땜에 인지 충격으로 기억이 안나지만 상장폐지 됨-1/3인 7백만원 허공에 날라감
3. 세번째 상장폐지한 주식-테라리소스
이건 따끈따끈함..지금 상장폐지된 회사임 ㅠㅠ
그나마 두번째 회사 상장폐지되고 정신차려서 1/3 인 7백만원 투자한 중간에 3백만원어치는 어쨌든 손해보고라도 팔았음.
분명 손해지만 저 3백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하는난 진정한 바보임
지금 주가 1주당 12원,,
주식 얼마 남아있는지 로그인하기도 귀찮고 아이디도 기억 안남.
4. 총평
다시는 주식 안함.
2천만원으로 그나마 더 나이들어 빠져들 수 있는 주식 다시는 손 안댄다는 수업료로 생각하겠음
속은 너무너무 쓰리지만,,
아무리 회사직원의 정보가 있어도,,
석유가 중간에 나오고 있다는 공시도,,
결국은 상장폐지..
유일하게 산 주식들이 다 상장폐지되기도 어려운데..내가 오래 살았나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