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사이 마트에서 기분이 상하네요

,,,,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4-02-06 10:34:46

손님이 왕이다라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요며칠사이 겪은 일은 참 기분이 뭐라 할수 없이 불쾌하네요

지인집에 가면서 귤사러 갔더니 판매직원이 귤상자를 헤집어봅니다..

보통 그러면 썩은거 골라내고 새로 몇개 넣어주고 포장해서 소비자한테 전달해주죠

그런데 이 직원이 썩은걸 그냥 한번 들어보더니 그냥 넣어버립니다.

말을 말까 하다가 선물용이라 그거 썩은것 같은데요 했더니 인상이 싹 변하며

상자를 다시 탁탁닫아 테이프로 붙여 있던자리에 탁 놓더니 과일 부어놓고 파는 매대쪽을 가리키며

골라가랍니다...헐...시선도 주지 않은채...

순간 황당했지만 그냥 포장해달라했습니다.

테이프를 들고 있길래 들고가기 편하게 손잡이 하나만 만들어달랬더니

저한테 안겨주면서 포장대가서 직접하랍니다...

이사람이 뭔가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그게 나한테로 왔구나 싶어 그냥 나왔습니다.

 

어제 또다른마트를 갔는데 그 마트 관계자들인지 한남자가 잔뜩 긴장해서 세사람한테 설명을 하고

있더군요..딱 보기에도 마트임원들 같은데...

설명 듣던 한남자가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그직원한테 유제품에 대해 물어볼게 있는지

유제품을 발로 가리키면서 얘기를 하는겁니다..

헉.....안봤다면 모르지만 그걸 보는순간 윗사람들이 저모양인데 밑에 직원들한테만 보이는 가식만 떨라

하는구나 싶더군요

 

물건이 하나 안보여서 한쪽에서 진열하던 직원한테 그물건의 위치를 물어봤더니

우유병하나 들고 앉아서는 턱으로 가리키며 다음진열대요하네요.

 

과잉친절도 부담스럽지만...상식선이 있는데...최근 대형마트가 꽤 불친절해진듯 싶네요

IP : 115.22.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
    '14.2.6 10:37 AM (14.32.xxx.97)

    어느 동네가 그럴 수 있나요.

  • 2. 봄날아와라
    '14.2.6 10:37 AM (223.33.xxx.65)

    거기 직원들이 이상한거같아요
    교육하는 직원이 없나?
    일반화는 위험해용~~
    컴플레인 하고오시지....

  • 3. 최근
    '14.2.6 10:40 AM (115.22.xxx.148)

    연달아 이런일을 겪고나니 저도 모르게 일반화가 되었나봅니다.
    물건위치 물어보면 부담스러울정도로 따라다니며안내해주고 하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돌변한것처럼
    행동해서 요즘 대형마트들이 무슨일이 있나 싶을 정도네요..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 4. 액땜
    '14.2.6 10:41 AM (175.192.xxx.241)

    참 다른곳 두곳에서 그리 겪으셨으니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요.
    근데 어디나 윗사람들 마인드가 아랫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건 맞는듯 해요.

  • 5. ....
    '14.2.6 10:45 AM (121.160.xxx.196)

    심하네요.

  • 6. ..
    '14.2.6 10:50 AM (118.223.xxx.192)

    혹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점인가요?

  • 7. 제가
    '14.2.6 10:53 AM (112.151.xxx.81)

    이비슷한 상황을 다른곳에서 본적이있어요 어느분이 이상하게 마트직원들이 불친절해졌다고 글쓴님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던거같아요 같은상황이 나에게만 반복되는건가싶고 이상하고 안겪어본사람은 모르는그런상황

  • 8. ..
    '14.2.6 11:12 AM (211.44.xxx.39)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살다보면 좋은사람 만나 세상참 아름답구나 싶을때가 있고 사소한 일로 불친절함 느껴 아별꼴다보네 싶을때 있고 박스에 귤 썩은거 봤으면 다른거로 교환해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해야지 알아서 박스안에 있는걸 일일이 썩은거 찾아서 교환해주길 바라는것도 좀 과한감이 있네요 물론 그 직원분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예전 이마트 기사 보니까 12시간 서서 일해도 고작얼마 못받고 영업수익 암만 나봐야 상위10%만의 파티인거 읽고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치를 떤적이 있거든요 세상이 부조리하게 돌아가면 이렇게 개인 하나 하나에게 기분 나쁜일로 돌아올수도 있겠다싶구요 서로 힘든 세상 사는 동지의식 가지고 그러려니하세요 기업주 배가 불렀나본데 이참에 재래시장 이용해요

  • 9. 거기
    '14.2.6 11:14 AM (222.233.xxx.20)

    동네가 어딘가요?
    마트에서 저런경우를 본적이 없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076 멀리 출퇴근 하시는 님들.. 6 ^^ 2014/02/16 1,284
351075 강아지 사료를 바꿨는데 전혀 안먹어요 이거 사료 어떻게 해야하나.. 3 사료 2014/02/16 1,656
351074 아빠 장례식후 시아버지 생신은 26 아픔 2014/02/16 6,851
351073 미국 잘 아시는 분들 15 alrnr 2014/02/16 2,519
351072 세번결혼하는여자 송창의 캐릭터 좀 이상해진거 같은데요 10 .. 2014/02/16 4,083
351071 안현수 사태.....파장이 클 것 같아요 29 지금 2014/02/16 14,412
351070 교복 안에 입는 속바지 걍 교복브랜드서 살까요? 3 .. 2014/02/16 1,108
351069 추사랑엄마요 야노시호 26 femini.. 2014/02/16 16,777
351068 불당의dior카페 추천 8 카페 2014/02/16 1,593
351067 가수 서인영 가창력이 좋은편인가요? 5 흐린날 2014/02/16 2,358
351066 오랜만에 눈밭에서 굴르다 온 강아지....넉다운햇네요 6 ㅎㅎ 2014/02/16 1,914
351065 매일아침 샤워하고 머리감고 외출하나요? 8 휴일 2014/02/16 3,710
351064 중학영문법 교재좀 봐주셔요 1 예비중학3 2014/02/16 1,252
351063 여중생 입학선물 선물 2014/02/16 1,254
351062 전기레인지 단점 알려 주세요. 31 전기레인지 2014/02/16 19,574
351061 급질)만두속 부추대신 영양부추 넣어도 될까요? 2 tbalsl.. 2014/02/16 968
351060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아이랑 갈만한 곳 없을까요? 1 혹시 2014/02/16 902
351059 여자분의 선물 거절 이유 14 닉네임없어요.. 2014/02/16 5,006
351058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1 집에 2014/02/16 1,990
351057 별그대는 어떻게 몇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죠? 5 00 2014/02/16 1,172
351056 스프링필드 게임하시는 82님 3 4도 2014/02/16 360
351055 의약분업 짜증나요 47 플루 2014/02/16 4,173
351054 홍문종 새누리 사무총장, 한국 국격 제대로 쳐박아 4 light7.. 2014/02/16 852
351053 행복해요 삼개월만에 생리하네요 2 .. 2014/02/16 1,722
351052 jmw드라이기 5001a가 젤 무난한 건가요?? 2 .. 2014/02/16 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