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4.2.6 12:31 AM
(61.102.xxx.151)
교육엔 일관성이 젤 중요하다고 합니다. 운다고 사주는 건 좀 아닌 듯...
2. 꽃보다생등심
'14.2.6 12:47 AM
(14.52.xxx.225)
절대 사주지마세요.
강남초등학교에 수업 나가고 있습니다.
제일 이해 안되는 것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님들입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카톡하고 각종 앱으로 놀아요.
그 옆친구들까지 같이 달라붙어서 할 때도 있구요.
매번 수업시간마다 스마트폰 집어 넣어라 하지 말아라 해도 계속 꺼내서 갖고 놉니다.
수업방해 말도 못합니다.
스마트폰 중독 무섭습니다...
스마트폰 쓰는 아이들 독서량은 폰 없는 아이들 독서량에 비해 많이 떨어져요.
성남여고 교사인 제 친구 하는 말이 부모님들이 애들한테 제일 약해지는 말이
다른애들은 다 있는데 나만없어 라는 말이래요.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대요.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길 원하신다면 스마트폰 사주시지 마세요.
3. 여기도..
'14.2.6 12:52 AM
(119.194.xxx.7)
분당..
스마트폰없습니다..
공부좀 한다는애들 다 없어요..
지들 스스로 무섭다는걸 알더군요..
4. ㅡㅡㅡ
'14.2.6 1:20 AM
(121.130.xxx.79)
중독 가능한 앱은 잠군다는 조건으로 사주시는선에서 타협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막는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다른데 늘 그렇게 울어대는 아이가 아니라면 한번쯤 들어주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 갈증이 고등때까지 갈건데 중간에 질 것 같으면 미리 약하게 열어주세요.
게임은 한두개정도 약속하고 집에서 규칙 정하고..사기 전에요
사고나서 정하는 규칙은 포기하시는게 나을거예요.
5. Tess씨
'14.2.6 4:32 AM
(1.232.xxx.68)
강남근처에서 영어강의하고 있는 강사예요, 스마트폰 절대!! 사주지 마세요. 한번 사주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어지고요. 특히 사춘기들면 남자애들은 그것들여다본다고 밤에 잠도 안잡니다. 엄마가 24시간 감시할 수 없다면 안사주는게 답입니다. 스마트폰 결국 고급장난감일 뿐이예요
6. ..
'14.2.6 7:34 AM
(175.115.xxx.163)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반에서 스마트폰없는자기만 왕따라고 협박을 하더라도 절대 사주시면 안됩니다.
자제력 있는 아이들도 스마트폰에서 발을 빼기 힘들어해요.
무엇보다 스마트폰때문에 게임시간이 더 늘고 아무한테나 카톡으로 게임초대하고 유트브를 통해 별거 다보더라구요
결론은 부모도 스마트폰을 없애야한다는거 ㅠ
7. @@
'14.2.6 8:24 AM
(119.67.xxx.75)
제 아이도 이제 중학생 되는데 2g폰이예요.
반에서 2g폰 모두 세 명 이래요.
4년 사용해서 수리비가 좀 나와서 바꿔 주려고 진지하게 물어봤어요.
엄마, 사실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 가끔 부럽긴 하지만
친구들도 보면 시도 때도 없이 게임에 카톡이고 굳이 필요한건 아니예요. 하고 싶을 때 엄마,아빠걸로 하니까
스마트폰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근데 친구들은 제가 이상한가봐요.
대신 집에오면 제 폰 쓰게 해요.
8. @@
'14.2.6 8:24 AM
(211.214.xxx.133)
중2 올라가는 남학생 스마트폰이 없어서, 친구랑 대화 거리가 없대요. 자기들끼리 늘 게임이야기 하고 pc방 몰려 다니고..
너무 졸라대지만 잘 넘기고 있습니다. 대신 주말에 Pc방 가요. 아이도 숨통을 틔워주니 사춘기를 수월하게 보내고 있어요. 에효 답이 없네요.
9. 정말
'14.2.6 8:3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사주고 버티기도 힘드네요.
19세 이하 스마트폰 금지법이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10. 글쎄요
'14.2.6 8:48 AM
(210.94.xxx.89)
아이마다 다르겠죠.
저는 직딩이라 아이에게 초등 1학년때부터 핸펀 사줬구요..
스마트폰은 3학년때부터 줬는데 요금 폭탄 전혀 없고 오히려 아이가 알뜰히 소중히 잘 여기며 사용합니다.
불필요한거 안하고 딱 필요할때만 사용하구요.
얼마전에도 초등 졸업 선물로 최신폰으로 하나 바꾸어 줬는데 아주 잘 사용해요.
성적은.. 반에서 늘 1등하구요(전교 등수 안나눠줘서 전교 등수는 몰라요 ^^;;;)
여긴 서초동입니다. 아참,, 아이 친구들도 모두다 스마트폰 갖고 있고.. 대부분 아이친구들도 반에서 1-2 등 하는 아이들인데 다들 자제력 있게 잘 사용하던데요? @.@?
11. 저도
'14.2.6 8:51 AM
(182.212.xxx.51)
5학년인데 울 아이만 반에서 핸폰이 없었어요 사달라는말은 없었는데 많이 부러워하고 친구들과 놀때 다들 게임하는데 옆에 붙어앉아서 구경만 하고 그러는게 반된 사달라 하더군요 스마트폰 말고 피쳐폰 사주기로 했었어요 알아보다 우체국 알뜰폰 사줬어요 스마트폰 중고라는데 진열상품이라 깨끗하고 데이터 사용요금 지정할수 있어요 그래서 전 차단시켰어요 와이파에서만해요 약정없고 기본료도 하더군요 와이파이 되는곳에서만 해서 집에서만 하도록 했네요
12. 감사합니다.
'14.2.6 9:15 AM
(59.12.xxx.36)
감사합니다.
딱 정답이 뭔지 모르겠지만 친구랑 노는게 제일인 아이가 친구랑 교류가 안되니 많이 힘들다는게 제일 속상하더라구요.
여러조언 감사히 잘 읽어 보겟습니다.
13. 아침
'14.2.6 9:49 AM
(61.254.xxx.175)
어른인 저도 절제가 잘 안 되는데 초등 6학년 남자아이, 절대 조절 못 합니다.
예외적인 아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줬다 뺐는 건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14. 세딸램
'14.2.6 10:18 AM
(122.32.xxx.229)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15. ..
'14.2.6 11:45 AM
(122.40.xxx.41)
초6 올라가는 아이 있는데요.
제 폰으로 딱 3개월 사용하게 해 줬어요. 5학년 초기에.
3개월 열심히 카톡하고 해 보더니 자기도 안되겠던지 스마트폰 없는게 낫겠다고 하네요.
제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자기도 쓸만큼 써 봤으니 아쉬울것도 없다그러고.
그 이후로 집에서 굴러다니는 2g폰으로 지금까지 잘 갖고 다니네요.
자기반에서 2g폰 있는데 딱 세명이라고 하는데 자기것이 특이해서 애들이 이뻐한다고^^
좀 특수한 경우지만 이런예도 있네요.
제 생각에도 안써보면 그 허기증이 고딩까지 가지 않을까 싶어요.
16. 빙그레
'14.2.6 4:04 PM
(122.34.xxx.163)
고등 올라가며 않쓰는 애들 꽤 있고 자제력도 있어서 괜찮지만
중학생들은 없으면 힘들은것 같아요.
17. 음
'14.2.7 9:02 PM
(39.118.xxx.55)
예비 초6인 아들인데 어려서부터 절제력이 아주 높아요.
그점 믿고 저희아들 4학년때 중고 스마트폰을 선불폰으로 해줬어요.
데이타 요금제가 아니라는 점!!
한달에 오천원 충전요금으로 꼭 필요한 통화만하고
와이파이는 집에서. 엘지 좋은점이 밖에서 와이파이가 안잡혀요.
학원에서 당근 못하고 밖에서는 통화용으로.
대신 집에서는 학교 단체 카톡이 울려대는데 3G꺼놓고 가끔 확인하고
같은 조원끼리 학교일 상의할 때 잠깐 하고.
저도 계속 중독된 아이들 사례를 강조하며 주입하죠.
본인도 아주 그런걸 경계해요.
가끔 자기도 요금제 해달라고 하지만 이내 제 말에 수긍해요.
아이 기질을 꼭보시고
저처럼 안전장치(선불폰, 집에서만 와이파이)를 해놓고 부분적 허용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