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졸업여행 롯데월드로 간다는데 꼭!!!보내야할까요??

다시씁니다T.T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4-02-05 20:28:18
실컷 글썼더니 어쩌구하면서 제목만 올라가서 다시써요 T.T
큰아이(남아)가 유치원 졸업여행을 롯데월드로 간다고합니다. 
저희는 2년째 롯데월드 연간회원이고 그나마 최근 몇달간은 거의 안가고 있어요.
사람도 너무 많고 몇번가니 지루하기도하고 해서요.
그러다 지난 구정연휴때 간만에 한번 가줬구요.
2만9천원에 차량이랑 점심 저녁밥까지 먹고 오네요.
유치원측에 혹시나 자유이용권 금액을 빼줄 수 있느냐했더니 역시나 대답은 no.
돈도 돈이지만 무엇보다
그 7세아이들만 백명가까이 되는 단체손님이
롯데월드에서 하루종일 어떻게 하고 있을지 너무 뻔히보여서
돈주고 괜시리 생고생하는게 아닌가 싶어 일단 가지 않겠다고 표시해서 보내긴했는데
주변 저희처럼 연간회원인 엄마들 다들 보내네요..
아이도 가고 싶다고하구요.
다들 보내니 또 슬금 마음이 약해져서... 명색이 졸업여행씩이나 되니까요.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오는데...
꼭 보내야 할까요??
고민되어서 경험있으신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IP : 221.146.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심 저녁차량포함이면
    '14.2.5 8:33 PM (118.44.xxx.111)

    그냥 보내세요.
    단체로 가는거 차량 간식포함 29000원받던데요. 학원에서요.
    아님. 연간회원이니 반값으로 딜 다시 해보세요.
    그래도 추억인데 안가면 서운할것같아요.

  • 2. dd
    '14.2.5 8:35 PM (49.1.xxx.47)

    저라면 안 보내요. 초등학생이면 몰라도.. 유치원에서 가면 뻔하자나요, 고생길일텐데..

  • 3. 추운데
    '14.2.5 8:43 PM (124.50.xxx.60)

    김밥먹고 체해서 빨리 빨리하라고 다그치고 샘들 신경극도로예민해져있고

  • 4. ...
    '14.2.5 8:46 PM (24.228.xxx.183)

    보내지 마세요.

    제가 연간회원권으로 수없이 다니며 결심한 한가지가..

    내 아이들은 절대 유치원에서 놀이공원으로 소풍간다면 안보낸다는 거랍니다.

    지금은 사정상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때 유치원에서 온 팀을 정말 많이 봤는데..

    잔뜩 인상 찌푸린 선생들..

    땀흘리며 짝과 손잡고 선생님 뒤통수만 보며 급한 걸음하던 아이들...

    소리치며 제어하는 선생들과 웃음끼라고는 없는 아이들의 얼굴표정.


    개인으로 가도 그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아이들 감당하기 힘든데...

    유치원이야 말해 뭐해요.

    거기에 선생들은 홈피에 남겨야 하는지... 한명한명 사진찍어대느라 정신없는 모습이고...



    절 대

    저라면

    안보내요.

    사서 고생시키는 꼴이니까요.

  • 5.
    '14.2.5 8:50 PM (175.118.xxx.132)

    안보내겠어요ㆍ그다지 뜻깊을 것도 아니고, 엄마랑 갈때처럼 세심히 챙겨서 놀이기구 이용할 것도 아니고요ㆍ기구타는 친구들 계속 기다리고 복잡한데서 급하게 밥먹고ㆍ화장실도 다니기 바쁘고요ㆍ어휴ㆍㆍ생각만해도 정신없는데 왜가나모르겠네요ㆍ차라리 한적한 곳 가서 신나게 뛰놀게 하지ㆍㆍ

  • 6. 아니요
    '14.2.5 8:51 PM (125.177.xxx.190)

    원글님 맘먹은대로 보내지 마세요.
    단체활동 나온 유치원애들 보면 그냥 우루루 다니는게 다인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아이들 사고 제일 걱정되니 체험(놀이기구등)보다는
    줄세우고 같이 다니는거에 의의를 두는거 같구요.
    아이들은 친구들이랑 손잡고 뭐 같이 구경하니 좋다고 느끼겠지만
    어른들이 보기에 사실 고생 많이 하는거잖아요.
    얼마전 다녀오기도 했고하니 맘편히 갖고 보내지 마세요. 그 날 재밌게 놀아주시면 됩니다.

  • 7. 애들 고생 돈 낭비
    '14.2.5 9:34 PM (175.200.xxx.109)

    저두 거의 대부분 안보냈어요.
    첨에 뭣 모르고 보냈더니 둘이 앉힐 자리에 셋이 앉아가고 애들 가서도 시간 떼운다고 고생이더라구요.

  • 8. dd
    '14.2.5 11:23 PM (221.146.xxx.185)

    ㅇㅇ 맞아요~ 저도 개인 자격으로 롯데월드 같은데 가다보면 그런 꼬마단체손님들 보면서..절대!! 안보낸다..결의를 다지곤했는데.. 또 애가 가고 싶다고하고 다들 보내니 마음이 흔들렸네요.

    여기서
    궁금한거..
    유치원 졸업여행!(롯데월드를 여행이라고하려니 참 민망;;)
    꼭!!! 가야하는거, 혹은 꼭 갈만한 의미가 있는 무언가는 ... 정말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632 피아노란 악기는 머리가 좋아야 27 f 2014/03/23 7,773
362631 국민체조 앱 다운 받았어요 운동 2014/03/23 1,304
362630 검정 옷 손빨래하면 먼지 안 묻을까요? 6 세탁기먼지 2014/03/23 995
362629 서울대는 수업 수준이 다른대학과 13 2014/03/23 6,771
362628 길고양이때문에 앞집 할머니한테 야단맞았어요! 35 소망 2014/03/23 4,585
362627 아이 피부가 핏줄이 비쳐요 6 2014/03/23 6,268
362626 포도잼 초보주부좀 도와주세요 1 포도잼 2014/03/23 559
362625 [4인가족] 발리 7박9일 숙소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 2014/03/23 2,314
362624 공약 지킨다는 안철수, '무공천' 노림수는? 24 샬랄라 2014/03/23 1,173
362623 결혼 후 반드시 부부관계를 매주 1회해야되는 이유라네요 26 인생 2014/03/23 23,956
362622 빠른 생일이신분들!! 나이차 어떻게 보세요? 14 궁금 2014/03/23 1,887
362621 폐암 말기환자 어느정도까지 가야 돌아가시나요?ㅠㅠ 9 ㅇㅇ 2014/03/23 11,206
362620 세입자가 부엌 가구 문짝에 값 싼 시트지를 붙여놨어요. 21 까치머리 2014/03/23 17,554
362619 한거라곤 이거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저보고 다 예뻐졌대요 2 이런거구나... 2014/03/23 2,437
362618 오 대위 영혼이 노 소령을 풀어주라 했다” 1 호박덩쿨 2014/03/23 1,090
362617 30대 남자가 동년배 여자를 안만나는 현실적인 이유 26 ㅇㅇ 2014/03/23 70,426
362616 딸이 오늘 반대하는 남자와 데이트하는중인데 모르게 중단시키고 싶.. 9 신중하고파 2014/03/23 3,523
362615 코스토코 입점하는데 회원모집하던데 11 82cook.. 2014/03/23 3,093
362614 전세 1 99 2014/03/23 462
362613 부산외대 사고 희생자 윤체리양 아버지가 쓰신 글..생모가 보상금.. 23 부산외대 생.. 2014/03/23 13,541
362612 류마치스 관절염 7 ... 2014/03/23 2,182
362611 이사가는관계로 내과를 바꿔야되는데요. 3 dd 2014/03/23 654
362610 아이폰엔 후후 앱을 깔수 없나요? 핸폰 2014/03/23 6,895
362609 봄날 놀러가고 싶어요 주희맘 2014/03/23 438
362608 아이들 신발 2치수 큰거 사면될까요? 4 신발 2014/03/23 1,042